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을 결정한 얌니아 회의


성경 구약 39권의 正經 확정 

얌니아(Jamnia) 회의  

                                 

얌니아(Jamnia)회의는 A.D 90~100년경에 팔레스티나 북부 해안 쪽에 위치한 도시 얌니아(Jamnia)에서, 

바리새파 랍비들이 주최한 종교회의로, 

구약 39권의 정경인 경전 24권을 확정시킨,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회의였다.                 

 

正經의 필요성

 

 성경은 성경의 기자만 약 40명이며,

그 쓰여진 기간만 1600년에 이른다.


성경은 세기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작성을 했지만,

성경이 통일성을 이루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감이 기자들을 주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직접 쓰시진 않았지만,

성경의 저자를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것이며,

모세와 같은 사람이 직접 썼지만,

그들의 영감이 아니기에 그들을 그냥 기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에 관한 글들은,

지금의 탈무드와 같이 더 많이 구전되어 오고 기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얌니아 회의에서 정확하게 정경으로 인정할 만한 자료들을 선별하여,

정경으로 인정하는 회의를 해야했던 것이다.

 

얌니아회의가 개최된 배경

 

  초대 예루살렘교회 지역에 있던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의 율법을 준수하고 회당(시나고규)을 출입했으나,

처음에는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급속히 늘어나자(특히 안티오키아 같은 이방 지역에서),

이에 유대인들이 위협을 느끼고 그리스도인들을 배척하게 된다.


그 주축이 유대교 최고의 랍비였던,

"요하난 벤 자카이(Yohanan Ben Zakai)" 이다.

 

  "요하난 벤 자카이" 는 바리새파의 대제사장으로서,

서기 66~70년 열심당원이 주도한 유대반란이 결국 실패할 것을 예견하고, 

유대교의 미래를 준비하기 의하여 당시의 로마 진압군 사령관 베스파시안 장군을 만나,

최소한의 유대교 랍비의 존속을 허락 받는다.

 

   그후 A.D.70년,  로마 황제가 된 베스파시안의 아들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된 후에,  

뿔뿔이 흩어진 유다의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중해 연안의 도시인 얌니아로 대거 이주를 한다.

 

  그리고 얌니아에 모인 율법학자들은,

로마 당국에 얌니아에 율법학교를 세우고 자기네의 종교생활을 보장해 줄 것을 특별히 탄원을 하여, 허락을 받는다.

결국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완전히 멸망 당한 후,

얌니아는 많은 숫자의 유대교 율법학자들과 율법학교가 있는 도시가 된다.

  드디어 바리새파의 대제사장 "요하난 벤 자카는,
 

A.D 90년경에 랍비들을 불러모아 유대교 종교회의인 '얌니아(Jamnia)회의' 열게 된다.

이 회의에서 율법학자들은 유대교 성서(기독교의 구약성서)의 경전목록, 즉 구약성서의 정경을 확정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새로운 확정은 아니고,

기원전 400년경(일설에 의하면 에스라에 의해)

일차적으로 확정된 목록을 그대로 재확인한 셈이다.

  이때 이 종교회의가 경전목록에 해당하는 책들을 확정할 때 적용한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 히브리어로 저술된 책
    2. 모세오경의 정신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책
    3. 저술 장소가 팔레스티나 내에서 이루어진 책
    4. 기원전 400년 에스라 시대 이전에 저술된 책
    5. 예언자적 영감이 있는 책


  이렇게 하여,

얌니아 회의 이전까지 유대교에서 주로 성서로 사용하고 있었던 70인역 성서[기원전 3세기에 그리스어(헬라어)로 번역된 구약성서]에 포함되어 있었던 일부 책들을 유대교 경전목록에서 제외시켜 버리게 되었다.

 

  또한 얌니아 회의에서는, 그리스도교의 금식규정과 구분하기 위해 금식규례를 재조정 했고,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 회당에 일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회의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저주하는 특별기도문(Bitkath ha- Minim)을 그들의 회당 예배 기도문에 삽입시켜서,

회당에 모여 예배할 때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기독교 히브리어 경전 24권을,

70인역을 따라서 구약 39권으로 재편집

 

  그런데 그후 기독교에서 히브리어 경전 24권을 70인역을 따라서 39권으로 나누게 된다.

즉, 히브리어 경전의 ‘사무엘기’ ‘열왕기’ ‘역대지’를 ‘사무엘기상’ ‘사무엘기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지상(歷代誌上)’ ‘역대지하(歷代誌下)’로 나누고, ‘에스라-느헤미야기’를 ‘에스라기’와 ‘느헤미야기’로 나누고, 소예언서 ‘열두 책’을 열둘로 나누어서, 구약을 모두 39권으로 재편집하였다.

  


                                                   욥바 남쪽 얌니아항 옆 얌니아 [지도출처:이원희 목사지음 '성서지도']

 

 

 

* 정경 (正經)

 

 특별한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되어, 완전무결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성서, 또는 성서 중의 특정 부분을 말한다.

 정경이 정해진 이유는, 성서의 어떤 부분은 그 기록자나 기록 연대, 상황 등에 비추어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때문에 생겨났으며,

카톨릭에서는 그리스어 70인역 구약성서 46권을 382년 로마 주교 회의에서 정경으로 인정했고,

이것을 트리엔트 공의회(1546년)에서 다시 확인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얌니아(Jamnia)

-'얍느엘'(Jabneel:수 15:11)

 

 구약에서는 유다 지파 영토의 북쪽 경계지역에 위치한 성읍인 '얍느엘'(영:Jabneel, 히:야브네엘)이라 불리워졌다.

(수 15:11). 대하 26:6에서는 '야브네'로, 헬라시대에는 '얌니아'(Jamnia:마카비1서 4:15)로 불리웠다.

불레셋 족속이 오랫동안 이 성읍을 차지하였으나,

웃시야 왕이 다시 유다로 복속시켰다(대하 26:6).

 

 오늘날의 지중해 해안에 있는 욥바의 남쪽 19.2km 지점,

해안에서 6km 내륙에 있는 예브나(Yebna, 이스라엘명 Yavne)로 알려져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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