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 족속



출애굽 때 아말렉 족속은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이 때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나가 싸우고 모세는 산위에 올라가서 팔을 들고 중보합니다.


아말렉은 누구인가?

아말렉이 처음 나오는 곳은 창세기 14장입니다.

그러나 아말렉을 에서의 후손으로 보는것이 타당하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창 36:12)

아말렉의 뜻은 ‘골짜기의 거주자’입니다.

아마도 민족형성기에 그들은 골자기에 거주했던 것 같습니다.

골짜기에 거주했다면 농업활동이 불가능했을 것이고 약탈로 살아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 민족과의 첫 만남! (출 17장)

이스라엘과의 첫 접촉은 출애굽 이후 르비딤에서 이뤄집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을 치고 노략질합니다.

이 때 여호수아는 칼로 아말렉을 쳐서 파합니다.

아말렉의 죄가 심각한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스라엘에게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것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피곤할 때 행렬에서 떨어진 가장 약한 자들을 뒤에서 치고 노략했다는 것 입니다.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신 25:18)


이 방법은 영적인 전쟁에서 사단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구원 사역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처럼 사단은 그 사역을 저지시키기 위하여 아말렉을 선택했습니다.

두 민족의 싸움은 어느 한 쪽이 멸망해야 끝이 나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라고 명하신 것 입니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9)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라고 맹세하십니다.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 17:16)

하나님께서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맹세하실 만큼 중요한 이유는 사단이 그 민족을 선택했기 때문이고 인류의 구원사역을 방해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진멸 명령!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기 좋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에게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삼상 15:2-3)

사울에게는 충분한 군사가 있었고 모든 상황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에게는 우선순위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보다 노략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게 됩니다.

이 일로인해 진멸하는 일에 실패합니다.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삼상 15:9)


사울왕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말렉에 대한 진멸(도말)계획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사울왕은 아말렉 진멸 명령이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알 것 같은데 사울왕은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살아 남은 아말렉 족속과 이스라엘의 크고 작은 싸움은 계속 됩니다.


위기!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하던 때입니다.

도성 수산에 한 유대인이 있습니다.

이름은 모르드개 입니다.

그는 사울왕이 속했던 베냐민 지파입니다.

모르드개는 사울왕의 아버지 였던 기스의 증손이며 시므이의 손자이며 야일의 아들입니다.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소자요 야일의 아들이라”(더 2:5)

그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포로로 붙잡혀 왔습니다.


하만이 등장합니다.

그는 아말렉 왕 아각왕의 후손입니다.

왕의 모든 대신들이 하만에게 꿇어 절 하지만 모르드개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가 아말렉 후손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왕의 신복이 여러 번 하만을 향해 무릎 꿇고 절할 것을 권하되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다인임을 고합니다.

이 말이 하만의 귀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하만은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은 경하다고 하고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합니다.


모함을 통해 왕의 허락을 받아냅니다.

“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월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 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이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더 3:13-14)

유대인 모두가 진멸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반전!

에스더를 통해 왕은 추가로 조서를 발행하게 되는데 함께 모여 스스로를 보호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더 8:11)


이 조서로 인해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게 되는데 칠만 오천 명을 죽입니다.

“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인을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더 9:16)

특징 중에 하나는 왕의 조서에는 재산 탈취가지 할 수 있게 허락 했는데 유대인들은 그들의 재산에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사울왕의 행위와 상반됩니다.

두 민족의 오랜 싸움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그러나 지금도 어디선가 숨겨진 아말렉의 후손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결론!

하나님이 어떤 큰 계획으로 인해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명령에 순종한 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지고, 또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울왕은 적어도 50%는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무엘 선지자 앞에서 당당하게 순종한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계산 방법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순종한 것 50%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불순종한 50%를 보십니다.

그래서 사울왕은 불순종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되 100%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우리가 불순종하고 있는 그것이 훗날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엄청난 위기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는 것 입니다.

또 하나님께 드릴 가장 아름다운 것 입니다.

작은 것부터 순종해 나갑시다...

순종하는 삶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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