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누구신가?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사도행전 238)
 
 
1. 성령 하나님의 성경적 근거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한복음 1416~1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한복음 1426)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사도행전 21~4]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오실 것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대로 성령님께서 이 땅에 임하셨다.

바로 그 성령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는 그 분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2.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이 하나의 실체이신 하나님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한 분이시지만 또한 세 분이시라는 것이다.
 
-인간은 장소에 따라 각각 다른 역할을 행할 수 있다. 나는 직장에서 장학관이면서 집에서는 아빠이고 남편이고 자식이다. 내게 맡겨진 이 여러 가지 역할을 충실히 행하려고 애쓴다. 그렇지만 나는 교육청에 근무하면서 동시에 집에 있거나, 집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교육청에서도 일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시지만 또한 세 분이시기에 각각 다른 곳에서도 동시에 사역하실 수 있다. 만약 하나님께서 한 분으로만 존재하신다면,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계시던 동안 하늘은 비어 있어야 한다. 그랬더라면 하나님 없는 이 우주는 혼란에 빠져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시지만 또한 세 분이시기에,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에도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는 각각 다른 사역을 동시에 행하실 수 있었다.
 
두 번째 의미는 하나님께서 세 분이시지만 그러나 한 분이시라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세 분으로만 존재하시면서 각각 다른 사역을 행하신다면, 결국 그 세 분은 세 신(三神)일 수밖에 없다.

 그들 사이에는 아무 연관성도 없을 것이고, 그들의 의견이 일치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함께 모이면, 오히려 불일치로 인한 다툼과 혼란만 야기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 분이시지만 한 분이시기에,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사역을 담당하셔도 그 사역은 분열되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성부 하나님의 창조, 성부 하나님의 구원,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완벽한 일치와 조화와 통합을 이룬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규명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달리 하나님이시기에 한 분이시지만 또한 세 분이실 수 있고,

  세 분이시지만 그러나 한 분이실 수 있다. 하나님은 본래 그런 분이시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신비로우신 하나님에 대해 경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성령님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가리켜 보혜사保惠師라고 부르셨다. 이는 위로자’, ‘돕는 자란 뜻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성부하나님이 인격자이며,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성자 하나님이 인격자이며, 성령 하나님 또한 인격자이시므로 우리를 위로하며 돕는 분이시다.
-그 분이 우리를 인격적으로 위로하고 도우시는 것처럼, 우리도 타인을 위한 인격적인 위로자와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가. 누가 성령 충만한 사람인가? 
-우리의 기도가 비록 서툴고 어눌하다 할지라도 성령님을 좇아 살면서 우리의 인격이 변해가고 있다면, 그 인격의 변화가 남을 위로하고 돕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밤을 새워 가며 기도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시간이 흘러갈수록 우리의 삶을 통해 진리가 배어난다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나. 성령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계신가? 
-성령님의 첫째 사역은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시는 것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영의 말씀을 영으로 일깨워 주신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말씀을 생각나게 해 주신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한복음 1426)
 
-성령님의 두 번째 사역은 우리를 책망하시는 것이다. 우리 삶의 잘못된 부분들을 꾸짖어 주신다.
 
-우리가 말씀을 읽는 동안 양심의 찔림을 받는다면 그것은 성령님의 역사이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한복음 167~8)
 
-성령님의 또 다른 사역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시고 양심을 꾸짖어 주시는 것이 대단히 귀한 은총이긴 하지만, 만약 그것으로 그친다면 우리의 양심은 중압감에 질식하든지 아니면 타성이 붙어 무디어져 버릴 것이다. 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책망으로 그치시지 않고 우리의 양심을 흔들어 깨우신 뒤 우리를 친히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복음 1613)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중단 없이 우리를 가르치시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꾸짖어 주시고, 우리의 손을 잡아 친히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므로, 본질적으로 죄에 갇혀 살던 우리와 진리의 사람으로 홀로 설 수 있다.
 
 
4. 성령님의 역사
 
가. 감동을 주신다. 
사무엘이 기름 뿔 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다윗]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성령]에 크게 감동되니라.(사무엘상 16113)
 
-사무엘이 기름을 부었을 때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그의 삶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으며, 왕이 되기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에게 힘든 어려움이 없었다면 위대한 임금이 되질 않았을 것이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움직이신 것을 알기에, 성령님께서 다른 사람의 마음도 감동시켜 주실 것을 믿으므로 우리는 사람을 포기치 않을 수 있고, 또 사람으로 인해 절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대를 짓밟으려는 사람들이 그대 주위를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할지라도, 그대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정녕 믿는다면 결코 두려워 말라. 성령님께서 작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어 그대와 한마음이 되게 해 주실 것이다.
 
. 말씀을 주신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태복음 1019~20)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사도행전 413)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 성령님께서는 웬만한 말이 아니라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귀한 말씀을 주신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가 설교했을 때, 그를 그저 갈릴리의 무식한 어부로만 생각했던 예루살렘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다. 위로를 주신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사도행전 931)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는 성령님의 위로가 함께하신다. 사람의 위로와 성령님의 위로는 동일하지 않다.
-사람의 위로는 빈말이지만 성령님의 위로는 언제나 채움이다.
-사람은 해결해 줄 능력이 없거나, 혹은 능력은 있지만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 없을 때 빈말로 위로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의 위로는 아무리 받아도 당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성령님의 위로는 성령님의 채움이기에 언제나 해결을 의미한다. 말할 수 없이 큰 아픔과 고통을 당한 사람이 성령님의 위로 속에서 오히려 전보다 더 굳게 설 수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 사랑을 주신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로마서 55)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진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신즉,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심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우리는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다.
-물질을 위해서는 망설임 없이 금식기도마저 하면서도, 그보다 더 중요한 사랑을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금식기도도 드리지 못하는 우리들이다.
 
마. 소망을 주신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513)
 
-성령님께서는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에게 소망이 넘치게 하여 주신다.
-성령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내 마음 속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어, 그 말씀으로 내 심령을 가득 채워 주시기 때문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우리 심령에 소망이 흘러넘치게 한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
 
그가 그들을 쫓아서 그 발로 가 보지 못한 길을 안전히 지났나니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태초부터 만대를 명정하였느냐 나 여호와라 태초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이사야 4110~11)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이사야 463~4)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이사야 601~4)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 1418)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20)
 
. 거룩하게 하신다.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로마서 1516)
 
-성령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을 거룩하게 하신다. 성령님께서 책망하시고 꾸짖어 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님의 빛 속에 거하는 사람은 언제나 양심의 가책과 더불어 갈등을 느끼기 마련이다. 잘못된 삶을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계속하는 데 대한 갈등이다. 불의한 삶을 불의한 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데 대한 갈등이다. 그것은 거룩한 갈등이요, 창조적인 갈등이다.
-나팔꽃의 꽃머리가 높은 곳을 잡기 위해 계속 떨리는 것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거룩한 떨림이 전혀 없거나 멈추어 버린다면, 거룩하고 구별된 삶의 꽃은 피워지지 않는다.
 
사. 자유를 주신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린도후서 317)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유를 얻는다. 비록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맞는다 해도, 그것이 나를 위한 성령님의 역사임을 아는 까닭이다.
-() 내 자식이 말썽을 피운다면, 그것은 성령님께서 내 자식을 통해 나의 실상을 보게 하시므로 나를 회개케 하신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성령님께서 작정하신 때가 될 때, 성령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아름다운 선으로 마무리 지어 주실 것이다. 이렇게 믿을 때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그 어떤 것에도 속박됨이 없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거룩하게 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죄의 유혹으로부터도 자유를 얻는다. 확실히 성령님께서 계시는 곳에는 그 어는 곳이든, 그 무엇으로부터이든, 참된 자유가 있다.
 
. 치유해 주신다. 
-성령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치유해 주신다.
 
자. 능력을 주신다.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사사기 146)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사사기 1514)
 
-삼손이 맨손으로 사자를 찢어 죽이고, 그를 결박한 줄을 불탄 삼과 같이 끊어버린 것은 그 자신의 힘이 아니라 성령님의 권능이요 능력이었다.
-성령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을 당신의 능력으로 도우신다.
-그 분의 능력은 홍해를 가르신 능력이요, 여리고를 무너뜨린 권능이다. 처녀의 몸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신 창조의 능력이다.
-성령님의 능력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성령님께서 당신을 쫓는 자에게 당신의 필요에 따라 베푸시는 능력이다. 성령님을 이용하거나 인격자이신 성령님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사도행전 817~23)
 
. 열매를 주신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성령님의 은사는 인격의 변화 없이도 받을 수 있다. 인격의 변화 없이 방언을 행할 수 있고, 병을 고칠 수도 있다. 자신의 받은 성령님의 은사를 과시하는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인격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일삼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은 이러한 연유이다.
-성령님의 열매는 인격의 변화 없이는 절대로 맺어지지 않는다. 사랑,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등 성령님의 모든 열매는 인격의 터 위에서만 거두어지는 열매이다.
-우리의 인격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가? 인격자이신 성령님과 깊이 사귀어 갈 때 우리의 인격을 통해 성령님의 열매는 알알이 맺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인격 속에서 생각하고, 그 인격으로 말하고, 그 인격을 힘입어 행동하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5.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님의 사랑
 
-귀한 성령님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 어떤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임하시는가?
-어떤 사람은 기도하다가 성령님을 받았고, 어떤 이는 회개함으로, 또 다른 사람은 순종하는 삶을 살다가,

혹은 안수를 받음으로, 또는 말씀을 듣다가 각각 성령님을 받았다.
 
-우리는 성령을 받았는가를 고린도전서 123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시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행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음에도 오직 성부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셨다.
-() 청년 사울은 본래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 핍박하던 박해자였지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므로 성령님을 그에게 보내 주셨고,

그에게 임하신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위대한 사도 바울이 되었다.
 
 
6.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가 성령님을 받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인해 당신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다.
-우리는 성령님을 날마다 의식하면서 그 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기도의 삶, 순종의 삶, 말씀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성령님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님과 함께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함이다.
-성령 세례는 한 번 받는 것이지만, 성령 충만은 매일 이루어져야 한다. 성령 충만은 한번 충만함을 받았다고 해서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지는 않는다. 어떻게 해야 성령 충만함을 지속할 수 있는가?
 
-첫째, 매일 기도해야 한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사도행전 114)
 
-둘째, 매일 말씀을 읽고 말씀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셋째, 죄를 멀리하고 죄를 지었을 때 즉시 회개해야 한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편 519~12)
 
-넷째, 성령님과 동행하고 성령님을 근심시키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적극적으로 성령님과 함께 전도할 때 성령 충만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
 
-여섯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해야 한다.
 
 
7. 성령에 대한 보충 내용
 
. 성령(聖靈)을 거룩한 분이라고 부르는 이유 
-첫째,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적용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서 거룩함과 질서를 만들어 내시는 성령의 특별한 사역 때문이다. 성령 사역의 목적은 거룩함이 생겨나게 하는 것이며, 그 분은 사람에게서만이 아니라 자연과 피조물 안에서도 이 일을 하신다. 그러나 성령의 궁극적인 사역인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둘째, 성령을 다른 영들, 즉 악한 영들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분별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 성령을 인격으로 간주해야 하는 이유 
-첫째, 성령과 관련해서 인칭대명사가 사용되었다.
-둘째, 성령이 성부 및 성자와 동일시된다는 사실이 성령의 인격성을 보여 준다.
-셋째, 성령이 그리스도인들과도 연결됨으로써 인격성을 보여 준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안과 밖에서 역사하신다.
-넷째, 성경이 지식, 의지, 주권, 마음, 사랑, 근심 등 인격적 속성들이 성령께 있는 것으로 묘사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인격적 존재만이 행할 수 있는 행동들을 성령이 행하셨다고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령이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기 때문이며(고전 2:10), 말씀하시고(2:7),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기 때문이다(8:26).
-여섯째, 성령께 맡겨진 직무 자체가 인격적인 직무이다. 성령은 보혜사, 대언자라고도 묘사한다. 주님 대신 오신 분이다. 이는 명백히 인격적인 직무이다.
-일곱째, 성령은 인격적 대우에 민감하시다. 우리는 성령께 거짓말을 할 수 있고(5), 성령을 모독할 수 있으며(12:21-32), 성령을 욕되게 하며(10:29), 성령을 근심하게 할 수 있다(4:30).
 
.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의 관계 
-성경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사이에 있는 역할 분담, 즉 우리의 구속을 위한 종속의 관계에서 성부는 형체가 없으시고 보이지 않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시라고 가르치신다.
-첫째, 성부는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분이시다. 둘째, 성자는 볼 수 있게 나타난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나타나신 분이시다. 셋째, 피조물에게 보이지 않는 신성의 충만과 보이는 신성의 충만, 그리고 우리에게 즉시, 또한 직접적으로 작용하시는 충만, 아들의 형상 가운데 아버지를 나타내 보이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딤전 6:16), 나에게는 성자 안에서 소망을 찾는다. 그 분은 눈에 보이는 분이 되셨으며, 성령을 통해 나에게 실제가 되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부 하나님께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게 된다. 성자 하나님은 계시된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알려지셨다. 성령 하나님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힘을 행사하시는 분이시다. 또는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주님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성자는 자신이 성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오셨으며, 성령의 사역은 성자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14:10 ; 16:13,14).
 
. 오순절 이전의 성령의 사역 
-성령의 사역은 구속의 적용과 관계없는 일반적 사역과 구속의 적용에 관계하는 특별 사역으로 분류한다.
-첫째, 성령이 창조에 관여하셨다. 성부 하나님은 성자를 통해, 성령에 의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둘째, 성령은 창조된 우주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사역을 하신다.
-셋째, 성령은 일반 은총의 역사를 행하신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의 백성에게만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일반적인 복들을 주신다.

          각 사람에게 빛을 주시고, 정부와 국가를 통해 일하시며, 도적적인 문제에 일반적인 여론으로, 일반적인 문화와 예술을 통해서, 특정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통해서 역사하신다. 이를 일반 은총이라고 한다.


-넷째, 성령이 특정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사들을 나누어 주신다. 예를 들면, 삼손에게, 모세에게, 브살렐에게,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셨다.
-다섯째, 성령은 예언의 은사 전체를 다루는 분이시다. 엘닷과 메닷(11), 발람 선지자, 사울(삼상 10:12), 성경의 저자에게 예언의 은사를 주셨다.
-여섯째, 성령의 역사 없이는 신자도, 하나님의 백성도 될 수 없게 하신다.
-일곱째, 신약 시대에는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전한 말,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의 말씀을 전파하고 귀신을 내쫓은 일, 주님의 부활 후 다락방에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일 등이 증거이다.
 
-성경의 어떤 구절들은 성령이 아직 오시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고, 어떤 구절들은 성령이 활발하게 활동하셨으며,

놀라운 일들이 성령 안에서, 성령을 통해 일어나고 있었음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8. 지금까지의 내용 정리
 
. 하나님은 누구신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되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밖에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 방법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한일서 410~11]
 
. 나는 누구인가? 
-나는 흙과 같이 사랑하며, 정직하며, 도구로 살아야하는데, 그런 삶을 살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은혜로 택하여 주시가 죄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나를 살려 주셨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일서 18~10]
 
. 예수님은 누구신가? 
-이름 : 예수(호세아, 또는 여호수아)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라는 뜻
-직분 : 그리스도(), 메시야() -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
/ 선지자 / 제사장의 직분을 모두 가지신 분
-호칭 : 구주
(죄의 종이었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분을 나의 주인으로 부를 때의 호칭)
 
-주님 앞에 종인 우리들이 취해야 할 행동과 자세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누가복음 177~10)
 
-사도신경에 나타나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1.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탄생]
2.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고난]
3.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사망]
4.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부활]
5.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승천]
6. 거기로 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재림]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한일서 318~24]
 
. 우리들이 해야 할 일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한일서 415~2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같이 우리가 형제들을 사랑해야 한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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