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의 신접한 여인이 부른 노인, 사무엘 인가요?
첫번째
Question:
사무엘상 28장에 보면 신접한 여인이 죽은 사무엘을 불러 올리는 말씀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지 궁금함니다
Answer:
* (삼상 28장)에는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의 영을 불러내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여인이 보았던 영이 누구였는 지에 대해서는 몆 가지 해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두 가지 견해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째로 어떤 사람은 여인이 본 영이 사무엘의 영이 아니라 귀신의 영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을 귀신이 사무엘을 가장하고 나타나서 사울에게 그의 멸망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오늘날에도 무당들을 통해서 이와 비슷한 악령의 역사가 종종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인다면,
이때에 여인이 보았던 영은 사무엘의 영이 아니라 사무엘을 가장한 귀신의 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둘째로 어떤 사람은 이때에 여인이 본 영이 실제로 사무엘의 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구약 학자인 글리아슨 아처는 이때에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그의 죽음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죽은 사무엘의 영을 보내주셨다고 말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후에 어떤 계시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심히 답답해진 사울은 전쟁을 앞두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서 무당을 찾았습니다.
아처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무엘의 영을 사울에게 보내셔서 사울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해 주셨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일 때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당 여인이 사무엘의 영을 부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처는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때에 사무엘의 영이 사울을 찾아 온 것은 신접한 여인의 주술 때문이 아니었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계시를 받기 위해서 처절한 심정으로 무당을 찾아온 사울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무엘의 영을 보내주셔서 마지막으로 사울이 전쟁에서 패하고 전사할 것을 가르쳐 주셨다고 말합니다.
3. (삼상 28장)을 보면 신접한 여인이 영을 보았을 때에 크게 놀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그녀가 당시에 보았던 영이 평상시에 그녀가 주술을 통해 불러냈던 귀신의 영과 매우 다른 모습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인의 모습은 그 날 일어난 일이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는 것을 암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그녀가 본 영이 사무엘이었다고 해도, 그날 사무엘이 나타난 것은 그녀의 주술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처는 이 구절을 가지고 무당을 통해서 죽은 성도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율법은 귀신의 영을 통해서 계시를 받는 일을 가증하게 간주했으며, 하나님은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모두 죽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가지고 신접한 자를 합법화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점을 치거나 무당을 통해 계시받는 일을 금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 앞에 큰 범죄 행위가 됩니다.
두번째
삼상의 신접한 여인이 부른 노인, 진짜 선지자 사무엘 인가요?
이 질문에 연관된 사무엘상 28장을 먼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에는 그가 결코 사무엘이 아니라는 여러 가지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때였습니다.
그에게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을 때였습니다(삼상28:6, 15).
그가 변자하고 간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영으로 계시를 받고 있을 때에 하나님의 계명을 좇아(레 19:11),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삼상 28:3~9), 그가 만일 신접한 자를 찾는다는 말이 누설되면 난처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두 신하와 함께 그 밤에 신접한 여인에게 이르러, 여인을 달래어 신접한 술법으로 신을 불러올려 달라고 했습니다(삼상 28:8).
그때 신접한 여인은 신접한 술법으로 불러올리더니, 땅에서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겉옷을 입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던 것입니다(삼상28:13~14).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사울 왕 자신이 그 신을 본 것이 아니고 신접한 여인이 신접한 방법으로써 그 신을 불러올렸고, 땅에서 올라온 그 신을 신접한 여인만이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삼상 28:13).
그러므로 땅에서 올라와 신접한 여자에게 나타난 신은 사무엘을 가장하고 사울의 운명을 말합니다.
정확하게 이해해야 할 것은 사무엘은 유명한 선지자요 사울을 크게 도운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고백했듯이 이미 하나님은 사울을 떠나셨고 하나님께 묻는 사울을 위하여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습니다(삼상28:6).
그러므로 사울에게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지자가 없습니다.
사울이 사무엘로 착각하고 있는 신은 신접한 여인의 술법으로 땅에서 오게 한 귀신이며 사울은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바가 없는 신접한 여인의 술법에 의하여 땅에서 올라온 귀신에게 자기 운명을 물은 것입니다(삼상28:15).
그러므로 그 신은 사울에게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삼상28:19)고 말했으니, 이는 사울이 죽어 땅에서 올라온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리라
사울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때였습니다.
그에게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을 때였습니다. 는 말입니다.
사무엘의 사후 형편과 사울의 사후 형편이 같을 수 없습니다.
사무엘은 죽어 거룩히 장사되었고(삼상25:1), 사울은 자살하여(삼상31:4) 그 시체는 저주받아 더럽게 처리됐습니다.(삼상31:7-13).
결코 거룩한 자의 죽음과 타락하고 자살한 자의 죽음을 동일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울에게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한 그 신은 사무엘이 아니요 신접한 여인의 술법에 의하여 끌어올려진 다른 사후 존재입니다.
※참고 : 수17:11, 대상10:13, 시83:10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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