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 임금님들의 御筆

 

肅宗大王御筆


 
 
使人長智英如學 - 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 - 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 - 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 - 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開:  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동으로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 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 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 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 붐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 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 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  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  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  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  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  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  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  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  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
 
 


'세상 이야기 > 말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틀리기 쉬운 우리말 용례  (0) 2018.01.19
틀리기 쉬운 맞춤법  (0) 2018.01.12
말 잘하는 50가지 방법  (0) 2018.01.05
경상도 남성은 왜 표준어를 ‘거부’할까  (0) 2018.01.02
리더의 스피치  (0) 2017.10.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