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정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신체부위는?

 

여성들은 얼굴 주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관리하지만, 정작 우리 몸의 ‘나이테’로 불리는 ‘목 주름’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
새하얀피부과 은평점 김명주 원장은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의 노화 정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으로 목을 가장 많이 꼽는다”고 말했다.

주름은 피부 노화의 특징적인 현상으로 진피의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점다당질과 콜라겐의 감소, 분절된 탄력섬유 등이 관찰되는 곳에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목 주름은 일반 주름보다 더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목은 얼굴보다 피부 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피부 주름과 처짐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일 뿐 아니라 외부 이물질의 침입과 자극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어 주름이 쉽게 생긴다.
또한 중력의 영향과 함께 자세, 내(외)부 환경에 의한 노화의 영향으로 목 주름은 쉽게 나타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노화에 따른 뼈와 연골의 변화로 인해 발생되기도 하고,
자외선의 영향 또한 목 주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평소 목 주름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앉을 때 고개 푹 숙이지 않기
발레리나의 긴 목과 우아한 어깨선은 늘 긴장하며 곧은 자세를 유지한 결과다.
의식적으로 곧은 자세를 유지하면 목 주름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평소 걸을 때 목을 곧게 펴고 걷고, 앉을 때도 허리를 구부리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TV나 책을 보는 것도 목 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평소 자세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또한 잠잘 때 높은 베개를 베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목이 접힌 상태로 오래 있게 되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베개 높이는 등과 목이 수평을 이루고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와 수평이 되는 정도의 높이가 적당하다.

# 목에도 스킨 로션 꼼꼼히 발라야

목 피부는 피지선과 땀샘의 분비가 보통 피부의 1/3밖에 안되기 때문에 항상 수분과 유분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항상 얼굴의 기초관리 시에 목도 함께 관리해 준다. 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얼굴 클렌징에는 정성을 기울이지만 목을 클렌징하는 것에는 소홀하다.
세안을 할 때 얼굴과 함께 목 피부도 함께 깨끗하게 씻어주며, 목의 림프관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 자외선 차단제 필수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자외선은 노화 발생의 주된 영향 중 하나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직접 닿는 자외선의 양을 줄여 피부 열 노화 광 노화의 진행을 막는 것이 좋다.
특히 뒷목 부분의 자외선 차단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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