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천주교 신자들은 말하기를 본래의 성경이 73권이었는데 루터가 73권의 성경에서 7권을 빼버리고 66권만을 가져 가므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 시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상에 대한 왜곡입니다
이는 성당에서 신부님들이 그렇게 교인들에게 단순하게 가르치기 때문에 천주교신자들이 그런 말을 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소위 천주교에서 “제2경전”이라고 하는 구약의 7권은 일찍부터 로마 카토릭교회 내에서도 그 경전성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제들이 많아 390년 헬라어 성경을 최초로 라틴어로 번역할 때에도 39권만을 정경으로 하고 제2경전은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일반교인들이 대체로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성경은 일시에 한사람에 의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고 여러사람의 성령의 감동과 계시에 의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서 기록되어지고 집성된 것입니다
구약을 살펴보면 유대교와 기독교가 함께 경전으로 삼고 있는 토라 즉 모세의 오경이라고 일컬어지는 5권의 책들이 제일 오래 전에 기록된 책이고(구전으로 내려오던 신앙역사가 BC 800년경에 문서로 기록됨) 이 성경책들이 여러 하나님이 택한 선지자들에 의하여 기록될 때에 구약 말라기서까지 39권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입니다 (대략 BC주전400년경까지)
그런데 우리가 팔레스타인 역사를 구약성경을 통해서 잘 아는 바와 같이 유다왕국(BC587년)이 멸망하면서부터 유대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러다가 539년에는 페르시아에 의하여 유대민족이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주위 페르시아를 비롯한 이방나라들의 침략과 통치를 받으면서 시달리게 되며 BC332년 이후로는 마케도니아(그리스)의 지배아래서 팔레스타인이 헬레니즘 문화에 융합되어 헬라어도 쓰게 됩니다
그리고 BC67년에는 로마제국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정복당하면서 유대민족이 로마제국의 속국이 됩니다
이런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을 받고 시달림을 받는 가운데 유대민족이 뿔뿔이 흩어져 이방나라로 이주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런 형편에서 유대민족은 크게 두 부류의 공동체가 형성 됩니다
즉 유대인의 전통을 고수하려는 팔레스티나 공동체와 또한 이방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헬레니즘 공동체가 바로 그것입니다
팔레스티나 공동체는 아람어를 공용어로 하며 예루살렘 멸망을 여러번 체험한 공동체로서 그 성격이 보수적이고 국수적(國粹的)입니다
반면 흩어진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대체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헬라어(그리스어)를 사용하였으며 그리스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보다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BC 67년에 로마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전후로 또다시 많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틴을 떠난 가운데 예수님이 출현하게 되어 예수님의 복음이 급속하게 전파되고 특히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하여 예루살렘교회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복음이 먼저 동쪽 소아시아(지금의 터키)지방으로 전파됩니다
그러다가 사도바울을 비롯한 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당시 세계문명의 중심지인 유럽으로 눈을 돌려 그리스 로마지방 등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면서 우선 고국을 떠난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많이 접촉하게 되어 이 디아스포라 공동체에서 기독교인들이 많이 생기고 기독교의 중심세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구약성경을 봄에 있어서도 히브리어로 된 성경과 함께 헬라어로 번역 복기된 70인역 성경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이 70인역 헬라어 구약성경은 39권 히브리어로 된 성경과는 달리 유다왕국 멸망이후에 디아스포라 공동체에 의해 헬라어로 작성된 후기문서 15권이 첨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경이 4세기에 기독교의 중심축이 로마교회로 옮겨지면서 헬라문화에 익숙한 로마교회에 의하여 더욱 많이 애용되며 자연스럽게 로마카톨릭교회의 경전이 된 것입니다.
이 70인역 헬라어 성경은 BC3세기경에 알렉산드리아 지방에서 처음에는 토라 5경만을 번역했으나 나중에는 200년간에 걸쳐 점차 히브리어로 된 39권 성경이 다 번역되어지고 이에 15권이 더해져 BC50년경까지 54권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이 54문서는 처음부터 단권으로 존재하던 성경은 아니고 3세기에 알렉산드리아에 살던 오리겐이라는 학자가 자기가 살던 주변지역에서 시용되던 여러 헬라어성경의 단편들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자기책에서 소개하면서 처음에 히브리어성경의 모세오경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에 70인의 본국 성경학자들을 초청해서 번역했다는 전설을 근거로 이 헬라어 성경들을 70인역이라고 호칭한 것에 기인합니다 )
이런 연유로 팔레스타인 공동체에서는 이 디아스포라 공동체에서 만든 헬라어역 성경이 헬라어가 세계공용어처럼 된 가운데 더욱 많이 읽히게 되자 이 경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성경학자들이 AD90년에 얌니아(예루살렘부근의 지역)에 모여 이 문제를 토의합니다.
그리하여 저술 장소가 팔레스티나 내부에 한 한 책으로 그리고 기원전 400년, 에스라 시대이전에 저술된 책으로 한정하여 본래 히브리어로 씌어진 39권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는 공표를 하게 됩니다.
그 이전에 유대인들의 언어와 문자의 변천사를 보면 고대 유대인들은 히브리어를 썼으나 그러다가 또한 팔레스타인이 그리스(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와 로마제국에 정복당한 후에는 헬라어와 라틴어도 겸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렇게 오랫동안(2000년이상) 나라를 잃고 세계 여러나라를 떠도는 집시민족이 되었지마는 그들은 성경을 중시하고 구약성경을 삶의 표준으로 삼고 항시 읽고 후손들에게 교육 계승하는 가운데 성경의 히브리어를 잃지 않았고 야웨신앙의 구심점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지금부터 100여년전부터 성경의 히브리어를 다시 체계화하여 되살리므로서 지금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계2차대전 후에 다시 나라를 되찾음과 동시에 자기들의 문자와 언어도 찾아 히브리어와 히브리 문자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AD90년에 얌니아 회의에서 구약성경은 39권이라고 정식 공표하고 헬라어로 된 15권의 후기 문서를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마는 헬라문화권에 속하여 70인역 성경을 경전으로 익숙하게 사용하던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교회들은 이 결정을 따르지 않고 그냥 헬라어 성경을 썼습니다.
그러나 초기 로마교회 내에서도 구약의 15권의 후기문서에 대해서는 유다왕국이 멸망한 이후의 기록으로 이교의 사상에 많이 오염되고 동화된 신앙형태가 나타나고 또한 히브리어로된 성경 39권을 표절한 흔적들이 이 문서들에서 나타나며 또한 미신적이고 유치한 우화들이 있어서 이로 인해 경전의 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혹평하고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제들이 많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로마교회가 이 헬라어 성경을 390년에 라틴어로 번역할 때에 번역가 히에로니무스(제롬)을 비롯한 많은 사제들이 구약의 헬라어로 기록된 후기문서들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구약성경39권을 정경으로 후기15문서는 외경으로 분류하였던 것입니다.
후기 문서들을 [구약성서] 39권과 [신약성서] 27권과 구별하여 별도의 부록으로 엮어 넣고 "외경은 경전과 동등하지 않지만 읽어서 유익한 교회의 책"이라고 해설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편집되어져서 나온 성경을 불가타성경이라고 하며 이 성경책이 로마카톨릭교회에서 종교개혁 운동당시까지도 가장 권위있는 성경으로 교회의 예배에 경전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러다가 종교개혁이후 30년이 지나서 1546년의 트리엔트 종교회의에서 카톨릭교회가 후기15문서가운데 11문서를 제2경전으로 승격시켜 구약성경에 포함시키는 결정을 하므로서 이 후기11문서가 카톨릭 교회의 정경이 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주교 신자들은 제2경전이 7문서인줄 알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11문서입니다 그것은 에스더 속편과 다니엘속편으로 편집되어 있는 "세아이의 노래"와 "수산나"와 "벨과 뱀"을 독립된 문서로 보지 않기 때문에 제2경전이 7문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서들은 분명 기존에스더서와 다니엘서에 헬라어로 쓰여져 덧붙혀진 성격이 다른 문서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트리엔트 종교회의에서 구약의 외경15문서에서 4문서만 탈락시키고 11문서를 제2경전으로 승격시킨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것입니다
혹 가톨릭교회 한편에서 이 후기 11문서의 권위를 입증하는 논리로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도 헬라어로 기록된 70인역 성경을 읽고 후기11문서에서도 말씀을 인용하여 신약성경을 기록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헬라어 성경을 읽었다는 근거는 없으며 또 후기11문서에서 인용한 말씀이라고 제시한 신약성경의 근거도 다 잘못된 해석입니다.
신약성경에 후기11문서에서 인용된 말씀이라고 볼 수 있는 분명한 구절은 없습니다.
천주교에서 근거로 제시하는 성경구절들은 일반적인 도덕 윤리의 교훈들로서 그것은 일반인들의 책에서도 인용했다고 볼수 있는 평범하고 비슷한 내용의 구절들인 것입니다.
문구와 단어까지도 똑같은 후기11문서의 인용말씀이라고 볼 수 있는 분명한 구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본래가 헬라어로 기록된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약성경에서 바울이 쓴 13서신은 헬라어로 집필된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박학다식하고 헬라어에 능통한 사람으로서 그 유창한 헬라어로서 유럽선교에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서의 다른 문서들을 기록한 예수님의 1대 제자들과 , 2대 사도들이 다 헬라어로 성경을 기록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 당시에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쓰고 있었으며 대체로 그들은 보수적이고 국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헬라어로 된 성경을 읽고 또 신약성경을 기록할 때에도 헬라어로 기록했을 확률보다는 히브리어로 된 성경을 읽고 또한 신약성경을 기록할 때에도 아람어로 기록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은 초창기의 신약성경이 헬라어로 된 것만 발견된 것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아람어로 된 신약성경 초기문서들도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람어로 쓰여진 성경들이 헬라어로 쓰여진 성경보다 그 뜻을 더 명쾌하고 선명하게 전달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약성경27권도 본래는 아람어로 쓰여진 것이 있고 헬라어로 쓰여진 것이 있었는데 이것도 역시 후대의 기자들에 의하여 헬라어로 통일 번역 복기되어 일반화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입니다.
본래 이스라엘 사람들은 투철한 선민사상을 가지고 하나님의 신정통치를 받는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 사마리아에 사는 사람들이 이방 앗수루의 침략을 받고 이방신을 섬기고 이방인들과 결혼해서 혼혈이 되었을 때에 그들을 개처럼 여기고 상종하지도 않을 정도로 구별되기를 원했던 민족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의 성경(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귀중하게 여겨 이 성경구절을 이마에도 써서 붙치고 손목에다가도 걸고 다니며 정신적인 지주로 항상 읽으면서 자자손손 후대에 교육하기를 힘쓴 사람들입니다.
그런 팔레스타인의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성경을 사장시키고 헬라어로 된 성경을 읽었을 리 없습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헬라어 성경을 읽었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이런 여러 연유로 1517년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운동을 시작하면서도 그 당시 사제들만 라틴어로 된 성경을 읽고 일반성도들은 전혀 성경을 접하고 읽지 못하게 했던 암흑기(최근 20세기 전반까지도 어느 나라에서 건 신부들이 미사드릴 때에 꼭 라틴어 성경을 읽게 했슴)에 일반성도들도 성경을 읽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할 때에 70인역 헬라어 성경이나 라틴어 번역본인 불가타 성경보다도 팔레스티나 공동체에서 사용했던 히브리어 원어 구약성경을 주성경으로 하여 번역했기 때문에 개신교의 구약성경이 39권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루터가 구약성경46권중에서 39권만 선별해서 가지고 나갔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사실의 왜곡입니다.
루터는 다만 AD90년 얌니야 회의의 결정과 AD 390년 헬라어성경을 라틴어 성경으로 번역할 때에 구약 39권만을 정경으로 분류한 로마교회의 그 결정을 그냥 따라서 정경만을 번역하여 성경으로 했을 뿐인 것입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후기 11문서를 정경으로 덧붙친 것은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나고 개신교가 생기고 나서도 30년이 지난 1546년 트리엔트 종교회의에서인 것입니다.
※ 어떤 천주교인은 루터가 구약의 성경을 줄였을 뿐 아니라 신약의 야고보서도 성경에서 떼어냈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의 왜곡입니다 루터가 카톨릭의 행위구원론을 반박하고 믿음구원론을 역설하는 가운데 행위를 강조한 야고보서를 낮게 평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야고보서를 성경에서 떼어낸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루터는 신약27권을 다 독일어로 완역했으며 지금도 현대어로 개정된 루터의 독일어성경은 유럽의 독일어권에서 많이 읽혀지고 있습니다.
※ 또한 어떤 천주교 교인들은 한국에서 개신교가 천주교와 공동 번역한 “공동번역성경”을 쓰지 않는 것을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라고 단정하는데 그것도 개신교의 성경번역본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오해입니다.
천주교의 성경완역본은 1977년의 공동번역이 최초이지만 개신교의 성서공회에서 그동안 발간한 한국어 성경완역본은 그 역사가 훨씬 오래 되어 여러 종류의 번역본이 발간되었습니다 공적인 성경완역본만 해도 6가지나 되며 특수대상을 향한 번역본들도 10여가지가 번역되어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의 공적인 번역본들 - 1911년 성경젼셔 1938년 개역성경 1961년 한글개역성경 1977년 공동번역성경 1993년 표준새번역성경 1999년 한글개정성경이 발간 되었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은 개신교교단들이 예배용으로 쓰기 위해서 발간한 성경책이 아니고 1977년에 대한성서공회의 독자적인 계획에 따라 천주교와의 학술교류와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진보적인 학자들이 참여해서 만든 성경입니다.
공동번역에서는 하나님과 천주님의 중간적인 선에서 하느님이라는 용어를 채택 했지만 개신교인들은 하느님이라는 말의 어원은 하눌님으로서 이 말에는 인격적인 개념은 있지만 유일신 개념이 희박하고 범신론적이라고 해서 이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동번역성경을 개신교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이런 단순히 하나님에 대한 용어문제만은 아닙니다.
애초부터 이 성경책은 개신교단들의 요구와 지원아래 나온 책이 아니고 대한성서공회의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한 독자적인 계확에 의하여 나온 책으로서 바른 번역과 해석이라고 볼 수 없는 다른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예배용으로 쓰이지 않는 것입니다
2. 천주교의 70인 역경에만 있는 15개의 문서와 제2경전 11개 문서의 성격과 내용
천주교의 “제2경전”이라고 하는 것은 1546년 트리엔트 종교회의에서 헬라어 70인역 구약성경사본에만 있고 히브리어 마소라 구약성경사본에는 없는 15개의 성경문서 가운데 11문서를 정경으로 공포하면서 이 추가된 문서들에 붙친 명칭입니다.
1) 구약의 외경 15문서
마소라 히브리어 구약성경이 39권으로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개신교는 이 성경책들만 인정)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겐(185?-254?)에 의해 편집된 헬라어 70인역성경에는 15권의 문서가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 책 이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토비트 (Tobit= Tobias) ② 유디트 (Judith) ③ 솔로몬의 지혜 (Wisdom of Solomon) ④ 바룩 (Baruch) ⑤ 예레미야의 편지 (The Letter of Jeremiah) ⑥ 마카비서 상 (1 Maccabees) ⑦ 마카비서 하 (2 Maccabees) ⑧ 수산나 (Susanna) ⑨ 세 젊은이의 노래 (The Song of Three Young Men) ⑩ 벨과 용(뱀) (Bel and Dragon) ⑪ 에스더 속편 (Additition to Esther) ⑫ 벤시락 또는 집회서 (Ben Sirach, Ecclesiasticus) ⑬ 에스드라스 상 ( 1 Esdras) ⑭ 에스드라스 하 ( 2 Esdras) ⑮ 므낫세의 기도 (The Prayer of Manasseh)
로마가톨릭교회는 이 70인역 헬라어 구약성경을 쓰면서 1546년 트리엔트 종교회의에서 상기한 70인역 구약성경의 15문서 가운데서 3권의 책 ⑬ 에스드라스 상 ⑭ 에스드라스 하 (1 2 Esdras)와 ⑮ 므낫세의 기도 (The Prayer of Manasseh)를 제외시키고 나머지 12문서를 “제2경전”으로 승격시켜 천주교의 성경이 46권이 되었습니다.
천주교 성경이 46권이라고 하게 되는 것은 에스더서에 추가된 “에스더속편”과 다니엘서에 추가되어 있는 “세아이의 노래” “수산나” “벨과 용”과 또한 바룩서에 추가되어 있는 “예레미아의 편지”를 독립된 문서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구약 외경 각 책의 내용과 제작 연대
구약 외경은 책에 따라 역사, 묵시, 지혜, 교훈 등 여러 가지 문학적 성격을 띠는데, 그 내용과 생성 연대를 대강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경의 책에 추가로 삽입 되어 덧붙은 문서
(1) 에스더 추가 부분
헬라어 성경의 에스더에서는 다음 여러 가지 내용이 덧붙어 있습니다. 모르드개의 꿈(1장 앞에 18절), 유대인들을 몰살시키라는 아하수에로의 칙령(3장13절과 14절 사이 7절),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전해 온 말(4장8절과 9절 사이 3절),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기도(4장17절과 5장1절 사이 29절),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임금을 배알하게 됨(5장1절과 2절 사이 9절과 5장2절과 3절 사이 4절), 유대인의 복권에 관한 아하수에로의 칙령(8장12절과 13절 사이 24절), 9장19절과 20절 사이에 1절, 모르드개가 꾼 꿈의 해석(10장3절 뒤에 11절)이 그것입니다.
이 추가 부분들은 주후 70년 이전에 생겨난 것이 분명하지만, 주전 167-114년 사이 서로 다른 때에나 또는 주전 1세기 어느 때에 덧붙여 졌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2) 다니엘서 추가 부분
다니엘 3장23절과 24절 사이 68절에 걸쳐 길게, 불길 가운데서 다니엘의 친구 아사랴가 부르는 찬송('아사랴의 찬송')과 또 세 친구가 함께 부르는 찬송('세 젊은이의 찬송')이 나오고, 맨 뒤 12장 다음에 수산나에 대한 이야기(64절 분량) 및 벨과 뱀[또는 용]에 대한 이야기(42절 분량)가 들어 있습니다.
아사랴의 기도는 독자들의 관심을 악한 임금에게서부터 순교에 직면한 유대인들에게로 돌리게 하면서, 오직 한 분 하나님이 계시고 이 하나님이 의로우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수산나 이야기는 덕망 높은 여인에 관한 것인데, 두 노인이 수산나에게 욕정을 품지만 수산나가 이를 거절하고, 이에 그들이 수산나를 고발하나 다니엘이 반대 심문에서 그들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수산나를 건져낸다는 이야기입니다.
벨과 뱀의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우상 벨에게 바친 음식을 먹는 것은 우상이 아니라 제사장들이라는 사실을 다니엘이 어떻게 증명하는지를 묘사합니다. 다른 하나는 다니엘이 우상을 부순 죄로 사자굴 속에 들어가 굶주려 죽게 되었을 때 예언자 하박국이 천사의 지시와 도움을 받아 다니엘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고 다니엘은 풀려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추가 부분들은 주전 165-100년에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별개의 책으로 된 외경들
(1) 토비트(14장 분량)
주전 180년 경 저작되었을 이 책에는, 특히 하나님은 율법에 충실한 자들을 참으로 도우신다는 점을 가르치는 소설 같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등장 인물로는 니느웨에 사로잡혀 사는 의인 토비트, 그의 아내 안나, 그의 아들 토비아, 잇달아 남편 일곱을 잃은 신부 사라, 첫날밤에 사라의 신랑들을 죽이는 악한 귀신 아스모데오, 이를 물리치는 천사 라파엘이 나옵니다.
(2) 유딧(16장 분량)
주전 150년 경 저작되었을 유딧서는 여걸 유딧이 앗수르 장군 홀로페르네스를 물리치고 그의 목을 자름으로써 자기 조국을 어떻게 구해내는지를 알려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특히 침략해 오는 적으로 드러나는 악을 거부하고 토라에 복종하도록 유대인들을 격려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9장에 나오는 유딧의 기도에 보면, 놀랍게도 말로 원수를 속이는 것을 허락해 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고 또한 이런 기도가 응답되어 유딧이 기만술로 적진에 요녀로 변장하고 들어가 적장을 제거하는 것으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
(3) 지혜서(19장 분량)
'솔로몬의 지혜'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주전 1세기 경에 쓰인 듯한 이 책에는 헬라적이고 애굽적인 개념과 유대의 전통 지혜론이 뒤섞여 있습니다. 잠언에서 볼 수 있었듯이 이 책에서도 지혜가 의인화되어 있습니다.
(4) 집회서(51장 분량)
'(예수 벤) 시락(의 지혜)서'라고도 불리는 이 책을 '집회서'(Ecclesiasticus) 곧 '교회의 책'이라고 한 것은 기독교회의 전통을 따른 것인데, 이 책은 주전 180년 경 예루살렘의 보수적인 랍비가 지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책에서는 유대교를 변호하고 헬라 문화를 비판합니다. 성전과 율법을 공경하고, 의롭고 자비로우신 한 분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 그 중심 주제입니다.
(5) 바룩서(6장 분량)
예레미야의 친구이자 비서이자 제자인 바룩의 이름이 붙어 있는 이 책은 주전 1,2세기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 6장은 '예레미야의 편지'로 성격이 다른 문서로 따로 다루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예루살렘이 파괴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비는 말로 시작하여, 지혜를 찬양하는 시문을 거쳐, 예루살렘으로부터 어떤 탄식 소리가 들리는지를 묘사합니다. 72절이나 되도록 길게 쓴 이 편지는 우상을 두려워하거나 숭배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과 형식의 글인데, 예레미야 10장1-16절의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주전 300년경 저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6) 마카베오상(16장 분량)
주전 2세기말에 저작되었을 이 책에서는 마카베오 집안이 군사적인 업적을 세워 요한 히르카누스의 통치에 이르게 된 것을 칭송합니다. 저자는 하스몬 왕조와 친한 사람으로 추정합니다,
(7) 마카베오하(15장 분량)
마카베오상의 연속이 아니라 그 1-7장의 내용을 다른 식으로 자세히 다루는 마카베오하서는 주전 2세기 말이나 1세기 초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책에서는 키레네 사람 야손의 역사를 간추려 다루는 가운데. 특히 12장을 보면 유다 마카비(Judas the Maccabean)가 기도회를 연 후 율법에서 금하는 바, 우상을 부적으로 지닌 채 전사한 자들의 죄가 용서받도록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과 또한 그들을 위한 속죄의 제사에 쓰일 비용으로 많은 돈을 모금하였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이 책은 마카베오상보다 훨씬 더 신학적인 성향을 띠면서 몸의 부활과 순교의 효력과 기적의 계시적인 차원을 강조하나, 하스몬 왕조에 대해서는 호의를 품고 있지 않습니다.
칠십인경에 들어 있지만 1546년 “제2경전”에서 제외된 책
(1) 에스드라스 상
이 책은 바벨론 포로 이전인 제1 성전시대 즉, 주전 621년부터 유대인들이 포로에서 귀환했던 제2 성전시대인 주전 444년까지 이스라엘 포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제1 성전시대에 최고 종교개혁자였던 요시야 왕 시대부터 제2 성전시대 역시 최고 종교개혁자였던 에스라시대까지의 역사를 묘사하면서 요시야 때 정화됐던 제1 성전이 왜, 어떻게 파괴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재건됐는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2) 에스드라스 하
에스드라스 하서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첫째부분(1~2장)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심판과 새 백성에 대한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는 예언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째 부분(3~14장)은 에스라가 본 일곱 개의 환상으로 되어있으며, 마지막 부분(15~16장)은 이 땅에서 곧 일어날 재앙과 하나님에 대한 구원을 첫째 부분과 같은 형식으로 취하고 있습니다.
(3) 므낫세의 기도
죄인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기도의 형식으로 역대기하 33:11-17에 기록된 유대의 악한 왕 므낫세의 회개에 배경을 두고 있습니다. 전제적인 내용을 고려할 때 제2성전 시대에서 유래한 듯합니다.
3) 개신교에서 헬라어 70인역경의 외경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
개신교는 왜 이 헬라어 70인역경의 추가된 15문서를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는가?
구약의 외경서들을 배척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① 우선 이 문서들이 히브리어 성경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히브리어 구약성경사본에는 이 문서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그리스어 70인역경에만 있는 문서들 이라는 것들입니다.
② 70인역경에만 있는 이 외경들은 성경의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도들이 단 한번도 인용하거나 언급한 바가 없는 것들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단 한 차례도 외경을 인용하신 것은 고사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신 적도 없습니다.(일부 천주교인들이 신약성경의 예수님과 사도들이 인용한 증거라고 제시하는 외경의 내용들은 다른 일반적인 책에서도 인용했다고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윤리 도덕적인 교훈들로 문구절와 고유명사까지도 다 같아 분명히 외경에서 인용한 말씀이라고 볼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의 구절은 하나도 없습니다)
③ 초대교회에서도 이 외경서들은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다만 신앙의 교훈을 위해서 참고로 읽었을 뿐입니다.
④ 마카베오상의 저자는 당시 유대인 가운데 선지자가 없었다고 말하였습니다(마카베오상 4:46; 9:27; 14:41). 선지자가 없었다는 것은 곧 외경서가 영감된 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마카베오서 저자 자신도 영감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⑤ 거짓교리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 성경과 모순되는 거짓 교리들이 나타납니다. 이는 흩어진 유대인들이 이교의 신앙에 오염되고 접합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거짓말을 정당화하여 가르치거나(유딧 9:10), 물고기 타는 냄새가 모든 귀신을 쫓아 버린다고 말한다거나(토비트 6:1-8), 죽은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바룩 3:4), 죽은 자들이 죄의 결박에서 해방되기 위하여 대신 기도할 자를 찾고(마카베오하 12:43-45), 연옥을 말합니다(지혜서 8:9-20). 그러나 이는 히브리어 성경의 기본신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모세 오경에는 죽은 영혼을 불러오고 죽은 영혼과 대화하는 강신술을 부리는 무당들을 귀신을 섬기는 자들로서 돌로 쳐 죽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⑥ 역사와 지리적인 기록들이 실제와 틀린 것들이 많습니다.
⑦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적 감화와 탁월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신구약 성경의 점진적인 계획과 상호 관련성이 없습니다. 역사적인 과오들, 불확실한 일들, 목적이 불분명한 유치한 가공의 이야기와 담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⑧ 그리하여 로마 가톨릭교회가 이 헬라어 70인역을 390년에 히에로무니스(제롬)에 의해 최초로 라틴어로 번역할 때에도 이 외경들에 대해서는 혹평하고 정경으로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히에로니무스가 처음으로 라틴어로 성경을 완역할 때에 주로 사용한 원본 성경은 70인역 성경이 아니라, 15권의 외경이 포함되지 않은 히브리어 성경이었습니다. 그가 번역한 라틴어 성경이 8세기에 이르기 까지 '불가타(Vulgata, 일반본)'성경으로 널리 공인을 받아 예배에 쓰여지게 된 것입니다. 15권의 외경이 소외된 성경이 공인된 것입니다.
그러나 11세기에 들어오면서 부터 점차 옛 라틴어 번역본들이 섞여들면서 불가타역에도 외경들이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⑨ 종교 개혁기에 기독교도들도 이들 구약의 외경서를 성령의 영감으로 씌어진 책이 아니므로 경전이 될 수 없고, 다만 구약시대 교인들의 신앙이나 교훈을 참고하기 위해 읽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⑩ 영국 성공회도 1611년 제임스왕역(KJV) 성경에서 개신교와 같이 처음에는 14권의 구약외경서를 포함하였으나 이후 삭제하였습니다.
4) 외경의 오류들
① 집회서 38:24~34를 보면 농부, 기술자, 대장장이, 옹기장이 또는 그와 비슷한 다른 종류의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성경 학자가 될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는 성경의 사회 직업과 신분의 고하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쓰임을 받은 하나님의 일꾼들의 이야기와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절들을 통해서 노동 계층의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랍비들의 교만을 엿보게 됩니다.
랍비들은 노동 계층의 사람들 없이 세상을 지탱해 나갈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교회"안에서 지도자가 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선언함으로써 자신들의 우월성을 자랑했던 것입니다.
② 솔로몬의 지혜서에서 그 제자가 자신을 가리켜 묘사한 글을 보면 그 내용 역시 오해의 여지가 많고 허황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자는 자신을 "좋은 기질을 타고 난 어린이였으며 훌륭한 영혼을 받은 자였다"라고 밝히면서, 따라서 자신은 더럽혀질 수 없는 몸을 부여 받았노라고 말합니다.(8:20)
이상과 같은 그의 말을 받아들일 때 그는 원죄가 전혀 없다는 것과 그 영혼은 이미 육체와 결합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기독교회가 초대교회때 부터 외경을 정경의 일부로써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그 가르침의 대부분이 성경적이지 않으며 기괴하고 허황되기 때문입니다.
외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성경의 내용과는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
③ 예를 들면, 토비트서(the Book of Tobit)에 나오는 토비아(Tobias)의 이야기는 참으로 허황됩니다.
눈 멀고 가난한 처지가 된 토비트는 그의 아들 토비아를 메대(Media)에 있는 채권자 가바엘에게 보내어 약간의 돈을 빌려 오도록 합니다.
한 사람이 토비아와 함께 길을 떠나는데 나중에 그는 천사 라파엘(Raphael)임이 밝혀졌습니다. 그 둘은 길을 가다가 밤이 되어 티그리스 강 가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는데. 마침 토비아가 발을 씻으려고 물 가에 내려갔을 때에 한 커다란 물고기가 물에서 뛰어올라 그의 발을 잘라먹으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라파엘은 고기를 잡아 죽이되, 그 쓸개와 염통과 간은 먹지 말고 잘 보관하라고 했습니다. 여행을 계속하는 중 토비아는 그 물고기를 죽여서 먹고 남겨 둔 물고기의 쓸개와 염통과 간을 무엇에 쓸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라파엘은 대답하기를 쓸개는 눈이 먼 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쓰일 치료약이요, 염통과 간은 악마를 퇴치하는데 쓰인다고 하였습니다.
즉, 악한 귀신이나 악령에 사로잡힌 자 앞에서 그것들을 태워 연기를 피우면 그 악한 것들이 주던 괴로움이 깨끗이 사라지고 다시는 그 괴로움이 그 사람에게 찾아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미신적이고 우수꽝스런 이야기들이 외경에 여럿 들어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이야기 > 기독교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의 이름들 (0) | 2022.10.20 |
---|---|
구약성경 요약 (0) | 2022.10.04 |
유대 종파와 사본 (0) | 2022.09.22 |
성경의 정경화 과정 (0) | 2022.08.30 |
세례의 정의와 의미 (0) | 2022.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