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

예루살렘 성

 

 

[명칭]

 

1. '예루살렘'은 '평화의 기초' 혹은 '평화의 소유'의 의미

2. B.C. 19~18세기 애굽의 '저주 문서'에서 '우르샬람'이란 말로 처음 나온다. 히브리어 구약 성경에는 마소라 모음표기로 '예루살라임', 아람어 구약 성경에서는 '예루샬

   렘'으로 적혀있다. 70인역과 신약에 자주 나오는 헬라어 음역 '히에루살렘'은 아람어 발음에 의한 것이다.

3. 예루살렘의 별칭은 하나님의 성(시46:4), 다윗 성(삼하5:7), 유다 성읍(대하25:28), 시온(시48:12), 거룩한 성(마4:5), 진리의 성읍(슥48:12), 큰 왕의 성(시48:2), 모리아

   (창22:2), 아리엘(사29:1) 등이 있다.

 

 

[위치]

 

1. 대량 북위 31도, 동경 35도, 해발 약 760m인 고원 지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2. 북쪽의 세겜과 남쪽의 헤브론 사이를 잇는 간선도로가 중앙에 위치해 있고, 동쪽의 여리고와 요르단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서쪽의 지중해 방면에서 들어오는 길이 예

   루살렘에서 교차해 일찍부터 상업적으로, 정치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3. 유대 고원 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골짜기로 둘러싸여 있는데, 서쪽과 남쪽에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있고 동쪽에는 '기드론 골짜기'가 있다.

4. 중앙에는 '티로포에온'이라 불리우는 골짜기가 예루살렘을 동서로 나누고 있다. 그 동쪽은 북쪽이 높아 넓은 성전터가 되었고, 남쪽의 낮은 부분은 옛날 '다윗 성'이었

   다. 그리고 서쪽은 좀 넓고 높은 구릉으로 그곳에는 '다윗로'와 '성묘 교회'가 있다.

 

 

 

[역사 및 관련기사]

 

01. 처음에는 '살렘'이었음(창14:18)

02. 여부스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곳이었으나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차지한 기업임(삿1:8, 21 / 19:10~11)

03. B.C. 1000년경 다윗이 점령하여 왕국수도로 삼아 '다윗 성'이라 부름(삼하5:6~9 / 6:12~17)

04.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왕상3:1, 9:15), 이방신을 위해 산당을 세움(왕상11:7, 8)

05. 르호보암 때(B.C. 930~913년) 애굽왕 시삭에게 수탈당함(대하12:1~4)

06. 아마샤 때(B.C 796~767) 이스라엘왕 요아스의 침입을 받음(왕하 14:13~14, 사7:1)
07. 시드기야 때 바벨론에게 완전히 함락되기까지(B.C. 586년) 블레셋, 아라비아, 애굽, 앗수르 등에게 무수히 많은 침략을 받았고(왕하 19:31~36, 23:33~35, 24:10~11),

     그 이후 70년 동안 바벨론에 의해 황폐해짐(렘25:11~12)

08. 바사 왕 고레스 때(B.C. 539~529년) 귀환한 포로들이 예루살렘 성전 재건에 참여함(스1:1~4)

09. B.C. 444년 바사 왕 아닥사스다Ⅰ세때 예루살렘 성곽이 낙성됨(느 12:27~47)

10. B.C. 63년, 로마의 폼페이우스에 의해 정복당하고 레롯이 46년에 걸쳐 성전을 재건함(요2:20)
11. A.D. 26년 예수께서 이곳에서 이적을 많이 행하시고, 곧 멸망할 것을 예고하심(요4:45, 눅19:43~44)

12. 오순절 성렴 강림 후 교회가 세워졌고(행2:1~47),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 속에 스데반이 순교함(행4:1~36, 7:54~60)

13 A.D. 70년 로마 장군 디도(Titus)에 의해 정복당하고 그 후 제 2차 유대전쟁(A.D. 135년) 때 하드리아누스에 의해 다시 함락당함.

14. 그 뒤 십자군과 이슬람의 종교전쟁으로 혼란을 겪다가 1917년 제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계속 터키의 지배를 받았고 1923년 9월부터 영국의 위임 통치 기간을 거쳐 제

     2차 세계대전 후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공화국의 수도가 됨.

 

 

[유적 및 고고학]

 

1.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르바임 골짜기에서 구석기와 중석기 시대의 부싯돌이 발견되었고, 성 아나에서는 B.C. 4000년대의 토기와 B.C. 3000~2000년대의 것으로 추

    정되는 성소 및 바위를 깎아 만든 계단이 발굴되었다.

2. 후기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혼 샘의 수로가 1909~1911년에 발굴되었다. 기혼 윗쪽 단다나한 바위에다 몇 개의 구멍과 굴을 뚫어 시온산과 연결한 이 수

   로는 여부스 족속이 오랫동안 시온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와 다윗이 이 수로의 입구를 통해서 시온을 점령했다는 사실을 증며어해 준다(삼하5:8, 대상11:6)

 3. B.C. 9세기경의 것으로 짐작되는 고대 성벽의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이 성벽은 유대 왕국 시대의 성의 각 문과, 모퉁이 문, 그리고 중앙 골짜기를 중심으로 둘러 싸인

    성벽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4. 최근에 발굴된 대부분의 유적들은 헬라 시대, 즉 마카비와 하스모니아 왕조시대의 유물들이다. 그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유적은 안티오쿠스 4세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오

   니아식 기둥과 주초인데 이는 당시의 문화가 헬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5. 헤롯 시대(B.C. 37~A.D. 4) 때의 유적으로는 그의 통치 행위를 반영해 주는 거대 건축물과 주거지, 그리고 수로와 큰 저수지 등이 있다. 이는 헤롯이 백성들을 얼마나

   잔혹하게 다스렸는가를 나타내 주며 외세인 로마를 등에 업고 누린 장엄한 세속의 영광이 결국에는 허망한 종말을 맞이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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