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바다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 출처 http://photo.chosun.com/


    이스라엘의 동쪽에 있는 사해(死海)는 글자그대로 아무 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이다.
    하지만 이 곳에도 아름다움은 있다.

    이스라엘의 사진작가 츠비카 스타인은 이곳에 수도 없이 드나들면서 사해만이 간직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보통 해뜨기 두 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해 해가 뜰 무렵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 시간이 빛이 가장 아름답고, 조금만 더 지나면 섭씨 46도의 무더위가 이곳을 덮치기 때문이다.

    사해에는 웅덩이가 많고, 여기에 잘못 빠지면 죽는 수도 있다.
    츠비카는 구덩이를 조심하면서 손카메라와 드론카메라를 사용하여 사해의 독특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다.
    특히 하늘에서 바라본 사해의 모습은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도록 아름답고, 때로는 슬며시 미소를 짓게 하며, 어떨 때는 그저 두려움을 준다.

    사해는 매일같이 말라가고 해안선은 점점 뒤로 물러난다.
    먼훗날 우리가 아는 사해는 사라지고, 츠비카가 찍은 사진들만이 사해의 옛모습을 보여주는 증거로 남을 지도 모른다.

    [출처 :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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