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우리가 흔히 예배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하나님과의 만남"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누군가와 만났다고 할때는 그것인 인격체와 인격체간의 만남일때 가능합니다.

 우리는 길을 가다가 수많은 것들을 봅니다.

 하지만 돌이나 나무, 개 와 같은 것을을 가지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나 오는 길에 옆집 개를 만났다"라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았다"고 말을 할 뿐이죠~

 

 즉 예배가 하나님과의 만남이라면 예배자가 인격체일때에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아닌 다른 피조물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됩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고난받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할때 예수님이 분명 "저들이 찬양하지 않으면 돌들이 외치리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예배와 찬양, 즉 경배와 찬양의 차이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찬양은 인격체가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아버지께서는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모든 피조물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하나님은 굳이 예배자를 찾으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우리 인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이 더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라는 의미를 한가지 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을 수없이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만났다고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학교오는 길에 버스기사 아저씨를 만났어~"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사람을 만날때, 나와 인격적인 교류가 있는 사람을 만날때 누군가를 "만났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류가 없다면 "하나님과 만났다"고 할수도 없고 또한 예배를 했다고 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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