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과 그리스도
멜기세덱은 살렘왕이면서 제사장이었습니다.
'살렘'(Salem)은 시편76:2이나 아마르나 토판을 보면 예루살렘의 고대 명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Melchizedek)은 '의(義)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의 이름을 보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 내용을 보면
이방왕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을 가진 왕이라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당시 이방왕이었으면서도 하나님을 믿었고 나라를 의로 통치했습니다.
그는 성경에서 출생이나 족보나 배경이 언급되지 않고
아브람의 전승 상황에만 갑자기 나타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아브람을 축복하고 사라졌습니다.
그의 나타남과 행위와 사라짐은 실로 신비적입니다.
구속사 관점에서 보면 살렘왕 멜기세덱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보내 주실 것에 대한 예언성을 담고 있습니다.
'살렘'(שלם)은 '평화로운'으로서 '살렘왕'은 '평강의 왕'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살렘'의 명사는 우리가 잘 아는 '샬롬'입니다.
'샬롬'(שלום)은 '평안' '평강' '평화' 등의 뜻입니다.
그리고 '멜기세덱'(צדק טלכי)에서 '멜기'에 해당하는 기본형 '멜렠'(מלך)은 '왕'이고,
'세덱'에 해당하는 '체뎈'(צדק)은 '의로운'의 뜻입니다.
그래서 '멜기세덱'(צדק טלכי)은 문자적으로 '의로운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살렘(שלם)왕 멜기세덱(צדק טלכי)'은 '평화의 왕' '의의 왕'임을 나타내고 있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하면서 이사야9:6에서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평강(שלום)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사53:5)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레미야23:5에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צדיק)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렘33:15).
그런 연장선상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6:20에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고 했고,
이어서 7:1-2절에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δικαιοσυνη)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ειρηνη)의 왕이요"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해석에 의하면 멜기세덱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 음영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기독교 이야기 > 기독교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도량형 환산표 (0) | 2018.11.18 |
---|---|
성경의 각종 계보 도표 (0) | 2018.11.18 |
성막에 대한 다른 명칭들 (0) | 2018.11.13 |
공관복음서의 중요 차이점 (0) | 2018.11.12 |
한 눈에 보는 구약 성경 요약, 개관, 장별 핵심 정리 (0) | 2018.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