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희랍) 제국


  


헬라족이라 칭함을 받은 인도 유럽족이 BC2000년경에 다뉴브강 하류를 거쳐 해안지대로 남하했는데 이들 중 첫번째로 남쪽 헬라에 자리잡은 무리들을 아케안(Achaeans)이라 하고 그 뒤를 따라서 BC1500년경에 도리안이라 불리는 또 다른 무리가 들어왔다. 
이들은 BC1400년경 배를 타고 내려와 그레데와 다른 근방의 섬을 정복하였다.

그 뒤에 또 BC1300-1000년 사이에 헬라족은 남은 여러섬과 소아시아의 해안지대를 점령하고 BC12세기경에는 소아시아의 드로이섬을 파멸시켰다. 
이리하여 BC1000년경에는 헬라 반도 뿐만 아니라 에게해안 전역을 소유하게 되었고 그중 바다사람의 한 무리는 팔레스타인의 블레셋을 멸망시키고 애굽 제20왕조를
괴롭게 하는 "바다사람"으로 중동일대를 크게 흔들었다.

BC1000년경에서 BC750년까지는 국민회의 형식의 왕정시대를 열었다.
이후 BC750-600년 사이에는 귀족 정치가 이루어졌으며 유명한 올림피아 제전이 열렸고 이때 비로서 자기들을 헬라 사람이라 부르며 헨렌 조상의 후손이라고 믿었다.
BC500년 이후 아덴과 스파르타 사이에 동족 상잔이 일어났으며 그런 와중아 헬라 북쪽의 필립(BC359-336년)은 스파르타를 제외한 헬라 전지역의 맹주가 되었다.

필립의 뒤를 이은 알렉산더는 20세에 왕위에 올라 테베스를 함락시키고 22세때 바사에 눌렸던 헬라의 도시들을 해방시켰다. BC333년에는 바사의 다리오 3세를
잇수스(잇소)에서 격파한 후 계속 지중해로 남하하여 수리아와 팔레스타인을 거쳐 애굽까저 진격하여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하였다.

그리고 다시 북상하여 초생달 옥토를 따라 티그리스강을 건너 BC331년에는 바사왕 다리오의 대군을 알벨라에서 대파하고 바벨론에 입성한 후 다리오가 죽은후
바벨론을 수중에 넣었다.

그러나 알렉산더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가 정복한 대제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40여년간의 세력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BC275년경에는 유럽의 마케도냐와 그리스 일부는 안티코너스 왕조가, 이집트와 남부 시리아는 톨레미(프롤레마이오스)
왕조가, 에게해안에서 힌두쿠시에 이르는 아시아 지역은 셀루커스 왕조의 지배에 속하였다.

이들 세왕조는 로마에 의해 BC146년 고린도가 파멸되고, 이어BC64년에는 수리아가, BC30년에는 애굽이 멸망되어 희랍은 종말을 고했다. 
이리하여 역사의 중심은 로마로 넘어가게 되었다.

 
(받은 메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