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무엇입니까?(1)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시고 산으로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와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을 닮지 말고,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6:9)에서 하늘은 단수가 아닌 복수로써 하늘들을 말합니다. 히브리어에서는 하늘을 단수로 표현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명기10:14를 보면,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에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라고 하였고, 시편68:33을 보면,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왕상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느9:6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렘51:15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2)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습니까? 고린도후서12:2-4에서 말하는 셋째 하늘 즉 낙원을 하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아버지의 집을 하늘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님 외에 아무도 올라간 사람이 없습니다(계4:2-6,22:1-2,요3:13). 이 하늘은 하나님의 처소 즉 거처를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대적하여 타락한 사단이 영원히 결박된 흑암을 하늘이라고 합니다(사14:12-14,유1:6,벧전5:8,엡6:12).

 

고후12:2-4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요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계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이 말씀을 다 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에서 하늘을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표현합니다. 첫째는 믿음의 선배들과 우리가 육신의 몸을 벗고 죽으면 가는 낙원을 하늘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집 즉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을 하늘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셋째는 타락한 천사가 큰 심판 날까지 결박되어 되어 있는 흑암을 하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귀를 어둠의 주관자이며,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이라고 말합니다.

 

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에서의 하늘은 sky 곧 우주의 하늘이 아닙니다. 하늘에 계신에서의 하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 된 심령을 말합니다(엡1:5).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보좌가 나를 성전 삼고 오셔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고전3:16,계22:1-5). 그래서 하늘은 아들들 즉 하늘들입니다. 때문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내 안에 보좌 삼고 오신 아버지를 찾는 것입니다.

 

엡1:3-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4)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받으신 것은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요1:29).

 

요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례란(롬6:3-4). 성령으로 말미암아 육적 몸을 벗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할레를 의미합니다(골2:11-12). 반드시 육신의 생명이 제거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 올라오시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셨습니다(마3:16-17).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맏아들로써 우리의 첫 열매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니 하늘이 열리고 음성이 들려왔다는 뜻은 복음을 듣고 믿어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난 아들들의 심령 곧 하늘이 열리고 주님의 음성이 들려온다는 뜻입니다(요10:27). 때문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르면, 나를 성전 삼고 보좌로 와 계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육적 몸을 벗고, 하나님의 생명으로태어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심령은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보좌 삼고 오셔서 영원히 임마누엘 합니다. 따라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부르면 내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의 이름 곧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타납니다.

 

2.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예수님께서는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예수님은 우리가 하늘들이 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수난의 피를 흘리시고 하늘성소에서 완전한 속죄를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와 상관없이 우리 안에 처소 삼고 우리와 영원히 임마누엘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요한복음14:9-11을 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하니까 제자들은 마음에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빌립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심령에 처소를 예비하는 것을 모르고,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처소 삼으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잠시 후에 빌립을 처소 삼고 오실 것인데, 빌립은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도 빌립처럼 우리의 처소가 죽어서 가는 천당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처소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눅17:20-21). 이렇게 처소가 예비 된 사람을 성경은 아들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처소 안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고 말합니다. 이 이름 즉 그리스도가 주시는 마음으로 무엇이든지 주님께 구하면 예수님께서 친히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믿음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롬10:8). 믿음의 말씀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마10:20,요일2:27,요10:27). 따라서 성전 된 사람은 날마다 순간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부르면 즉시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눅17:20-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요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마태복음25:1-13을 보면, 열 처녀의 비유가 나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은 준비하였지만 기름을 준비 하지 아니하였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과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슬기 있는 다섯 처녀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슬기 있는 다섯 처녀가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습니다. 그 후에 미련한 다섯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하니 주님께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하였습니다(마25:12).

기름은 성령의 가르침입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2:27). 미련한 다섯 처녀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본 사실이 없습니다. 즉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주님의 양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요10:27,마25:1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늘은? 성경은 하늘을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선배들이 가 있는 낙원이 하늘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아버지의 집이 하늘이고, 셋째는 공중권세 잡은 자 곧 마귀가 갇혀 있는 흑암이 하늘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부르는 것은 나를 성전 삼고 보좌로 와 계신 성령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에서 이름은 성령의 가르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에 계신 즉, 나를 성전 삼고 보좌에 계신 아버지를 찾으면, 주님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2)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입니다(마6:10). 나라의 구성 요소는 영토, 백성, 주권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주권을 상실해 버리면 나라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heaven or the kingdom of God) 즉 바실레이아가 오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며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는 땅의 나라를 구합니다(마24:7). 이런 세상 나라에는 하나님의 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인간이 왕이 되는 땅의 나라를 구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은 선악과 패러다임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즉 율법주의에서 오는 자기의 의입니다.

 

요한복음18:35-36을 보면,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하였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다고 말하자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과 대제장이 생각하는 나라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나라는 확실히 다릅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나라는 선악과 패러다임 또는 율법주의 패러다임에서 나오는 인간이 왕이 되는 나라 혹은 인간이 하나님이 되는 나라이고(창3: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나라는 하나님께서 주권을 행사하시며 통치하시는 혹은 섬기는 바실레이아 즉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요한복음18:37-38을 계속해서 봅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The kingdom of heaven or the kingdom of God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다스리는 나라의 왕으로만 예수님을 바라 본 빌라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를 다스리는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빌라도는 진리 즉 복음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왕으로 보지도 못하였고, 주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해서 멸망당한 사람입니다.

 

오늘날도 똑같습니다. 선악과 패러다임 혹은 율법주의 패러다임으로 예수님을 보게 되면, 예수님을 땅의 왕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예수님은 나의 사업을 성공시키는 왕, 예수님은 나의 장사를 잘 되게 하시는 왕, 예수님은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만나게 하시는 왕 등으로 전락시켜버립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마6:7).며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방인들은 세상 나라의 왕을 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땅의 것을 달라고 중언부언합니다.

 

1. 나라가 임하시오며.

 

1) 히브리서11:33을 보면,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을 믿은 사람은 세상 나라를 이깁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빌라도가 말했던 세상 나라를 믿음으로 이겨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땅의 나라 곧 세상 나라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으로 말미암아(롬8:11) 육적 몸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고(골2:11-12),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새 생명을 입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세상 나라를 넉넉히 이깁니다(엡4:24).

여기서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고전15:50)." 즉 율법주의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땅의 나라의 왕을 구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주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장사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우리 믿음의 자녀들에게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셨습니다(벧전1:4).

 

골2:11-12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롬6:3-4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엡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주세요”라는 말씀은 날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입니다. 성령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또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우리 마음에 비추어 집니다(고후4:6). 그러면 육신의 굳은 마음이 제거 되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율법의 수건 즉 율법주의의 패러다임이 벗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이렇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에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오셔서 주권을 행사하시며 통치하게 됩니다. 그러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마11:28-29),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되며(요8:32), 영원히 안식하게 됩니다(히4:10).

 

고후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후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2.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1) 누가복음23:39-43을 보면,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행악자 중 하나가 비방하면서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행악자는 죽음 직전에서도 선악과 속성을 버리지 못하고, 마귀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 내려라 그리하면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보내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라(마4:6)며 예수님을 시험했던 것처럼,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행악자는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행악자는 예수님께서 하늘의 뜻을 이루시려고 오신 메시아임을 알았습니다. 즉 새 언약의 중보자로 오시어 하나님의 뜻인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이 행악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와 더불어 만왕의 왕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고 입으로 시인하고 있습니다(롬10:10).

 

롬10:9-11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2) 예수님은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하늘의 뜻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맹세로 세우신 언약입니다.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속죄양처럼 십자가에서 피 흘리는 죽어 장사지내고, 부활하셔서 온전한 하늘성소에서 영원한 속죄를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오셔서 땅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의 악한 마음에 피를 뿌려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히10:22).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한행악자는 이 사실을 알고 예수님께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히10:19-2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3.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 그렇다면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녀를 낳아(요3:5-6,12)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영원히 임마누엘 하는 삶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맹세로 세우신 언약을, 예수님께서 새 언약의 중보자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하늘성소에서 완전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요3:5-1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 말씀하시면서 바람이 임의로 불매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도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땅에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땅의 일이 일루어지면, 그는 예수님과 영원히 임마누엘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0에서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땅의 일이 성취되어 그리스도와 임마누엘 하는 사람은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살전5:16-18).

나라가 임하시오며
땅의 나라는? 땅의 나라는 사람이 임금이 되는 나라이며, 하나님의 의가 없는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의 나라를 구하는 이유는 선악과 패러다임 때문입니다.
땅의 나라를 구하면? 땅의 나라를 구하면 예수님을 땅의 왕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예수님은 나를 보좌삼고 오셔서 친히 만왕의 왕으로 주권을 행사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을 새 언약의 중보자로 십자가에서 피 흘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뜻을 이루셨습니다.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예수님께서 새 언약의 중보자로 이루신 하나님의 뜻을 성령 하나님께서 땅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3)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태복음6:11의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된 사람은 먹을 양식을 구해야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주린 자가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라고 하셨고(눅6:21), 마태복음5:6에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된 사람들에게는 양식 곧 떡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한 양식을 찾아 헤매고, 그 양식 먹기를 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양식을 먹으면 헛배만 불러 오히려 공허합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 프로이드의 심리학 이론, 존 로크의 사회계약 이론, 민주주의 이론, 자본주의 이론 등은 과학과 문화와 문명을 생산하였지만, 이것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1. 하나님의 목적

 

1) 홍해바다를 건너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양식이 떨어지자 먹을 것을 달라고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만나를 주신 목적은 이스라엘 민족이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신명기8:2-3을 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였습니다.

 

광야는 육신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세상을 말합니다. 세상에는 먹을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대학에서 많은 학문을 배우고, 사회에서 많은 스펙을 쌓았지만,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용할 양식을 먹지 아니하고, 애굽의 것 즉 마귀가 공급하는 것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암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2) 주님이 주시는 일용할 양식을 먹지 않으면, 영원한 배고픔의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 외에 다른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것은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출애굽기16:2-3을 봅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과거 애굽에서 먹었던 고기를 그리워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애굽에서 먹은 음식은 세상에서 배웠던 전통과 기술과 습관과 학문과 지위와 이론과 상술 등을 말합니다. 육신의 옷을 입고 광야에 나온 사람들은 계속해서 애굽을 그리워하며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그리워하면서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들으시고, 그것들을 주십니다. 그러나 그의 결과는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민11:4-6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민11: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민11:31-33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고기를 먹게 해 달라고 아우성을 친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섞여 나온 잡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고기를 주었습니다(출12:38,민11:18). 그러나 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도 전에 그들은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고기는 무엇입니까? 고기는 애굽의 모든 것은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세상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 상식과 학문 등입니다. 이것을 신명기 사관으로 보면, 율법자체 입니다. 율법을 그대로 먹으면 반드시 죽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가지고 내려오자 이스라엘 민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모세는 율법이 기록된 두 돌판을 던져 깨뜨려버리고 금송아지를 불살라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지파 사람들에게 허리에 칼을 차고 진의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그 친구를, 이웃을 도륙하라 하였습니다. 이때 죽은 사람이 삼천 명입니다. 이처럼 율법을 그대로 먹으면 즉 율법의 행위로 의롭고 거룩하고 선하게 살려고 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3) 마태복음16:11-12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교훈은 율법입니다. 이들의 교훈을 먹으면 죽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주리실 때, 마귀가 예수님께 다가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즉 율법을 의문으로, 교훈으로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어야지, 마귀의 권능인 율법자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마4:1-4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2. 일용할 양식

 

1) 그렇다면 율법은 어떻게 먹습니까? 신명기5:22를 보면, 호렙산 즉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주었습니다. 고린도후서3:6에서는 이 돌판을 의문이라고 하였고, 의문은 죽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의문 곧 율법의 두 돌판이 법궤 안으로 들어와야 생명의 말씀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언약궤 안에 있는 생명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법궤 안에서 나오는 이 양식을 구하라고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출25:21-22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31: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왕상8: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삼하6: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욜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행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율법의 두 돌판이 법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은 두 돌판이 있는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만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 주셨습니다. 따라서 이 법궤를 언약궤라고 합니다. 이 언약궤를 사무엘하6:2에서는 여호와의 이름이라고 하였습니다. 요엘2:32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였고, 사도행전4:11에서는 예수의 이름 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두 돌판이 법궤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심령에 예수의 이름 즉 법궤가 보좌삼고 오셨다는 뜻입니다. 이 보좌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는 것이 일용할 양식을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궤 위에서만 만나 주시고, 예수님은 성전 된 육체로 오시어 언약궤인 자신의 살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영생을 얻습니다.

 

2) 요한복음6:48-51을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합니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지만,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요6:53-5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이 진짜 양식을 먹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품속에서 독생하신 하나님입니다. 즉 하나님 보좌에 계신 하나님입니다(계22:1). 때문에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의미는 보좌 곧 법궤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을 먹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하셨습니다(요6:63). 따라서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영으로 생명으로 먹는 것이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먹는 일입니다.

 

성전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법궤 안에서 나오는 양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애굽의 고기를 먹으려고 아우성을 칩니다. 그러나 성전 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 된 사람은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즉, 성전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영원히 배고픔이나 목마름이 없습니다(요4:14,7:37-39).

 

이제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라면 돌 대신 떡을 주십니다. 이 떡은 나를 성전 삼고 오신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10:20에서는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하였고, 누가복음12:12에서는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셨으며, 요일2:27에서는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다 시 한번 도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하나님의 목적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불러낸 목적은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구하는 것 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을 그리워하며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을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기를 주었지만, 그것을 먹으므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 오늘날 일용할 양식을 먹지 않고, 세상에서 먹었던 경험과 지식과 전통과 기술과 습관과 학문과 지위와 이론과 상술 등을 먹으면 그는 영생을 얻지 못합니다.
법궤 안에서  율법의 두 돌판은 법궤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이제는 법궤 안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어야 영생을 얻습니다.
일용할 양식 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은 성령 하나님께서 보좌 삼고 오셨습니다. 따라서 나를 보좌 삼고 오신 주님의 말씀을 먹는 것이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먹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4)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태복음6:12의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입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과 한 몸 된 사람은 즉, 하나님의 나라가 된 사람은 언약궤 안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 곧 양식을 먹어야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합니다. 그러면 배부름을 얻습니다(마5:6,눅6:21). 이처럼 배부른 사람이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우리에게” 라는 말은 빚진 자를 탕감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빚을 탕감하여 주세요. 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슨 빚을 졌습니까? 과녁에서 벗어난 빚을 졌습니다. 과녁에서 벗어났다는 뜻은 “하마르티아”로써 죄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하마르티아 즉 과녁에서 벗어난 사건이 두 번 나옵니다.

 

첫째는 천지 창조가 있기 전, 하늘에서 루시퍼가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이 있었습니다(사14:12-15). 루시퍼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로써 하나님을 섬기고 수종을 들어야 할 천사장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 앉아 있다 하도다 내 마음이 하나님 마음 같은 체하여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즉 과녁에서 벗어난 일을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아 타락 하였습니다(겔28:1-6). 이렇게 타락한 루시퍼는 하나님이 되겠다는 최고의 교만으로 사단이 되어 하늘에서 쫓겨나 땅으로 왔습니다(계12:9). 유다서1:6에서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흑암 곧 세상으로 쫓겨 내려온 사단은 하와에게 가서 너도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고 미혹하여 과녁에서 벗어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습니다(창2:7). 이때까지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한 사람을 완전한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이들을 에덴동산으로 이끄시어 생명과를 먹게 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뱀이 화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먼저 먹게 하여 아담과 하와를 자기의 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선악과는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율법입니다. 이 선악과는 반드시 생명과를 먹은 후 먹어야합니다. 마귀의 미혹에 따라 선악과를 먼저 먹으면 선과 악은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의 생명이 없으므로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롬7:18).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1. 우리가 우리에게

 

1)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는 빚진 자를 탕감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빚을 탕감하여 주세요 라는 뜻입니다. 이 빚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채무로써 아담과 하와로부터 내려오는 선악과 즉 율법을 먹음으로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아담의 원죄를 안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원죄를 탕감해줄 분이 오셔서 탕감해 주셔야 용서할 마음 생깁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의 중보자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 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죄 사함을 받으면, 즉 아담 안에서 내려온 원죄를 탕감 받으면, 우리도 용서하는 사람이 되어 율법으로 정죄하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율법아래 있으면 용서의 마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죄를 용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21:24-25를 보면,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이것이 율법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5:38-42에서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마귀의 종으로 타락한 인간의 성품은, 마귀의 속성으로 완전히 변질되었습니다. 마귀의 권능은 율법입니다(고전15:55-56). 율법아래 있으면 용서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미움과 시기와 다툼과 정죄만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전15: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마18:21-22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2) 어떻게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 용서 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채무를 탕감 받았기 때문에 용서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법궤 안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 곧 양식을 먹으니까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용서가 되어졌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질문에 형제를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 하시고, 다음과 같은 비유로 천국을 말씀하셨습니다.

 

마18:23-35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습니다. 어떤 종이 일만 달란트의 빚을 졌습니다. 일만 달란트는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힘으로는 도무지 갚을 수 없는 채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종은 주인에게 이 빚을 다 갚겠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은 그를 불쌍히 여겨 이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를 만났습니다. 그는 동료의 멱살을 잡고 나에게 빌린 돈을 어서 갚으라 하자 동료는 그 종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갚겠다고 빌었습니다. 그러나 백 데나리온을 빚진 종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에게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옥에 갇혀 있게 하였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동료들이 매우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일어난 일을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 종을 불러 이 악한 종아 네가 나에게 빌기에 내가 네 모든 빚을 없던 것으로 해 주었는데, 내가 네게 자비를 베풀었던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지 않느냐 하시고 그 종을 감옥에 넣고 자기에게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합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음으로 형제를 용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채무를 탕감 받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즉 죄의 권능인 율법에서 해방 받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만 달란트 빚진 자는 빚을 다 갚겠다고 말합니다. 율법 아래 있으면 이 빚은 갚을 수 없습니다.

 

2.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지 않으면, 즉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채무를 탕감해 주시지 않으면 거기서 나올 길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채무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 친 사람입니다.

 

로마서7:21-25를 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하였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갚을 수 없는 채무 곧 율법의 권능인 죄의 법 때문에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처절하게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은 사도 바울의 빚을 탕감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롬8:1-2).

 

롬7:23-24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2) 예수님께서는 진주, 보화 비유에서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어떻게 채무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 곧 아들 안에 있는(요일5:11-12) 생명을 얻을 수 있는가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13:44-46을 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하였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와 극히 값진 진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생명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이 생명을 발견하고 자신의 모든 다 소유를 다 팔아 진주를 산 것처럼, 일만 달란트 채무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생명을 얻으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야합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판다는 뜻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육적 몸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골2:11-12), 때문에 자신의 소유를 파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골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수5:8-9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요일5:11-12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율법아래 있으면 죄 용서함은 없습니다. 즉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용서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맹세로 세우신 복음 곧 새 언약을 믿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성전 삼고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즉 성전 지성소의 법궤에서 나오는 양식을 먹으면,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타나 용서가 되고, 형제를 중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죄의 근원 천사장이 하나님 같은 마음이 되려고 한 것과, 이 마음을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임으로 용서하지 못한 마음을 준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함 받으려면, 일 만달란트 빛 진 자가 주인으로부터 채무를 탕감 받는 것처럼, 성령 하나님께서 나를 성전 삼고 오셔야 합니다. 그러면 원죄가 사함을 받고,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 할 수 있습니다.
율법아래 있으면 그러나 율법아래 있으면, 원죄를 탕감 받을 수 없고 죄의 권능인 율법으로 상대를 용서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성령 하나님은 육신의 굳은 마음에 예수의 피를 뿌려 육신의 생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게 합니다. 그러면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5)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마6:13) 시험은 양날의 칼날 같아서 Test와 Temptation의 기준점에서 정확하게 분별하여야 합니다.

 

야고보서1:13-14에서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라고 하였습니다. 야고보는 하나님께서는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지만, 성경 여러 곳에서는 하나님께서 시험하고 계십니다.

 

신명기8:2-3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사십 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는 그들을 주리게 하여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게 하시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게 하시려는 Test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애굽에서 먹던 부추와 마늘과 고기를 그리워하며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지 않고, 마귀의 미혹인 Temptation에 빠져 들었습니다. 애굽을 나온 순간부터 하나님의 일하심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마귀의 시험(Temptation)에 넘어졌습니다.

 

1. 마귀의 미혹(Temptation)

 

1) 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은 뒤에서 바로가 추격해오자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였고(출14:11-14), 금송아지를 숭배하여 삼천 명이 죽었으며(출32:15-29), 가나안땅 정탐이후 가나안 땅에서 난 소산물들 즉, 포도와 석류와 무화과를 보고도 가나안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은 그들을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모두 다 죽였습니다(민14:1-34). 그 뿐만 아니라 모압왕 발락이 만들어 놓은 우상의 제물을 먹고 음녀들과 음행함으로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나 되었습니다(민25:4-9).

 

이처럼 마귀의 시험에 빠진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하신 Test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귀의 올무인 Temptation에 넘어가 광야에서 육십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Test를 통과한 새로운 육십만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육신의 생명으로는 하나님께서 맹세로 세우신 언약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육신은 율법아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시험을 넘어가지 못하고, 마귀의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는 육신의 생명을 죽이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새로이 태어나는 과정을 광야에서 행하셨습니다.

 

출12:37-40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민26:51-53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된 자가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5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3) 이 명수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사백삼십 년 노예로 있다가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을 할 때,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광야에서 마귀의 미혹인 Temptation에 넘어가 모두 다 죽고, 새로운 육십만 가량이 광야에서 태어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에게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이기 위하여 광야로 불러내 시험을 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마귀의 미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2) 요한복음6:1-15를 보면,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표적을 보고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예수님이 눈을 들어 큰 무리를 보시고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라고 빌립을 시험(Test)하고자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빌립이 각 사람이 조금씩 받더라도 이백 데나리온은 있어야 충분하겠습니다. 라며 예수님의 물음에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한 데나리온이 노동자 하루 품삯입니다. 그러므로 노동자의 약 이백 일 품삯이 있어야 이 큰 무리에게 떡을 사서 먹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것을 오늘날 화폐단위로 환산하면, 약 이 천만 원은 있어야 큰 무리에게 떡을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는 어린 아이를 안드레가 데리고 오자 그것을 받아 축사하여 오천 명쯤 되는 사람이 배불리 먹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을 거두니 보리떡 열두 바구니가 되었습니다. 이 표적을 본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고 하자 예수님은 산으로 떠나 몸을 피해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빌립을 Test하셨습니다. 그런데 빌립은 세상적인 지혜로 예수님의 질문에 이 큰 무리를 먹이시려면 이백 데나리온은 있어야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멋진 계산법 같지만, 사실은 마귀의 Temptation에 넘어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주는 떡을 먹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되라고 빌립에게 말씀한 것인데, 즉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표적을 나타내시는 분으로 잘못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세상 임금 삼으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세상 임금 삼으려는 행위는 마귀의 미혹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임금이 되어 자신들의 욕구를 채워준다면, 예수님은 마귀의 종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은 마귀가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고 말한 것과 같은 것이며,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내게 엎드려 경배하라는 말과 같은 이치입니다(마4:6-10).

 

요6:5-7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요6:14-15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요한복음14:8-11을 보면, 빌립이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빌립은 하나님의 나라가 저 멀리 우주공간 어디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안에 계신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나타난 모든 이적들은 내가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아버지가 계셔서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을 성전 삼고 오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아버지가 보좌 삼고 계셨습니다. 이것을 몰랐던 빌립은 마귀의 Temptation에 넘어가 세상 지혜로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2.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1) 모든 시험은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인내심이 성장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참고 견디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게 만듭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합니다(엡4:13). 이 일을 위하여 지혜가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께 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넘치게 하여 주십니다. 그러나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미혹하여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하게 합니다.

 

때문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에서 시험은 악한 마귀가 사람들을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는 Temptation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마귀의 미혹과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 하나님의 생명이 없음에도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게 만듭니다. 즉 사람의 가르침과 교훈을 따르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착각을 시킵니다. 이것이 마귀가 노리는 미혹입니다.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 고린도후서13:5를 보면,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마귀의 미혹 즉 Temptation에 넘어간 고린도 교회의 몇몇 교인들에게 너희 자신을 시험해 보라고 했습니다. 마귀 안에 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계시지 아니하기 때문에 세상 적이요 마귀 적이요 정욕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 너희 안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사람라고 하였습니다.

 

로마서8:9에서도 사도 바울은 동일하게 말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하였습니다. 육신에 있는 사람은 마귀의 시험아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영이 없습니다. 때문에 이들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지 못하고, 이방인들과 같이 중언부언합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육체 안으로 들어오면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말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육체 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오지 않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요일4:1-6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Jesus Christ is come in the flesh)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만약에 거짓으로 미혹하는 말을 한다면 이들은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거짓 선지자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에 입을 벌릴 때마다 세상에 속한 말을 합니다. 보상 심리를 심어주는 기복주의와 긍정적 사고를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 등은 기독교를 가장한 세상에 속한 말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속한 사람은 이 같은 말 듣기를 좋아하고 은혜 받았다고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로써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알게 됩니다.

 

3.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1) 진리의 영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처럼 말하고 행동합니다. 때문에 마귀의 올무인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이루어진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보좌 삼고 오셨기 때문에 마귀의 미혹인 Temptation에 넘어지지 아니하고 넉넉히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롬8:35-3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2) 예수 그리스도의 성전 된 사람은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각과 마음으로 예수님처럼 권세 있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막1:21-2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예수님의 것입니다(마28:18).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 된 사람은 두나미스(δυναμις) 즉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는 것과 같은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나를 성전 삼고 오셨습니다. 이것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비밀이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 이 비밀은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입니다(골1:26-27).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빌2:10).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골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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