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이나 유성과의 충돌로 달 표면 곳곳에 생겨난 크레이터. 1960년대 미국의 지질학자인 유진 슈메이커가 이 사실을 밝혀내기 전까지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에서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이 움푹 팬 흔적들이 달의 화산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근 크레이터의 화산 분화구설에 힘을 실어줄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의 달정찰 궤도탐사선 LRO가 달 표면 북서쪽의 ‘라쿠스 모르티스’ 지대에서 용암분출구로 보이는 -흡사 배꼽을 닮은 - 크레이터를 포착한 것.

디스커버리매거진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LRO가 촬영한 사진 속의 크레이터가 충돌로 생겨난 흔적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테두리가 날카롭고 내부가 거칠게 파인 충돌 크레이터와는 달리 이번 발견된 크레이터들은 내부 경사가 매끄럽고 완만하며 테두리가 두껍고 주변부까지 경사면이 넓게 이어진다는 것. 폭발형 분화로 형성된 지구의 성층화산과 유사한 형태의 분화구가 달 표면에서도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충돌 크레이터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적은 화산 활동의 흔적을 발견한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이것이 진짜 화산 분화구인지는 직접적인 지질 분석을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사상 최초로 촬영된 수성의 표면 사진/출처=미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카시니 호가 2010년 12월 촬영했으며 이번주 NASA가 공개한 위 사진은 하얀 연기처럼 피어나는 폭풍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폭풍의 암모니아 구름은 위도상으로는 1만 킬로미터 경도상으로는 1만7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뒤덮었다.

1만 킬로미터면 지구 너비와 비슷하다.

이 폭풍은 토성에서 발생하는 일반적 폭풍의 10배 규모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

라디오파를 분석해보면 이 폭풍이 일으키는 번개의 강도는 지구에 번개에 비해 1만배에 달하며,

최대 풍속은 초속 100미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등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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