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관리 방식의 유형 

 

감정 조절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비벌리 엔젤은 분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분노를 지혜롭게 다루어 인생을 술술 풀어가고, 어떤 사람은 분노를 어리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남기고 때론 화를 입는다. 분노는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모두 부른다. 분노의 주인에게는 행복과 성공을, 분노의 노예에게는 불행과 실패를 안긴다.” -비버리 엔젤

 

자신의 삶에서 ‘분노’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를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화는 순식간에 나는 경우가 많고, 말 그대로 ‘욱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버럭!’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분노에 관한 영화까지 나왔겠습니까!

 

분노를 관리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자신의 ‘분노표현방식’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분노관리 방식의 유형을 대개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째, 공격형입니다.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따지거나 비난하는 형식으로, 혹은 고함을 지르거나 벽을 치는 등의 방식으로 화를 표현합니다. 감정만을 지나치게 중요시하다 정작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수동형입니다.

 

공격형과는 달리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 두거나 다른 대상에게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약한 대상에게나 음주 등을 통해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를 전혀 내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우나 반대로 화를 공격적으로 다루는 사람을 보고 자란 탓에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경우 이 유형이 되기 쉽습니다.

 

셋째, 수동 공격형입니다.

 

수동 공격형 역시 수동형처럼 화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유형입니다.

다만 수동형과 다른 점은 다른 대상이 아닌 당사자의 뒤에서 보복을 하는 수단으로 화를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보복의 방식으로는 뒤에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린다거나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골탕을 먹인다거나 혹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지 않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넷째, 자기 표현형입니다.

 

분노를 가장 건강하게 관리하는 유형으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이 유형은 문제해결 능력이 다른 유형에 비해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형이 화를 내느라, 수동형이 할 말을 마음에 담아 둠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은지에 대해 차분하고 정중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 것 같습니까?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본다면 당신의 ‘분노유형’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

  2. 잔소리를 하거나 따지면서 화를 푼다.

  3. 화가 나면 협박을 한다.

  4. 화가 나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

  5. 화가 나면 벽이나 책상을 내리친다.

  6. 분노의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7. 욕이나 저주를 퍼부으면서 화를 푼다.

  8. 고함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면서 화를 푼다.

  9. 화가 나면 상대방의 됨됨이를 비난한다.

  10. 화내느라 정작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11. 부당한 요구에도 ‘아니요’라는 말을 못 한다.

  12. 화를 절대로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3. 화가 나도 상대방의 보복 등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 한다.

  14. 화가 나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15. 화가 났다는 것 자체가 인격 수양이 덜 된 증거라고 생각한다.

  16. 화난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17. 때로 화를 내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난다.

  18.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약자에게 화풀이한다.

  19. 술이나 과식, 쇼핑 등의 방법으로 화를 푼다.

  20. 분노의 감정을 철저히 억제하며 살아가고 있다.

 

  21. 화난 감정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대신 앙갚음할 방법을 찾는다.

  22. 화가 나면 빈정거리는 태도를 취한다.

  23. 협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4. 화가 났다는 것을 한숨을 쉬는 방법으로 알린다.

  25. 화가 나면 다른 사람을 선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26.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화를 푼다.

  27.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지 않음으로써 화를 푼다.

  28.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함으로써 화를 푼다.

  29.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는다.

  30. 화가 나면 약속한 일을 잊어버린 체하며 은근히 보복을 한다.

 

1번에서 10번까지는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하고 11번에서 20번까지는 수동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21번에서 30번까지는 수동 공격적 관리방식에 해당합니다.

 

[감정 조절법-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그렇다면 어떻게 내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을까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내 안에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내 안에 두가지 욕망이 있는데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내 안에 악한 것을 하기 좋아하는 '본성'이 있고,성령님은 선한 것 하도록 인도하시려고 하려는 것이지요.

 

이 두 가지 마음이 싸우는데 어떤 것이 이기느냐에 따라 내 감정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 분노, 질투, 시기, 미움, 불평, 비판...이런 것들을 하고 싶어하는 게 악한 죄악된 본성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가는데 우리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 5장 2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물려받을 수 없습니다. '

 

그리고 22절부터 이렇게 말합니다.

 

22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생활을 지배하실 때 그분은 우리 속에서 다음과 같은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의, 진실,

23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여기에는 율법에 반대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24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은 악한 욕망의 본성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입니다.

25 만일 우리가 지금 성령의 능력으로 살고 있다면 모든 생활 역시 성령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26 그렇게 하면 명예와 인기를 얻고자 질투하거나 악한 감정을 가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내 감정을 조절하고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친절 온유 절제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살 때 가능한 것입니다.

 

쉽게 설명할까요?

화가 나면 예수님을 생각해 보세요.

 

나를 위해 죽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조롱과 멸시를 당하시면서도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저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사랑...

부모님께서 나한테 심하게 화를 내시면서 꾸중하실 때, 잔소리하실 때 화가 나나요??

 

그럴 때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세요.

'하나님, 부모님 때문에 너무 화가 나는데 나를 좀 붙들어 주세요. 나를 내 상처를 만져 주시고 치료해주세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말씀하시는 것을 감사하면서 잘못한 것을 고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오히려 부모님께 웃으면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해보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분노의 감정이 들 때,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하세요.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감으로 감정의 노예가 아닌,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2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생활을 지배하실 때 그분은 우리 속에서 다음과 같은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의, 진실,

23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