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에 있는 삼손의 무덤
사람들은 삼손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어느 누구도 삼손과 같은 인물이 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삼손이 자기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하여 인생을 망친 대표적인 인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는 이 이스라엘의 암흑의 역사를 생각하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안중근의사를 독립운동에 자신의 생명을 바치고 우리의 정신을 세계로 알린 사람이라고 하나 일본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삼손이 이스라엘의 애국 의사(義士)인데 단지 그를 정욕을 제어하지 못하여 자기의 인생을 비참하게 마친 자로 생각한다면 우리의 생각이 잘못 된 것것입니다. 이 한 사실만 생각해도 삼손은 믿음의 사람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 믿음의 사람이라는 말은 어떤 한 순간에 어떠한 일을 믿음으로 행한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삶에 넘어지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위하여 또한 하나님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 11장에 기록된 사람들은 그러한 사람들입니다.그러기에 삼손은 믿음의 사람이다.
이 성경말씀 바로 다음에 사사기 14장에 삼손이 불레셋 여자 중 한 여자를 좋아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연애 사건도 성령의 강권에 의해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한 삼손의 계획적인 것일 뿐 아니라 “여호와께로서 나온” 계획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약속이 벌써 태어나기 전에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불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사사기 13장 5절 또한 이러한 삼손의 계획이 사실은 여호와의 계획임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여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우리는 삼손의 부모와 같이 이 삼손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지도 못하면서 삼손의 부모처럼 “네 형제들의 딸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불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려 하느냐” 하고 야단치고 삼손을 형편없는 자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국을 구하기 위해 결혼 생활과 가족이라는 것도 성령에 의해 내 몰아쳐지고 있는 삼손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사랑과 결혼과 가족의 개념도 뒤에 두는 애국자 삼손의 모습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삼손의 이러한 첫 결혼 사건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불레셋에 대한 증오가 나라를 구한다는 대의적이고 애국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의 비참한 파경을 이르게 된 개인적 한과 함께 어울러서 불레셋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하므로 적들을 물리치는 일에 더 열정적이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손의 불행한 첫 결혼 생활이었으나 혼자 힘으로 불레셋을 치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사의 일이 시작이 된 것입니다.
삼손의 다음의 여자는 들릴라입니다. 우리는 잠깐 들릴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불레셋의 여자로서 삼손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또한 삼손의 첫 번째 부인과 그의 가족이 죽음을 당한 경험을 생각 해 볼 때 삼손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 면은 우리가 역사를 돌이켜 보면 사랑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해도 조국을 배반할 수 없습니다. 불레셋에게는 삼손은 없애야할 가장 첫 번째 존재인 입니다.그래서 불레셋 나라에서 현상금을 은 일천 일백을 제공한다고 들릴라를 유혹 합니다. 이 일천 일백의 은은 참으로 거금입니다. 주석에 의하면 은 오천 오백 세겔에 해당하는 것으로 요셉의 몸값과 비교하면 노예를 250여명을 살 수 있는 거금입니다. 성경에서 일천이라는 숫자는 셀 수 없는 숫자를 의미합니다. 이 곳에서 일천 일백이라는 숫자는 셀 수 없이 엄청난 은과 그것에 일백을 더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면 얼마나 불레셋이 삼손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들릴라가 삼손을 잡게 되면 불레셋의 영웅일 뿐 아니라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역사는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몸과 목숨을 바친 수많은 여자들이 있습니다. 들릴라도 자기의 조국을 위해 삼손을 잡아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불레셋의 스파이 들릴라와 불레셋을 치려고 하는 삼손과의 계획에서 삼손은 들릴라에게 속아 적들에게 잡히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삼손의 무서운 힘의 비밀을 알기 위해 들릴라는 매일 쉬지 않고 졸라댔던 것입니다. 삼손은 정말로 들릴라를 좋아했는가 봅니다. 어느 남자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매일 조르는데 계속 거짓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 덩치 큰 삼손이 사랑하는 스파이들릴라의 간계한 꿰임에 죽을 지경이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라고 사사기 16장 16절에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손은 결국 스파이 들릴라의 속임에 넘어가 불레셋 군인들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불레셋 군인들에게 잡혀 최후를 비참하게 마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나실인으로의 삶이 끝나게 된 것입니다. 나실인은 기한이 되면 머리를 밀게 됩니다. 불레셋 적군에 의해 머리가 밀리고 놋 줄에 묶이게 되었을 때 삼손의 생애가 비참하게 거기에서 끝나야만 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삿16:22)한 것입니다. 삼손은 이제 그 스스로 하나님과의 나실인의 서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삼손은 이제 그 홀로 비참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부르짖습니다.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상하게 하사 불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삿 16:28) “불레셋 사람과 함게 죽기를 원하노라”(삿 16:30)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어서 불레셋의 모든 방백과 그 곳에 있는 모든 백성을 죽이고 삼손은 장렬하게 전사 합니다. 마지막 기록은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였습니다. 사사기의 그 후 기록을 보면 삼손의 지파 단 지파가 기업의 땅을 구하여 북쪽으로 이동하고 그 후 사무엘시대 거쳐 이스라엘 왕국의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령천 교회 중동선교사 데이브드 김 목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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