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대로 병이 온다?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오장육부 형상도 다르다.
'형상의학'은 얼굴을 형상에 따라 1만3500가지로 분류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이 맞춤치료 덕분에 내시경을 하거나 수술을 통해 몸을 열어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건강 문제를 찾을 수 있다.
얼굴의 색·형태·특징 등에 따른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 얼굴형을 보면 알 수 있다
얼굴형은 모양에 따라 정과, 기과, 신과, 혈과로 나뉜다.
얼굴형은 그 사람의 생활습관, 성격, 몸 상태 등에 따라 변화한다.
어릴 적부터 코호흡을 한 아이가 주걱턱으로 자라기 쉬운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1. 정과, 얼굴이 동그랗다
- 성격
명랑하며 낙천적이다.
한 곳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 질병
소화기능이 좋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체질상 습(체내 습기)이 많아 몸이 잘 붓고 허리와 등이 자주 쑤신다.
관절통이 쉽게 온다.
당뇨병, 류머티즘관절염, 조루증이 잘 온다.
- 관리
평소 몸매 관리에 신경 쓴다.
저녁을 일찍 먹고, 밥을 공기의 반만 먹는 등 적게 먹는다.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한다.
구기자, 복분자, 참깨, 산수유 등이 체질에 맞는다.
2. 기과, 얼굴이 각졌다
- 성격
주관이 뚜렷하며 부지런하다.
모든일에 노력한다.
- 질병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결리며, 목에 가래가 자주 낀다.
피부가 창백하면서 각진 얼굴인 남성은 기가 부족해 병이 생기기 쉽다.
우울증, 신경성 질환, 갑상선 질
환, 자궁 질환등이 잘 온다.
- 관리
여성은 운동이나 사회활동을 통해 인체에 활력을 불어넣되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기가 막힌 증상이 나타나면 향부자, 오약, 진피, 생강, 무, 총백 등
약재를 먹는다.
기를 돋우는 인삼, 황기, 우유, 소고기 등이 체질에 맞는다.
3. 신과, 얼굴 턱이 뾰족하다
- 성격
영리하고 총명하다.
매사에 꼼꼼하고 분명하게 행동한다.
- 질병
하체가 약하다.
신경이 예민해서 가슴이 잘 두근거리고 쉽게 놀란다.
겁이 많고 늘 불안해 건망증이 오기 쉽다.
신경성 질환, 불면증, 정신질환 등에 잘 걸린다.
- 관리
평소 선도, 단전호흡, 명상 등을 한다.
마음을 안정시키려면 인삼, 대추, 연자육, 백복신 등 을 먹는다.
특히 연자육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정신을 보하는 데 효과적이다.
4. 혈과, 얼굴이 갸름하다
- 성격
인상이 부드럽고 섬세하며 자상하다.
미남미녀가 많다.
- 질병
혈이 부족해 두통과 현기증, 월경 불순, 어혈병 등 각종 출혈성 질환에 쉽게 걸린다.
여성은 빈혈, 생리통, 자궁 출혈, 산후병 등이 잘 온다.
- 관리
출산 후나 교통사고, 타박상 등 몸 다치는 일이 있으면 무조건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당귀가 혈을 보해 주고, 생연뿌리즙은 어혈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 얼굴색을 보면 알 수 있다
얼굴색과 함께 신체 부위 특징을 살펴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
간, 심, 비, 폐, 신 등 총 5가지로 구분된다.
1. 얼굴이 푸르다 - 간장
간에 문제가 잘 생기는 사람은 다정하지만 건강이 나빠지면 짜증이 많은 편이다.
지나치게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 주요 증상
배꼽 왼쪽을 누르면 단단하고 아프면서 소변이 찔끔 나온다.
팔과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
양 옆구리 아래가 쑤시고 아랫배가 당긴다.
눈이 침침하며 귀가 잘 안 들린다.
간에 열이 있으면 눈이 충혈되면서 자주 붓고,
손톱이 쭈글쭈글해진다.
- 관리
화를 많이 내면 간에 안 좋기 때문에 마음을 잘 다스린다.
바람을 쐬지 않는다.
특히 가을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참깨, 자두, 부추 등 신맛 나는 음식을 자주 먹는다.
2. 얼굴이 붉다 - 심장
심장에 문제가 잘 생기는 사람은 잘 웃는다.
- 주요 증상
배꼽 위를 누르면 단단하고 통증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다.
손바닥 가운데에서 열이 난다.
입이 건조하고, 헛구역질을 자주 한다.
옆구리가 결리면서 갑갑하고 양 팔뚝 안쪽이 아프다.
- 관리
겨울철이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따뜻한 국을 먹지 말고 땀날 정도로 덥게 옷을 입지 않는다.
보리, 양고기, 살구가 몸에 잘 맞는다.
3. 얼굴이 누렇다 - 비장
비장에 문제가 잘 생기는 사람은 생각이 많다.
- 주요 증상
트림이 자주 나오고 입맛이 까다롭다.
배꼽 주변을 누르면 단단하고 아프다.
배가 더부룩해 소화가 잘 안 된다.
몸이 무거워 계속 누워만 있으려고 한다.
팔다리에 힘이 없다.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난다.
배가 잘 불러오는 대신 대소변은 잘 나오지 않는다.
걸어가다가 자주 발바닥이 아프다.
- 관리
봄에 특히 심해진다.
따뜻한 것을 배불리 먹지 말고,
습도가 높은 곳이나 젖은 옷을 피한다.
땀이 난 후 바람을 쐬지 않는다.
멥쌀, 소고기, 대추, 아욱 등을 자주 먹는다.
4. 얼굴이 창백하다 - 폐장
폐에 문제가 잘 생기는 사람은 쉽게 우울하고 눈물이 많다.
- 주요 증상
재채기를 자주 하며, 배꼽 오른쪽을 누르면 단단하고 아프다.
숨이 차 기침을 자주 하며 오싹한 한열을 느낀다.
어깨와 등이 아프고 땀이 잘 난다.
꽁무니, 허벅지, 무릎, 넓적다리, 장딴지, 정강이, 발이 아프다.
- 관리
여름에 증상이 심해진다.
찬 음식을 피하고 기장, 닭고기, 복숭아, 파 등을 많이 먹으면 좋다.
5. 얼굴이 검다 - 신장
신장에 문제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허리가 굵고 두려움이 많다.
하품을 자주 하고 기지개를 자주 켠다.
- 주요 증상
배꼽 아래를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프다.
설사를 자주 한다.
아랫배가 당기고 정강이 에서 찬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이다.
어깨, 등, 목덜미가 쑤시며 때때로 현기증이 생긴다.
- 관리
장마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증상이 있으면 무거운 것을 들지 않으며, 땀이 난 뒤에 바로 목욕하지 않는다.
콩, 돼지고기, 밤, 콩잎 등을 자주 먹는다.
◆ 기세를 보면 알 수 있다
경락과 기혈승강 기세에 따라 병을 진단한다.
태양형, 태음형, 소양형, 소음형, 양명형, 궐음형 등 6가지로 구성되며 사상체질 구분과 유사하다.
1. 태양형, 눈꼬리와 코끝이 위로 올라갔다
- 특징
이상주의자로, 상상력과 창조력이 뛰어나다.
감성이 풍부해 예술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
어렸을 때 소변을 늦게까지 가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 질병
뒷목이 뻣뻣하고 허리가 아프다.
조금만 피로해도 감기에 잘 걸린다.
방광염, 전립선비대증, 비염, 신경성 질환, 척추 질환 등에 잘 걸린다.
- 관리
찬바람을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한다.
마음을 편하게 먹는다.
2. 태음형, 눈꼬리와 코끝이 아래로 내려갔다
- 특징
현실주의자로, 책임감이 강하며 완벽을 추구한다.
- 질병
배가 자주 아프고, 윗배에 띠를 두른 듯 불편하다.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다.
머리에 띠를 두른 듯 몸이 무거워서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한다.
위염, 장염, 과민성대장 증후군, 토사곽란(체해서 갑자기 토하고 설사하는 병) 등에 잘 걸린다.
- 관리
식후에 바로 눕지 말고 10분 정도 걷는다.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한다.
3. 소양형, 눈꼬리가 내려오고 코끝이 들렸다
- 특징
외유내강 하다.
자상하며 섬세하다.
늘 미리 준비하고 노력한다.
- 질병
편두통이 있어 귀가 잘 안 들린다.
가슴과 옆구리가 결리고 목구멍이 자주 건조하다.
열이 오르락내리락한다.
가슴이 답답하다.
담낭염, 결핵성 림프절염, 알레르기성 비염, 대상포진 등에 잘 걸린다.
- 관리
노심초사하는 버릇을 고친다.
환절기에 특히 주의한다.
4. 소음형, 눈꼬리가 올라가고 코끝은 내려갔다
- 특징
진취적이며, 실천을 잘 한다.
- 질병
몸이 전체적으로 차가워 가슴이 답답하고 아랫배에 불쾌한 느낌이 든다.
소음형 여자는 불임 가능성이 높고 임신이 되더라도 자연 유산되는 경우가 많다.
불임증, 생리통, 요통, 만성위장염, 발기부전 등에 잘 걸린다.
- 관리
아랫배에 핫팩을 붙인다.
피로하지 않게 휴식을 잘 취한다.
5. 양명형, 체격이 크고 눈두덩, 입술, 유방, 배가 나왔다
- 특징
의리 있고 추진력과 성취욕이 강하다.
끈기가 있어 사업하기 좋다.
- 질병
튼튼한 체질이라 건강하지만,
나이 들어서 건강이 악화될 염려가 있다.
위와 대장에 열이 많아 과식하게 된다.
또, 땀이 많아 피부에 창이 잘 생긴다.
살이 잘 찌는데, 따라서 무릎이 아프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중풍, 고지혈증, 지방간, 피부병, 관절 질환 등에 잘 걸린다.
- 관리
아침을 반드시 먹고 과식하는 버릇을 버린다.
젊어서 너무 과로하면 40~50대에 병이 생길수 있으므로,
젊었을 때부터 건강관리를 한다.
6. 궐음형, 얼굴이나 눈이 오목하게 들어갔다
- 특징
침착하고 차분하다.
- 질병
여름에도 손발과 아랫배가 차다.
남성은 산증(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아픈 증상),
여성은 불임이나 자연 유산 등으로 고생할수 있다.
소화기 질환에 잘 걸린다.
- 관리
찬 음식을 피하고 찬 곳에 오래 서 있지 않는다.
(웹사이트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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