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Beating 해 보세요 〔Ⅱ〕
글쓴이 민 영 덕
〔 Lesson 1 〕
- beating은 팔 전체(어깨, 팔꿈치, 팔뚝, 손목, 손가락, 등)로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그 운동의 주체는 오직 어깨와 팔꿈치이며 나머지(팔뚝, 손목, 손가락) 부분은 beating을 하는데 있어서 다만, 보조적(rhythm, 박자 분할, accent 등의 표시)역할로만 쓰일 뿐이다. 그리고 beating을 할 때는 손가락 끝으로 벽면에다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을 하면서 “박(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라고, 그 박점을 지적해 주는 beating이 되어야 한다.
⇒ 이것이 beating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 beating 중, 자기감정에 도취되지 않게 하라.
⇒ 자기감정에 도취되면 대원들의 연주를 냉철히 판단할 수가 없다.
- “down beating” 보다는 “up beating”을 중요시 하라.
⇒ “down”은 항상 예비박 성격으로 악곡의 분위기를 예감케 해 주고 “up”은 고동박의 시작으로 tempo를 보여주게 된다.
- beating 중, 대원들에게 안정과 신뢰감을 보여주라.
⇒ 지휘자의 몸과 얼굴이 심각하게 굳어 있다거나 상기되어 있다면, 그 연주는 이미 다 끝난 거나 다름없다.
- 曲의 변화에 따라 손가락의 모형도 달리하라.
⇒ maestoso에서는 힘을, cantabile에서는 부드러움을 그 외, 정밀하게, 섬세하게 등 등.
- down-beat는 천천히 내리고 up-beat는 용수철 반동으로 튀어 올라가게 하라.
⇒ 손이 천장 고무줄에 매달려 있다고 연상하면서 beating을 하도록 하라.
- 긴 음표가 나타나게 될 때, 아무 의미 없이 허공에 양 팔을 들고 서 있지 마라.
⇒악곡의 반 종지나 완전 종지가 아닐 시는 왼손으로 음을 holding해 주면서 오른손으로 정상적인 고동박을 주어 음악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무반주 합창 등에서 특별한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간혹 사용할 수는 있겠으나, 그러나 반주부가 있는 음악에서 이러한 행
위는 절대로 취하지 마라. 이는 아무 의미 없는 무모한 행동이다.
- 손목을 쓰는 지휘는 하지마라.
⇒ 손목을 사용하면 자연히 tempo가 처지고 느슨하게 된다.
- 느린 Legato 곡은 각 박을 크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빠른 曲은 강박에만 큰 beat를 주고 다른 박은 강박에 종속되는 beating을 하라.
⇒ 애써서 각 박을 저을 필요는 없다.
- Legato적인 음악을 지휘할 때는 “두 손으로 단단한 고무줄을 잡아 당겼다 놨다 하는 것” 처럼, 지휘도형을 그려라.
⇒ 잡아당기는 것은 예비박으로, 놓는 것은 기본박으로 생각하라.
- 어떤 곡이든지 모든 beat를 다 Active beat로 지휘할 필요는 없다.
⇒ Active beat와 Passive beat를 적절히 혼합하여 틀에 얽매이지 않는 지휘도형을 그려서 변화를 주라.
- 악곡에 “f"가 있을 경우에는 지휘도형을 크게 하고 손의 속도는 빨라지게 해야 하며, ”p"가 있을 경우에는 지휘도형은 작게 하고 손의 속도는 느려지게 하 라.
⇒ dynamics의 변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수평적인 지휘도형은 그대로 두고 수직적인 지휘도형을 줄이고 늘이라는 것이지 수평적, 수직적으로
지휘도형을 축소하고 확장하라는 뜻은 아니다.
- 지휘도형을 그릴 때, 수직의 폭은 가급적 좁게 하고, 수평의 폭은 양 어깨 폭 안에서 최대로 널게 하라.
⇒ 수직의 폭이 클 때는 beating이 커지고 빨라지게 되어 박(점)을 잘 보여 주지 못하게 되며, 수평의 폭이 좁을 때에는 박(점)의 식별이 잘 안 되
기 때문이다.
- 서로 다른 동기는 박(점) 이후에 즉시 끊어서 beating하라.
⇒ 새로운 기분으로......
- dividing 지휘는 down beat 時에 하지 말고 up beat 時 하라.
⇒ 고동박의 시작일 때.
- 박(점)을 항상 똑같은 위치에 두지 마라.
⇒ beating이 무미건조해지므로 변화 있게 하라.
- 손의 운동은 용수철을 누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beating 하라.
⇒ 내려가면서 느려지다가 박 점)에 이르러서 튕겨 올라가게 하라. 그 순간이 합창 音이 터지는 기점이라는 것이다.
- 3박자의 지휘는 두 째 박이 뚜렷이 보이게 하고 마지막 3째 박은 위에서 살짝 걷어 올리는 식으로 beating 하라.
⇒ 시각적으로 박점이 뚜렷이 보이게 된다.
- 지휘는 긴장과 이완의 반복이다.
⇒ 항상 변화 있는 beating이 되도록 하라.
- 손을 뜨거운 난로에 댄 것처럼 재빨리 위로 들어올려 멈추는 beating은 하지 마라.
⇒ 아무리 격렬한 음악이라 하여도 beating은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우며 흘러가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beating은 음악의 흐름을 흩트려지게 하여 망가트린다.
- 원(circle)을 그리는 beating은 하지마라.
⇒ 팔로 원을 그리는 지휘는 대원들에게 꼭 보여주어야 할 고동박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게 되므로 아무 쓸모없는 동작이 되고만다.
또 대원들과 청중으로부터“지휘자가 beating 찬스를 놓쳐서 그것을 찾기 위해 빙빙 돌리고 있구나” 하는, "불필요 한 오해를 받을 소지가
많으므로" 이러한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마라.
- 지휘는 박자를 보여주는 것이지 rhythm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 지휘도형을 바르게 그려주고 박자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지휘의 기본이다.
- 손과 팔로만 하는 지휘는 죽은 지휘이다.
⇒ 얼굴표정, 몸, 손동작 등을 다 동원하여 악보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과 느낌을 대원들에게 전달하는 그러한 beating을 하라.
- 머리 흔들기, 찌르기, 권투하기. 얼굴 찌푸리기. 발 이동하기, 상체 움직이기, 무릎 굽히기, 혼자 도취된 행위 등은 지휘법에서 엄히 금하는 것들이므
로 이 러한 motion은 취하지마라.
⇒ 대원에게 필요로 한 것은 오로지 오른손으로 고동박과 tempo와 accent를, 왼손으로 악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주에 필요치 않는 gesture는 과감히 삼가라.
- 빨라지는 부분은 꼭 박자를 분할하라.
⇒ 분할은고동박이 시작 될 때 하라.
- 될 수록 암보하라.
⇒ 악보에서 자유함을 얻어서 단원들과 온 몸으로 교감이 되게 하라.
- 박자에 따라, 마디에 따라 accent를 주면 빨라지는 것과 느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4박자에서 강 약 중강 약, 3박자에서 강 약 약, 2박자에서 강 약, 등.
- p나 pp 등의 악곡을 연주 할 때는 손끝을 목 부위까지 올려서 beating을 하고, f나 ff 등의 악곡을 연주 할 때는 손을 가슴 부위까지 내려서
beating을 하라.
⇒ p나 pp를 연주할 시는 긴장이 쉽게 이완되기 때문에 긴장을 주기 위한 방법이며, f나 ff를 연주할 시는 강한 긴장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런 beating이 필요하다.
- 지휘 동작은 간결하고 알기 쉽게 해야하며 불필요한 action은 취하지 마라.
⇒ 유명한 지휘자들의 beating은 아주 간결하고 절제된 gesture만을 쓴다. 그러나 amateur들은 스스로도 감당하기 벅찬 action을 취하게 된다.
이것이 pro와 amateur의 극명한 차이다. 그리고 합창지휘는 오케스트라 지휘처럼 그렇게 극렬한 동작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러한 beating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괜한 웃음거리가 된다.
- 앞선 beat를 주라.
⇒ 예비박을 주면 곡이 늦어지는 것과 처지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 의미 없는 beating은 절대로 하지마라.
⇒ 어떤 beating이라도 의미가 함축 되게 하라.
- 좌우의 두 손가락만으로 beating을 하지 마라.
⇒ 사람들에 있어서 손가락질은 경계의 주 대상이 된다. 그런고로 이런 beating은 취하지 마라.
〔 打法 (Beat) 〕
1. Non espressivo-Beat
이 beating은 직선운동이며 움직임이 작은 고로 팔뚝을 써서 beating하라. 그리고 이 beating은 표정이 없는 구절이나, 박 세기, 쉼표, 반주를 저을 때 사용하라.
2. Espresivo, Legato-Beat
이 beating은 곡선적이며 부드러운 움직임이다. 팔뚝에는 다소 힘이 들어가지만 그러나 근육이 긴장되지 않게 하라. 힘의 정도와 곡선의 각도는 곡의 표정에 따라 달라진다. 도형의 大小는 자유이나 그러나 너무 크게 하여 어색함을 드려내지 마라.
3. Staccato-Beat
각 拍에서 팔을 쳐서 beat를 확실히 정지시키고, 각 박 사이는 급속한 운동으로 이동 시켜라. 그리고 팔뚝엔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라.
- Light-Staccato: 고동박은 그 길이가 짧고(박점과 박점 간의 길이) beat를 예민하게 움직이면서 박점에서 명확히 정지하라. 이 beating은 전신과 팔뚝에 힘을 빼고 손목과 손가락만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점과 박점 사이는 기민하게 이동시켜라.
이 타법은 phrasing, accent가 있을 때, f의 출발에 대한 예비를 강조할 때, 특히 f의 지속음을 내게 할 때는 반드시 staccato 타법으로
강한 예비를 일으키게 하라. 그리고 staccato가 안 붙은 곡일지라도 대원들에게 주의를 rhythm에 집중하고 싶을 때 사용하라.
- Full -Staccato: 고동박의 길이가 길고 박점을 나타낼 때는 반동이 붙는 동작으로 정지하라. 그리고 beating은 긴장감이 있고 박력 있게 하라.
4. Marcato-Pattern
각 박에서 beat를 정지하는 중후한 打法인데, 이 타법은 곡선형과 직선형의 2가지가있다. 그러나 두 가지 다 힘차고 활발한 지휘 동작을 요구한다.
- 직선형 Marcato:
고동박의 움직임은 직선에 가깝다. beat는 너무 빠르지 않게 하며 박점에서 정지 하라.(지휘도형은 Full- Staccato 타법 활용)
- 곡선형 Marcato:
격한 정렬과 강한 리듬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 tempo가 느린 악곡에 적용하라. 이 타법은 레가토 타법의 표정적인 서정성과
stccato 타법의 확연한 리듬의 두 가지를 합친 것이다.(지휘도형은 에스스프레시보- 레가토 타법을 적용하고 beating은 각 박점에
서 정지 하라)
5. Ritenuto-Pattern
ritenuto는 ritardando처럼 천천히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拍에 tempo가 급변하는 것이 특색이다. 그러므로 ritenuto타법은 해당 박에서 beating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무거운 동작으로 기다리는 운동이 필요한 타법이다.
6. Tenuto-Pattern
이 타법은 각 박 간의 운동은 연장과 예비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운동은 staccto 타법처럼 급해서도 안 되고, legato 타법처럼 부드러워도 안 된다. 이 타법은 지휘운동에 표정을 넣고 싶을 때 쓰며, 타법의 특징은 각 拍 상에서 beat가 지긋이 머무는데 있다. 그리고 이 beating은 팔뚝에 강한 긴장감을 수반해야 한다. 특히, 이 타법은 ensemble를 정비하는 수단으로 또는, rhythm을 강조하고 싶을 때 사용된다.
7. Maestoso-Pattern
이 타법으로 지휘 할 때는 마치 무거운 물건을 힘들게 끌어당기듯이 beating 해야 하나 그러나 부드럽게 하라.
8. Slow-Serene
이 beating은 박의 동작은 명확하게 하나, 모든 동작이 최면상태나 무아지경 상태에서 느리게 하고 튀는 동작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튀어 올라 희미한 흔적을 남기게 하라.
〔1 Beat의 Technic〕
1-beat의 테크닉은 고전적인 scherzo, waltz의 3/4이나, 4박자 6박자로 되어 있는 현대적인 曲의 대다수의 곡도 tempo가 대단히 빠를 때는 1소절을 1개 打로 처리하라.
- 박점을 복부위치에 두며 날카롭게 퉁겨 올려 속도를 줄이면서 앞이마 부분의 높이까지 올라가게 하라.
- 앞의 예비운동에서 위로 감속하여 올라간 손이 속도를 잃는 순간(정점)부터 다시 박점까지 가속하면서 내려치며 지휘도형을 그려라.
- 내려쳤던 박점에서 반동(bound)으로 또다시 예비운동과 같이 감속하면서 위로 올려라.
〔 타 수의 선택(number of beats) 〕
한 마디를 몇 개의 beat로 처리하느냐 하는 것은, 박자기호에 전적으로 의존할 사항은 아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곡을 쓸 때 지휘법상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고려하지 않고(다는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박자기호를 붙여왔기 때문에 지휘자들은 그 박자기호에 그다지 연연할 필요가 없으므로 대개의 지휘자들은 연주될 곡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후 실제 연주 타수(打數)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1. 타수를 결정하는 요인들
- tempo상의 문제
- rhythm상의 안정감
- 약박(弱拍)이나 짧은 rhythm에 대한 accent의 정도.
2. 빠른 tempo와 타수(打數)제약에 의해,
한 마디 안의 타수는 곡의 tempo로 제한된다.
3. 느린 악곡과 그 테크닉,
2/4 또는 ¢로 쓰이는 느린 악곡의 대다수는 4개타로 beating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점 간의 길이가 길어져 rhythm이 명확하지 않게 된다. 지휘자는 기본 rhythm이 2박자냐? 4박자냐? 의 문제가 생길 수가 있지만, 타수의 결정은 실용적인 면에서 고려 되야 한다.
4. 다수 박자의 적용과 분할법
악곡의 rhythm이 본질적으로 한 마디가 2박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어도 기술적으로는 4개로 저어야 될 때도 있다. 그리고 4개타(打)나 2개타로 일관할 수 없는 곡의 경우에서도 분할 2박자는 타당할 수도 있다.
5. rhythm구조가 변경 될 때,
곡의 rhythm구성이 변경 될 때에 타수를 바꾸어야 한다.(2박자, 4박자에서 셋 잇단음이 나올 때, 등)
6. 짧은 음표가 나타나게 될 때,
복잡한 rhythm부분을 빠르게 연주할 때는 연주의 정확을 위하여 타수를 바꾸어야 한다.
〔 Cue의 방법 〕
Cue는 pause 뒤의 출발 지시이다. 그러므로 들어가기 직전에 Cue를 주면 대원들은 당황하게 되므로 최소한 들어가기 1소절 전에 대원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Cue를 받을 개인이나 part를 바라보라.
- 들어가기 한 소절 전에 왼손을 그 방향으로 들라.
- 들어가기 직전에 예비박을 주라.
- 들어가는 순간 정확한 고동박을 주라.
〔 Tempo의 결정 〕
tempo는 Dynamics와 함께 음악의 흐름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작곡자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음악에서의 tempo는 음악적인 측면과 비음악적인 측면에서 그 tempo를 결정하여 융통성을 갖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
1. 음악적인 측면에서
- 가사의 내용과 글자의 수, 발음의 난이도에 따라서,
- 화음이 밀집배치 되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에 따라서
- rhythm 의 구조에 따라서.
2. 비음악적인 측면에서
- 합창단의 규모에 따라서,
- 연주자의 능력에 따라서,
- 연주장소의 음향상태에 따라서.
〔 Dynamics의 처리 〕
1. Dynamics의 결정
- melody의 움직임에 따라서,
멜로디의 움직임이 上行이면 cresc, 下行이면 dim,이다. 그리고 4부 합창에서 Bass가 上行이면 dim,이 되고 下行이면 cresc,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sop와 Bass는 反進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rhythm에 따라서,
음표가 짧으면 경쾌하게, 음표가 길면 크고 무겁게 연주된다. 박자의 강, 약박도 영향을 준다.
- Harmony에 따라서,
단, 장, 감, 증화음의 순서대로, 3, 7, 9, 11 화음의 순서대로 소리가 커진다.
- 음악형식에 따라서,
작곡가는 반복법, 대조기법, 강조법 등을 사용하여 작곡을 한다. 이에 곡의 변화를 주기 위하여 Dynamics는 결정되어진다.
- 歌詞에 따라서,
가사의 내용에 감정을 표현하기 위하여 결정된다.
- 음악기호에 따라서,
p, f, cresc, dim, 등
2. Dynamics의 지시와 소리내기
- 지시
'pp'가 계속 될 때는 박을 작게 저어라(박이 커지면 대원들은 조금씩 'pp'를 무시하게 된다) 그리고 'ff'가 계속 될 때는 계속하여 박을 계속 크게
젓지 마라(몇 박이 지나도 계속 크게 저으면 효과는 반감이 된다)
오른손의 역할 : 'f'를 강조할 때는 오른손 위치를 급속히 앞으로 옮겨라.
'p' 일 때는 오른손을 급속히 몸 가까이로 옮겨라.
원 손의 역할 : 'p'를 지시할 때는 손가락을 모아 손바닥을 대원들 쪽으로 펴라.
'f'를 지시할 때는 왼손바닥을 위쪽으로 또는 가슴 쪽으로 향하게 하여 손가락을 가볍게 쥐라.
- 소리내기
. 'pp'는 소리 자체를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진동과 울림은 크게 하면서 소리의 폭을 줄이라는 것이다.
. 'ff'는 무턱대고 소리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동과 울림에 있어서 소리의 폭을 확장 하라는 뜻이다.
〔 Phrasing의 처리 〕
합창곡에서 Phrasing은 가사를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Phrase의 구분은 의미가 통할 수 있는 하나의 덩어리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Phrasing 끝은 약해지게하고 반대로 시작은 신선한 기분으로 새로운 phrase로 시작되게 하라. 이 때는 약간의 공간이 있을 수는 있으나 Rhythm에는 별영향이 없으므로 phrase가 끝나는 마지막 음은 약간 짧게 연주해야 한다.
그리고 지휘자는 Phrase의 끝을 보여주기 위하여 박자를 이탈하지 말고, 고동박의 정점에서 잠시 멈춰서야 한다.
그 이유는, 정점에서 잠시 정지시키는 것은 악곡의 흐름을 억제하지 않고 호흡할 곳을 지적해 줄 시간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phrase 중간에 불필요하게 숨 쉬지 않게 하라.
- 한 단어의 음절 사이에서 숨 쉬지 않게 하라.
- 긴 Phrase를 부당하게 나누지 마라.
- accent를 붙이지 않을 때는 너무 힘을 주지 않게 하라.
- Climax를 충분히 강조하라.
- rest와 breathing-mark의 구별은 하되 곡조와 가사를 잘 보고 하라.
- 쉼표는 꼭 숨을 쉬라는 말은 아니다.
- phrase와 phrase사이, 앞으로 나가는 동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 하라.
〔 Crescendo 와 Diminuendo의 처리 〕
지휘도형의 크기가 변하는 것에 따라 지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그리고 지휘도형의 크기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휘도형의 축소나 확대가 갑자기 이루어지게 될 때는, 합창대원들은 이를 적절히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1. crescendo의 형성 법
왼손 바닥을 위로 돌려 눈높이까지 점점 올려라.
2. decrescendo의 이행
손바닥을 서서히 돌려 대원들 쪽으로 향하게 하고 손을 점점 아래로 내려라. 손바닥은 손이 허리 위치까지 돌아올 때까지 줄곧 대원들 쪽으로 향하게 하라. 왼손 바닥의 방향을 갑자기 돌리면 piano subito를 지시하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decrescendo시는 반드시 천천히 손바닥을 돌리도록 하라.
〔 Sustained Notes의 처리 〕
- 조용히 계속되는 지속음은 拍 Count만 하라.
- forte의 지속음은 왼손으로 forte를 지탱하라.
- dynamics의 지속음의 강약은 주로 왼손으로 이루어지게 하며 거기에 따라서 beating의 긴장도를 조정하라. 지휘의 도형을 바꾸기 보다는 몸 전체의 긴
장감은 변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crescendo의 지속음은 팔뚝을 강하게 긴장시키고 얼굴에 자신 있는 표정을 나타내면 원손의 지시 없이도 쉽게 이
룰 수 있고, diminuendo는 왼손으로 표시 하고 beating은 좀 작게 하라)
〔 Accelerando와 Ritardando의 처리 〕
지휘자의 생각은 항상 손의 동작보다 앞서 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돌발적이 되어서 자연스러운 tempo 변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Agogik 이후에 실행되지 않게 그 예비의 암시를 대원에게 먼저 해주라. 그리고 accelerando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박(점)과 박(점) 사이의 거리를 점점 짧아지게 해야 하고, ritardando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박(점)과 박(점) 사이의 거리를 점점 길어지게 해야 한다.
또 accelerando의 앞에서의 beating은 좀 작게 하고 ritardando 앞에서의 beating은 좀 크게 하라.
그리고 accelerando 다음의 a tempo는 beating을 크게 하고, ritardando 다음의 a tempo는 작게 beating 하라.
〔 Accent의 표현방법〕
accent의 표현은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音을 늘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音을 세게 하는 것이다.
- 음을 늘이는 accent는 대개 긴 음표에 붙여져 있다.
이 때의 beating은 팔과 상반신을 포함한 모든 운동이 대원들 쪽으로 가까워지게 하며 accent를 붙이는 곳에서는 손을 가볍게 펴고(손바닥이 아래
를 향하게 하고) 손바닥을 돌린 후 쥔다.
- 음을 세게 하는 accent는 짧은 음표에 붙어있다.
이 때의 beating은 손가락 마디를 재빨리 상하로 움직이어 손가락 끝으로 물을 튕겨 올리는 동작을 하거나, 또는 잠자리를 잡으려 할 때처럼 검지와
중지 끝을 모아 엄지손 가락에 붙이는 동작을 취하라.
〔 Syncopation의 Beating 〕
- accent가 없는 syncopation은 beating의 움직임이 명확하고 rhythm이 안정되어 있도록 하라. 특히, 음표와 음표 사이를 치며 음표 처음에서는
안 된다. 그리고 in tempo로 진행하라.
- accent가 있는 syncopation은 그 음표에 선행하는 박을 accent의 강도에 따라 beat를 날카롭게 하라. 그리고 절대로 syncopation 음표를
저으려 하지 말고 각 박을 저어라. (syncopation을 가진 부분의 음악은 사실상 박자기호가 변경 된 거나 다름없다. 이 때는 박자에 구애됨이 없이
accent를 중심으로 처리해도 좋다. 다만, 모든 part가 같은 hythm 구조로 되어 있을 때만 가능하다)
〔 pause의 Beating 〕
- pause 앞소리를 끊을 필요가 있을 때.
이것은 지속음 다음에 쓴다. 끊어진 다음의 음에는 필요가 없다. 이 끊는 동작은 지시 없 이는 음이 똑같이 끊어지지 않을 경우에 사용하라.
끊기 동작은 느린 곡이나 음이 클 때 필요하다. 끊기 동작은 오른손으로 쉬는 시점에서 손목을 치거나 명확히 정지하면 되고 또, 왼손으로 할 때는
손바닥을 몸쪽으로 돌려 팔을 상체에 가까이 하여 동시에 손을 쥐어라.
- 쉬는 동안에 박자를 헤아리기 위하여,
끊기도 예비운동도 필요 없을 때 pause 중 박 세기는 작은 non espressivo타법으로도 충분하다.
- 다음 박의 예비운동으로서,
pause에 이어 attack이 있을 때, 그 pause를 예비운동으로 사용하라. 그리고 몇 개의 pause가 계속 될 때는 마지막 pause에서 취하라.
〔 Fermata 의 beating 〕
Fermata는 3가지의 유형이 있다. Fermata를 지휘할 때는, 정지 동작으로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말고, 천정에 매달려 있는 두꺼운 고무줄을 잡아 당겼다가 힘을 빼는 것처럼 위로 서서히 올리는 동작을 하는데 이 때, 항상 에비동작을 취한 후에 행하도록 하라.
- 音을 느리고 난 후 曲을 마치는 형
손을 정지하고 있다가, 박(점)을 다시 한 번 치고 올라가서 Cut-off하라.
- 音을 연결시키는 형
Fermata가 있는 곳에서 다시 한 번 beat를 준 후 계속 지휘하라.
- 音을 늘이기 위한 형
정지하고 있다가 예비 박을 주고 새로운 곡을 시작하는 것처럼 계속 지휘하라.
〔 Sub-Division의 Beating 〕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박자나 rhythm을 뚜렷이 표현할 수 없을 때, 느린 beating 방법이나 빠른 beating으로 서서히 옮겨질 때의 중개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곡을 마칠 때 ritardando나 또는 리듬적 구성이 다른 아인자츠의 경우에도 필요하다.
이 때 분할의 원칙은 특별한 음악적인 필요성이 없는 한, 기준 박은 분할로 생긴 파생 박보다 크고 강하게 저어야 하며 예비운동은 항상 분할한 단위 박으로 시행하라.
- 튀어 오르는 동작에 의한 분할 (리듬적으로 세세한 음악에 적용할 수 있다)
- 손목마디에 의한 분할 (크게 움직이는 듯한 멜로디로 구성된 음악에 알맞다)
- 정지하는 beating에 의한 분할(syncopation 리듬에 특별한 무게를 가할 필요가 있을 때)
〔“fp”의 Beating 〕
- ‘fp’의 테크닉
‘fp’는 accent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라. 왼손바닥을 대원들 쪽으로 돌려라. 이 동작은 오른손에 ‘fp’를 치는 것과 동시에 실행하라.
그리고 지속음에 붙는 ‘fp’는 beating반동을 최소한으로 눌러 ‘p’를 예고하라.
- p→f의 변경
이 beating은 그 음악 속에 있는 돌변적인 인상을 끌어내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f’ 가 Auftakt로 들어오는 박에 대하여 갑자기 크게 젓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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