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基督敎, Christianity) 

  

기독교(基督敎, Christianity)란 구약성경39권과 신약성경 27권을 경전으로 하며, 유일신 성부 여호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신앙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유대교의 계시와 전통의 역사성을 계승하며, 로마 카톨릭교회, 동방정교회, 프로테스탄트교(개신교)로 분리되었습니다. 

 

기독교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그리스도"(Χριστός)에서 유래하였으며 이것이 중국어로 전파되면서 중국어 음역인 "기리사독"(基利斯督)으로 발음되어 기독교라는 명칭이 전해진 것이었습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도교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기름부음 받은 자"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의 "메시아'를 고대 그리스어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로 번역한 것을 우리말로 다시 발음한 것으로 기독교와 그리스도교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1세기경,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하시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이방인들에게 나아갔던 베드로와 바울과 같은 제자들의 활동을 통하여 새롭게 일어난 사상이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사회를 지배해 오던 유대교 사상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순교와 희생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유대교사상의 중심이었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슴에도 불구하고 유대교 지도자들은 물론 그 누구도 그를 환영하고 경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알아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 분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림으로서 회복의 기회마져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기독교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을 중심으로 특정한 건물이나 조직적 체계가 없이 시작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과 가르침에 관한 교리적 확증은 그 어떤 종교보다 우월한 초월적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의 교회를 초대교회(Apostolic church)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00여년에 걸쳐 자행되던 박해는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가 황제에 즉위하면서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밀라노에서 발표한 칙령으로 기독교에 대한 살인과 증오와 조직적 박해는 모두 중지되었습니다 316년, 니케아공의회는 기독교의 교리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이것을 계기로 단성설을 주장하는 아리우스파를 이단으로 정죄하는 등 이단 척결작업도 가속화 하였습니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채택된 니케아 신경으로 기독교의 기본교리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드디어 380년 2월27일, 테오도시우스 1세는 데살로니가 칙령을 선포하고 기독교는 로마의 국가종교가 되었습니다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를 시작으로 787년까지 300여년동안 계속된 니케아 공의회는 기독교의 신학적 체계를 완성해 가는 중요한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는 다시 분리되는 양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로마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로마 카톨릭과 동방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프로테스탄트교 등 교회는 하나의 성경을 놓고 각기 다른 길을 모색하는 4분5열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423년, 대륙을 넘어 아일랜드에 최초로 기독교가 전파되었고, 5세기 후반에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북부 등에 전파되고 598년에는 잉글랜드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아우구스티누스가 켄터베리 대주교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820년경에는 브레멘과 함부르크 대주교인 안스가르에 의해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유명한 바이킹들에게도 기독교가 전파되었습니다  9세기 초에는 동유럽의 슬라브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보다 진척있는 전파를 위해 성경이 슬라브어로 번역되었고 이 성경이 키릴문자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로마 카톨릭교회와 동방정교회의 분열은 제4차 십자군 전쟁으로 더욱더 심화 되었고 1204년,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이스탄불)을 점령함으로서 관계는 더 이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로마카톨릭과 동방정교회의 분열은 로마제국이 서로마제국과 동로마제국으로 분리되는 등 로마제국의 영향력 축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황권이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정치적 상황과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계속에서도 로마 교황청과 동방교간의 화합과 일치를 위한 다양한 회의들이 수차례에 걸쳐 개최되었지만 교리문제 등 일치될 수 없는 견해차가 극명하여 그들은 양분되고 더 이상 하나의 종교로 이어가지 못하였습니다

  

16세기, 로마 카톨릭의 중심지였던 유럽전역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종교개혁의 새로운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로마 카톨릭교회는 본질을 상실하였고 부정부패, 성경에 대한 자의적이고 자기변호적 해석, 이단적 교훈과 면죄부 판매 등 죄악의 자행이 만연하였습니다. 

 

로마 카톨릭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소속의 사제였던 마틴 루터가 1517년, 독일 쿠텐베르크대학 정문에 게재한 "95개조 반박문"은 당시의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곧 권력이고 힘이었으며 모든 것이었을 때, 한 사제가 던진 충격적인 내용들은 종교혁명 그 자체였습니다.

 

1536년 프랑스 신학자 존 캘빈이 출판한 "기독교 강요"는 로마 카톨릭에서 분열되는 새로운 기독교의 탄생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장로교회와 개혁교회의 모태가 되었으며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벨직신앙고백서 등 최고의 신학을 정립하는데 기여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새로운 종교의 탄생을 두려워 하였습니다 그들은 곳곳에서 수많은 징계를 가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수많은 순교자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갈등의 양상은 프랑스의 위그노 전쟁(1562~1598년)과 독일의 30년 전쟁(1618~1648)으로 나타났고, 16세기 이후 19세기 까지 침례교와 감리교 등 새로운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남으로서 기독교는 새로운 종교로 위치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1. 기독교의 교리 

 

기독교는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신앙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신앙하는 하나님은 사람이 만들거나 숭배하는 조형물로 구성된 인간 탄생 이후에 존재하는 신이 아니라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또한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에서 타 종교와 완전히 구별되는 오직 하나의 참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불교, 힌두교 등 현존하는 다른 모든 종교는 사람이 존재하기 전에 존배한 바가 없고, 또한 사람이 그 신을 만들거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조형물 또는 동식물을 신성화 하여 숭배하는 지역적이고 인위적인 토테미즘적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신앙하는 하나님께서는 우주 창조전 영원전부터 계신 분이었고,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셨으며, 또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과 모든 동식물을 창조하셨으며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유일무이한 여호와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으로 3위가 계시고 3위는 한 몸을 이루고 계시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3위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계셨고 각각 그 위가 다르나 한 몸을 이루신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돌연변이적 괴이한 형태가 아니라 본래의 형상 그대로 인 것입니다.

 

삼위일체 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론은 신학자이며 교부였던 터툴리안이 최초로 이 용어를 사용함으로서 오늘날에 까지 이르고 있는 핵심교리인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은 스스로 창조되거나 진화된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시고 좋아하셨으며 그 사람에게 모든 권한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고 즐거워 하도록 지으셨습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 거주하며 온 땅과 온 땅에 거하는 모든 생물들의 이름을 짓고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과일과 과수를 먹을 수 있었으나 오직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예외 규정으로 두어 그것을 먹지 말도록 계약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그 언약을 깨뜨리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죄를 뱀과 여자에게 전가하며 변명하는 등 죄를 반복하였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입은 사람이었지만 한순간의 범죄로 이 모든 축복을 상실하고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여야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며 축복속에 살 수 있었던 사람은 수고하고 길쌈을 하여야 목숨을 연명할 수 있었고 자손을 위하여 여자는 10달동안 진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사람의 역사는 항상 죄와 함께 동행해야 했고 그것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제 사람은 영원한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그 어떤 방법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유일한 생명의 연결고리였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저버렸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회개"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단지 회개를 하였을 뿐인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구주로 신앙하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주신다는 놀라운 사건인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즉 성자 하나님의 십자가 보혈로만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하여 성자 예수님께서는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야만 했습니다. 

 

33년 생애동안 예수님은 단 한번도 황제의 삶을 산 적이 없었습니다.  집이 아닌 마굿간에서 탄생해야 했고 헤롯왕에 의해 태어나자 마자 쫓기는 삶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자신을 그토록 갈망했던 유대인들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이 학수고대하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단으로 정죄하며 끊임없이 괴롭혔을 뿐만 아니라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대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자신의 제자중 한 사람인 가룟유다는 자신을 은 30에 팔아 넘기는가 하면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세번씩이나 자신을 부인하는 것을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생애 가장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는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33세로 이 세상을 떠나야 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생애 수많은 사람을 살리셨고, 병든자를 회복시키고 낙심한자의 얼굴에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제자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가장 중요한 교리를 전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유대 지역에 국한 되었던 복음은 상당히 구체화 하였고 적극적이었으며 세계화로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복음은 되도록 빨리 전달되어야 할 시급한 최우선 과제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시급성을 해결하기 위하여 순교와 고난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진전된 활동과 성령의 역사속에서 복음은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미주지역으로 확산되어 갔습니다.  각 나라의 언어로 출판된 성경은 급속히 번져 나갔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혀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종교경전이 그 종교의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독자들에게 읽혀지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복음의 시급성은 세상 종말과 "심판"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 오셨던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시 오실때에는 지금과 같이 어린양처럼 또 죽임을 당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주로 오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광의 주로 오시지만 복음을 불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주로 오셔서 그들 모두를 영원형벌의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는 지극히 기대하는 영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형벌 지옥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순교자의 행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복음을 전하는 종교입니다 그 복음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천국이라는 영원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를 부인하고 믿지 않는다면 지옥이라는 영원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가지의 영원이 사후에 있을 것이라는 축복의 약속이기도 하고 강한 경고이기도 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이루는데 그 어떤 댓가나 금전이 지불되거나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학력과 재능, 가문과 재력, 국가와 민족, 그 어떤 것도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을 믿는 종교가 기독교이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신앙하는 참 종교라는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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