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론 전체 요약


<출25:1-9>

✡ 성전의 변천사 ✡

성전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성경말씀이 성전을 중심으로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1) 에덴동산의 무성전시대 2) 돌단시대 3) 성막시대(모세시대 이동식) 4) 장막시대(가나안 입성후 고정식) 5) 성전시대(솔로몬) 6) 교회시대(성령시대) 7) 천국시대로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 요14:2에“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들어 갈 진정한 교회는 천국교회입니다.

결국 구약부터 신약은 교회이야기입니다. 에덴동산교회로부터 시작하여 천국교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로 에덴교회에서 말씀하신 여인의 후손이신 예수님은 천국교회까지 인도해 주시는 구세주이십니다.

과연 구약성경은 누구를 위해 기록되었을까요? 눅24:27에“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알려주기 위해서 구약성경이 기록된 것입니다. 구약성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해주는 그림자요, 비유요, 상징입니다. 마치 건물로 말하면 설계도와 같은 것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그리는 밑그림과 같습니다.

구약 성경말씀 하나 하나가 장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대해서 미리 보여주는 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을 모르면 예수를 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구약의 안내를 받아서 우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 중에서도 출애굽기에 있는 성막은 예수님을 잘 알려주는 설계도입니다. 성막을 알면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오늘 성막을 통해 은혜 받으셔서 예수님의 주시는 모든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애굽에서 430년간이나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여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 광야에서 12지파는 동서남북에 세 지파씩 이렇게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중앙에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이 성막은 오늘날로 말하면 성전, 곧 교회입니다.

성막을 한마디로 말씀드린다면, 예수님이십니다. 따라해 봅시다. 성막은 예수님이시다. 성막을 알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성막을 보면 바로 교회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성막은 3,500년 전 이 땅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였습니다. 이 성막은 광야에서 40년간 여러 번 이동하였는데 이때 동원되는 일꾼은 민 4:48에 8,58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성막을 아는 것이 예수님을 아는 길이고, 예수님을 바로 알 때에 영적비밀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출애굽 후, 2년째 되는 1월 1일에 성막이 완공되었습니다. 성막은 가로100규빗과 세로 50규빗의 울타리 안에 세워졌습니다. 이것은 가로 50미터, 세로 25미터 정도의 크기입니다. 하나님은 이 성막 안에 거하십니다. 

✡ 울타리 ✡

바로 이 울타리를 경계로 하여 울타리 안은 예수 안이고, 교회 안인 것입니다. 그리고 울타리 밖은 세상입니다. 성막 울타리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성도의 생명과 삶을 보호합니다. 하나님은 울타리 안, 즉 교회 안에 있는 자의 일생을 지켜줍니다. 시 27편에 “여호와께서 환란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이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드시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문 ✡

울타리에는 동쪽으로 문이 나 있습니다. 동쪽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동쪽은 해가 뜨는 곳입니다. 아침에 빛이 비추는 곳입니다. 동쪽은 소망을 말합니다. 밤에 우리를 지배했던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비취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0:7에서“나는 야의 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동쪽 문이 되십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은 그 심령에 어두움이 물러가고 빛이 찾아오며, 저주와 죽음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도 4,300년 동안, 수많은 종교가 있었지만 이 민족을 밝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먹을 것마저도 해결하지 못하던 이 민족이 지금부터 120년 전에 예수님의 복음의 빛이 들어 와서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는 빛의 종교입니다. 이 세상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굳게 믿으시길 축원합니다.

공자도, 석가모니도, 어느 정치인, 철학자도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해 주겠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이 문이 하나인 것은 예수님만이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범죄한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께 직접 못 나갑니다. 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할 때도 예수 이름으로 할 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 이 문은 넓습니다. 10미터나 됩니다. 문이 좁아 가지고 제한을 하면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문을 넓게 열어놓고 누구든지 맞이해 주시는 것입니다. 죄인도 맞이해 주시고, 천한 자도 맞이해 주시고, 가난해도 맞이해 주시고, 병든 사람도 맞이해 주십니다. 은혜의 문은 넓게 열려져 있습니다. 이 문의 재료는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짠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1) 청색실
청색은 생명을 말합니다. 우리 주님의 문은 생명의 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통하여 들어가면 생명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세계 속에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 중에는 짐승만도 못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땅에 있는 흙까지도 주워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요 10장에 보면“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며 나가며 꼴을 얻고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니라.”

2) 자색실 두 번째로 문의 색깔은 자색이 들어 있습니다. 옛날에 왕이 입었던 옷의 색깔이 자색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은 만왕의 왕이 되시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무리 실패하고 눌리고 소외된 사람일지라도 왕이신 예수께로 나아가면 가치 있고, 영광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눅 15장에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의 문 밖으로 벗어날 때,  모든 고통과 불행이 뒤따랐던 것입니다. 재산을 다 탕진하고 거지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아버지 집 문안으로 들어오니까 모든 축복이 그에게 임하게 된 것입니다. 인류 역사도 그렇습니다. 모든 민족, 모든 국가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문으로 들어가는 민족은 어느 민족이든지 왕 같은 축복과, 보혈의 은총이 그 나라에 임했지만 교회를 떠나는 민족은 하나같이 거지가 되고 환란과 가난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공산주의 국가들이 이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 소련, 동독, 폴란드, 헝가리, 미얀마, 라오스, 북한 모두가 다 거지나라가 된 것입니다. 날마다 차고 넘치던 교회가 영적인 문이 닫힐 때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정치를 아무리 잘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안 됩니다. 교회를 떠나면 안 됩니다. 우리 인간의 가장 부끄러운 저주는 부모를 잘 못 만난 것도, 전쟁, 가난, 실패, 질병도 아닙니다. 예수의 문을 떠나는 것, 교회를 떠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비극입니다. 

3) 홍색실 세 번째, 성막 문은 홍색실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피를 의미합니다. 기독교는 보혈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의와 노력으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가 덮임으로서 진노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보혈의 문으로 들어와서 보혈의 은혜를 받게 되는 곳이 교회입니다. 

✡ 번제단 ✡

성막 문안으로 들어가면 첫 번째 나오는 것이 바로 번제단입니다. 이 번제단은 짐승을 불에 태워 제물로 드리는 곳입니다. 이 번제단은 예수님을 뜻합니다. 신약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제물이 되심으로 짐승 잡는 것을 다 폐지하신 것입니다. 

번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그 위에 놋으로 싸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조각목은 사막에서 자라는 아카시아과 나무로서 겉모양은 볼품이 없습니다. 이것은 겉보기에는 볼품없으신(사53:2)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리시기 위해 나실 때부터 말구유에, 나사렛 빈민촌에,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셔서 머리 둘 곳도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 스스로 가난하게 사신 것입니다. 그러나 조각목 겉을 싸고 있는 놋은 예수님의 신성을 상징합니다.(민21:9, 요3:14, 계1:15)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말씀해 줍니다.

오늘날도 세상에서는 볼품없어 보이는 조각목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예수님 안에 거하면 하나님 앞에 귀히 쓰임 받게 됩니다. 창37장에 요셉은 조각목 같이 버림받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노예에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다윗도 양치기 목동에서 왕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번제단은 성막 울타리 문을 통과한 사람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입니다. 이것은 교회에 들어 온 사람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을 말해 줍니다. 세상적인 문제를 해결 받는 일보다 우선적으로 죄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에 들어와서는 우선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쓸모없는 조각목같이 못쓰게 된 나무를 주님의 은혜로 십자가의 그 은총으로  덮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감싸는 종교입니다. 죄인을 주의 보혈로 감싸주시고 하나님을 멀리 떠난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내 마음의 상처를 감싸주시고, 주님이 긍휼로 감싸주시고, 축복으로 감싸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사람 하나가 브라질에서 사형을 받아 죽을죄를 범했답니다. 미국에서 그 사람을 살려내려고 여러 가지 협상을 시도해도 그를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사가 미국 성조기를 사형장에 들고 가서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죄수의 몸에 덮었답니다. 사형집행관들도 더 이상 그 죄수에게 총을 쏠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살아났습니다. 이처럼 범죄한 우리를 예수 피가 덮음으로 우리가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번제단에는 네 귀퉁이의 뿔이 있습니다. 이 뿔은 신33:17에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삼상2:10에 “영광”을 상징합니다. 시18:2에 “구원”을 상징합니다. 왕상1:51절에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아가 왕이 되려고 반역했는데 그것이 들통이 나자 도망하여 성막으로 도망을 가서 제단 뿔에 손을 대서 살 수 있었습니다.

출29:12에 이 제단뿔에는 양의 피가 묻어 있습니다. 이 뿔에 묻은 피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구원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뿔을 붙잡을 때 죄인의 손에 속죄의 피가 묻게 되므로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 번제단의 뿔은 오늘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상징합니다. 만일 제단 뿔을 공격하게 된다면 심판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주의 몸이신 교회를 공격하는 자는 제단 뿔에 받혀 구멍이 뚫렸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소뿔에 받혀서 병이 들어 마침내 죽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제단 뿔은 구원을 받으라는 뿔이지 들이 받히라는 뿔은 아닙니다.

교회를 자기 마음대로 흔드는 사람이 있다면 제단 뿔에 도전하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인간이 세운 곳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의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신28:22에“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풍재와 썩은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교회를 목숨처럼 사랑하셔서 큰 축복 받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 주변 도구 ✡

번제단 주변에는 제물을 드릴 때 보조로 사용하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출27:3에 1) 재를 담는 재통 2) 부삽 3) 대야 4) 고기 갈고리 5) 불 옮기는 그릇이 있습니다.

1) 재통
먼저 “재통”입니다. 이것은 제물이 불에 타고 난 후에 재를 긁어 담는 통을 말합니다. 이 재통은 더러운 것을 담느라고 자신은 늘 희생해야만 하는 도구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재통처럼 가장 어렵고 힘들고 궂은일만 골라서 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청소하고, 식사준비하고, 설거지하고, 주일학교 간식 준비하고, 차량운행 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안내위원하고, 예배시에 우는 아기 돌봐 주고, 초상집에 가서 일해 주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다른 사람의 십자가도 같이 져주고, 궂은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도맡아 봉사하는 일꾼이 바로 재통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큰 상을 받을 사람입니다. 우리교회에서 재통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마6:4에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재통은 더러운 재를 묵묵히 담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재통은 교회의 시험 거리를 보아도 말을 물어내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입만 조심하고 참으면 조용히 해결 될 일인데도 묵묵히 담지 못해 작은 일을 크게 확대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도들의 허물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면 안 됩니다. 이웃의 허물을 옮기는 자는 성령의 도구가 아니라 마귀의 도구입니다. 허물과 비밀을 묵묵히 마음에 담아두고 덮어주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재통이 뒤집히는 날에는 온갖 더러운 재들이 성막 안을 더럽힐 것입니다. 나 한사람이 이웃의 약점이나 실수를 덮어주고 포용해 줄 수 있다면 행복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재통이 재를 쏟아 놓을 장소는 기도의 골방입니다. 은밀한 중에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2) 대야
번제단 주변에는 대야가 있습니다. 이 그릇은 잡은 제물을 번제단까지 날라다주는 그릇입니다. 이 대야의 역할은 오늘날 전도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야가 제물을 나르듯이 우리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번제단에 제물이 올려지지 않는다면 번제단은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도 매주일 교회에 올 때에 새신자를 전도하여 제물로 드릴 수 있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3) 갈고리
번제를 위한 도구 중에 갈고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야에 담아 온 고기를 걸어서 번제단에 올려놓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것은 새신자를 주님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불신자를 전도하여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잘 할 때까지 중간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까지 인도되어진 초신자가 자칫하면 예수님을 만나기도 전에 떨어져 나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갈고리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비록 자신이 전도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교회 안에 새로운 얼굴이 보이면 예배가 마치자마자 먼저 달려가 기쁘게 인사해 주고, 환영해 주어야 합니다. 5대인사법을 활용합시다. * 참 잘 오셨습니다. * 멋진 당신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 다음 주에 또 뵙길 원합니다. * 하나님의 큰 축복 받으세요. 이것이 갈고리성도입니다. 교회에서 주일 날 안내위원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는 이유는, 바로 갈고리 사명을 잘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이나 상점에 처음 갔을 때에 직원들의 첫인상이 나쁘거나, 무관심하거나, 반갑게 대해 주지 않으면 다시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라는 곳은 처음 나온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다 어색합니다. 예배의 흐름도 잘 모르고, 낮선 사람들뿐이라서 서먹서먹한데 만일 기존 성도들이 아는 체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고, 반기지도 않는다면 다음에 또 그 교회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길 리가 없습니다. 옆 사람하고 인사합시다. 갈고리 성도가 되어 축복받으세요.

4) 불을 옮기는 그릇 번제단에는 불을 옮기는 그릇이 있습니다. 이 그릇에 불을 담아 번제단에 불을 붙였습니다. 레6:13에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눅12:49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마3:11“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행2:3-4에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순절날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명에게 성령불을 주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에게도 그 성령 불이 붙었습니다. 우리는 이 불을 계속 붙여나가야 합니다. 불이 꺼진 그릇에선 절대로 불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 불이 꺼지지 않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성령의 불길은 뜨겁게 기도할 때 타오르는 것입니다.

5) 부삽 번제단에는 부삽도 있습니다. 이것은 번제단의 제물이 타고 난 다음에 재를 깨끗하게 긁어내는데 쓰는 기구입니다. 교회도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부정적이고 인간적인 찌꺼기로 인하여 교회가 더러워 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온갖 불순물을 제거하고 바르게 가르쳐 주는 교육의 기능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르치고 교육하는 교역자, 교사, 구역장 등이 부삽의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교회에서 무슨 도구로 사용되었는가? 전도의 그릇이었는가? 연합의 갈고리였는가? 성령충만한 불담는 그릇이었는가? 궂은일을 감당하고 시험을 쓸어 담는 재통이었는가? 이 시간 돌이켜 보시고 축복의 도구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 물두멍 ✡

  그 다음에 번제단을 지나면 물두멍이 있습니다. 성소에 들어가는 제사장은 반드시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어야 합니다. 번제단에서 양의 피로 죄를 용서 받은 후에도 손발을 씻어야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어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세상을 살다보면 짓게 되는 자범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 13장에도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한번 목욕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이 약하여 넘어질 때에 빨리 회개하고, 죄에서 돌아서고 정결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 덮개(지붕) ✡
물두멍을 지나면 성소가 나옵니다. 이 성소를 덮는 것은 4개의 천으로 덮습니다. 

1) 첫째 덮개
첫째 덮개는 청색, 자색, 홍색실로 짠 세마포로 되어 있습니다. 이 3가지 색은 성막 동쪽 문에서 말씀 드린 대로 “생명”, “왕”, “구원”의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성소, 즉 교회는 예수님의 몸으로서 축복의 장소, 구원의 장소인 것입니다.

2) 두 번째 덮개 두 번째 덮개는 염소털로 짠 흰색입니다. 흰색은 성결하고 정결함을 의미합니다. 이 덮개의 의미는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우리를 덮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교회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결하게 해 주십니다. 

3) 세 번째 덮개
  세 번째 덮개는 붉은 물을 들인 수양의 가죽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항상 성막은 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막 문도 에수님의 피이고, 번제단도 예수님의 피입니다. 그리고 성소의 덮개도 예수님의 피인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는 것은 예수님의 피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4) 네 번째 덮개 네 번째 덮개가 해달가죽입니다. 해달은 물개를 말합니다. 물개가죽으로 덮는 것입니다. 물개 가죽은 검은 빛이 나며, 겉으로 보기에는 별 볼품이 없습니다. 사 53:2에 예수님의 겉모습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부터 말구유에 오신 것은 가난한자 고통 받는 자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궁핍한 자를 돌보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기독교는 겉으로 볼 때는 초라하고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주님 안에 들어오면 영생이 있고, 천국이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세상은 겉으로 볼 때에 화려하지만 세상 안에는 별것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 안에는 죄요, 심판이요, 멸망이요, 지옥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소의 겉을 해달의 가죽으로 덮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겉이 화려한 것이 아니라 그 속이 아름답고 화려하고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 성소안의 세 가지 ✡

성소 안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떡상, 등대, 향단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떡상 위에는 6개의 포개진 떡이 두 줄로 쌓여있습니다. 모두 12덩이이의 떡이 있습니다.(슈퍼의 호떡 12개 준비) 이 떡의 의미는 12지파를 하나님께서 먹여 살리신다는 뜻입니다.

1) 떡상
성소의 떡은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요 6:48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51절에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니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58절에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떡은 주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마 4장에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있고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위로와 용기와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시간에 말씀을 잘 들으면 지혜가 생기고, 병든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나 병이 떠나가고, 사탄과 정욕과 욕심과 거짓과 불의가 다 떠나가고 우리의 삶이 건강하게 되며, 이 나라와 민족이 살 길이 열려지는 것입니다.

덴마크가 말씀 부흥운동이 일어날 때 덴마크가 살았고, 영국이 말씀부흥운동이 옥스퍼드에서 일어날 때 영국이 살았습니다. 911테러 이후 미국 서점에 있는 성경책이 품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회복되면서 미국이 다시 영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폐인이라도 집에서 부모 형제가 다 버린 못쓰는 자식, 국가가 버린 못쓰는 사람도 말씀 들으면 다 치료가 됩니다.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 인간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2) 등대 떡상 맞은편에는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는 한 개의 줄기에 양쪽으로 6개의 가지가 나옵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한 개의 줄기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해서 원줄기가 되시는 예수님에게 늘 붙어 있어야 되고 교회에 늘 붙어있어야 살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붙어 있을 때만 우리는 빛을 발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기름을 공급받아야 됩니다. 주님이 주시는 불은 사람이 만든 불이 아니라 성령의 불입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물질이나 과학이 우리의 마음을 밝힐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빛만이 우리의 영혼을 환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로마가 기독교가 들어가기 전에는 부자나라이기는 했어도 어두운 나라였습니다. 네로황제의 어머니는 왕인 자기 남편을 죽이고 아들 네로에게 왕의 자리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네로는 자기를 왕이 되게 해 준 어머니를 죽이고, 로마에 불을 지르고 나중에 사약을 먹고 자살했습니다. 로마는 겉으로는 화려한 문명을 남겼지만 안으로는 어둠 그 자체였습니다.

마린린 먼로를 보십시오. 재산 수백억을 가지고 있고 손가락에 100억짜리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어도 그는 자살해서 죽었습니다. 마음이 어두운 것을 어떻게 바꿀 수가 없습니다. 오직 주의 성령만이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국회의사당 위에 성령의 불이 비추어야 되고, 우리나라 정치에 성령의 불이 가기 전에는 이 민족의 병을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만이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성령의 빛은 능력 있게 합니다. 빛은 자유입니다. 생명입니다. 빛은 평화입니다. 기쁨입니다. 소망입니다. 빛은 우리를 발전하게 합니다. 세상의 가장 큰 축복이 바로 빛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3) 분향단 그리고 성소 안쪽 가운데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분향단의 높이는 2규빗입니다. 1규빗은 손끝에서부터 팔꿈치까지를 말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에 따라 45cm, 또는 50cm라고 합니다. 대체로 50cm 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분향단의 높이는 약 1미터 정도입니다. 가로 세로는 각각 1규빗씩이니까 50cm 정도가 됩니다. 그 안에 향을 피우는 향로가 있습니다. 여기에 제사장이 매일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씩 여기 들어가서 향을 피우게 되어 있습니다. 

이 향의 의미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목적은 향 피우러 나오는 것입니다. 마 23장에 주님께서도 성전에 대해 말씀하시길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그랬습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곳입니다. 교회가 교회 사명을 잘 하려면, 교인이 훌륭한 교인이 되려면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교회가 어떤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반드시 다툼과 분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탄이 틈을 타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모든 문을 여는 열쇠이며,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에디슨도 기도했고, 링컨도 기도했고, 32대 대통령 루즈벨트도 기도하여 소아마비인데도 대통령을 네 번이나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마다 기도하는 민족마다 세계를 지배했고, 기도하는 민족이 가장 위대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의근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이장로님이 경북도지사로 있을 때 2000.4.7- 4.15일 까지 강릉에서 산불이 번져 울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 불은 96년 고성 산불의 두 배 정도였고 일주일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강원원에 불이 났기에 강원도지사가 책임을 져야한답니다. 그런데 이 불이 드디어 경북까지 넘어올 순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음날이면 경북도지사인 이장로님이 인수받아 진압을 해야 하는데 그전날밤에 이장로님은 산불이 경북을 넘어오기 전에 꺼지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정확히 다음날이 되니까 바람이 그치고 불이 모두 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게 저주가 불길처럼 번져올지라도 기도의 손만 들면 더 이상 저주의 불이 내게 올 수가 없습니다.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입니다. 성령도 120명의 성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할 때 역사했습니다. 어려운 일 당할 때 전부 기도로 해결하시길 축원합니다.

✡ 휘장 ✡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것은 휘장입니다. “성소”란 말의 뜻은‘거룩한 곳’이며,“지성소”란 말은‘거룩한 것들 중의 거룩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일종의 커텐입니다. 이 휘장 안쪽인 지성소 안에는 법궤가 놓여있습니다. 이 법궤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지성소 안에는 일반제사장도 못 들어오고 거룩한 대제사장만 들어 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율법적으로 온전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롬3:10에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의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이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성막의 지성소에는 일반인은 들어 갈 수가 없고 예수님을 예표하는 대제사장만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대제사장 외에 지성소에 들어가면 누구든지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제사장도 일 년 중에 7월 10일인 속죄일에만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일반 성도들도 지성소에 들어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히10:19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히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제물이요, 중보자이십니다.



✡ 법궤 ✡

지성소에는 금으로 싸여진 법궤가 빛나고 있습니다. 법궤위에 속죄소가 있고 두 그룹(천사)이 양편에 서 있습니다. 법궤의 크기는 가로가 125센티, 세로가 75센티, 높이가 75센티의 상자입니다.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번 들어와 법궤 뚜껑인 속죄소에 수송아지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일곱 번 뿌렸습니다.

법궤안에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 두 돌판(출 25:16)과 만나 항아리(출16:33), 그리고 싹난 지팡이(히9:4)가 들어 있었습니다. 십계명 돌판은 영을 위한 양식, 만나항아리는 육신을 위한 양식, 그리고 싹난 지팡이는 부활의 새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을 만나주실 때에는 반드시 법궤 앞에서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법궤가 있는 지붕위에서부터 구름기동이 시작되었고, 밤이면 불기둥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와 성도에게는 하나님이 밤낮으로 돌보시는 축복이 임합니다.

지역을 이동해 갈 때에 성막을 뜯어서 이동했는데 그때 제일 앞에 고핫 자손이 법궤를 메고 갔고 그 뒤에 12지파들이 따라갔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널 때도 법궤를 멘 자들이 제일 먼저 들어가자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리고성을 돌때도 법궤를 앞세워 돌다가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오벳에돔의 집에 3개월간 법궤가 머물었을 때에 오벳에돔의 집이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가는 자에게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응답과 기적이 오는 약속입니다. 요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중심, 하나님의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성도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은 큰 영광 받으시고, 우리에게 온갖 기적과 축복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성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두 다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구하는 성도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밤에도 이 축복과 은혜의 현장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시다가 큰 응답 받고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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