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지난 12일 지구과학전문 웹사이트 아워어메이징플래닛(www.ouramazingplanet.com)

 미국 몬태나대학 연구팀이 미국 지질연구소(U.S. Geological Survey)의 랜드샛(Landsat) 위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란의 루트 사막(Lut Desert)이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루트사막./출처=아워어메이징플래닛 사이트
연구팀의 조사결과 루트 사막은 2005년 섭씨 70.7도까지 올라가 그해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2004, 2006, 2007, 2009년에도 가장 더운 곳이었다.

루트 사막 전에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졌던 곳은 리비아에 있는 엘 아지지아(El Azizia)라는 지역이었다.

 

1922년 9월 13일 엘 아지지아 지역의 표면 온도는 섭씨 58도까지 올라갔다.

몬태나대학의 데이비드 마일드렉슬러(David Mildrexler) 연구원은 루트 사막이 이전까지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기록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사하라, 고비, 소노란, 루트처럼 뜨거운 사막은 혹독한 기후를 보이는 오지여서 일상적으로 기온을 측정하거나 기상대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에서 더운 지역 대부분은 지상에서 기온을 측정할 수 없다”며 위성을 통해 지표면을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sun.com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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