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성경 ( 지구의 나이 ) 

 

지질학자들은 약 6천년 전으로 되어 있는 성경의 창조 기록 및 약4천 4백년 전의 전세계적 홍수기록 (창조의 6일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창세기 5장과 11장의 계보에 빈 곳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과는 달리, 지구가 46억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모순된 날짜 계산에 대한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간단 명료하게 살펴보겠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가 매우 오래된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이 시각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하더라도 4천년 이전의 역사 기록은 없다. 따라서 4천년 이상의 역사는 추측과 가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진화 시대들을 나타낸다고 보여지던 지질배열도 대홍수를 나타내는 기록일 뿐이다. 이것은 수십억년에 걸친 생명의 진화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대참사를 나타낸다.

 

그러면, 이 상상의 수십억 년은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 진화되었다는 사실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거대한 시간이 필요했던 것 외에 3가지 방사선 측정법에 의해 이 긴 시간이 정당화되고 있다. 그것들은 우라늄/납, 칼륨/아르곤, 류비듐/스트롬튬 측정법이다. 각각의 경우에, 한 '모'(모)원소는 매우 느린 비율로 '딸'(자)원소로 붕괴된다고 가정된다. 따라서 바위 속의 광물질에 있는 두 원소를 살펴봄으로써 바위의 '나이'를 산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에는 증명할 수도 없고 타당성도 없는 가정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들 중에서 특히 용인하기 어려운 것은 어떤 딸원소가 형성될 당시에는 (예: 우라늄 광물 속의 방사능 납) 그 딸원소가 광물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마그마가 지구 맨틀에서부터 올라와서 최초로 냉각되어 크리스탈화 될 때 벌써 딸원소들이 생성되어 있다.

 

이것은 화산을 통해서 새로 형성된 용암바위 내 광물질에서 발견되는데, 이러한 경우 우라늄납 측정법에 기초한 외견상의 나이는 바위가 금방 형성되었을 때조차도 10억년이 된다. 모든 방사선 연대 측정은, 화성암에만 있는 이러한 광물질들을 기초로 하며 이 화성암은 오늘날의 화산암과 같이 지구의 맨틀로부터 마그마가 지각으로 흘러나와 형성되었으므로 방사능 측정법으로 계산된 나이는 바위의 참나이 보다 엄청나게 크게 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창조의 가능성을 무시함으로써(즉, 하나님은 처음부터 모(모) 원소와 딸(자) 원소가 함께 있는 광물 덩어리를 창조함) 진화론자들은 바위들이 수십억년 전에 생긴 것이라고 선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연대는 그들이 증명하길 바라는 즉 처음에 초자연적인 창조가 없었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므로 가치가 없다. 지구의 나이를 계산할 근거를 제시하는 물리적 작용 흔적이 세계 곳곳에 있다. 그런데 이 흔적들 중에는 방사능 측정법에 의해 산출된 수십억이라는 시간을 상상케 하는 것이 없다.

 

예를 들어, 지구의 자기장의 감소율로 보면 지구의 최대 나이는1만년이 된다. 지구의 대기와 생물권 내 방사선 탄소의 양으로 보아도 그렇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우라늄 양으로 볼 때 태초에는 전혀 없었다고 가정 하더라도 지구의 나이는 100만년을 넘지 않는다.

 

태양의 수축률로 보더라도 100만년 이상이 되지 않는다. 유성 먼지의 지구로의 유입량으로 판단되는 지구의 나이는 너무나도 적어서 측정하기조차 곤란하다. 나<헨리 M.모리스 박사>의 책 [현대과학을 위한 성경적 기초] (PP.80--477)에는 지구의 나이가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수십억 년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60가지가 넘는 증거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기록된 역사 (5천년 정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작용에 대한 이론에는 필연적으로 입증될 수 없는 가정들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젊은 지구를 상징하는 가정들은 우라늄 연대 측정이나 다른 방사능 측정법들이 기초하고 있는 가정들보다 훨씬 타당성 있고 신중한 것이다. 또한 젊은 나이를 나타내는 증거들은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늙은 나이를 나타내는 증거들보다 훨씬 많다.

 

따라서, 물리적 증거 또한 대홍수에 대한 지질학적 증거를 확증해준다. 성경이 말하듯이 지구는 젊다. 이것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늙은 것이 아니라 단지 균일설이라는 임의적이고 타당성 없는 가정을 믿고 있는 진화론자들에 의해 늙은 것으로 주장된 것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구의 나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밝혀 주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법을 돌판에 직접 쓰셨다.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 하였음이니라"(출애굽기 31:17)

    

 

지구의 연대론  

 

호주창조과학회 회장:앤드류 스넬링

 

성경의 계보를 합산하고 창조의 6일을 문자 그대로 '24시간 하루'로 받아들인다고 한다면 지구의 나이는 6 - 7천년전 정도밖에 안될 것이다. 이것은 히브리어에 정통한 믿을 만하고 보수적인 기독교 신학자들의 진술에 의해서도 확인된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간단한 명령으로 기적을 행하신 것처럼 그가 말씀하시자 곧 빛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결코 실수가 없으시며,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태초 이전에도 존재하셔서 우리에게 그가 언제 세상을 만들었고 그렇게 하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렸는지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화론을 지지하는 지질학자들은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바위층들을 지층기둥에 맞추어 그것에 상응하는 시간이 수백만년,수십억년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지질학적 지층 기둥은 합성하여 편집한 것으로 암석층 안에 들어있는 화석들을 이용하여 진화와 동일 과정설(자연과정의 동일성, 혹은 현재는 과거의 열쇠)을 믿는 맥락에서 그 지층들의 시간을 결정해왔다. 이렇게 해서 지구의 나이는 수백만년 수천만년 수십억년이 된다.

 

이 방법들이 바로 지질학자들이 암석의 나이가 몇 억년이 되었다고할 때 사용하는 측정방법이다. 여기서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 흔히 과학자들이 측정한 것은 대단히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화학분석을 하는데, 아주 좋은 장비를 가져다 놓고 정교한 설비로 분석하기 때문에 화학분석 자체는 잘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이다. 화학분석의 결과를 가지고 나이를 해석하는 방법상에서 기본 가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화학분석 결과로 계산된 연대도 틀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서 분석의 결과 중에 많은 것이 발표조차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는 결과가 너무나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제 이러한 방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자.

 

 

I. 연대측정을 위한 기본 가정

 

모래 시계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래시계는 위에 있는 모래가 얼마나 내려갔느냐에 따라서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다. 위에 남은 모래와 밑에 쌓인 모래를 가지고 시간을 측정할 수가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우라늄이 어떻게 납으로 변해갔는지 그 양을 측정해서 지구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다. 최초에 모든 납이 우라늄이었다고 가정한다면 우라늄과 납의 양을 같이 해서 연대측정을 해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연대를 측정하는 데는 세 가지의 기본 가정이 필요하다.

 

첫째는 초기 조건을 알든지, 아니면 가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암석에서 측정하고 있는 납이 처음에 전부 우라늄이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지금의 납이 원래 모두 우라늄이 아니었다면 연대측정 방법이 틀리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가 처음 생겼을 때 우라늄이 얼마였고 납이 얼마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과학자들이 연대측정을 하기 위해서는초기 조건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정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가정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두번째 가정은 고립계라야 한다는 것이다. 고립계 (closed system)라는 말은, 예를 들어, 모래시계의 위에 있는 모래나 밑에 있는 모래처럼 외부에서 새롭게 집어넣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암석 안에 들어가 있는 우라늄이나 납이 수백만년 동안 외부로부터 재투입되거나 유실되지 않아야 그 가정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증명되고 있는 것은 지구의 고립계가 아니라 외부에서 얼마든지 간섭이 가능한 오픈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라늄은 유동성이 있어서 지하수를 타고 흐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암석에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이 고립계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으면 측정 방법도 틀린 것이다.

 

세번째 가정은 우라늄 붕괴 속도가 항상 일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래가 떨어지는 속도가 일정해야만 그 양을 가지고 시간을 측정할 수가 있듯이, 우라늄이 납으로 변하는 시간도 일정해야 연대 측정을 할 수 있다. 수백만년 전에는 과학자가 없어서 그 당시 우라늄이 붕괴하는 속도를 아무도 측정하지 못했다. 다만 과학자들은 지난 80년 혹은 90년 동안 우라늄 붕괴 속도를 측정해서 그것을 수백만년 내지 수십억년 동안의 긴 기간으로 연장해서 얻어낸 결과가 그들이 주장하는 지구의 연대이다. 만약에 대학교에서 물리시간에 실험을 80,90년 하고 그것을 여러 수십억년으로 연장해서 답을 내면 교수가 그 답은 틀렸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것은 전혀 과학적으로 올바른 방법이 아니고 통계학적으로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 그런데 지질학자들은 이런 것을 가지고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년이 되었다고 떠드는 것이다. 그들은 80, 90년 측정해서 수십억년을 연장하면서도 크리스챤들이 80, 90년 측정한 것으로 6천,7천년 연장해서 이야기하면 비과학적이라고 한다. 어쨌든 이 방사성 동위원소법으로 연대 측정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이다.  다음은 각각의 방법에 무슨문제가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

 

  

II. 지구 연대 측정법 

 

1. 방사성 탄소(C 14) 시계 방법

 

먼저 카본포틴(C14) 방법이 어떠한 것인지 살펴보겠다. 우주선(cosmi-crays)이 들어와서 대기 상공에서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뉴트론을 만들면 그 뉴트론이 질소와 충돌하여 거기서 C14 이 만들어진다. 아주 높은 상공에서 만들어진 C14 이 결국 낮은 대개로 내려와서 생물계에 흡수되는데 이렇게 해서 이 C14 이 공기에도 있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다들어와 있다. 우리가 먹고 사는 한은 항상 C14 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죽은 시체는 더 이상 C14을 섭취하지 않고, 이 C14은 붕괴된다. C14은 질소로 변해가고 다시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그양은 자꾸 줄어든다. 그래서 우리들의 뼈 속에 있는 C14 과 시체의 뼈 속에 있는 C14의 양을 비교해 보면 죽은지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이 얼마나 부정확한지는 공개된 과학잡지의 결과로 알 수 있다. 즉 남극에서 금방 죽은 물개를 측정했을 때 1300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살아있는 연체동물의 껍질을 측정한 결과 연대가 1000년 내지 2000년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 남부의 사막에서 살아있는 달팽이의 껍데기를 측정한 결과 2만 7천년이 나왔다. 어떤 생물은 C14을 잘 안받아들이고 선택적으로 C12 만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우리가 잘 안다. 그래서 이 방법은 믿을 것이 못된다.스웨덴의 유명한 두 전문가가 학회에 보고하기를, C14방법이 이론과 맞아 떨어지면 책에 내고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나오면 밑에 주석으로 달아 쓰고 전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이면 버린다고 했다. 무슨 뜻인가 하면, 자기가 믿고 있는 이론과 맞지 않으면 그 C14 자료를 다 버린다는 것이다.

  

2. 다른 방사선 시계 방법

 

다음에는 우라늄-납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지난 16년간 우라늄 디포짓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우라늄 광산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그 지역의 연대가 15억년 쯤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 연구를 하기 위해서 다섯개의 샘플을 가지고 조사해 보았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각각의 방법에 대해 다섯 가지의 샘플을 두었는데, 우라늄 238로한 결과로는 그 연대가 4억년 내지 9억년이 나왔다. 우라늄 238과 235가 붕괴되어서 각각 납 207, 206이 되는데 그 납의 비를 분석한 결과는 9억년 내지 13억년이 나왔다. 그래서 이 결과만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15억년이라고 한 것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이 사람들이 연대측정한 것은 토륨으로 한 것이라고 했는데 분석 결과가 무엇이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그래서 필자가 토륨을 가지고 연대측정을 해본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다섯개의 샘플 중에서 세개는 0이 나오고 두개는 6000만년내지 2억5천만년이 나왔다. 왜 토륨 연대를 과학자들이 발표하지 않으려고 했는지를 이 정도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 연대측정 방법 중에 토륨이 더 정확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알고 있다. 왜냐하면 우라늄은 물에 녹아 지하수로 흘러들어 가지만 토륨은 그런 일이 없으므로 클로즈드 시스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결과들을 발표했을 때 어떤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 왔다.

 

"0" 이 나왔다는 것은 진화론자들에게 매우 당황스러운 결과였을 것이다. 하와이의 용암에 대해서 포타시움-아르곤 방법을 써서 연대 측정을 해보았는데, 하와이의 다른 지역에서 세개의 샘플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가 이러하다. 포타시움- 아르곤 방법으로 분석해 본 결과, 0이 되든지 아니면 2200만년이 나왔다. 그러나 진짜 나이는 200년이 안된다. 또 다른 하나의 용암을 분석했을 때 1억 6천만년내지 33억년이 나왔다. 그 용암은 1800-1801년에 화산이 폭팔할 때 분출된 것으로 안다.

 

 

III. 연대 측정의 과학성

 

진화론에서는 지구가 진화되기 위해서는 수백만년이 걸렸다고 이야기한다. 성경에서는 몇천년 전에 6일 동안에 모든 창조가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성경을 믿는 과학자들이 6, 7천년전에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말이 옳다면 몇백만년으로 이야기하는 진화론은 사실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 진화의 논쟁 가운데 연대의 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된다. 만약에 지구가 젊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다면 진화라는 것은 거짓이라는 사실이 금방 증명된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지구 나이가 젊다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그런 과학적인 자료들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1. 성경의 연대

 

연대측정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하는지 살펴보겠다. 성경에서는 6일 동안에 다 창조된 것이라고 했고 하루라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똑같은 24시간의 하루라고 이야기한다. 창세기 5장과 10장을 보면 조상들의 족보가 나오는데 그 족보의 기간을 다 더해보면 진구 연대가 6천 내지 7천년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브리어 성경에 나와 있는 기록을 히브리어 전문가로 알려진 분이 주해한 것을 보면, 구약성경에 있는 그 연대가 실제 연대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전적으로 틀렸고 위험하고 장난스러운 주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의 제임스 바 교수는 구약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교수로 알려져 있는데 그분의 말이다. 1984년도에 이 분이 말하기를 자기가 아는 한 세계적 수준에 대학에 있는 히브리어나 아니면 구약에 관한 교수중에서 다음의 세 가지를 믿지 않는 교수는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그것은 첫째로, 창조가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24시간을 단위로 한, 6일 동안에 이루어졌다는 것과 둘째로, 창세기에 있는 족보의 연대를 다 더하면 실제의 연대가 된다는 것, 그리고 셋째로, 노아 홍수 때 방주에 타지 않았던 모든 생물이 다 멸절되었다는 것이다.

 

이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창세기에서의 6일간의 하루가 오늘날의 24시간을 의미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뜻하는 것이 아니고, 그 뜻하시는 대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고 하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굉장히 곤란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정말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우주가 있으라고 말씀하시면 금방 생각 수도 있기때문이다. 진짜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왜 6일이 걸렸는가 하는 것이다.

 

필자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주인가 하면 갈릴리 바다에서 광풍이 일어났을 때 배에서 일어서서 광풍을 멈추도록 명령한 것을 제자들, 바로 증인이 있는데서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큰 파도가 금방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해서 잔잔해졌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큰 파도가 금방 예수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해서 잔잔해졌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자신이 바로 이 우주 만물의 창조이심을 자신도 나타내신다. 그래서 우리는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셨을 때 금방 빛이 생겨났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크리스챤들 중에서 창세기 1장에서의 하루가 아주 길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이 그렇게 믿는 이유는 단지 진화론에서 그렇게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성경적으로 보면 하루가 아주 길다는 의미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 출애굽기 20장 11절을 보면 하나님이 왜 천지창조를 하시는데 6일이 걸렸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6일간 모든 일을 하시고 하루를 안식하도록 본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들은 달력에서 7일간의 주기를 보고 있는데 그 이유가 모두 성경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크리스챤들은 과학자들이 수백만년을 이야기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한다.

  

2. 화석을 통한 연대

 

진화론자들은 지질학적인 연대와 지질학적인 지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지층이라는 것은 지구에 발견되고 있는 퇴적층들에 이름을 붙인것을 말한다. 지질학적인 연대라는 것은 그 지층에 대해서 지질학자들시간을 주기 위해서 지질학자들이 시간을 주기 위해서 붙인 연대를 말한다. 그런데 이 지층은 지구의 어느 곳에서도 그대로 있지 않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에 가봐도 이 지층들이 다 있는것이 아니라 일부만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그랜드 캐년에서는 한 발자국만 지나가면 진화론에 1억년이 빠져도 그것이 오내 빠졌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

 

지질학적 층이라는 것은 가정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 기본 가정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지질학적인 작용들이 과거에도 똑같이 일어났다고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지금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는 홍수를 경험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과거에도 그런 홍수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가정을 해야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와 같은 큰 홍수를 보지 못하지만 성경에서는 지구적인 큰 홍수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서 그러한 지층이라든지 그것이 형성될 수 있는 메카니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저 화석의 연대를 알기 위해서는 방사선방법이나 동위원소법이나 방사성 탄소 방법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의문점이 많다.

 

영국의 저명한 주간잡지인 [뉴 사이언티스트] 에 영국의 유명한 교수가 기고를 했다. 거기에 보면 혼란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고생물학자, 즉 화석을 그것은 연구하는 학자들 중에서 그 이름에 걸맞는 사람치고 화석의 연대를 측정할 때 화석이 묻혀 있는 지층을 보고 연대를 측정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화석이라는 것은 연대 측정과 그것이 묻혀있는 암석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데 가장 정확하고 훌륭한 방법이다. 화석의 연대를 측정하는 데 방사선 동위원소법을 사용한 경우는 아직도 생각해 볼 수가 없다."

 

그러면 화석이 연대 측정을 하는 데 어떻게 소용이 되는가? 1979 년도 위의 잡지에 실린 기사다.  "진화론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유용한 생물학적 개념 그 이상의 것이다. 진화라는 것은 자연의 모든 현상의 역사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이다. 그리고 그 상관관계라는 것은 진화가 거꾸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보장하는 이론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것이고 화석이라 는 것은 아주 유일한 이벤트로서 각 화석에 나타나는 종류는 아주 긴 시간의 간격을 나타낸다."  진화론은 이론이 아니고 법칙이라고 한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이사람이 다음에는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생명의 진화라는 것은 아무도 본 증인이 없다. 그저 이것은 추측한 것일 뿐이다. 화석의 수직적인 차례라는 것은 진화하는 과정을 나타낸다고 우리가 생각했을 뿐이다. 왜냐하면 화석을 담고 있는 바위가 바로 진화의 과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사실 화석이라는 것은 어떤 것에서 다른 것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죽어있는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진화하고 이야기한 이유는 진화를 먼저 가정했기 때문에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것 뿐이다. 먼저 진화를 가정해 놓고 그 가정에 맞추어서 화석의 차례를 정했는데 나중에 그 화석의 차례를 보고 진화를이야기한다. 그 화석의 순서에 따라서 그 화석이 묻혀 있는 암석의 연대를측정한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 나쁜 것이 여기 있다. [월드북 백과사전]에 보면 두 가지 구절이 나오는데, 과학자들은 암석의 나이를 보고 그 암석에 들어 있는 화석의 나이를 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꼭같은 책의 15장에 보면, 그 고생물학에서 발견된 화석으로써 암석의 나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고한다. 여기서 순환논법이 나타나고 있다. 암석을 알아야 암석에 있는 화석의 나이를 안다고 했다가 화석의 나이를 알아야 암석의 나이를 안다고하면서 논리가 뱅뱅돌고 있다. 그 이론이 순환론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조금 전에 말한 룩크라는 사람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똑똑한 사람들이라면 오래전부터 화석의 나이를 알기 위해서 암석을 봐야한다고 하고, 또 암석의 나이는 화석이 말해준다고 하면서 돌고 도는 그 이론에 대해서 의심을 가져왔다고 그는 인정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화론자인 시카고와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데이비드 라프 박사는 지질학적인 연대측정법의 구조가 순환 논리를 수반한다고 하는 비판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뉴욕의 아메리칸박물관에 있는 어느 학자도 똑같이 이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에 우리가 화석으로 암석의 나이를 측정했다면 어떻게 다시 돌아서서 화석 자체가 진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이 지질학적인 지층이나 나이 문제를 제기하는데 대해서이제는 놀라거나 겁낼 필요가 없다. 이것은 가정하고 사실을 해석하는 방법에 달려 있는 것이지 해석하는 방법은 진화론적인 것만이 유일한 것이아니라는 것이다. 더 나은 해석은 노아의 홍수이다.

   

 

우주와 생명의 신비 

 

1. 서론 

 

먼저 성경의 기록을 살펴보자.

 

로마 카톨릭 대주교였던 제임스어셔(Archbishop James Ussher,1581-1656)는 천지창조가 시간적인 간격이 없이 창세기에 기록된 그대로 연속적으로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성경에 나타난 아담 후손의 계보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인간이 BC 4004년(율리우스 710년) 10월23일 밤에 인류가 창조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오늘날도 어셔의 주장과 같이 성경의 계보를 토대로 인간의 역사를 약 6000년 정도라고 추정하는 학자들이 있다.

 

그러면 창세기 1장에 나타난 모든 사건들이 오늘날 태양력으로 1주일 이내에 일어났으며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계보들이 빠짐없이 기록되었다는 가정은 타당한 것인가? 그리고 이들로부터 우주와 지구, 나아가 인류의 연대를 산출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우리는 먼저 성경이 과학적 연구를 위한 자료집(source book)이 아니며 더구나 같은 창세기 기록을 두고도 성경 학자들의 해석이 매우 다양함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을 두고도 점진적 창조론(Progressive Creation), 문격(問隔) 이론(Gap Theory)이나 날 時代 이론(Day-Age Theory), 골격가설(Framework Hypothesis)등 다양한 창조론이 등장한다. 또한 계보에 관한 성경의 몇몇 구절들은 (예를 들면 창세기 11장12-13절, 누가복음 3장35-36절, 창세기 4장 14절) 아담으로부터 계보에 빠진 세대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성경에 계보를 기록할 때는 기록자에 따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빼고 기록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주와 인간의 정확한 창조 연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으며 우리는 단지 성경의 해석과 과학적 증거들로부터 개략적이고 잠정적인 연대를 추정해 볼 수 있을 뿐이다. 아래에서는 먼저 과학적으로 지구와 인류, 우주의 연대를 보여주는 다양한 증거들을 소개한 다음 이들의 문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2.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

 

그러면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지구가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도 모른다고 해도 지구의 나이는 알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왔다. 왜냐하면 지구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자연적 과정들은 그 흔적을 지구에 남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지구의 나이를 알려고 노력해 왔는데 여기서는 그 중에서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었음을 말해주는 몇 가지 대표적인 연대 측정법을 소개하고 이를 비판해 보고자 한다.

 

지질학자들은 흔히 지구의 연대를 46억년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면 그 46 억년이라는 연대는 어떻게 계산되었으며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는가? 흔히 진화론에서 지층의 연대나 생명체의 나이를 측정하는데는 대별하여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지층과 지층 속에 발견되는 화석을 근거로 산출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속도로부터 추정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위의 두가지 방법에 대해서 주로 고찰한 후 다른 과학적 방법에 의하여 측정된 지구의 나이를 제시한다. 많은 과학자들이나 과학 교과서, 기타 과학 서적에서 지구의 나이가 46억 년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인정하고 있지만 본고에서는 오래된 연대 산출방법에는 여러가지 부정확한 가정이 포함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나아가 지구의 나이가 젊다는 과학적 증거도 많이 있으며 이들도 방사성동위원소 법이나 화석을 근거로 산출된 연대와 같이 여러가지 가정 위에 서 있지만 또한 그들 못지 않게 과학성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1) 지층의 퇴적속도 

지층의 퇴적 속도를 이용하여 지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여년 전부터였다. 영국의 제임스 허튼(James Hutton,1726-1797)은 지구의 이론(Theory of the Earth)이라는 저서에서 지구의 과거 역사는 가까운 과거에 기록된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즉 "현재는 과거의 열쇠"가 된다는 가설을 했다. 흔히 이 가설을 동일과정설이라고 한다.

 

현대 지질학의 기초가 되고 있는 동일과정설은 지구의 화학적인 작용으로부터 간단하게 과거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편리한 가설이다. 그리고 이 이론은 때때로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진이나 화산 폭발이나 홍수 같은 급격한 변화도 어느정도 고려해 줄 수 있는 융통성을 갖기도 한다.

 

동일과정설에 근거하여 지구의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퇴적암의 두께를 재고 퇴적하는 속도를 관측하여 지구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지구가 캄브리아기 이후에 약 9,500만년 정도 경과되었다고 계산된 적이 있다. 동일과정설의 지질학에 의하면 캄브리아기는 바로 해양 무적추 동물이 발생하였던 시기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지구 탄생 이래로 끊임없이 퇴적만 되어온 지층이 지구의 어느 곳에도 없다는 사실과 퇴적 속도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1cm 퇴적되는데 일률적으로 수백년의 기간이 소용된다고 가정하는데에 무리가 있다. 즉, 퇴적암이란 오랜 시일에 걸쳐 서서히 생성된 것이라는 가정하에 지구의 나이가 오래된 것으로 계산했다.

 

이러한 동일과정설은 격변론자들, 그 중에서도 홍수론자들에 의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홍수론자들에 의하면 지표면에 있는 지층과 지층에 매몰된 화석들은 과거에 있었던 전무후무한 전지구적 홍수에 의해 한꺼번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현재 하천이나 바다에서 퇴적되고 있는 바와 같이 과거에도 지층이 퇴적되었다고 한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체적인 예로, 동일과정설은 여러개의 지층을 수직으로 관통하고 있는 다지층 나무화석의 존재에 의해 정면으로 도전받고 있다. 즉 다지층 나무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여러 지층이 쌓이는 속도로부터 산출한 연대는 일반적인 나무의 연령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에서 제시한 것처럼 만일 대홍수에 의해 지층이 단기간에 퇴적된 것이라면 현재의 퇴적속도를 과거로 지층의 연대를 산출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2) 화석을 근거로 산출된 연대 

다음으로는 화석을 이용한 연대측정을 들 수 있다. 진화론에서는 하나의 화석이 어느 지층에서 발견되면 그 화석 위와 아래에 있는 지층을 세어보거나 지층 속에 포함되어 있는 화석들을 서로 비교함으로 지층의 연대를 산출한다. 이것은 지층이나 화석들이 오늘날의 퇴적속도와 같이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는 동일과정설의 가정 위에서 산출된 것이다. 즉, 가장 아래 지층이 가장 오래 되었고 위로 올라갈수록 최근의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다.

 

진화론에서는 화석의 연대를 결정하는데 흔히 다음과 같은 방법을 쓴다. 즉, 생물체나 생체조직의 진화과정을 가상하여 미리 진화 연대표를 만들어 놓고 어떤 암석층에서 이미 멸종되어 없는 동식물의 화석이 대량으로 출토되면 이것을 표준화석(Guide 혹은 Index Fossil)으로 정해 놓은 다음 이 연대표와 비교하여 그 지층 내에 있는 화석은 물론 그 지층의 연대도 함께 산출하며 동시에 아래 위의 지층들도 자동적으로 연대를 정하게 된다.

 

그러나 홍수론자들이 주장하듯이 만일 지구 위에 있는 대부분의 화석이나 지층이 홍수와 같은 천지지변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형성되었다고 한다면 동일과정설의 가정에 근거한 화석의 연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즉, 만일 지구표면에 몇번의 천지재변이 일어났고 이 때 화석이 형성되었다고 한다면 어느 층이 어느 천재지변에 의하여 이루어졌는지, 또한 그 연대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3) 방사성 동위원소법 

이것은 몇가지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성과 붕괴 속도를 이용하여 연대를 산출하는 방법이다. 방사성 동위원소법은 대야에 남아 있는 얼음 덩어리와 물을 보고 맨 처음 얼음 덩어리가 언제 그곳에 있게 되었는가를 계산하는 것과 같다. 만일 어떤 사람이 얼음 덩어리를 대야에 넣고 처음부터 지켜보았다면 언제부터 얼음이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간에 들어와서 보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가정이 맞다고 할 때 비로소 얼음이 그곳에 있게 된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외부의 조건이 변화지 않아 얼음의 녹는 속도가 일정하며, 중간에 물의 가감이 없어야 하고, 얼음의 일부가 승화하거나 물의 증발이 없어야 할 뿐만 아니라 처음에 대야에는 얼음만 있고 물은 없어야 한다는 등이다. 만일 이러한 가정이 확실치 않으면 남은 얼음 조각과 생긴물만 가지고는 정확히 얼음이 대야에 있게 된 시간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방사성 동위원소법도 이와같은 연쇄적인 가정 속에서만 연대를 산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방법으로 산출한 연대의 정확도는 그 속에 포함된 여러가지 가정의 정확도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가정의 정확도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면 지금까지 오랜 연대를 입증하는 가장 정확한 과학적인 자료로 일반에게 알려져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 시계법에 의한 연대가 어느 정도 정확한 가정 위에 근거한 것인지 살펴보자

 

(1) 방사성 동위원소법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구의 연대 측정법은 우라늄 (U)- 납(Pb), 루비듐(Rb)- 스트론튬(Sr), 포타슘(k) - 아르곤(Ar) 등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라늄에는 여러가지 동위원소가 있으며 이들의 붕괴하는 과정은 모두 다르다. 예를 들면 U-238 은 Pb-206으로, U-235는 Pb-207, 토륨(Th)-232 는 Pb-208로 붕괴되는데 그 半感期는 각각 45억년, 7억년, 140억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붕괴의 중간 생성물들은 그 붕괴 속도가 모원자보다 상대적으로 대단히 짧기 때문에 암석중 모원자(U-238, U-235, Th-232)와 지원자(Pb-206, Pb-207, Pb-208)의 비를 알면 암석의 나이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태초에는 모원자만 있었다고 가정하고 U-238 과 Pb-206의 이를 이와같은 방법으로 조사해 보면 최고 45억년까지도 계산이 되는데 운석이 지구와 같은 때에 생성되었다고 보고 지구의 나이를 45억년으로 보기도 한다.

 

(2) 탄소-14(C-14)방법 

생물체의 연대를 아는 방법에는 역사적이나 고고학적 방법이외에는 방사성 탄소 방법이 유일한 것이다. 이 방법은 시카고 대학 교수였던 리비(Williard F.Libby)가 발명한 것으로서 그는 이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가정 위에 세워져 있다.

 

첫째 C-14는 대기 중에 있는 질소(N-14)우주선의 작용에 의해서 C-14로 변하고,

둘째 생성된 C-14는 산소와 반응하여 이산화탄소(Co2)를 만들어 동물의 호흡이나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으로 통해 생물들이 체내에 들어가며,

셋째 일단 생물이 죽으면 더 이상 C-14는 체내에 쌓이지 않고 점점 붕괴하여 없어지며,

넷째 현재 살고 있는 동식물 속에 있는 C-14의 양은 과거에 살았던 것들 속에 들어 있는 양과 같고,

다섯째 C-14의 양은 과거에 살았던 것들 속에 들어 있는 양과 같고,

여섯째 C-14의 반감기(시료 속에 존재하는 C-14의 양의 절반이 붕괴하는 데 필요한 시간)는 5천7백년으로 과거나 지금이나 불변이라고 가정한다.

C-14 방법으로는 약 4만5천년까지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면 C-14 방법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위와 같은 가정들 속에서 얻어진 연대를 믿기 전에 우선 몇가지 의문점을 제기해 보자. 첫째, 질소에 대한 우주선의 작용이 과거나 현재에 똑 같아서 항상 일정한 양의 C-14를 만든다 고 볼 수 있는가? 둘째, C-14 반감기는 정확히 측정된 것인가? 셋째, C-14의 붕괴 속도가 시간에 구애 없이 항상 일정한 것인가? 넷째, 조사하려는 시료는 취급하는 동안 오염되지 않았는가? 다섯째, 대기 중의 질소 양이 과거나 현재에 같다고 볼 수 있는가? 여섯째 C-14의 측정 방법은 정밀하여 항상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 등이다.

 

그러면 이런 의문을 가지고 면밀히 고찰된 과학적인 자료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알아보자. 이 방법을 고안한 레비는 물론, 수에스(Suress)의 엔테브스(Antevs)등도 면밀한 연구 결과 C-14의 생성 속도와 붕괴 속도는 시간에 따라 변함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주네만(Juenemaun)이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우주선의 양과 물리적인 압력, 화학결합 상태, 전기 및 다른 외적인 요인들에 의해서도 C-14를 포함한 모든 방사선 원소들의 붕괴속도가 달라짐을 보고 하였다.


방사성 동위원소법이 원리상으로는 옳은 연대 방법이지만 위에서 설정한 가설들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실제적인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첫째, 살아있는 달팽이 껍질을 떼어서 C-14 방법으로 측정한 연대는 2천3백년으로 나왔으며,

둘째 살아있는 나무의 일부를 가지고 같은 방법으로 산출한 연대는 1만년이나 된 고목으로 변했으며,

셋째 이라크의 북동 지방에서 선사시대에 약 5백년간 존속한 것으로 알려져 쟈모(Jarmo)라는 종족의 유해를 가지고 실험한 수치들은 6천년의 차이를 보였으며,

넷째, 갖 잡은 물개가 1천3백년된 것으로, 죽은 지 30년밖에 안된 물개가 4천6백년이나 오래된 것으로 둔갑한 결과를 얻었다.

 

그러므로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측정은 원리적으로는 훌륭한 방법이지만 부정확한 가정 때문에 생기는 오차를 인정해야 한다.

 

(3)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법

지층의 오랜 연대 계산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U-Pb 시계 외에도 K-Ar, Th-Pb, Rb-Sr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도 C-14 시계에서와 비슷한 가정들로부터 연대를 산출한다. 어려운 가정들 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결과가 부정확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몇 가지 다른 예를 들어본다.

 

첫째로 K-40/Ar-40과 U-238/P206 방법(두 방법 모두 약 30억년까지 측정 가능)으로 약 2백년전에 분출된 것으로 알려진 하와이의 용암과 다른 용암을 조사해 보니 몇십억년 전의 것으로 추산되었고, 둘째로, 같은 방법으로 콜로라도의 광산 침전물에 대해 측정한 연대들 사이에는 일만년 이상의 차이가 있었으며, 셋째로 캄브리기 암석을 측정한 결과는 다른 방법으로 얻은 값과 2억년의 차가 생겼고, 넷째로 리드(Read)아폴로가 채취해 온 월석을 U-238/Pb-206 및 Th-232/Pb2-6으로 분석해보니 달의 연대가 200만년에서 280억년까지 다양함을 알았다. 

 

4) 방사성 동위원소법의 문제  

이와같이 방사성 동위 원소에 의한 연대 측정법도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신뢰할 수 없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태초에 지구에 모원자와 자원자의 비가 얼마였는지는 실제 아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C-14의 경우는 살아있는 생물을 참조할 수 있지만 다른 지구연대 측정법은 초기조건의 문제가 항상 따라다닌다.

 

예를 들면 만약 태초에 수소나 헬륨이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원소로 전환이 되었다고 보더라도 이들이 모원자인 우라늄이나 토륨으로만 전환이 되고 지원자인 납은 되지 않았다고 볼 만한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리고 같은 암석이라도 측정하는 원소의 종류에 따라서 연대가 다르게 나온다는 사실도 이 방법이 정확하지 않음을 보여 주는 증거가 된다.

 

이와같이 과학적인 방법들로 얻어진 연대들이 부정확하고 오차가 큰 이유는 잘못된 가정 때문이다. 보다 사실에 가까운 가정을 설정하여 연대를 산출하는 방법이 고안되기 전에는 현재까지 나온 방사선 시계 방법은 가정들의 신뢰도 이상 신뢰할 수 없다.

 

수 천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짧은 연대에 대해서는 나무의 나이테를 세는 것과 같은 연륜학적인 방법과 고고학이나 지구자기의 감소 같은 방법으로 실증할 수 있어 비교적 정확하지만 이미 몇 만년 단위만 되어도 과학이나 역사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일련의 가정을 바탕으로 얻은 연대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5) 지구의 냉각속도 

영국의 유명한 물리학자 캘빈경(Lord Kelvin,1824-1907)은 지구가 태초에 지각이나 속이 모두 균일한 온도의 불덩이었을 것으로 가정하고 지각의 냉각 속도로부터 지구의 나이를 2,500만년 내지 1억년으로 계산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태초에 지각이 정말로 현재의 지구 내부의 마그마와 같이 뜨거웠는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 방법도 결국은 증명할 수 없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 바닷물의 염분농도 

바닷물의 염분 농도로부터 바다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도 있다. 바다가 태초에는 민물이었을 것으로 가정을 하고 육지에서 빗물에 씻겨 내려간 소금이 지금과 같이 짠 바닷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년이 소요되는가를 계산하는 것이다. 다니엘 리빙스톤(Daniel Livingston)은 나트륨의 수지균형으로부터 바다의 나이를 계산하였다. 현재 바다에 녹아있는 나트륨의 양은 약 1,41*10 16톤급으로 추정된다. 바다에서 염분 농고가 포화상태 이상이 되면 녹았던 소금이 침전되어 깊은 바다에 깔릴 수 있고, 침전물은 다시 지각 병동에 의하여 해저에 묻히거나 육지로 올라올 수도 있으며, 또 일부는 암염으로 존재할 수도 있다. 이 모든 나트륨의 양은 해마다 약 2.39*10 8톤이므로 바다의 나이는 대략 1억년이 된다.

 

그러나 이 결과가 발표될 당시는 캄브리아기의 암석의 연대가 최고 5억년은 된 것으로 알려진 때였다. 그래서 리빙스톤은 바다 안개와 해저 지각의 팽창에 의하여 많은 양의 나트륨이 유지로 환원되었을 것으로 보고 이를 고려하여 바다의 나이를 5억년으로 계산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즉 지구가 가진 총 나트륨의 양은 27.6*10 15톤인데 만약에 태초에 바다가 민물이었다면 이 나트륨을 염화나트륨으로 환산하여 반경 6,370km, 평균 공극율 25%인 지구 표면에 골고루 덮는다면 염화나트륨의 두께는 200m이상이 된다. 그것도 바다 밑에서 깔린 소금은 물에 녹아서 바닷물을 짜게 만들것이므로 이 소금을 모두 육지에만 올려놓는다면 육지의 소금 두께는 700m가까이 된다는 말이다. 즉 땅은 소금 덩어리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태초에 바다가 민물이었다고 하는 가정은 그 자체가 신빙성이 없다.

  

3. 지구 나이가 젊었음을 보여주는 증거

 

지구와 지구위의 모든 생물이 저절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진화론자들은 일반적으로 지구의 나이가 오래 되어야만 진화론이 성립될 수 있기 때문에 수십억년의 오랜 나이를 선호하지만 지구가 반드시 오래 되었다고 보기 힘든 증거들도 많이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 유리한 자료만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생물 교체에서도 마치 진화론만이 진리인양 일방적으로 제시하여서 지구나 생명의 기원에 오래되었다는,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창조론을 지지하는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나 생명의 연대가 젊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대 산출 방법도 많이 있음을 소개하여 학생들의 오래된 연대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어느 방법이든지 전적으로 옳음을 실증하기 어려운 가정들이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지구나 생명의 연대를 말할 때는 항상 잠정적인 것임을 강조하여야 할 것이다.

아래에서는 Rl-Wysong의 The Creation-Evolution Controversy에 소개된 것들을 중심으로 젊은 연대를 보여주는 몇가지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대기 중의 헬륨 함유량 

방사성 동위원소의 측정 방법에 의해서도 지구의 나이를 젊게 볼 수 있는 증거가 있다.

 

각종 방사성 동위원소들이 붕괴하는 과정 중에 알파 붕괴를 할 때에는 헬륨(He)을 방출한다. 한 예로 우라늄이나 토륨 같은 방사성 원소는 계속적으로 붕괴하면서 헬륨을 방출한다. 현대 대기 중에는 헬륨이 1,4ppm(1ppm 은 전체 양의 백만분의 일, 즉 par per million을 의미한다) 이 있으며 전체량은 35억톤 정도인데 연간 헬륨의 생성 속도가 약 30 만톤 정도이므로 지구의 나이는 약12000년으로 계산된다.

   

2) 지구의 자전속도 

지구의 자전 회전은 점점 느려지고 있다. 즉, 자전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밤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자전이 느려지는 요인은 지구에 영향을 주는 태양과 달의 중력을 포함하여 조수와 지표면의 마찰 등 여러 요인이 있다. 만일 과거에도 현재와 같이 일정한 속도로 지구의 자전 속도가 줄어들었다고 가정하면, 지구의 연대가 십억년이라 해도 현재의 지구 자전속도는 거의 영이 되어야 할텐데 지구는 여전히 돌고 있다. 즉, 지구의 자전 주기가 일정하게 일년에 0.0001초 만큼만 짧아진다고 해도 10 억년동안이나 10억 년 * 0.0001년초 /년 = 100,000초가 짧아진 오늘날의 하루의 길이 86,400초보다 많다.

 

현재의 자전 속도로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십억년전 지구의 자전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서 원심력은 모든 육지를 적도 지역으로 끌어당기고 대양은 양극으로 밀려나 있어야 할텐데 지구는 구형이며 더욱이 육지는 적도 근처에 밀집되어 있지도 않고, 대양이 양극에 몰려 있지도 않다. 현재 대부분의 육지는 북반구에 몰려 있으며 남극은 대륙이나 북극은 얼어 붙은 바다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지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3) 우주진의 유입 

우주진 혹은 운석은 연간 약 1400만톤의 율로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우주진 속의 니켈(Ni) 의 평균 함량은 지구에 있는 물질 속에 들어 있는 함량보다 약 250배 정도로 월등히 많으므로 운석과 지상의 물질은 쉽게 구별될 수 있다고 한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구의 연대를 십억년 단위로 보고 외계물질의 유입속도를 현재와 같다고 가정하면 지구 표면에는 평균 약 15미터 이상의 우주진으로 뒤덮혔을 것이며 대양의 니켈 함량도 엄청나게 많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현재 지구에 있는 운석의 양은 단지 몇 천년의 역사에 해당하는 양밖에 없다.

   

4) 다지층 나무화석 

세계 각지에는 여러 층의 퇴적암 지층을 거의 수직으로 뚫고서 있는 나무화석이 많이 있다. 퇴적암이 오랜 시일에 걸쳐 서서히 생성된다고 가정하여 지구의 나이가 오랜 것으로 계산하기도 하나 독일에서 발견된 다지층 나무 화석은 퇴적암을 7.6m 뚫고 서있어 퇴적암이 동일과정설의 주장과 같이 천천히 퇴적되었다고 하면 이 나무가 수십만년 살아서 있어야 하는데 오늘날의 나무수명으로 미루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나무화석은 홍수 등과 같은 격변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해야 설명이 가능하다.

 

5) 油井전의 압력 

유정을 뚫게 되면 암반 내에는 석유가 대단히 강한 압력으로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얼마동안 석유는 대단히 강한 압력으로 분출한다. 이러한 압력이 현재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별로 없으므로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암반의 침령솔(透水率)(permeability)로부터 압력 소실율을 계산해보면 그와 같은 압력은 수천년 이내에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지구가 수백만년이 되었다고 하면 어떻게 아직까지 이와 같은 높은 유정의 압력이 존재하는지 도저히 설명할 수 없게 된다.

 

석유에 대한 C-14 연대측정의 결과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수천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석유가 만들어질 수 있는가라고 물을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의 오일 핀치(oil pinch) 방법에 의하면 쓰레기로부터 석유가 생성되는데 단 몇시간 밖에 안걸리므로 충분한 압력과 열만 있으면 지구에서 석유가 만들어지는데 반드시 오래 걸린다고 가정해야 할 필요가 없다.

 

6) 화산수와 화산암 

화산이 폭발하게 되면 많은 양의 화산수(volcanic water)의 용암이 분출된다.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현재보다도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도 현재와 같은 속도로 화산수와 용암이 분출했다고 하면 지구는 도저히 수십억년이 될 수 없다. 지구의 연대가 수십억년이라고 한다면 현존하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의 암석의 양이 모조리 화산폭발로 생견난 것이라고 해도 그 양이 너무 적다. 이것은 지구가 최근에 생성되었다고 한다 면 자연스럽게 설명이 된다.

   

7) 석순과 종류석 

지구상에는 수많은 석회암 동굴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굴 속에는 무수히 많은 석순(Stalagmite )과 종류석(Stalatite)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석회암 동굴이 있으며 울진의 성류굴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석순과 종류석은 천천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속도로부터 어떤 사람은 동굴의 연대, 나아가 지구의 연대가 매우 오래되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연구의 결과는 이들의 성장속도가 물의 점도 등에 크게 의존함을 보여준다. 한 예로 어떤 종류석은 근래에 세워진 다리 밑이나 터널 속에 수인치씩 자란 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석순이 극히 빠른 속도로 자랄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는 미국 칼스바드(Calsbad) 동굴 속에 거꾸로 매달려 있던 박쥐가 빠른 속도로 자라나는 석순 속에 파묻혀 화석이 된 것을 들 수 있다. 이 박쥐는 동굴 바닥에 떨어져 죽은 뒤 종류석에 파묻친 것이 아니라 동굴 천정에 산 채 매달려 있다가 급속히 자란 석순에 발부터 파묻혀 화석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종류석과 석순의 성장속도가 오래된 지구를 보여준다고 한 종래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

   

8) 표토 

세계적인 표토(topsoil)의 평균 두께는 약 20cm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블릭(E.F.Blick) 이라는 학자의 계산에 의하면 표토는 300-100년에 2,5cm 씩 쌓인다고 한다. 그러므로 표토의 퇴적속도가 일정했다고 주장한다. 지구의 연대는 불과 수천년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9) 대기 중의 산소
에렌스바드(G.Ehrensvard) 라는 사람은 현존하는 대기 중의 산소의 양이 형성되는 율을 계산하였다. 그의 계산에 의하면 만일 지구에 아무런 식물이 없었고 대기 중에는 산소가 없다가 갑작스럽게 식물이 전지구적으로 출현했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대기 중의 산소량에 이르는 데는 5000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과거에는 식물이 현재보다 적었다고 한다면 이 연대는 다소 길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 계산으로부터 수십억년의 지구나이를 계산할 방법은 없다.

   

10) 지각의 풍화 

끝으로 지각의 풍화속도를 생각해보자. 지각은 바람에 의해 끊임없이 풍화되고 있다. 현재 지각의 풍화속도로부터 계산할 때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고 조산운동과 조륙운동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일어났다면 날카로운 절벽이나 뾰족한 봉우리들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대륙은 평평해지고 바다는 다 메워져야 하며 지층 속의 화석들은 모두 지표면에 흩어져야 한다. 이러한 지표면의 모양(surface morphology)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지구가 매우 젊어야 한다는 것이다.

   

4. 바다의 증거

 

지구의 나이와 더불어 바다의 나이를 계산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바다는 지구형성의 초기부터 존재하였다고 생각되므로 바다의 연대는 지구의 연대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여기서는 편의상 지구의 나이와 분리하여 바다의 나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1) 바다로 유입되는 인의 양 

바다의 나이를 앞에서 설명한 소금 이외의 물질로 계산을 하면 대단히 젊게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생물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양소인 인(p)는 현재 해마다 약 1,400만톤의 빗물에 씻겨 바다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이 중 바닷새와 어부들이 바다의 생물에 축적되어 있는 인을 육지로 환원시키고 있는데 이 양은 연간 약 7만톤에 지나지 않아 바다에 유입되는 양에 비하여 거의 무시할 정도이다.

 

바다에 있는 인의 총량은 약 9.7 * 10 10톤으로 추정됨으로 단순히 태초에 바다에 인이 없었고 인의 유입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고 가정한다면 바다는 약 7,000년 만에 현재와 같은 상태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바다의 나이를 수억년 혹은 수십억년으로 보자면 그 기간동안 바다로 유입된 인의 행방은 찾을 길이 없게 된다.

   

2) 바닷물에 존재하는 각종 원소의 축적 속도 

인이나 소금 외에도 바닷물 속에는 각종 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원소들이 현재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속도는 어느정도 측정이 가능하므로 처음 바닷물 속에 이들 원소가 하나도 용해되어 있지 않았고, 이들 원소들의 바닷물 속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변함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바다의 연대를 어느정도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연대를 추정하면 바다의 연대는 80년(Ce) 으로부터 2억 6천만년(Na)이르기까지 다양하다.

   

3) 바다습지 

현재 관찰되고 있는 바로는 바다의 동물이나 식물이 죽게 되면 이들의 시체가 10 내지 5000년마다 25cm 정도의 두께로 해저에 보드라운 바다 습지(sea ooze)를 형성한다고 한다. 과거에도 이러한 습지의 퇴적 속도가 현재와 같았다면 이 습지의 두께를 측정함으로 해저의 연대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지구의연대가 1억년 되었다고 하면 바다 습지의 두께는 5m에서 수백 km 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세계 어디에서도 해저의 연대가 수십억년 되었다고할 정도의 습지가 형성된 곳은 없다.

   

4) 해저 퇴적층 

개를수(R.M.Garrels)와 맥켄지(F.T.Mackenzie)의 계산에 의하면 오늘날 바다로 유입되는 각종 침전물의 총량은 대략 280억 톤/년에 이른다고 한다. 만일 현재와 같은 유입이 수십억년 계속되었다고 하면 대륙은 수백번 씻겨져 내려갔을 것이고 바다에는 백여마일 두께의 해저 퇴적층(ocean sediment)이 존재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그러나 대양의 바닥에 침전된 퇴적층의 두께는 평균 수천피트에 불과하며 대륙이 단 한번이라도 씻겨져 내려갔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5) 삼각주의 퇴적
미시시피강은 일년에 약 3억 입방 야드의 퇴적물을 멕시코만으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한다. 만일 과거에도 퇴적물이 이러한 속도로 유입되었고 이 강이 수백만년 되었다고 하면 멕시코만은 오래 전에 다 메워졌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미시시피강 하류의 삼각주가 성장하는 속도가 일년에 250피트 정도라고 하므로 삼각주의 연대는 400년 정도라는 계산결과가 나온다.

   

6)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 북동부 캐나다 접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나이는 폭포단이 마모되는 율로부터 대략적인 계산을 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벼랑 상부는 석회암층이 있으며 하부에는 사암과 혈암이 있다. 그러므로 먼저 혈암과 사암이 침식되며 그 다음에는 이들보다 굳은 석회암층 폭포는 점차 상류로 이동하게 된다. 그래서 과거에는 폭포가 현재보다 11km 하류인 나이아가라에 에스카프멘트에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단의 마모 속도에 대해서는 몇 몇 사람들이 추정했다.

 

1678년 불란서 탐험가 앙레팽(hennepin)이 처음 나이아가라의 폭포지도를 만든 이래 1842년까지 폭포는 일년에 약 7피트씩 마모되었다는 계산 결과가 발표되었다. 좀 더 최근의 다른 계산 결과의 의하면 일년에 3,5피트씩 마모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계곡의 길이가 7마일이므로 폭포의 나이는 기껏해야 5000내지 10000만년정도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학원세계백과대사전(4권 387면)에서도 마모 속도를 1,2-1,5m/년으로 추정하여 나이아가라 폭포의 나이를 10000만년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나이가 바다의 나이나 지구의나이와 얼마나 관련되어 잇는지는 쉽게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큰 지각변화가 일어난 시기가 1000년 내외일거라는 결론은 다른 많은 큰 지각 변화들도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5. 우주의 나이가 젊다는 증거

 

46억년의 지구와 바다의 연대와 더불어 우주진화론에서는 우주의 나이를 200억년 내외로 잡고있다. 그러나 우주도 진화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젊다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여기서도 Rl Wysong 의 The Creation-Evolution Controversy의 책에 소개된 것들을 중심으로 젊은 우주의 증거들을 살펴본다.

   

1) 혜성의 존재와 붕괴속도 

태양을 돌고 있는 혜성들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공전할 때마다 일정량의 질량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태양계에는 혜성이 새로 생성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태양의 연대를 수십억 년으로 본다면 오늘날 혜성들의 크기에서 출발한 최초의 크기는 태양보다 수십 배나 커서 혜성 주위를 태양이 돌아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 만일 처음부터 혜성이 현재와 같은 크기였다면 수십억년이 지난 지금은 태양계 내에 혜성이 하나도 없어야 한다. 따라서 태양계 내에 수 백개의 혜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태양계가 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2) 포인팅-로벗슨 효과 

태양계 내의 운석이나 우주진과 같은 미세한 물질들은 태양의 중력에 의하면 태양속으로 나선형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것을 흔히 포인팅-로벗슨 효과(POYNTINT - rOBERTSON eFFECT)라고 한다. 이 효과에 의하여 태양은 하루에 약 10만톤에 해당하는 운석을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기의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수십억년 이상의 태양계의 역사를 가정한다면 태양 주위에는 작은 운석이 별로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운석이 존재한다는 것은 태양계가 젊다는 것을 암시한다.

 

3) 우주에 있는 수소의 양 

수소(H2o)는 우주 속에서 일정하게 헬륨(He)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우주에는 헬륨으로 변환되는 수소량에 해당하는 수소가 다른 원소들로부터 생성된다는 증거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거의 수소로 이루어져 있다. 유명한 천문학자 호일(Fred Hoyle) 도 우주는 현재 거의 수소로 구성되어있다고 했다. 수소가 다른 근원으로부터 공급되지 않으면서 헬륨으로 변환되기도 한다면 현재의 풍부한 우주의 수소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우주의 크기나 우주의 구성원소에 대한 현재까지의 지식으로 미루어 커다란 수소의 제조원이 없는 한 우주는 젊은 연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 짧은 반감기를 가진 달의 동위원소 

우라늄-236(U-236)과 토륨-230(Th-230) 동위원소들은 짧은 반감기를 가지고 있는데 달에서 채위한 물질 속에는 아직도 이들 원소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현재 달에는 이러한 짧은 반감기를 가진 원소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현존하는 U-236과 Th-230등을 과거 달이 생성될 때 함께 생성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붕괴 속도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달의 생성 연대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별은 무한히 클 수 없다. 별을 이루고 있는 물질은 별의 중심으로 당기는 력보다 별로부터 방출되는 복사압이 더 크면 폭발해 버리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주에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타고있는 거대한 별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별들은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엄청난 질량결손을 일으키면서 타고 있다. 파울러(W.Q.Fowler)의 주장에 의하면 만일 별들이 수십억년 아니라 수백만년만 존재했었다고 가정하고 과거에도 오늘날과 같은 속도로 에너지(질량)를 방출했다면 이 별의 초기 질량은 너무 커서 폭발해 버렸을 것이라고 했다.
 

6. 인류의 연대

 

1) 기록된 역사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라고 한다면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힛데겔강) 유역, 인더스강과 갠지스강 유역, 나일강 유역, 황하유역이다. 이들 중 고고학적 증거로 볼때 가장 오래된 문명은 에덴 동산이 있었다고 추측되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하류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이 지역에서는 현존하는 문헌 중 가장 오래된 BC 3000-3500년경의 문헌이 나오고 있다.

 

어떤 문헌이 발견된 적은 없다. 이 기록은 인간이 처음부터 대단히 발달하고 정교한 문명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왜 인류 문명이 BC 3000-3500년 이전에는 나타나지 않는가? 그때 이미 고도로 발달된 문화가 있었는데도 그 문화를 발달시켰을 전단계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 원시 문명이란 것은 단순히 "다양한 상황을 통해 고도로 발달된 사회가 파괴되어 훨씬 단순하고 덜 발달된 생활"로 변화된 것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사실로 볼 때 인류 문명은 지금부터 5000-6000년 전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듯하다.

   

2) 인구 증가율

인구 증가율도 또한 인류의 연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해 준다. 미국 ICR의 모리스 (Henry M Moarris)는 다음과 같은 방정식을 사용하여 세계 인구증가를 계산하였다.

 

P(n) = 2Cn-x+1(Cx-1)/(C-1)

 

여기서 n은 세대수, P(n)은 n세대 후의 세계 인구이고, x는 세대로 표시한 수명, 2c는 가족당 어린이의 수이다.

 

이 식을 근거로 인구증가율을 계산해 보자. 만일 한 세대를 35년으로 잡고 한 가정에 자녀가 셋 있었다고 하면, 그리고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35세까지 살았다면 50세대, 즉 1750년 후의 지구 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까? 이 경우에는 2C = 3,X+1,n=50이므로 P(n)은 약 47억이 된다. 여기서 한 가족 당 어린이의 수가 2라면 인구증가율이 0이므로 최소한 2C를 3으로 잡을 수밖에 없으며 한 사람의 평균 수명을 35년으로 잡은 것도 최소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인구인 약 50억이 되는데 불과 1800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근대 이전까지 높은 유아 사망률, 전쟁이나 기근, 질병 그 외 천재지변으로 인한 평균 수명의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현재만큼 인구가 증가하는데는 5000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인류 연대와 비슷하게 만일 인간이 지구상에 100만년, 즉 28570세대 전에 출현했다고 하면 지구 위에는 105000명 이상의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다.

   

7. 창조과학자들의 오류는 없는가? 


일반적으로 진화론자들은 오랜 연대를 선호하고 창조과학자들은 젊은 연대를 선호한다. 자신들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생각되는 연대를 선호하다 보면, 과학적 증거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할 수 있다. 진화론자들이 잘못된 해석으로 오랜 연대들을 주장하고 있음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누차 언급한 바가 있으나 비슷한 오류를 창조과학자들도 범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아래에서는 연대와 관련하여 창조과학자들이 범한 몇가지 오류의 예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바른 연대 문제와 관련한 바른 과학적 자세의 중요성을 제하고자 한다.

   

1) 지구의 자기 능률의 붕괴 속도 

미국 엘파소에 있는 텍사스 주립대학(University of Texas at El paso)의 반즈(Thomas Barnes)교수 (후에 ICR 교수로 일하다가 얼마 전에 별세)는 1835년에 1965년 사이에 지구의 자장 붕괴 속도를 연구한 결과 地破氣 세기의 반감기가 1천 4백이 됨을 밝혔다. 즉 지구는 남극이 S극, 북극이 N극인 막대자석인데 이 지구자장이 1400년을 주기로 절반으로 붕괴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지구자장이 과거에도 현재와 같은 속도로 붕괴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지구자장은 지금부터 1400년 전에는 현재보다 2배, 2800년 전에는 4배, 5600년 전에는 16배, 112000년 전에는 현재보다 64배였다고 계산된다.

 

이러한 지구자장의 붕괴율을 이용하여 반즈는 지구의 나이가 일만년 미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반즈가 계산한 원리는 다음과 같다. 즉, 자장 내에서 회전하는 금속에는 줄열(Joule Heat)발생하는데 줄열은 자장의 세기가 강할수록 지구의 자전속도가 빠를수록 많이 발생한다. 선풍기를 오래 켜면 모터에서 열이 발생하는 것도 줄열 때문이다. 지구는 내부가 철이나 니켈과 같은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하루에 한바퀴씩 지구자기장 내에서 자전함으로 줄열이 발생한다. 이 줄열은 지구자기장의 세기와 지구의 자전속도에 비례하므로 현재와 같은 자전속도를 가정하면(실제로는 조수와 지표면의 마찰, 가속 운동인 지구의 회전 운동 따위로 인하여 지구의 자전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그러므로 과거에는 지금보다 자전속도가 빨랐다) 지구가 2만년만 되었다고 하더라도 강한 지구자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줄열 때문에 지구는 아무런 생물도 살 수 없을 만큼 뜨거울 것이며, 1백만년을 가상하면 지구는 완전히 증발하여 기체가 된다고 한다. 따라서 반즈는 이 방법에 의하면 지구의 나이는 몇 만년까지도 생각할 수 없으며 단지 일만 년 내외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한 반격은 고지자기학(Palaeomagnetism)연구로부터 나왔다. 고지자기학이란 지표면의 암석에 남아 있는 자연잔류자기를 근거로 하여 지질 시대의 지구 또는 지구자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암석이 형성되던 시기의 지구자장의 세기와 방향을 알 수 있고 지자기의 쌍극자 능률도 구할 수 있다. 최근 이 분야의 연구가 진전되면 발견된 사실은 지자기의 세기가 반즈가 가정한 것과 같이 지수함수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진동하며 지자기의 남북극도 계속적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이다. 한 예로 신생대 제3기 말과 제4기 초에 걸쳐 1만여년 동안 지자기의 극이 반전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 왜 지자기가 진동하는지, 왜 자극의 위치가 변하는지에 대한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자기만 진동한다는 사실은 여러가지 증거들에 의해 분명하게 밝혀져 있다. 그러므로 지자기의 지수함수적 감소에 근거하여 지구의 연대를 일만년 내외로 추정했던 반즈의 해석은 틀렸다고 할 수 있다.

   

2) 지구자장의 붕괴와 C-14 연대측정법 

지구자장의 지수함수적 붕괴는 단순히 줄열을 근거로 지구의 나이를 추청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조과학자들이 C-14 연대측정 결과들을 해석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지자기의 진동은 C-14연대에 대한 창조과학자들의 해석까지도 수정할 것을 시사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C-14 연대측정법에서는 외계로부터 유입되는 고에너지 하전입자인 우주선이 대기중의 질소를 얼마나 C-14로 전환시키느냐에 크게 의존한다. 과거의 지자기의 세기가 현재보다 훨씬 강했다고 하면 지장 내에서 움직이는 대전입자에 적용하는 로렌쯔 힘(LORENTZ FORCE)도 매우 강하였으리라고 생각된다. 즉 우주선 입자의 전하량을 q, 속도를 v라 하면 지구자장 B가 강할수록 F*pV+B로 주어지는 로렌츠 힘 F도 커진다. 따라서 전하를 띤 고속입자의 흐름인 우주선의 대기권 유입은 어려워진다. 대기 중에 유입되는 우주선이 많이 차폐된다는 사실은 질소가 C-14로 전환되는 비율도 낮을 것이며 따라서 대기중에 C-14의 비율도 낮을 것이다. 그러므로 C 14 O2 형태로 생체 내에 축적되는 C-14의 양도 적을 것이며 따라서 그 생물은 실제보다 훨씬 오래된 듯이 보일 것이라는 게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지구자장의 지수함수적 감소를 믿는 창조과학자들은 지자기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현재의 탄소연대는 다시 계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은 지자기가 진동한다는 고지자기학의 결과로 인해 의미가 없어졌다. 과거 지자기가 현재보다 강했을 때도 있지만 약했을 때도 있었다는 발견은 지자가의 변화를 탄소연대 해석에 도입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3) 달표면의 먼지 

한때 창조과학자들은 달표면의 먼지가 예상보다 적다는 사실로부터 달이 최근에 생겼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다. 흔히 사람들은 달이 지구나 그외 태양계 내 천체들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의 천문학자이며 우주계획의 고문인 리틀톤(R.A.LYTTLETON)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달표면은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있고 강한 자외선과 X-선은 노출된 암석의 표피층을 파괴하여 일년에 천분의 수십인치씩 이들을 먼지로 바꿀 것이다. 비록 이 양은 미세할지라도 달의 나이 동안이라면 달표면에 수마일 깊이의 먼지가 쌓이기에 충분하다."

 

또한 창조과학자들은 달표면에 비치는 태양광에 의해 자체 생성된 먼지 말고도 우주진으로 인한 먼지도 쌓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달에는 달리 대기가 없기 때문에 달의 중력에 끌려 달표면에 쌓인 우주진은 풍화되거나 빗물 등에 의해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창조과학들은 달표면에 우주진이 유입되는 율이 달이 생긴 이래 변하지 않았다면 현재 달표면에 쌓인 우주진으로부터 달의 생성연대를 추정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창조과학자들은 이의 증거로 실제로 아폴로 11호가 달착륙에 사용한 우주선의 다리가 길었음을 지적하였다. 달이 수십억 년 되었다고 믿은 과학자들은 달표면에 두터운 먼지가 쌓여있으리라 추정했고 그래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는 우주선에는 긴 삼각다리를 달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본 결과 달표면에는 우주인의 발자국이 겨우 날정도 두께의 먼지 밖에 없었으며 창조과학자들은 이것이 달의 나이가 젊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주장도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주장이 아니었다. 창조과학자들이 사용한 달표면에 먼지가 쌓이는 속도 데이터는 과거의 부정확한 것으로,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이 속도가 훨씬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적어도 달표면의 축적되는 속도만을 근거로 한다면 달은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결과가 나온다.

   

8.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지구의 생물, 우주의 연대에 대해 다양한 증거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증거들 중에는 오래된 듯이 보이는 증거들도 있지만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도 많이 있음을 보았다. 진화론자들은 오랜 연대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자연의 증거들을 잘못 해석한 경우가 많았고 창조과학자들은 젊은 연대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진화론자들과 비슷한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보았다. 완전히 편견이 없는 객관적인 상태를 견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과학 철학자들의 지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연에 나타난 증거들에 대하여 좀더 편견없는 자세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성경과 더불어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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