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바로 보기 12가지 항목


<목회자 바로보기>

1. 목회자의 인격형성과정을 살펴 그 인격이 어떠한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성장과정을 통해 인격이 잘못 형성되면, 완전히 성령으로 탈바꿈되지 않는 한, 그 잔재가 남아 있어 목회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중적인 인격, 사울같은 인격형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사울에게 사무엘이 있을 때는 그런대로 일을 잘 했지만, 사무엘이 죽자 군급한 사울은 급기야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한다.

 이는 치명적 재앙을 가져온다. 주위에 누가 영향을 미치는지 그 prompter(조언자)가 중요하다.

 

2. 신앙의 뿌리를 어디에 두고 있나?

순수 정통 신앙인지 아니면 순전한 예수님의 신앙 외에 동양의 신비, 샤머니즘 등 다른 신앙이 가미되어 있는 지 살펴야 한다.

성도들의 영성에 영향을 미친다.

 

3. 신학의 뿌리를 살펴야 한다.

순수 정통 그리스도의 신학인지, 동양철학(유불선)이 가미된 혼합주의 신학인지 살펴야 한다.
특히, 한국의 목회자들 중에 다석 유영모에 영향을 받아

동양의 시각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전파, 확대, 체계화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4. 인간관을 살펴야 한다.

목회는 하나님과 성도(인간)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을 계급화, 계층화하여 수직적 관계로 보는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것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평적 역할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오직 말씀의 정의를 관철하겠다고 자신에게는 관용하고 타인들에게는 엄격하게 비인간화(휴머니티 포기)하는 것은 매우 그릇된 인간관이다.


5. 목회자의 심정이 어떠한지?

긍휼한 마음에서 사랑과 인자로움이 그득한 심정과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께서 밧세다 광야에서 몰려오는 무리(오클로스)를 보시고 민망히(불쌍히, compassion)여기시는 마음이 절실하다.

만일, 반대로 비정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면 목회는 재앙이다.

 

6. 목회의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목회를 할 것인지 분명히 정하고 성도들에게 명확히 선포하고 성도들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
목회의 비전이나 원칙의 제시함이 없이,

자신을 신비한 베일(veil)에 쌓고 친위대를 만들어 벽(방패막이)을 조성하려는 것은 어리석음과 교만의 극치이다.

 

7. 선포하는 말씀의 방향, 의도, 지향점을 살펴야 한다.

그 말씀의 내용보다 말씀을 선포하는 방향, 의도, 지향점이 매우 중요하다.
말씀 선포를 통해 성도들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지, 그 의도가 하나님의 뜻과 부합되어야 한다
.
귀신(더러운 영)도 예수님의 정체를 알고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선포하지만, 그 의도는 전혀 다르다.
하나님의 목적 외에 자신의 체계와 자율왕국건설을 위해 말씀을 오용, 남용하는 것은
하나님께 극히 불손한 것이고 성도들을 잘못 인도하게 된다.

 

8. 행적을 살펴야 한다.

단순한 이력, 경력이 아니라, 과거 경력에서 무엇을 어떻게 행했는지 알아 보아야 한다.
과거 행적에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 물어 품평을 들어 보아야 한다.
그래야 현재의 정체성을 좀더 깊게 정확히 알 수 있다.

 

9. 동료 목회자들과의 친분이나 부목회자들과 직원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어떤 목회자들과 어울리고 어떤 교제를 갖고 있는 지, 부목회자들을 대하는 태도나 처우를 어떻게 하는 지.
특히, 사임하는 부목회자나 직원들에 대한 배려는 어떠한지.
민주적이고 자율적인(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하는 지,
독선적으로 자기가 제시하는 틀만 수행하도록 강요하는 지, 직원들이 경직되어 있고 강압적이고 공포적인 분위기인지….)

교역자들이 자발적이고 활달하게 행복하며 사역을 담당하는지 오직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는 담임목사와 친위대의 눈치만을 보고 있는지,

교역자들(직원들)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나누고 그들의 애로사항과 마음 상태가 어떤지 살펴 보아야 한다.

 

10. 목회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 지, 궁극적인 목회의 목적과 목표를 살펴야 한다.
자칫 현재 목회는 자신의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수단으로 삼고,

자신의 개인 목적(예를 들면, 재단, 신학교, 수련원, 선교단체 등)을 위해 교회를 이용하여 별도 자산(개인 목적)을 구축하려는지 살펴야 한다.

 

11. 목회를 이용해 교회 재정을 사적으로 운용하는 지 살펴야 한다.
교회 부속 단체를 자신 또는 가족(친위대)의 명의로 하여 재정 지출은 교회에서 하고 수익금은 따로 만든 부속 단체에서 챙기는 일을 하는 지 살펴야 한다
.

또한 당회의 검토와 승인이 없이 위원회들을 만들어 목회자 개인의 사조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와

선교지 선정과 선교 헌금이 어떻게 집행되고 선교 헌금에 대해서 선교지에서 보고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그 열매는 어떠한지를 당회와 제직회는 살펴야 한다.
(때로는 선교지 현장과 책임자를 만나 선교 헌금이 전액 실제로 지불되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간혹, 외부 기관 지원헌금(선교 헌금) 중, 일부를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달리 챙기는 유혹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목회자 자신의 사례비와 활동비를 당회에 공개하지 못하고 재정부장과 자신만이 알고 은폐하는 경우는 매우 우려스럽다.

당연히 당회에 목회자 자신의 총액 연봉(활동비 및 부수 수익포함)을 공개해야 한다.

한편, 외부 강사들을 초빙할 때, 사례비를 무슨 기준으로 누가 책정하고 얼마를 주는지를 살펴야 한다.
사례비가 과도하고 형편성이나 기준이 오호하면,

혹시 강의 초빙 형식을 빌려서 목회자 자신의 로비(자문비용)를 위해 서로 주고 받을 수도 있다.

 

12. 교회 조직을 독단적이고 일방적으로 운용하는 지 살펴야 한다.
특히, 당회, 제직회를 무력화하여 통과 의례로 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만 추진하고

성도들의 의견 개진을 불순하다고 여겨 교회 질서 및 체계 위협이라고 막아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교인들)를 사랑하면 어찌 목회자(교회 지도자)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확신과 소망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모든 의도와 행위가 낱낱히 밝혀짐을 믿는다면 어찌 손바닥으로 눈을 가리고 아웅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교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목회자(교회 지도자)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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