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성령께서 당신이 천국의 백성으로 초청한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항목들을 말씀해주신 적이 있다. 

그 항목을 토대로 천국에서 함께 살 자녀들을 선택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워낙 많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잊고 있다가, 최근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이 얘기를 하고 싶다.

 

 

1. 쉬지 않는 기도를 하는지 지켜보겠다.

 

성령께서 처음 목록으로 하신 항목이 바로 쉬지 않는 기도를 하는 지에 대한 여부였다. 

우리네 크리스천 중에서 이 항목에 합격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다. 쉬지 않는 기도를 가르치는 교회도 없고, 개인적으로 이런 기도방식을 삶에 적용하려고 하는 이들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뜻이고, 예수님도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고 하였으며,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게 죄라고까지 말씀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쉬지 않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는 크리스천을 거의 볼 수 없는 게, 우리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하는 것일까? 이 역시 성령께서 말씀해주신 것을 옮겨드리겠다. “아침, 저녁으로 하고 시간 나는 대로 틈날 때 나를 찾으라고 하여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방해받지 않은 장소와 시간인, 아침과 밤에 오랜 시간 기도하는 것은 물론이고, 낮에도 틈나는 대로 하나님을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며, 찬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기도를 하는 기도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첫 번째 항목부터 부족함을 보이는 것이다.

 

 

2. 믿음을 보이는지 지켜보겠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그러나 그런 선물은 믿음을 보이는 자들에게 주어졌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이 믿는다고 말하면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믿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믿는 것과 믿어지는 것은 다르다. 자신이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을,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비로소 믿음의 능력이 나타난다.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 네 믿음이 크다”라는 칭찬을 들어야 한다.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수로보니게 여인은 자신의 민족이 개로 비하되는 모멸감을 참아가며 예수님께 간청했을 때, 믿음이 크다는 칭찬과 함께 응답을 받았다. 자신의 종의 병이 낫기를 간구한 로마군대의 백부장은, 예수님이 가보자는 명령에 말만 하시면 순종하겠다는 대답을 하여, 이스라엘 백성 중에 이만한 믿음이 없다는 최고의 칭찬을 들었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은 말할 나위없다. 자신의 외아들을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라. 그래서 당신은 믿음을 보이며 살아가는가? 아무리 믿음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성경에서 약속한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으면, 당신은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이 없는 셈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성경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믿음을 보이는 자들은, 말로만이 아니라 날마다 쉬지 않고 자신을 찾는 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그런 행위로 믿음을 보이고 있는가?

 

 

3. 시험을 이기는지 지켜보겠다.

 

시험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페이라죠’이며, ‘시험에 든다’는 뜻은 ‘죄에 걸려 넘어진다’라는 의미와 동일하다. 

그래서 사탄의 다른 이름으로, ‘시험하는 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하자면 시험은 죄와 동일한 뜻이며, 시험을 이긴다는 의미는 죄와 싸워 이긴다는 말이 된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는 생각과 성품, 말과 행동을 아우르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싫어하는 모든 것들을 멀리하려고 애쓰고, 죄의 덫을 놓고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들과 싸워 이겨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계시록에서 ‘이기는 자’만이 생명책에 이름을 기록해 놓겠다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그래서 당신은 죄와 싸워 이기려고 애쓰고 노력하고 계신가? 아니면 죄에 대한 경각심조차 잊어버리고 무딘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신가? 우리네 교회에서는 구원을 기정사실화하여 가르치고 있으므로, 죄를 아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죄에 대한 설교를 듣기 어렵다. 그래서 교인들은 죄를 잊어버리고,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예수님께서 가르친 기도문에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기도를 부탁하였지만, 대다수의 우리네 교인들은 죄에 대해 인지하지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천국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을까? 기가 막히는 노릇이다.

 

 

4. 귀신을 쫒아내는지 지켜보겠다.

 

이 항목도 우리네 교회에서 부족함을 보이는 내용이다. 

우리네 교회에서는 거룩한 교회에 어떻게 귀신이 들어오며, 세상의 빛인 교인들에게 귀신이 공격할 수 있냐고 말하면서 안심시키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한 교회이며, 교회등록을 하고 예배의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인지 어떻게 증명하는가? 그 증명은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서 귀신을 쫒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며, 이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며 하나님의 확장하는 게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네 교회에서 이런 사역을 하고 있는가?

 

귀신들린 사람을 교회에 데리고 오면 손사래를 치면서 교회 문을 닫아걸고, 정신질환자들에게 정신병원을 소개해 주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우리네 교회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모습인가? 예수님과 사도들은 귀신을 쫒아내고, 귀신들의 공격으로 고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회복시켜주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였다. 예수님께서 사도바울에게 말씀하신 구원사역의 내용은,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어둠의 권세에서 빛의 나라로 데리고 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귀신의 정체를 알지도 못하고 그들의 공격에 속수무책하고 당하고 있으면서, 귀신들을 내쫓는 성령의 능력을 구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보면, 거의 대부분의 우리네 크리스천들이 천국에 들어갈 확률이 없다. 성령께서는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통해서, 성령으로 거듭한 성령의 사람임을 확인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5.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지 지켜보겠다.

 

성경은 의인은 없으며 죄다 죄인이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구원의 통로를 마련해 놓으셨다. 죄 때문에 가로막힌 하나님과의 관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서 그 이름을 믿는 자마다 죄를 용서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영접기도를 하고 교회에 나오셨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죄는 말끔하게 씻어졌는가? 그럴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당신이 죄를 회개한 뒤에도, 계속해서 밥 먹듯이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죄를 깨닫게 해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지 않으신다면,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회개할 능력도 없다. 그래서 교회에 다니다가 지옥에 던져지는 운명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면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 없는 분이시다. 그래서 날마다 죄를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옷을 깨끗이 씻어, 희고 고운 세마포를 입은 자들만이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이다.

 

위 5가지가 성령께서 지켜보시겠다는 항목이다. 

그러므로 위의 항목들을 철저하게 실행하며 살지 않는다면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전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청함을 받은 자들을 많되 선택함을 받은 자들은 적다고 말씀하셨다. 당신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온 것은 초청장을 받은 것에 불과하다. 선택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면 위의 사항들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언감생심이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래서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고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요청해야 하는 이유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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