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에 관한 이해의 핵심

 

인간의 영혼은 두 가지의 핵심적인 힘으로 구성되는데,

이것은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는 이성이고 다른 하나는 감정입니다.

이성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고, 감정을 통해 우리는 느끼고 사랑합니다.

 

이성을 통해 우리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영적인 지혜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을 통해 거룩한 갈망과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라헬과 레아가 야곱의 아내인 것처럼 이성으로는 앎의 빛으로서,

감정으로는 사랑의 달콤함으로서 하나님께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알아간 것처럼 우리는 라헬을 통해 이성을,

레아를 통해 감정을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라헬과 레아에게는 하녀가 있었습니다.

라헬에게는 빌라가 있었고 레아에게는 실바가 있었습니다.  

 

빌라는 가만있지 못하는 사람이며, 실바는 항상 목말라 하고 굶주려 하는 사람입니다.

빌라를 통해서 상상하는 것(머릿속의 잡다한 생각들)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으며

또 빌라가 라헬에 속한 것처럼 상상하는 것은 이성의 종입니다.


실바를 통해서 감각을 알 수 있으며 또 실바가 레아에 속하는 것처럼 감각은 감정의 종입니다.

두 하녀가 여주인들에게 필요한 것처럼, 이들이 없이는 세상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곧 상상력이 없이는 이성이 알 수 없으며, 감각적인 것이 없으면 감정이 느낄 수 없습니다.  

 

상상 곧 잡다한 생각들은 언제나 그의 여주인인 이성에게 무엇을 하도록 계속해서 마음에서 자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고 있을 때,

여러 가지 나태하고 악한 생각들이 우리 마음에 떠오르게 되는데 이것을 우리의 힘으로 내쫓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빌라는 소란꾼입니다. 마찬가지로 감각은 여주인이 감정을 느끼도록 늘 목말라 하지만 항상 그것이 충족되지 않습니다.

그녀가 바라는 마실 것은 육적인 욕망과 천연적이며 세상적인 기쁨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그것을 목말라하면 할수록 더 목이 마를 뿐입니다.

왜냐하면 감각적인 그 욕망을 다 채우기 위해서는 온 세상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때로 하나님께 영적인 것에 대해 기도하거나 생각할 때

사랑의 달콤함을 느끼려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감각적인 만족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는 실바를 통해서 잘 드러나는데 그녀는 항상 감각적인 것에 목말라 했습니다.

 

레아는 야곱에게서 일곱 자녀를 가졌고 라헬은 두 자녀를 그리고 빌라와 실바도 각각 두 자녀를 가졌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감정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일곱 가지 열매를, 감각은 두 가지 열매를 산출합니다.


또한 이성은 두 가지 열매를, 상상력도 두 가지 열매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네 사람의 자녀들의 이름은 각각 그 열매들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야곱은 이 땅에서의 남편으로 나타나지만 영원 안에서는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야곱의 아내 레아감정을,

라헬이성을,

레아의 하녀 실바감각적인 것을,

라헬의 하녀 빌라상상력(생각들)을, 상징합니다.

 

레아에게서 난 야곱의 일곱 자녀들이 상징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르우벤은 형벌에 대한 두려움, 시므온은 죄의 슬픔, 레위는 용서에 대한 희망,

유다는 의롭다 함에 대한 사랑, 잇사갈은 내적인 달콤함의 기쁨, 스불론은 죄에 대한 증오, 디나는 숙명적인 부끄러움을 나타냅니다.

 

레아의 하녀 실바에게서 난 두 아들이 나타내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욕을, 아셀인내를 나타냅니다.

 

라헬에게서 난 두 아들이 상징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셉분별력을, 베냐민숙고(깊이 생각함, 묵상)를 나타냅니다.

 

라헬의 하녀 빌라에게서 난 두 아들이 나타내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 다가올 고통에 대한 직관을, 납달리는 다가올 기쁨에 대한 직관을 나타냅니다.

 

야곱과 그의 부인과 하녀들과 모든 자녀들이 상징하는 것은 그들이 어떻게 조성되었으며 어떤 섭리 안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선 레아의 자녀들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것은 어떻게 해서 그녀가 먼저 아이를 가지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레아의 자녀들이 나타내고 있는 것이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감정과 관련되며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그것이 먼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야곱의 아들들이 아닙니다. 또한 레아의 일곱 자녀는 일곱 가지 특질을 나타내는데 그 특질은 인간 영혼에 있는 선천적인 특질입니다.

그러므로 섭리되어진 것으로서의 감정의 이런 질서가 있을 때 야곱의 아들들로 간주 됩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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