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복음

 

3부. 둘째 날, 궁창을 만드심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창 1:6~8).

 

1. 궁창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둘째 날에 궁창을 만드셨는데, 이 궁창(하늘)을 만드셔서 물 가운데 두시므로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셨다.

“궁창”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여서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궁창은 대기권의 하늘을 말하는데, 대기층에는 우리가 숨을 쉬는데 필요한 공기가 존재하고 있다. 궁창 아래의 물은 일종의 저수지 역할이고 궁창 위의 물은 기체 상태의 수포로서 일종의 보호막(canopy)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많은 학자들은 궁창 위의 물을 대기권에 의해 떠받쳐 있는 수증기 형태의 물로 생각한다. 즉 지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담요와 같은 수증기막 형태로 ‘수증기 덮개’(water vapor canopy)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2. 성경에 나타난 궁창의 언급

욥기서는 ‘궁창”을 창조하신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이렇게 장엄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욥 26:7~8).

또한 지혜자는 잠언서에 “궁창”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잠 30:4).

 

이렇게 그 옛날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창조를 믿은 사람들은 “궁창”을 구름, 즉 “물을 싸는 보자기”로 보았으며, 이것은 현대의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수증기막”과 같은 개념으로서 현대 과학이 증명하고 있는 올바른 것이다. 노아 홍수 기록을 보면, 하늘의 창들이 열리면서 비가 쏟아졌다는 묘사가 있다(창세기 7장 11절). 학자들은 이것을 궁창 위의 물이 쏟아진 것으로 본다. 즉 궁창 위에 수증기 층이 있다가 홍수 때에 쏟아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 수증기 층은 온실의 유리 같은 역할을 해서 홍수 전에는 지구 전체가 아열대 지방과 같이 골고루 따뜻했던 것으로 본다.

 

3. 둘째 날에 나타난 복음

구름에서 비가 내리는 것은 영적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상징이다. 

짙은 구름에 물이 싸여있는 것은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을 상기시켜 주고 또 비가 내리는 것은 우리에게 은혜의 복음, 구원함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나게 한다. 복음은 죄로부터의 구원의 좋은 소식이며, 이 복음이 우리에게 말하는 모든 것들은 바로 우리에게 의를 주시는 그분의 능력에 대해서이다.

 

“너 하늘이여 위에서부터 의로움을 비 같이 듣게 할찌어다 궁창이여 의를 부어 내릴찌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내고 의도 함께 움돋게 할찌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사 45:8). 수증기막이었던 궁창이 온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 세상을 감싸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었으며, 구름에 비가 가득 차 땅에 비를 내리게 되는 것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모든 자들에게 “축복의 단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우리에게 말해준다.

 

◈ 흥미있는 과학 이야기 - 공기와 물의 비밀

 

균형을 유지하는 공기

공기 속의 원소; 공기 속에는 다양한 원소들이 있는데, 질소, 산소, 탄소, 아르곤, 네온, 헬륨 크세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이 많은 순서대로 보면, 질소(78%) 산소(21%), 일단 이 두 원소가 거의 99%를 차지하고, 아르곤(0.3%) 이산화탄소(0.2%) 그리고 나머지원소들 일산화탄소, 헬륨, 수소 등등 0.5%를 차지하는 극소량의 원소들이 있다. 그런데 공기 속에 들어있는 가장 작은 원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지장을 받게 되어있다. 섬세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공기 중에 있는 모든 원소들의 농도를 균형있게 조절해 놓으셔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도록 설계하셨다.

 

산소(oxygen)를 만들어 내는 농장을 아시나요?

만약 대기 중에 산소의 농도가 너무 낮다면, 거의 모든 생물체들은 질식되어질 것이다. 우리는 산소 농도에 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무와 다른 식물들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생명 유지에 필요한 산소를 지속적으로 엄청난 양으로 퍼 올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동물과 사람들이 산소를 써버리는 것을 보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기로부터 산소를 빼앗아가는 또 다른 메커니즘이 있다. 예를 들면, 전 세계 암석들의 화학적 풍화작용은 많은 양의 산소를 제거한다. 그런데 또한, 만약 전 세계 식물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전체 양이 계속 증가해서 대기 중의 산소 농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그것은 또 다른 재앙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산소는 물체들과 결합하여 그것들을 태우는 공기의 부분이기 때문에, 전 세계는 화염 폭풍으로 참화를 맞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실 때 생명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지구를 창조하셔서, 이것은 대기 중 산소량의 유입과 유출 변동에도 불구하고, 산소 농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확실하게 설치해두셨다. 현실 세계에서, 산소 농도는 너무 높게도 낮게도 되지 않는 정말로 탁월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두 명의 미국 연구자 (조지아 기술연구소와 텍사스 대학의 Philippe Van Cappellen과 Ellery Ingall)가 매우 신기한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다에 떠다니는 산소를 만들어 내는 농장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 산소의 대부분은 바다의 표면 근처에서 떠다니며 살아가는 조류생물(algae)들이 햇빛을 이용하여 만들어낸다. 이 단세포 생물들 각각은 매우 작지만, 1 km3당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로 존재한다. 만약 훨씬 강력한 암석의 풍화작용이 일어나 대기 중에 있는 산소를 많이 소모해버리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풍화작용은 산소를 소모하지만, 동시에 훨씬 많은 양의 인(phosphorus)들을 유출한다. 인은 바다 조류들에게는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그 결과 조류들은 빠르게 번성하게 되고, 산소들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

 

만일 산소가 너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대기에 산소가 풍부해지면 바닷물 표면에도 산소가 풍부해진다. 이 표면의 바닷물이 바닥에 있는 바닷물과 순환이 되어지면서, 그것은 해양저 침전물 속에 살고 있는 산소소모 박테리아(oxygen-consuming bacteria)의 활동을 자극한다. 이들 박테리아들은 바닷물에 있는 인과 결합하여, 인들을 침전물 속에 가둔다. 따라서 바닷물 표면의 조류들은 인이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조류들은 감소하게 되고, 산소 생산도 줄어드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지혜로 모든 것을 창조하셔서 우리 인간들이 생명을 잘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해놓으셨다. 공기의 농도를 균형지게 유지되도록 하신 창조주의 지혜에 감사하자!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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