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의 특징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으나 햇빛을 반사하여 밤하늘에서 밝게 빛난다.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과 우주 탐사선의 발달로 태양계를 이루는 천체들을 더 자세히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태양계 행성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수성
* 수성은 태양계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행성으로 질량이 작기 때문에 인력이 약하여 표면에 대기를 붙들어둘 수 없으므로 대기가 거의 없다.
* 대기가 없으므로 표면 온도의 일교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며, 표면에 많은 운석 구덩이가 있어서 표면 지형이 달과 매우 흡사하다.
* 수성의 표면을 지상에서 관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수성이 지구에 가까울 때는 태양빛이 도달하지 않는 어두운 면이 지구를 향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낮에 관측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태양과의 이각이 작아 지평선 가까이에서만 관측되므로 대기층의 요동 때문에 지상에서 관측하기 어렵다.

 

금성
* 금성은 그 크기가 지구와 비슷하며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행성이다. 금성은 하루가 약 243일, 1년이 225일로 자전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공전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길다.
* 두꺼운 대기층으로 인해 표면을 직접 볼 수는 없고 황색의 상층 구름만 관측되며, 달처럼 위상 변화가 잘 관측된다.
* 대기의 대부분이 이산화 탄소로 이루어져 있고, 표면 기압은 90기압 정도로 매우 높다. 대기에 의한 온실 효과와 빠른 대기 대순환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거의

   없으며, 평균 표면 온도는 약 470 ℃로 수성보다 높다.
* 금성의 표면은 평원, 고지대, 저지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지구에 비하면 표면은 전체적으로 굴곡이 심하지 않다.
* 금성 표면의 대부분은 용암으로 덮여 있고, 현재도 활화산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
* 화성의 대기압은 지구의 약 0.01배로 매우 희박하며, 대기의 95 %는 이산화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 자전 주기가 지구와 비슷하여, 하루의 길이가 지구와 비슷하고 자전축의 경사도 지구와 비슷해 지구와 같이 계절 변화가 있다.
* 산화철이 포함된 모래 먼지들에 의해 붉게 보인다.
* 극지방에는 얼음 위에 드라이아이스가 덮여 있는 극관이 존재하며, 계절에 따라 극관의 크기가 변한다. 봄에서 여름이 되면 극관은 급격히 축소되며, 늦여름이 되면

   완전히 사라진다.
* 규모가 매우 큰 올림푸스 화산과 마리네리스 대협곡이 존재하며, 과거에 물이 있었던 흔적이라고 생각되는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 포보스와 데이모스라는 2개의 위성이 있다.

 

 

 

 

 

 

 

목성
행성 중 크기와 질량이 가장 크며, 자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
* 표면에 발달한 줄무늬 : 빠른 자전 때문에 밝고 어두운 줄무늬가 적도와 나란하게 나타난다.

   줄무늬의 밝은 부분은 뜨거운 물질이 상승하고, 어두운 부분은 냉각된 물질이 하강한다.
* 대적반 : 남반구에 있는 거대한 대기의 소용돌이이며, 340년 이상 존재하고 있는데 모양, 크기, 색깔 등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 오로라 : 목성에는 지구의 2만 배에 이르는 강한 자기장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태양과 위성으로부터 날아오는 대전 입자가 대기와 충돌해 오로라가 생긴다.
* 고리 : 작은 먼지 입자로 이루어진 가늘고 어두운 고리가 존재한다.
* 위성 : 많은 위성이 있으나 갈릴레이가 발견한 갈릴레오 위성인 이오(Io), 유로파(Europa), 가니메데(Ganymede),

            칼리스토(Callisto)는 위성 중 가장 큰 것들에 속한다.  이오에서는 화산 활동이 발견되었고, 유로파의 표면은 얼음으로 덮여 있다.

 

토성
행성 중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으로 밀도는 가장 작으며(0.7 g/㎤), 편평도는 가장 커서 망원경으로 보면 약간 납작하게 관측된다.
* 고리 : 뚜렷하고 아름다운 고리가 있으며, 고리는 얼음 입자와 먼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고리 사이에는 여러 개의 빈 간극이 있는데, 이들은 발견한 사람의 이름에 따라, 카시니 간극 등으로 불린다. 고리의 두께는 매우 얇아 15 km 이하로 추정된다.
* 줄무늬 : 목성만큼 뚜렷하지는 않지만 적도와 나란한 줄무늬가 존재한다.
* 오로라 : 토성에는 지구의 약 600배에 이르는 자기장이 존재하여 오로라가 생긴다.
* 위성 : 토성의 위성 중에서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에는 대기가 존재하고, 표면에서는 액체 상태의 메테인이 흘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들이 발견된다.

 

 

 

 

천왕성
* 대기 중의 메테인이 붉은색을 흡수하므로 청록색으로 관측된다.
* 매우 가늘게 생긴 고리가 있으나 어두워서 쉽게 관측되지 않는다.
* 자전축이 98˚기울어져 있어서 자전축이 공전 궤도면과 거의 일치한다.

   그 결과 지구의 자전과는 달라서 지구가 자전에 의해 밤낮이 바뀐다면 천왕성은 공전을 하는 동안 밤낮이 바뀌게 된다.
* 27개 이상의 위성이 있다.

 

해왕성
*면에 줄무늬가 있고, 폭풍 소용돌이로 주변보다 어두운 대흑반과 소흑반이 발견되었으나, 이후 허블 망원경의 관측으로 대흑반이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다.
* 가는 고리가 발견되었다.
* 해왕성은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표면 온도가 매우 낮다.
* 13개 이상의 위성이 있는데, 그 중 크기가 가장 큰 위성은 트리톤이다.

 

  • 천왕성과 위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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