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이란 무엇일까

천년왕국이란 무엇일까

 
1. 서론
 
천년왕국이란 현세와 내세 사이에 과도적인 중간 시대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천년동안 계속된다는 것이다.

천 년이라는 말은 요한계시록에 6회나 나온다.
 
[계]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계]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계]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계]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계]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계]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계]20: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이 천년왕국을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것인가, 상징적으로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함께 그리스도의 재림과 깊은 관계가 있다. 

 
2. 천년 왕국에 대한 견해
 
가. 무천년설 
천년왕국을 상징적으로, 영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다.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전체 기간을 상징한다.
천년왕국은 지상이 아니라, 초림과 재림 사이에 낙원에 있는 천상의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본다.
 
나. 후천년설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천년동안 긴 세월을 걸쳐서 교회시대에 복음의 확장이 이루어져서, 예수님의 재림 전에 천년왕국이 실현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론적인 낙관론이지만, 세상은 현실적으로 악이 판을 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후천년설을 믿는 이들은 거의 없다.
 
다. 전천년설 
천년왕국 이전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
초대교회에서는 이 주장을 전통적인 교리로 인정을 하였다. 

 
3. 그리스도의 재림 순서
 
- 그리스도께서 순교한 성도들과 함께 오시고(살전3:13)
[살전]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사단을 결박하고(계20:1~3)
[계]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 왕노릇 하면서(계20:4~6)
[계]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 천년이 차면 무저갱에 가둔 사단을 잠간 풀어놓은 후(계20:7~9)
[계]20: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 이 어둠의 세력을 작살내고(계20:9)
[계]20: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 그 후에 마지막 심판이 베풀어진다.(계20:11~15)
[계]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이 순서와 절차를 보면, 그리스도께서는 천년왕국을 세우기 위해 오신다고 본다.

그래서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전천년설을 지지한다.
 
위 세 가지 천년왕국설은 전통적으로 받아 드릴만한 견해이다.
위 세 견해 중 어느 것 하나가 맞는다고 특정지울 수는 없다.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에는 역사적 전천년설을 받아드리고, 낙관주의자들은 후천년설을 받아드리기도 한다.

4.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20세기에 들어서 나온 성경의 계시된 약속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견해이다.

구약의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다윗 왕국이 회복되어 천년동안 다스린다는 견해이다.
 
[겔]40: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겔]40:2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
[겔]37:24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겔]37:25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천년왕국 동안 이스라엘 땅에서, 구약의 제사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다고 본다.
 
[겔]46:13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겔]46:14 또 아침마다 그것과 함께 드릴 소제를 갖추되 곧 밀가루 육분의 일 에바와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을 것이니

              이는 영원한 규례로 삼아 항상 나 여호와께 드릴 소제라
[겔]46:15 이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 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준비하여 항상 드리는 번제물로 삼을지니라
 
그러나 개혁주의는 다윗 왕국을 그리스도로 인하여 세워질 교회로 해석하고 있다.
    
5. 결론
 
천년왕국설은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전천년설을 받아드리고 있지만, 요즈음은 무천년설에 대한 견해를 받아드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교회시대인 지금 사단은 복음전파를 방해하지 못할 만큼 결박 상태로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눅]10: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계]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계]12: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계]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예수님의 재림 전에 마귀가 잠간 놓여 교회를 핍박하게 될 것이다.
그 후에 주님이 재림하시면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이다.
 
육체적인 죽음 후에 영이 낙원에 가는 것이 첫째부활이며, 주님의 재림 시 육체적인 부활과 함께 둘째 부활이 있을 것이다.
 
[계]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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