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님의 장수 비결은 'NO 탄수화물'


맥그래디 前 왕실요리사 밝혀 "식습관 엄격, 초콜릿은 못 참아"

엘리자베스 2세
/AP 연합뉴스


"여왕은 초콜릿 귀신이죠.

찰스 왕세자는 유기농이란 말이 나오기 전부터 유기농주의자였고,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은 붉은 고기는 절대 먹지 않았습니다."

1982년부터 1993년까지 엘리자베스 2세(91·사진)

영국 여왕의 전속 요리사를 지낸 대런 맥그래디는 2일(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왕실 가족의 식습관을 털어놓았다.

맥그래디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절제된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 "여왕이 혼자 저녁 식사를 할 때 채소와 샐러드를 곁들인 굽거나 졸인 생선을 즐겨 먹지만,

감자와 탄수화물은 절대 먹지 않는다"며  "여왕은 (자신에게) 매우 엄격한 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여왕도 절제력을 잃는 유일한 음식이 있다.

맥그래디는 "여왕은 초콜릿 귀신"이라며 "

특히 다크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색깔이 어두울수록 더 좋아 한다.

밀크나 화이트 초콜릿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맥그래디는 1993년 왕세자 가족이 머무는 켄싱턴궁으로 자리를 옮겨,

4년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빈, 윌리엄·해리 왕자의 식사를 책임졌다.

그는 "다이애나 빈의 음식을 요리하며 칼로리와 지방을 줄이는 법을 터득했다"면서

"그는 절대 붉은 고기를 먹지 않았고, 닭고기와 생선만 손을 댔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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