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조의 정의

무(無)에서 유(有)를 산출하여 내는 일,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만드는 일을 가리킵니다.(창1장)

2. 창조의 주체

창조는 성부가 주관자가 되시며(고전8:6), 성자(요1:3;골1:15-16)와 성령(창1:2;욥26:13)에 의한 삼위일체 공동 사역이십니다.

3. 창조의 시기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시간의 창조와 더불어 그 시간의 태초에 창조 작업을 시작하셔서 실제적 6일 만에 마치셨습니다(창2:31).

4. 창조의 방법

전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우주를 창조하셨고, 인간의 경우 이미 창조되어 존재하는 흙을 재료로 삼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합리적으로 증명될 수 없고, 다만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믿음으로써만 받아들여 질 수 있습니다(히11:3).

5. 창조의 목적

인간의 행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물론 부차적 목적으로는, 인간으로 하여금 피조 세계 속에서 행복을 맛보며,

하나님께 대하여 감사와 찬양을 이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43:21;시136장).

6. 창조 교리에 대한 반론(잘못된 견해)

 

1) 유출론(流出論)

피조 세계는 하나님에게서 필연적으로 유출된 결과이며, 그래서 하나님과 피조 세계는 본질적으로 하나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완전하신 하나님과 불완전한 피조 세계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과,

이 주장대로라면 피조 세계에서 이야기된 죄악의 책임이 하나님에게로 귀착되기에 이른다는 점에서 전혀 옳지 못합니다.

2) 이원론(二元論)

하나님이 완전하신 채로 영원하시듯이, 물질도 불완전한 채로 영원 전부터 존재하였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을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자가 아니라 다만 조성자(造成者)로 격하시킨다는 점에서 오류입니다.

3) 진화론(進化論)

영원 전부터 이미 존재한 미미한 기존 물질 혹은 창조에 의해 존재한 기존 물질이 오랜 세월 동안 자연적으로,

복잡하고 고등한 형태로 발전하였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어떠한 물질이 이미 존재하였다고 하는,

사실상 불가능한 가설에서 출발하며 자연 발생론을 전제한 맹목적 우연론이므로 과학적으로도 답을 얻을 수 없는 자체의 많은 모순을 지니고 있습니다.

7. 천사(Angel)의 창조

하나님의 창조는 그 대상에 따라 영적 세계의 창조와 물질세계의 창조로 구분됩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한 책인 성경에는 영적 세계의 신비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눈에 보이는 존재는 아니지만, 분명 존재하면서 성도를 위한 하나님의 섭리적 역사를 돕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1) 천사의 존재

성경은 전체 66권에서 ‘천사’라는 단어를 약 275회 사용함으로써 그것의 존재를 말하며,

특히 하나님이, 세상이 있기 전에(욥 38:6,7), 거룩하게(유 1:6) 창조하셨다고 증언합니다.

2) 천사의 속성

①영적 속성

  - 살과 뼈가 없으며(눅24:39), 결혼하지 않으며(마22:30),죽지 않는다. (눅20:36),는 사실 등은 천사가 영적 존재임에 대한 분명한 증거입니다.

②인격적 속성

  -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정의(知, 情, 意)가 있습니다(마24:36;눅2:13;벧전 1:12;유1:6).

    따라서 천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인간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엡3:14-15).

③도덕적 속성

  - 하나님과 성도를 위한 도덕적 임무를 수행합니다(눅2:13).

④권능적 속성

  - 전능하신 하나님에게는 미치지 못하나 인간보다는 훨씬 큰 능력이 있습니다(계16:1).

⑤불멸적 속성

  - 천사는 죽음을 겪지 않습니다. 물론 악한 천사는 영원토록 심판의 고통을 받지만(벧전2:4;유1:6) 소멸하거나 죽지는 않습니다.

    이에 반해서 선한 천사는 영원한 거룩과 소멸치 않는 행복을 누립니다.

3) 천사의 조직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효과적으로 수행키 위해 지적능력을 발휘하며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또한 하나님에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선한 일에 돕는 일을 합니다.

①미가엘 - ‘천사장’(유1:9) 혹은 ‘군단’(단10:13)으로 불리우며, 악령과 싸움.

②가브리엘 - 기쁜 소식을 전함(눅1:19).

③그룹 - 하나님의 거룩을 보존함(사37:16).

④스랍 - 예배자를 도움(사6:2,3,6).

⑤정사, 권세, 보좌, 주관자, 능력 - 천사들에 대한 또 다른 다양한 이름들로서, 천사들의 권능 과 계급의 차이를 보여줌

4) 천사의 사역

천사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나(시103:20) 구원의 성취를 위하여도 활동하는바 그 대상에 따른 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 수태 고지(마1:20-21), 탄생 사실 선포(눅2:10-12), 예수님의 생명 보호(마2:13;마26:53), 수종(마 4:11),

     기도 보조(눅22:43), 부활 사실 고지(마 28:6)등입니다.

②성도에 대하여

   - 어린이와 성도의 보호(시34:7;마18:10)와 섬김(히1:14), 육적 양식 공급(왕상19:5-8), 활동 방향 지시(행8:26), 격려(행27:23-24),

     위기에서의 구원(단6:22) 계시 전달(단8:16-27), 기도응답에의 관여(행12:15), 의인의 영혼 보호(유1:9) 등입니다.

③불신자에 대하여

   - 심판 경고(계14:6-7), 징벌, 집행(행12:33), 심판 때의 가라지 제거(마13:39) 등입니다.

④민족에 대하여 

   - 신적 섭리 대행(단10:21), 신판의 수종자(마13:41-42), 보호(단 10:21)

5) 천사의 범죄

①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천사들은 용서치 아니하시고 큰날, 예수님의 백보좌 심판때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지옥 어두운 구덩이에 가두심으로

    이 세상이나 어느 곳에서도 활동 할 수 가 없습니다.

②하나님 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은 용서치 않으시고 미리 지옥에 던져 심판 때까지 가두어 두십니다(벧후2:4).

    하나님 께서는 자기의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 천사들을 큰날, 백보좌 심판 때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어 두십니다(유1:6).

 

8.  물질세계의 창조

하나님은 물질 세계를 창조하셔서, 만물의 영장(靈長)인 인간의 지배 아래 있게 하셨고, 또한 하나님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계시의 수단으로 삼으셨습니다(롬1:20).

1) 창조에 관한 성경 기록의 특성

성경은 오늘날 인간이 물질 세계에서 통용되는 진리에 근접할 수 있는 과학적 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으며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①구속사 중심의 기록

   - 성경은 타락한 인간에 대한 구속을 위하여 기록되었습니다. 고로 창조에 대한 짧은 언급(창1,2장)에 이어 바로 인간의 타락(창3:1-14)과 구속(창3:15

     이하) 에 대해 말합니다.

②인간 중심의 기록

   -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가 창연(자연)이 아닌 인간을 위한 것임을 증거합니다.

     이에 지구는 인간의 거처일 뿐이므로 성경에서는 자연 과학 대상으로의 지구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2) 창조의 연대여기서는, 성경의 언급과 과학적 연구의 결과인 지질학이 보여주는 장구(長久)한 연대를 조화하기 위한 인위적 노력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열거한 뒤 성경적 견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제목설(題目說)

   - (창1:1-2)을 3절 이하에서 언급되는 내용의 서론으로 봅니다.

     그러나 1 ,2절도 창조 제 1일에 있었던 창조 사건의 기록이지 서론적 언급은 아닙니다.

②중건설(重建說)

   - (창1:1)을 일차적 창조로 보고, (창1:2)을 천사의 타락에 대한 심판의 결과로 봅니다.

     결국 이것은, (창1:3)에서부터 현존하는 우주의 창조가 언급된다고  보는 셈입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③장기설(長期說)

   - (창1:1)부터 현재와 같은 우주의 창조로 보지만, 1장의 ‘날’(히, 욤) 이 오늘날의 24시간과는 다른 장구한 세월로 생각합니다.

     이 또한 성경적이지는 않습니다.

④반일자설(半日字說)

   - 6일간의 창조 기간 중 태양이 창조된 제 3일을 기준으로 하여 전 (前) 삼 일의 하루는 장구한 세월로 보고,

     후(後) 삼 일의 하루는 오늘날의 하루로 보는 견해입니다. 이 또한 성경이지 않습니다.

⑤일자설(日字說)

   - ‘날’을 문자 그대로의 하루, 즉 24시간으로 봅니다.

     이 견해는 아담이 어른으로 창조된 것처럼 우주 또한 오늘날의 형태와 유사하게 창조되었다고 본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안식일 규례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창조 기간을 엿새로 말한다는 사실과도 분명히 조화됩니다(출20:9;레23:3;신5:13).

 

그러므로 ①~⑤까지의 다섯까지 견해중에 마지막 ⑤의 견해가 성경적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저녁이 되고 아침이되니 이는 첫째날이니라”(창1:5)곧 문자적인 실제의 하루를 말함이 성경적입니다.

3) 창조의 순서

6일간 모든 우주와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전능성을 증명해 줍니다.

또한 그 창조의 순서가 지극히 합리적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의 지혜를 증거합니다.

한편 제 7일의 안식은 6일간의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만족스러운 기쁨의 반영입니다(창1:31;창2:1-3).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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