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Philistine
‘외국인’, ‘나그네’, ‘이주자의 땅’이란 뜻. 팔레스타인 서남 해안 지역,
곧 에그론에서 남으로 애굽 강(시홀)에 이르는 비옥한 땅에 정착한 이방 민족.
이들은 함의 자손으로 일찍이 지중해의 그레데(갑돌) 섬에서 가나안으로 이주하여(렘 47:4; 암 9:7)원주민 아위 족속을 멸망시키고(신 2:23)
가나안의 원주민 역할을 했던 강력한 해양 민족이다.
주요 5대 성읍으로는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 등이 있다.
한편, 블레셋 족속들은 세 개의 신을 숭배했는데,
① 가사와 아스돗 사람들이 숭배했던 다곤 신(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물고기 모양, 삿 16:23; 삼상 5:3),
② 아스글론 사람들이 숭배한 풍요와 다산의 여신 아스다롯,
③ 에그론 사람들이 숭배했던 파리 모양의 우상 바알세붑(왕하 1:1-6)이 그것이다.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발생한 관련 역사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아브라함 시대블레셋 민족은 아브라함보다 먼저 가나안으로 이주하여 정착하였다.
아브라함과는 상호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였다(창 21:32, 34).
② 출애굽 시대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블레셋 지역이 아닌 광야로 우회하도록 지시하셨다(출 13:17).
이는 당시 블레셋은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민족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③ 가나안 정복 시대이 시기에 블레셋은 지중해 연안 주요 5대 도시를 요새화하고 강력한 도시 연합 국가를 형성하였다(수 13:3).
④ 사사 시대이미 철기 문화에 접어든 블레셋은 철기로 무장하고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위협하였다.
사사 삼갈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군사 600명을 죽였다는 기사(삿 3:31)나 사사 삼손 이야기(삿 13-16장),
사사 시대 말기 엘리 대제사장 때 발생한 블레셋의 언약궤 탈취 기사(삼상 4-6장) 등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간의 갈등과 민족적 적대감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⑤ 사울 시대이스라엘에게 항상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던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왕정 시대가 시작되면서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삼상 14장).
특히 다윗과 블레셋 장수 골리앗과의 싸움은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의 힘의 균형이 역전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정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삼상 17장).
⑥ 다윗과 솔로몬 시대통일 왕국 시대로 오면서 블레셋은 이스라엘에 완전히 예속되어 조공을 바치는 신세로 전락하였다(삼하 5:17-25).
⑦ 분열 왕국 시대이때에도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견제하에 있었다(왕상 15:27; 왕하 18:5, 8; 대하 17:11; 26:6-7).
그러나 여호람 왕(대하 21:16-17)이나 아하스 왕(대하 28:18) 때에는 유다 왕국을 공격하여 큰 위협을 가하는 사례들도 발생하였다.
⑧ 주변 열강과의 관계선지자들에 의해 징벌과 멸망이 선언되었던(사 14:29-31; 렘 25:15, 20; 47:1-2, 4; 겔 25:15-17; 습 2:4-6; 슥 9:5-7)
블레셋의 주요 5대 도시는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 사르곤 2세, 애굽의 바로 느고에 의해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고,
마침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여 단지 ‘팔레스타인’이란 이름만을 인류 역사에 남긴 채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원어 이해
(펠레쉐트) - ‘블레셋’의 히브리어로 ‘이주자(의 땅)’란 뜻. 헬라어로는 ‘외국인’이란 뜻의 ‘퓔리스티에임’이다.
앗수르 문서에는 ‘팔라스투’(Palastu)로, 애굽 문서에는 ‘바다를 건너온 민족’(sea peoples)이란 뜻의 ‘prst’로 소개된다.
오늘날 ‘팔레스타인’(Palestine)이란 말은 ‘블레셋’ 또는 ‘블레셋의 땅’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
블레셋(Philistines)
아스돗애굽에서 라암셋 3세에게 패배당하여 팔레스틴의 갈멜산
영토는 욥바로부터 가사의 남쪽까지 이르는 서남부 팔레스틴
이지방이 블레셋이라 불리게 되고 또한 가나안 전토가 팔레스틴
그들의 우상은 마루나(물고기의 신) 혹은 아스다롯
(1) 그레데(갑돌)섬에서 나왔다고 전한다(신2:23 암2:7
(2) 이 민족은 비 셈족으로서 할례를 행치 않는다(삼상17:36
(3)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4)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 강대한 5대 도시(가사,아스글론,아스돗에그론,갓
(5) 한때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가 다윗
(6) 이스라엘 왕국 분열 때 돌깁을 꾀하였으나 실패하여 공물을 바치게 되었고 고 나증에 앗수르의 사르곤왕에 의하여 정복되었다(사20:1
(7) 블레셋 사람의 종교는 이스라엘 사람과는 달리 가나안의 종교를 혼합하여셈계의 신 다곤을 섬긴다(삿16:23
블레셋인은 함 계통 가슬루힘의 자손이다(창 10:14). 대체로 이들은 갑돌에서 왔다고 보며(렘 47:4; 암 9:7), 이곳은 그레데 섬이나 에게 해의 여러 섬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갑돌 섬에서 BC 12-13세기경에 애굽으로 이동해서 람세스 3세에게 패전하여 결국 팔레스타인 지방의 남부 해안에 정착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을 ‘이주자’, ‘외국인’이라는 뜻으로 ‘블레셋’ 사람이라 부르게 되었고, ‘팔레스타인’(Palestine)라는 말은 바로 블레셋이라는 말에서 온 것이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오랜 기간 팔레스타인 서부의 해안 평야 지대의 남부에 위치해 있었던 블레셋인들은 다곤 신(삼상 5:1-12), 바알세붑(왕하 1:1-6) 등 우상을 섬겼던 해양 민족이었다.
블레셋의 5대 성읍: 여호수아의 땅 분배에서 블레셋 사람의 땅을 언급할 때 ‘블레셋 사람의 다섯 방백’이 나온다(수 13:3).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의 방백이었다. 이곳들은 블레셋의 중요한 성읍들이었다.
- 가사
가사는 항구로 여호수아가 이곳을 유다 지파에게 분배했지만(수 15:47) 나중에 블레셋인에게 빼앗겨 다곤 신전이 세워졌다(삿 16:21-23). 나중에 이곳은 솔로몬(왕상 4:24)과 히스기야(왕하 18:8)의 통치를 받았다.
- 아스돗
이곳은 욥바와 가사 중간에 있었던 곳으로, 이전에는 아낙 자손들의 성읍이었다(수 11:22). 여호수아 때는 블레셋의 지역으로 남아 있었으며(수 13:1-3), 이스라엘과 전투에서 빼앗은 법궤를 이곳 다곤 신전에 놔두었다가 재앙을 당하자 가드로 옮겼다(삼상 5:1-8). 신약성경에는 이곳을 아소도라고 기록했다(행 8:40).
- 아스글론
이곳은 가사에서 북쪽에 위치했던 성읍으로 유다 지파가 차지했으나(삿 1:18) 삼손 때부터(삿 14:19; 삼상 6:17) 계속 블레셋의 영토였다. 아모스(암 1:8)나 스바냐(습 2:7)의 예언에 언급된 곳이기도 하다.
- 가드
이곳은 여호수아가 점령하지 못했던 성읍이며(수 11:22), 골리앗의 고향이다(삼상 17:23). 언약궤가 이곳에 옮겨졌을 때 가드의 블레셋인들은 독종의 재앙을 받았다(삼상 5:8-9). 다윗이 도피생활을 할 때 이곳 가드 왕 아기스는 다윗을 보호해 주었으며(삼상 21:10) 다윗은 이곳에서 1년 4개월 동안 머물렀다(삼상 27:5-7). 이곳은 후에 다윗에 의해 점령되었으며(대상 18:1) 웃시야 왕에 의해 헐려졌다(대하 26:6).
- 에그론
에그론은 블레셋의 5대 성읍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있었다. 이곳은 유다 지파의 땅이었다가 블레셋의 땅이 되었다(수 15:45).
블레셋은 가드에서 에그론으로 법궤를 옮겨온 후 이스라엘에게 되돌려 주었다(삼상 6장).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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