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 존슨

 

참된 기도는 듣는 것이며, 침묵이며, 경청입니다.

소음과 재잘거림 속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말하기와 듣기로 진행되는 기도 가운데 진전으로 중요한 것은 듣기입니다.

 

키엘케골은 "어떤 사람이 기도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기도는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점점 더 조용하게 되어서 결국 기도는 듣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p7)

 

방법은 비슷하지만 동양의 명상과 기독교의 경청의 다른 점은 동양의 명상은 마음을 비우기 위한 노력인 반면에 기독교의 경청은 마음을 채우기 위한 시도입니다. 경청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채워주는 기도입니다. 마치 깊은 우물물에서 맑은 물을 길러 올리듯 경청기도는 맑은 영으로 우리를 채우는 기도입니다. 경청이 항상 우리를 깨어있게 하듯이 경청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잠들지 않게 합니다. (p8)

 

은혜의 반대는 수고이며, 그 은혜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배웠습니다. (p17)

 

가장 단순한 형태의 경청기도란 내 생각과 감정을 가라앉히고 하나님 자신께 집중하는 기도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 잘 느낄 수 있고, 나를 교정하시고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는 하나님 음성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이 때 하나님의 '업무 목록'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속셈도 없이 온다.

근본 개념은 내 생각을 가라앉히고 단순히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입을 여실 경우 그 음성이 들린다. 그래서 경청기도를 때로 '침묵 기도'라고도 한다. (p28)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침묵을 지킨다.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한다.

- 원한다면 이사야 6장 1-8절의 이미지를 활용한다.

 

성령 안에서 맡긴다.

- 원한다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활용한다.

 

다른 사람들을 수용한다.

- 분노와 적의와 통제 욕구를 내려놓는다.

 

회개하고 용서를 구한다.

- 변화될 각오를 한다.

 

하나님을 경청한다.

- 그분의 일면을 당신에게 '보여주시도록' 그분을 찾으며 귀기울인다.

 

받아들인다.

-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라는 느낌 등을 원한다면 스바냐 3장 17절을 활용한다.

 

찬양한다.

- 시편 100-104편 같은 찬송시들을 활용한다.

 

중보한다.

-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p187)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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