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별 성경공부 자료

 

제1과 계 시(啓示)(1)


1.존재 목적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고 인정하고 믿는 대로 자존(自存)하시며, 완전하시며, 영원 불변하시며, 창조주이시며, 모든 것을 홀로 주권 통치하시며, 보존하시며, 섭리하시며, 심판하시며, 보응하시는 유일신(唯一神)이다.
1) 모든 존재는 그로 말미암고, 그로 인하여 생명과 평안을 얻고, 그에게로 돌아가 하나님 당신이 주시는 모든 충만으로 행복과 번영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 당신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찬송하며, 영광 돌리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것이 모든 존재의 지음 받은 목적이다.
2) 우리 사람은, 하나님 한 분만 알고, 하나님 한 분만 두려워하며, 하나님 한 분만 인정하고, 소원하고, 그 분 한 분만 사랑하면서 사는, 우리에게 오직 하나님만 있게 하면서, 순종하는(그 분에게 피동된) 삶을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본분이다.


2.창조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셔서(창1:26), 그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어 우리로 영원토록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려고(엡1:12),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창 2:7). 지으신 사람을 에덴 동산에 두시고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창 2:15).


3.인간의 생명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과 동거 동행함으로만 살아 움직이는 힘을 받으며, 전능의 능력과 전지의 지혜와 모든 충만을 받는다.
1) 처음 지음 받았을 때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과 동거 동행하였기에 하나님이 지으신 동산의 모든 것들을 다스리고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며(창2:19), 하나님과 같은 지식으로 모든 만물의 특성과 본질을 알았다.
2)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실 때에, 아담은 하나님에게 받은 지혜와 지식으로 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들의 특성과 본질에 따라 호랑이, 하마, 코끼리, 독수리 ... 등 이름을 명하니 그 일컫는 바가 그 이름이 되었다(창2:19).


4.선악과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모든 생명과 능력과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려고,
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두시고,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2:16-17) 하셨으니
오직 내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아서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과 동거 동행하고, 하나님과 하나 됨으로 생명을 누리며,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능력을 받아 동산을 다스리고 지키도록 하셨다.


5.타락


1) 인간이,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동산에 뱀이 들어옴을 용납했고,
2) 다스리라고 한 동산에서 다스림을 받아 뱀의 말에 피동 되었고,
3) 하나님의 말씀을 『동산 나무의 실과(實果)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하며 가감했고,
4) 하나님께서는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한 그 나무의 실과인데,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하는 뱀의 말에 탐욕이 들어왔고,
5) 그 탐욕으로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하여, 여자(하와)가 따서 먹고 그와 함께 한 아담에게 줄 때 아담도 먹고 죄를 범하였다(창3장).


6.범죄 결과


1) 범죄의 결과 영은 즉시로 죽고,
2) 창세기 6장 3절 말씀대로 사람이 육체가 됨으로 육체는 서서히 죽어 가는 자로 되었고,
3) 생명과, 참 능력과, 지혜 지식은 떠나고 모든 만물도 저주 아래 있게 되었다 (창3:14-19).
4) 타락으로 인해 생명과 참 지식과 지혜가 떠나니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롬 1:21)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엡 4:18)
하신 말씀처럼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선과 의와 생명에 대한 지식은 하나도 알 수 없고, 오직 악과 죄와 불의와 사망선 아래의 지식만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게 되었다.


7.인간의 숙제


영이 죽고 생명에서 떠나 육체가 된 인간이 타락하여 어두워지고 허망하여져서, 나서 죽고, 나서 죽는 그 과정, 즉 인간의 빈부 귀천(貧富貴賤)과, 생사 고락(生死苦樂)의 파란만장한 곡절 속에서 영웅도 용사도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다 죽음으로 끝나고 마니 인간의 숙제로 안게 되었다.
나는 어디서 왔으며 ?, 어디로 가는가 ?, 왜 사는 것일까 ?, 태어남의 문제, 늙음의 문제, 병 문제, 죽음 문제, 인간의 생로병사의 문제 ...... 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인간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유한성과 무지.무능성을 느끼며 인간밖에 초자연적이고 초인간적인 위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두려움과 소망을 가지고 신을 찾고자 하였으나 어두워진 인간으로서는 이를 찾지 못하고 말았으며,
1)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 (롬 1:20) 하신 말씀처럼
피조물 속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보여 알게 되었으나, 그를 통하여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어두워진 인간들이 피상적인 것만 보아 우주 만물 그 전체가 신이라 하여 섬기게 되는 『범신론』에 빠지게 되었고, 『자연숭배 사상』으로 치우치며, 사망에 이르며, 하나님의 진노만 더 쌓았던 것이다.
2)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롬 1:19)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인간 속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저희 속에 보이셨으나, 이를 통하여 계시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를 신이라 하며, 천상 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다가 죽어 가는 것이다.
3) 또 세계와 인생의 모든 것을 이성으로, 논리로 자기 안에 완전을 추구하여 나가며, 객관적 지식을 체계로 세우려 하였으나, 허망한 말장난으로 그치는 철학으로 빠져 버리다 죽어 가고,
4) 사람이 죽어 그 몸이 떨어져 초목, 조수에 깃 들어 시체로 되니, 그 시체를 새가 먹고, 풀이 먹고, 짐승이 먹고, 사람이 먹고 이렇게 돌고 도는 그것을 피상적으로 관찰하여 보니,
사람이 죽으면 그 시체를 새가 먹어 새도 되고, 또 그 시체를 물고기가 먹어 물고기도 되고, 그 물고기를 다시 짐승이 먹어 짐승의 살이 되기도 하고, 그 짐승이 죽어 썩으니 그 썩은 것을 풀이 먹어 풀도 되고, 그 풀을 다시 사람이 먹어 사람이 되기도 하니 모든 것이 돌고 돈다.
모든 것이 돌고 도니 사람과 모든 존재에게 전생(前生)이 있고 후생(後生)이 있다. 이것이 윤회(輪廻)이다. 모든 것이 돌고 도는 윤회인데, 이 윤회는 번뇌와 고통뿐이니, 윤회를 벗어나 모든 것을 해탈(解脫)하여 무(無)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을 말하면서 허망하게 죽어 가기도 하며,
5) 인간이 찾아도 찾아도 신을 찾을 수 없어, 심지어 행 17:23에 있는 말씀처럼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며 알지 못하는 신을 섬기며, 수 많은 인간들이 어떤 위력 앞에 두려움과 소망을 가지고 기원하며, 숭배하며, 희생하며, 복종했으나, 타락한 인간 중 해답을 찾은 자는 하나도 없고, 다 멸망하였다.
6) 인간이 지성으로, 이성으로, 감성으로, 마음으로 ...... 이렇게 갈망하여 찾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고, 인격 존재로 지음 받고, 불멸의 존재로 지음 받고, 독존할 수 없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기에 찾는 것이다. 또 모든 피조물 중에 인간만이 종교심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모든 종족 중에 종교심이 없는 종족은 하나도 없다는 말처럼 모든 인간들이 종교를 추구하여 나가는 것이다.



제2과 계 시(啓示)(2)


1.계시의 필요성


모든 인간은 죄와 허물로 타락하여, 영원과 평강과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허망하게 어두움 속에서 사망에서 사망으로,

저주에서 저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께 속하지 못하므로 죄와 마귀의 종이 되어 영원한 멸망을 당했다.
이런 인간들을 하나님께서 버리시지 아니하시고 사랑을 베푸셨으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나타내어 주시어 그 나타내심을 통하여 하나님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님께 복종하는 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과 결합이 되어지고, 하나님으로 인한 생명을 받고, 능력과 지혜.지식을 받아서 선과 의와 거룩한 생활을 함으로 인격과 행위와 자체가 깨끗하고 온전하게 성화 되어져서 주님의 재림과 심판을 통과하게 된다.
장차 영계와 우주계가 통일될 그 나라에서 영원한 자유와 존귀와 영광을 주시고, 하나님을 대리하여 모든 피조물의 영원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왕으로 세우신다.
이것을 위하여 양육시키는 방편으로 계시가 필요하며 이것이 계시의 목적이다.


2.계시의 개념


하나님께서 자신을, 특히 당신의 속성과 의지와 뜻을 인간들에게 나타내어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 영생을 얻게 하시려는 행위이다.
이러한 계시는 하나님께서 신격적 존재시며, 사람은 인격적 존재라는 사실을 전제한다.
성경에서 사용되는 의미로는
■ 리아(본다의 수동태) : 보여진다 (창12:7)
■ 갈라(הꗞꙐ) : 벗긴다 (창35:7)
■ 파네로오(φανερόω) : 보이다, 숨겨졌던 것을 공개한다, 나타낸다 (롬1:19)
■ 아포칼 높트(άποκάλυπτο) : 열어 보인다, 벗긴다, 드러나 보이게 한다
는 뜻으로 쓰여졌으니
계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열어 보이셔서 인간으로 하여금 알도록 하는 것이며, 인간의 참 지식과 지혜는 전적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고, 인간의 신앙도 이 계시에 근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알려 주시지 않는 것을 인간은 알 수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것이다.


3. 계시의 구별


성경은 두 가지 형태의 계시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니 곧 자연 계시와 특별 계시이다.
1) 자연 계시
① 타락 이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시는 방편으로 시작하여 오늘날에도 자신을 알리시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간이 만든 예술 작품과 물건 속에서 만든 사람의 성품과 지능이 드러나듯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속에는 그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이 나타나 있다(시19:1, 롬1:19-21).
② 당신이 지으신 만유를 보존하시고 사용하시고 그의 세밀한 섭리로 역사 하셔서 통치하시는 광활한 우주의 질서, 정렬한 천재들의 운동, 수많은 종류들의 생명체들이 각자의 삶을 영위하기에 적합한 조직을 가지고, 일정한 법칙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번식하는 유기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과, 주권을 가지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다.
③ 온 인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땅에 거하게 하시고 연대를 정하시고 거주의 경계로 한(限:이미 정해진 정도의 범위) 하셨으니(행17:26-27) 인간의 인격성과 본성 속의 완전에 대한 의식과 소망 또 영원에 대한 의식과 소망을 통하여 하나님의 완전성과 영원성을 나타내고 있다. (롬1:19, 전3:11)
④ 인간의 양심을 통하여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다(롬2:14-16).
이 모든 것을 가리켜 자연 계시라고 한다.
2) 특별계시
① 특별계시의 필요성
일반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 것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하나님 뜻대로 살므로 생명과 평강과 기쁨의 충만과 행복을 누리며 영위(榮位)에 있던 인간들의 삶이
인간의 타락으로 영이 죽고 육체가 됨으로(창6:3)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무지함과 마음이 굳어짐으로』(엡4:18)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하시는 말씀처럼
일반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지도 하나님께 속하지도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하나님 뜻대로 살지도 못하기에 특별계시가 필요하였고 하나님께서 이를 허락하셨다.
② 특별계시의 역사성
자연계시를 통하여서는 구원의 은혜가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사활 대속의 공로로 말미암아 사죄와 칭의와 화친의 새 생명의 영광스러운 구원을 허락하시고 이를 통하여 인간을 악령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인간의 인격과 행위와 자체를 거룩하게, 의롭게, 선하게, 온전케 하시기 위하여 자연적 계시로 재 공포하여 새로운 진리들을 문서로 기록하여 우리에게 주시고 성령이 때가 되매 우리에게 주신 계시들을 각자에게 여러 모양으로 적용시켜 구원을 이루게 하신다.
③ 특별 계시의 여러 가지 형태
인간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고 또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시려고 특별 계시를 주셨다. 특별계시가, 성경 기록이 완성되기 이전에도 계속하여 주어 졌으며 그 방법은 다양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1:1-2)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종종 인간이 알 수 있는 모양으로 나타나셨다. 이것을 하나님의 현현이라고 한다. 아브라함이 영접한 세 사람 중 둘은 천사였고 한 분은 하나님 자신이었다(창18:22, 창19:1).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에 걸쳐 특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창12:7, 창17:1, 창26:2, 창31:11-13, 삿13:21-22). 어떤 때는 꿈으로(창28:12-16, 창37:5-7, 왕상3:5, 창41:1이하, 단2:3, 마1:20, 마2:13,19), 때로는 환상으로(겔8:3, 행10:10이하)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다. 사무엘과(삼상3:1이하) 바울(행9:4)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음성이 외부로부터 들린 때도 있었고(마17:5참조) 내부로부터 음성을 느낄 때도 있었다(행13:2) 하나님과 모세는 서로 대면하여 말로 교제하였다(출33:11, 민12:6-8).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천사들을 통하여 그의 뜻을 계시하셨다(갈3:19, 행7:53, 눅2:10,13, 단9:20-21, 단10:10-21).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행2:22)을 행하심으로 복음 전도의 말씀을 확증하셨다.
④ 특별계시의 절정
이전에 이미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이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1:2). 여러 가지 특별계시의 형태를 사용하셔서 말씀하신 하나님은 곧 그리스도시다. 그가 친히 보다 완전하고 충만한 계시를 위해 성육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음, 부활의 사건은 계시의 중심이며 절정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골2:3)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게 되었다』(골2:9).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다』(요1:18)
예수께서『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고 하셨다.(요14:9).
그는 참 하나님과 참 사람이시므로 참 하나님과 참 사람에 대한 최절정적 계시이다.
⑤ 특별계시의 최종 형태
하나님의 현현, 꿈과 환상, 음성, 천사, 기적들 외에도 인물들, 물건들, 사건들이 계시의 방편으로 사용되었다. 이 모든 계시의 방편들 중에 역사적 사건을 통한 계시는 가장 중요하다.
아브라함으로 시작되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죽음, 부활, 성령 강림, 초대 교회의 설립과 확장의 역사는 일반 역사가 아닌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나타내는 특별 계시의 역사이다.
구약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대의 계시 행위는 출애굽 사건이다. 이스라엘 역사는 다른 민족들의 역사와 같은 보편적 역사가 아닌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나타내는 특별한 계시적 역사이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죽음, 부활의 사건과 그 사건의 구속적 의미가 계시의 중심과 절정을 이루고 있다.
역사적 사건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건 전후에 예언과 해석의 형태로 동반하는 하나님의 행위와 언어의 계시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과 부활하신 것은 행위요 사건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고 우리의 의와 영생을 위해 부활하셨다는 것은 행위 곧 사건의 의미를 해석해 주는 말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 행위와 언어를 성문화한 특별 계시의 최종 형태이다. 성경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책이며 성경 기록과 기록된 말씀 자체가 또한 하나님의 계시 행위와 언어이다.
성경은 인간이 인간의 말로 기록하였으나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록하게 하심을 따라 기록한 책이므로 저자는 하나님 자신이며 기록된 전부는 다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신구약 성경만이 하나님의 유일한 특별 계시의 책이다. 성경을 떠나서는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없다.


1. 특별계시에 사용된 여러 가지 방법을 말하시오.
2. 계시의 절정은 무엇입니까?
3. 특별 계시의 최종 형태를 말하시오.



제3과 성 경(聖經)(1)


1.성경
신.구약(新舊約) 성경은 성령(聖靈)으로 말미암아 영감(靈感, 성령의 감화.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기독자의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규칙이다( 딤후3:15-17 벧후1:20-21 ).


2.성경 구성
1) 66권 ( 구약 39권, 신약 27권 ),
2) 1,189장 ( 구약 929장, 신약 260장 ),
3) 31,173절 (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
4) 글자 3,566,490자(영문) ( 구약 2,728,110글자, 신약 838,380글자 )
5) 773,692마디(영문) ( 구약 592,439마디, 신약 181,253마디 )로 구성되어 있다


3.성경의 저자(著者)와 기록자(記錄者)
성경의 저자는 성령이며, 약 39명의 기록자를 통하여 약 1,600년간(주전 1,500년경 - 주후 96년경) 걸려서 기록되었다.

( 구약 : 히브리어(일부는 아람어), 신약 : 헬라어 )


4.성경의 충족성(充足性)
성경은 진화(進化)나 발전이 필요 없는 하나님의 완전한 지식을, 인간의 성숙도에 맞추어, 점진적(漸進的)으로, 축적적(蓄積的)으로 계시하여 주신,

절대적(絶對的) 의미를 지닌 독특하면서도 유일한 진리 계시(眞理啓示)이다.


5.성경의 정확 무오성(正確無誤性)
1)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예수님의 증거(요5:39, 요10:35, 마 24:35, 마 5:18, 눅 16:17)와, 성경 자체의 내용의 통일성(統一性)과, 예언의 성취(成就)를 보아서 알 수 있다.(사34:16, 계22:18-19, 딤후3:16, 출17:14, 겔24:1, 히 2:2)
2) 우리가 믿는 성경이 정확무오 하다는 것은 사본성경(寫本聖經)이 아닌, 원본성경(原本聖經)을 말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사본을 번역(飜譯)한 번역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필사자(筆寫者)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지키셨으며, 번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지키사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가장 적합한 단어로 당신의 말씀을 번역하여 우리에게 주셨다.


6.성경의 중요한 가르침
성경이 가장 중요(重要)하게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할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要求)하시는 요구에 관한 것이다(요3:16, 요20:31, 미6:8).


7.성경의 중심 사상(思想)
성경의 중심(中心) 되는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이다(요5:39).


8.성경의 중심 요절(要節)
성경의 요절이 되는 성경 구절은 요 3:16 이다.


9.성경을 기록해 주신 목적(目的)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해 주신 목적은 그의 뜻을 계시하여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穩全)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기 위함이다. (딤후3:15-17, 벧후1:20-21)


10.성경을 깨닫는 방법(方法)
성경을 잘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은 성경을 읽고 깨달은 대로 실행(實行)하는 것이다.

실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증거(證據)받게 되고, 또 한 단계(段階) 더 깊은 것을 깨닫는다(요7:17, 요8:31-32).


11.성경을 해석(解釋)하는 방법
성경을 잘 해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12.성경을 대할 때의 태도(態度)
1) 성령(聖靈)이 깨닫게 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2)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는 전능(全能)의 말씀임을 인정하고,
3)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체와 행위가 온전해 지기를 욕망(慾望)하고,
4) 순종할 마음을 가지고,
5) 매일 읽고 배우고 기억하여 자기 현실에서 순종할 것.
6) 자기 현실에서 순종하지 못한 삶을 회개(悔改)할 것.

1. 성경에는 각종 각인의 말이 기록되어 있는데, 왜 하나님의 말씀이라 합니까?
2. 성경의 중심 되는 사상은 무엇입니까?
3. 성경의 첫째가 되는 요절이 요 3:16 이라면, 둘째가 되는 요절은 무엇입니까?
4. 성경의 장과 절은 본래부터 구분되어 기록되었습니까? 아니면 누가 언제 구분하였습니까?
5. 성경의 기록 목적이 무엇입니까?
6. 성경을 대할 때에 우리가 취할 바른 태도가 무엇입니까?
7. 신약성경 27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표준이 무엇입니까?
8. 성경을 가장 잘 깨닫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9. 성경대로 산 결과와 살지 않은 결과는 어떠합니까?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의 구원 성취를 위하여,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영감으로 기록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성령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닫게 하여 주시고, 깨달은 대로의 사람과 행위가 이루어지게 하여 하나님의 찬미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4과 성 경(聖經)(2)


1.성경은 기록될 때,


1) 전 권(全卷)의 각 단어와 문자에 이르기까지 유기, 축자(성경 단어 하나 하나가 다 영감된 것), 완전적 하나님의 영감(靈感)으로 되었다.

(유기:有機,organic, 축자:逐字,verbal)
2) 그 자체적으로 고유의 권위를 가진 책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문서 형태(文書形態)를 취하여, 후대(後代)를 위하여 기록된,

교회와 구원 도리를 배우는데 완전한 경서(經書)이다.


2.계시(啓示)란?


하나님이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나, 다른 방법으로는 알리지 못할 것을 그의 피조물에게 보여주시는 지식의 수단으로
1) 자연계시(自然啓示)와,
2) 진리를 시달(示達)하시어 알리시는 특별계시(特別啓示:신구약 성경)가 있다.


3.영감(靈感)


1) 하나님의 역사(役事)하심이, 피조물인 사람에게 감화.감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2)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었다 함은 하나님 자신의 뜻을 사람에게 계시하는 계시를 정확히 전달(傳達)하여 인간으로 그 계시대로 살게 하고, 영원히 보존하시려고 그 계시를 오류(誤謬)가 많은 인간적인 서술(敍述)에, 인간 전설에 맡기지 않으시고, 당신이 직접 감동시키시고 감화시키사 획(畫) 하나까지라도 믿을 만하며, 충족하고, 완전한 것을 알리시어, 기록하고, 보존하고, 성취시키고, 심판하고, 또 보응(報應)시키는 그 계시의 진실성을 말한다.


4.성경의 정경성(正經性)


1) 기독자들의 신앙과 행위를 재는 표준(標準)으로, 성경의 정경성의 원리(原理)는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영감된 책만이 정경이 될 수 있고,
2) 그 책이 영감된 여부를 시험하는 방법은
① 그 책을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가 기록한 것인가?
② 그 책을 받은 백성들이 의무를 가지고 책임 있게 받을 만한 보편성이 있는가?
③ 그 책의 내용이 정경에 오를 만큼 영적인 성격을 지녔는가? 로 안다.


5.성경은


1)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하시고, 계시 받은 자가 그대로 기록한 원본성경과,
2) 그 원본성경을 필요에 따라 옮겨 쓴 사본성경과
3) 그 사본성경을 번역한 번역성경이 있으며,
4) 최초의 번역본(飜譯本)은 헬라어로 번역된 『70인역』(기원전 250-150, 알렉산드리아에서 번역)이며,

최초의 인쇄본 성경은 1456년 요한 구덴 베르그에 의하여 출판된 『벌게이트역 성경』이다.


6.구약 성경의 내용을 분류하면


1) 율법서(모세 오경, 창 - 신),
2) 역사서(수 - 에)
3) 시가서(욥 - 아, 애)
4) 예언서(사 - 말)
(율법서, 역사서, 성문서로 나누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7.신약 성경의 내용을 분류하면


1) 복음서(마 - 요),
2) 역사서(행),
3) 편지(롬 - 유),
4) 예언서(계)


8.성경 역사와 일반 역사의 관계


1) 성경 역사(歷史)는 일반 역사와 같이 실제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것이지만 구체적인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고 택자의 구원을 목적으로 씌어진 선택된 역사이다.
2) 성경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나열한 역사책이 아니고 하나님의 창조, 계약, 종말이라는 종교적 관점(觀點)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볼 수 있는 해석역사(解釋歷史)이다.
3) 성경 역사는 출애굽 사건과 히브리 왕국을 세운 사실에 근거(根據)한 환상이나 허탄한 신화적(神話的)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구원의 역사이다.
4) 하나님의 구원사는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형상(形象)을 입고 인간을 찾아 오시어 자기의 사랑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통치(統治)하에 있는, 하나님의 지배 하에 있는,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의 역사이다.
5) 성경 역사는 시작과 끝,약속과 성취가 있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成就)이며, 계약의 완성이다.

1. 성경 번역에 오류가 있다고 봅니까? 있다면 『성경의 무오성』이란 무엇입니까?
2. 성경과 역사와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3. 계시란 무엇입니까?
4. 계시의 종류는 무엇 무엇입니까?
5. 자연계시와 특별계시에 대하여 기록하시오.
6. 영감이란 무엇입니까?
7. 성경의 정경성은 무엇입니까?
8. 정경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9. 계시와 영감과의 관계에 대하여 말하시오.
10.계시의 완성은 누구에게서 이루어졌습니까?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우리의 구원의 길을 영감으로 기록하여 주시고, 모든 자연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하여 하늘 나라의 시민과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실력과 권위를 마련하여 자체와 행위의 온전을 이루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5과 하나님의 존재(存在)


1.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일반계시의 증거


1) 인간의 본능(本能)과(롬1:20, 전3:11) 양심(良心)이 증거 함(롬2:15, 벧전3:21).
사람은 본질상(本質上) 하나님 존재에 대한 유신 관념(有神觀念)을, 즉 인간 구조 자체에서 분리될 수 없는 본능적인 유신신념(有神信念)과,

선악 판별의 양심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2) 자연 만물이 증거함 (시19:1-6, 롬1:20, 히3:4, 시136:5-9)
질서 정연하고 아름답고 조화가 있는 기묘한 우주 만물은 창조주의 목적과 계획대로 지음을 받아 섭리(燮理)되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인간의 인격과, 심리적.신체적 구조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의 신격성(神格性)을 잘 반영하고 있다(창1:26, 시94:9).
3) 인류역사가 증거함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하나님이 주관하심(사14:24-27), 바벨론, 파사, 헬라, 로마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예고하신 그대로 이루어졌다 (단2:36-45).


2.특별계시의 증거


범죄한 인간은, 영적 사망과, 육(肉)의 부패로 인하여 일반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은혜를 받아 영생할 수 없게 되었으므로 계시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특별계시를 통한 증거가 필요하게 되었다.
1) 성경이 증거함
창1장 1절부터 ...... 계22장 끝절까지 신.구약성경 66권 전부가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역사를 알려주는 증거(證據)들로 가득차 있다. (창1:1, 요3:16, 계21:5-8)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거하심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 위에 계실 때에 많은, 그러면서도 중요한 증거들을 해 주셨다(요14:9, 요11:41-42, 요12:45, 계3:14, 골1:15).
3) 특별한 사실들과 체험들이 증거함
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였고,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보기도 하였으며(창3:8, 창22:12, 창32:30, 삿13:8, 사6:1 등), 출애굽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에게 시내 산에 강림 하사 나타나시고 친히 말씀하셨으며(신4:9-14,32-40), 많은 사도들이 특별한 체험을 하였다(고후12:1, 계1:2, 요일1:1, 마3:17, 마17:5, 요12:28, 벧후1:16 등).
①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체험과 경험(經驗)의 증거에 기초한 신앙이다.
② 만유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지으신 만물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시며 만유 안에 계시고 만유를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성경의 증언과 성령의 증거에 기초하고 있으며,
③ 자기 현실에서 자기에 대한 하나님의 뜻(진리와 영감)에 순종하게 될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의 실상이 이루어지는 증거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게 된다.

1.『하나님의 계심』에 대한 일반계시의 증거들을 쓰시오.



2.『하나님의 계심』에 대한 특별계시의 증거들을 쓰시오.




3.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무엇인가?


4.특별계시가 왜 필요합니까?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이 계심과,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사 믿음으로 영생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우리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알게 하사 범사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충성스런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6과 하나님의 명호(이름)


1.명칭들의 신적 기원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호(거룩한 이름)들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였으나 사람의 창안(創案)이 아닌 신적 기원(神的起源)에서 비롯된 것이다.

명칭들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될 때 하나님의 본체와 속성과 사역(事役)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으로 자신을 계시하셨기 때문이다.


2.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중요한 명칭들


1) 하나님
고대에 하나님에 대해 일반적(一般的)으로 사용된 명칭(名稱) 중 하나는 엘(El)이다. 이 엘(El)에서 파생된 이름들이 많이 있다.
① 엘로힘 : 전능하신 분, 창조하시는 창조주, 경외(敬畏)의 대상(對象)(창1:1, 2:4)
② 엘엘리욘 : 지극히 높으신 분, 지극히 숭고하신 분, 소유(所有)하시는 주재주(主宰主)(창14:22, 민24:16)
③ 엘올람 : 신비(神秘)로우신 분, 나타내시는 주님 (창21:33)
④ 엘욘 : 축복하시는 하나님(시7:17)
⑤ 엘사다이 : 전능 하사 만유를 통치하시며, 그의 백성에게 은혜와 축복과 안위(安慰)의 근원 되신 주권자 하나님(창17:1), 숭고하신 하나님이 피조물과 친교 하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신다는 뜻(출6:3)
위에서 살펴본 엘(El)과 합성된 명칭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창조와 섭리의 하나님,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 의 뜻을 지닌다.
2) 여호와
고대에 하나님에 대해 일반적으로 사용된 명칭 중 하나는 여호와이다. 이 여호와와 합성된 명칭들이 많이 있다.
① 여호와(야훼) : 언약의 하나님을 나타내는 칭호로 계약 이행에 신실(信實)하신 하나님(출6:2-8, 출3:15-17)
② 아도나이 : 다스리시는 분, 주(主:주인), 전능의 지배자, 만물의 소유자(창15:2, 출6:2, 시83:18)
③ 여호와 이레 : 준비하시고 공급 하시는 하나님(창22:14)
④ 여호와 랍바 : 치료하시는 하나님(출15:26)
⑤ 여호와 닛시 :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기(旗)(출17:15)
⑥ 여호와 살롬 : 우리의 평강이 되시는 주 하나님(삿6:24)
⑦ 여호와 로이 :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23:1)
⑧ 여호와 삼마 : 가까이 임재하여 계신 주(主) (겔48:35)
⑨ 여호와 치드케누 : 여호와는 우리의 의(義)(렘23:6)
⑩ 여호와 체바오트 : 만군의 여호와 ( 그의 전능으로 계약을 이행하시되 그 계약을 따라서 꺾을 자를 꺾으시고, 도울 자를 도우시는 여호와의 엄위(嚴威)하심을 표현하는 성호이다.) (말3:1)
⑪ 예카디아 : 거룩하신 분, 깨끗케 하시는 하나님 (출31:13)
여호와와 합성된 명칭들은 『주 하나님, 영원 자존자, 영원 불변하신 하나님,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계약 이행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을 지닌다.


3.신약 성경에 나타난 중요한 명칭들


1) 하나님(데오스(Θεος), 헬라어)
구약 성경의 하나님과 동의어로 창조와 능력의 하나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막5:7, 고후6:18, 계1:8, 계11:17 )
2) 주(큐리오스)
이 명칭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다 사용된 성호로서 구약의 『여호와』 또는 『아도나이』 를 희랍어로 번역한 말인데 주, 소유자,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성호이다 (계1:3, 요20:28).
3) 아버지 (파데르)
구약 성경에도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아버지로 호칭하였다.(신32:6, 사53:16, 사51:8, 행 3:4, 행3:9, 말 1:6, 말2:10)
① 하나님을 창조주란 일반적인 의미로는 하나님과 구속받은 영적 자녀인 신자와의 부자간 관계 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② 삼위일체의 제 일위(第一位)로서, 제 이위(第二位)에 대한 관계에서 특별한 의미(意味)로 사용되기도 한다. (시100:3, 마5:16, 엡3:14,15, 히12:9, 약1:18, 요 17:25)


1. 『하나님』의 이름은 누가 지었는가?
2. 『하나님』의 이름이 지닌 뜻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시오.
3. 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을 기록하시오.
4. 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의 뜻을 기록하시오.
5. 신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을 기록하시오.
6. 신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의 뜻을 기록하시오.
7. 『여호와』의 뜻과 그로 인한 우리 신앙과의 관계를 기록하시오.
8. 『주』라는 뜻과 통치 범위에 대하여 기록하시오.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홀로 주귄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주의 형상대로 지어 주시고, 또 구속해 주셔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선포하신 계약대로 신실히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로 하여금 주만 경외하며, 바라보며, 의지하며, 사랑하며, 순종함으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7과 하나님의 사역과 성호


당신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나님이라. 자존자라, 홀로 계신 분이라, 전능자라, 예수라, 그리스도라, 말씀이라, 성령(聖靈)이라......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이름으로 나타내셨다.
여러 가지로 나타내신 것은 그 하시는 일에 따라서 이 일을 하실 때는 이런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내셨고,

저런 역사로 일하실 때는 저 이름으로 나타내셔서, 우리 택자(擇者)들로 하여금 구별(區別)해서 알게 하신 것이다.


1.아버지


하나님께서 만 세 전(萬世前:만물이 창조되기 전) 당신의 목적 세계에서 우리의 구원을 작정하셨는데,

우리의 구원을 작정하실 때에 작정하신 하나님을 가리켜 『아버지』라고 했다.


2.여호와 하나님


우리에게 약속을 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신실히 이행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낼 때는 『여호와 하나님』 이라고 말씀했다.


3.말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그 하나님을 가리킬때는 『말씀』이라는 하나님으로 말씀했다


4.그리스도 하나님


계획(計劃)하신 우리의 구원을 담당하는 하나님을 가리킬 때는 『그리스도 하나님』이라고 말씀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예택을 받았다.


5.예수님


우리를 십자가에서 대속 하려고 오셨을 때에는 성자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시었으니, 곧 『예수님』으로 나타났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하나님이라 하는 것은, 예수님은 신.인 양성일위(兩性一位)인데 이 분의 인성이 하나님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신성이 하나님인 것을 나타낸다.


6.성령 하나님


예수님이 십자가의 대속해 놓으신 이 대속의 은혜를 우리에게 전달 시켜서 우리로 이 대속의 은혜로 거듭나게, 우리로 이 대속의 은혜로 깨닫게, 우리로 이 대속의 은혜로 살도록, 우리로 이 대속의 은혜로 영생케 하는 것이 성령 하나님이다.


7.보혜사(保惠師) 하나님


이 대속의 은혜를 우리가 힘입을 때에 방해물이 많은데 이 방해물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보호(保護)하실 때에 보호하시고, 잘 기르실 때 기르시고, 인도(引導)하실 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혜사 하나님』이라 즉 은혜로 보호하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했다.


8.그리스도의 영(靈)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시고, 우리 구원에 대하여 역사 하신다. 이 역사를 하실 때에 그 하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영(靈) 』이라 그렇게 말할 때도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제사장, 선지자, 왕을 만드시려고 이렇게 저렇게 섭리하셔서 하나님이 역사 하실 때에는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이 한 하나님께서, 무지하고 둔탁한 인간들이 깨달아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로 상대하여, 바른 구원에 이르도록 하시기 위하여, 당신이 사역하심을 따라 이렇게 저렇게 말씀하는 것이다.

1. 『하나님』의 이름이 각각 다르게 계시된 근거는?
2. 『아버지』의 지닌 뜻을 말하시오.
3. 『여호와』의 지닌 뜻을 말하시오.
4. 『그리스도』의 지닌 뜻을 말하시오.
5. 『예수』의 지닌 뜻을 말하시오.
6. 『성령』의 지닌 뜻을 말하시오.
7. 『그리스도의 영』의 지닌 뜻을 말하시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주시고 또 구속해 주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전부를 기울여 역사 하심을 감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시여, 우리로 당신이 계시하여 주신, 당신의 성호와 사역을 바로 깨닫고 바로 살아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8과 하나님의 속성(1)


모든 만물이 그 나름대로 독특(獨特)한 특성(特性)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고유한 성품을 가지고 계시는데, 이것을 하나님의 속성(屬性)이라 부른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참 지식을 가질 수 있다. 참 지식의 근원은 성경이다.
※ 유한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이 계시한 하나님의 속성은 다음과 같다


1.비 공유적 속성 (절대적 속성:絶對的 屬性)


피조물 중에서는 그 유사점 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신적 완전성으로 하나님의 절대적 특수성, 초월적 위대성을 강조(强調)해 주는 속성이다.
1) 자존성(自尊性)
자기 안에 그의 존재의 근거(根據)와 생명을 가지신다(출3:14, 요5:26). 어떤 피조물에 의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홀로 스스로 있는 자시며(출3:14), 그의 사상(롬11:33-34)과, 의지(단4:35, 롬9:19, 엡1:5, 계4:11), 권능(權能,능력)(시115:3), 시간, 계획(시33:11), 말씀(사40:8), 성취 등에서 독립적이시며, 모든 것에 절대성(絶對性)을 가지시나 피조된 모든 것은 그로 말미암고 그에게로 돌아간다.(시94편, 행17:25, 롬11:36)


2) 완전성 ( 무한성:無限性)
하나님 본체(삼하22:26, 시18:25, 마5:48)와, 모든 속성(지혜, 지식, 선, 사랑, 의, 주권 등)(잠2:7, 잠3:21, 욥37:16)과, 목적과, 뜻(롬12:2)과, 말씀(율법 포함, 삼하22:31, 시18:30, 시19:7, 약1:25)과, 권능(욥37:23)과, 은사(약1:17)와, 나라(히9:11)와, 역사(신32:4, 시145:7, 고전13:10)하심이, 시간, 공간, 초월, 편재(偏在)등에서 무한하고, 광대(시119:96, 145:3)하며, 충만하며, 온전하여, 제한이나, 모자람이나, 부족이나, 치우침이나, 지나침이나, 결점이 없으신 분 (시139:7-10, 렘23:23, 왕상8:27, 사66:1, 행7:48-49, 행17:28)


3) 영원성 (불변성(不變性))
① 당신의 완전성에 근거한 그의 자체와 속성이다. ( 느9:5,10,16, 시90:2, 시92:8, 시93:2, 시112:3, 시119:142,144, 시146:6, 사26:4, 사40:28, 히13:8 )
② 그의 뜻과(엡3:11), 그의 능력과(롬1:20)과, 말씀과(시19:9, 사24:5, 마24:35), 그의 역사(役事)하심과(출15:18), 그의 나라와(시145:14, 단4:3, 마6:13, 눅1:33), 그의 권세와(마6:13), 그의 영광과(마6:13), 그의 자비와(사54:8, 대하5:13), 긍휼 하심과, 인자하심이(대상16:34,41, 대하20:21, 스3:11, 시25:6, 136편) 영원.불변하시다.
③ 땅 위의 모든 것은 변하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 하사 영원히 동일하셔서 목적, 행동, 약속, 계획 등이 후회함이 없으시고, 변경됨이 없으신 영원 불변하신 분이시다. (창9:16, 창17:7,19, 창48:4, 시90:2, 시102:12, 시111:8, 출3:14, 시102:26-28, 사41:4, 사48:12, 겔16:60, 겔46:14, 말3:6, 히1:11-12, 히7:21, 약1:17, 시33:10, 삼상15:29).

4) 단일성 (유일성,唯一性)
신적 성질은 나누어 있지 않고 나눌 수 없으며, 다른 모든 신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오직 한 분의 신적실유(神的實有)가 계신다는 것을 긍정(肯定)하는 것.(신6:4, 사37:16, 사44:6, 사45:21, 왕상8:60, 신4:35, 막12:29, 요17:3, 딤전1:17, 딤전2:5). 한 속성 안에 모든 속성이 다 있으며, 또 당신의 뜻, 섭리, 보존, 통치가, 단일이다.

1. 비 공유적 속성이란?
2. 자존성이란?
3. 완전성에 무한을 포함시키는 이유는?
4. 영원성에 불변을 포함시키는 이유는?
5. 단일성과 유일신의 관계는?



제9과 하나님의 속성(2)


2.공유적 속성(보편적 속성, 普遍的 屬性)
근본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으나 인간들의 속성과 어떤 유사점(類似點)을 띠고 있는 성품으로, 인간의 속성은 유한하고 불완전하나 하나님은 무한하고 완전하다.

인간의 속성은 하나님께 피동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 때만 온전에 이르를 수 있고, 자유와 평강과 희락의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5) 지식(知識)
1) 지식은 아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지식은 원형적 지식으로 완전, 무한, 광대하면서 동시적이지만, 연속적이지는 않기에 사물을 전체적으로 동시에 보신다.
3) 하나님께서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을 아시며 모든 사물을 아시되, 시간적으로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것과, 공간적으로 영계와 물질계의 모든 것, 존재적으로 하나님 자신과 피조물의 모든 것을 ....... 하나 하나 개체 개체와, 전체의 구성및 작용과 결과에 관하여 명확하게 아신다.
( 시94:10, 고전12:8, 삼상2:3, 욥12:13, 시94:9, 시147:4, 사29:15, 사40:14, 사44:22, 롬12:33, 골2:2, 고전2:10-13, 히4:13, 요일3:20 )


6). 지혜(智慧)
1) 지혜는 운용(運用) 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지혜는 모든 지혜의 근원(根源)이다.
3) 당신의 기쁘신 뜻으로 정하신 목적 성취를 위하여 무한하시고, 완전하신, 당신의 모든 전지 하신 지식으로 사리(事理)를 밝히며, 전능하신 능력으로 잘 운용하여 목적. 예정. 창조. 섭리(타락, 보존, 통치, 선택, 유기 등). 구속. 양자(養子). 천국 시민. 성화. 영화. 새 하늘 새 땅 ...... 등등 지극(至極)하고 지존(至尊)한 생명과, 평강과 지복(至福)의 완전한 천체(天體)를 이루신다. (출31:3, 출36:2, 사11:2, 사40:28, 욥37:16, 욥42:2, 고전1:24, 잠3:19, 엡1:17, 시19:1-7, 시33:10-11, 시104:1-34, 롬8:28, 롬11:33, 고전2:7, 단2:20, 엡1:11-12, 엡3:10)


7). 진실(眞實)
1) 진실은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그르다 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은 참되시므로 그의 계시와 사역이 참되며 신실하시다.
( 민23:19, 고전1:9, 딤후2:13, 히10:23 )
3) 모든 인간의 마음은 거짓되나, 하나님은 거짓이 없고(딛1:2), 그의 말씀은 진리이며(요17:17), 그의 약속은 신실(信實)하다(고후1:20)


8). 선(善)
1) 선은 모든 존재에게 유익을 주고, 덕(德)을 주고, 생명을 주는 것이다.
2) 모든 것을 초월한 당신의 기쁘신 뜻과, 당신의 사랑의 속성으로 모든 존재에게 영원히 유익하도록 섭리(燮理)하시기에 하나님은 선하시고(마19:17, 막10:18), 그 역사(役事)도 선하고, 악(惡)이 없으시다(시36:6, 시104:21, 막10:18, 눅6:35)

1. 하나님의 지식과 인간 지식의 차이와 인간이 온전한 지식을 가지려면?
2. 하나님의 지혜과 인간 지혜의 차이와 인간이 온전한 지혜를 가지려면?
3. 하나님의 진실과 인간 진실의 차이와 인간이 온전한 진실을 가지려면?
4. 하나님의 선과 인간 선의 차이와 인간이 온전한 선을 가지려면?
5. 악(惡)의 정의(定義)와 악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은 무엇입니까?



제10과 하나님의 속성(3)


9). 사랑
1) 사랑은 정(情)을 가지고, 아끼고, 위하며, 복 되도록 육성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중심적 속성으로 당신이 지으신 모든 것들을, 평강과 희락과 영생이 충만케(요16:27, 롬5:8, 요일3:1)하여,

 영원 무궁토록 행복 되게 하도록 만들기 위해, 전지의 지식과 전능의 능력과 은혜와 자비와 인자와 긍휼을 가지시고, 당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시는 속성(요3:16, 마5:45)이다.


10). 거룩
1) 거룩은 분리(分離) 곧 구별을 의미한다.
2) 인격체나 모든 사물을 상대할 때 당신의 완전하시고, 순결하시고, 무한하신, 지공 지성(至公至聖)으로 유(類)와 유를, 질(質)과 질을, 가치와 가치를 정평정가하여, 구별하고 구별하여, 그 이상이 없는 진정성에 도달할 때 거룩이라 한다.
3) 하나님의 거룩성은 완전하시고, 지존하시며, 절대자이신 당신의 도덕적, 지능적 탁월성 내지는 초월성을 의미한다 ( 출15:11, 삼상2:2, 사57:15, 호11:9 )


11). 의(義)
1) 『의』의 기본적인 개념(槪念)은 법칙 또는 기준에 합치(合致)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의』는 어떤 법을 지키심이 아니고, 그의 완전한 속성 자체가 그의 행동의 표준이며, 거기에 합치되게 하시는 것이다.
3) 하나님은 그의 속성(屬性)을 거슬려 행하실 수 없는 의로운 분이다
(스9:5, 느9:8, 시119:137, 시147:17, 렘12:1, 애1:18, 단9:14, 요17:25, 딤후4:8, 요일2:29, 요일3:7, 계16:5).


12). 주권(主權)
1) 주권은 주인의 권리(權利)이다.
2) 하나님의 주권은 피조물에 대한 그의 절대권인데, 이 절대권 곧 무상대권의 기초는 유일.완전한 그의 본체와 속성들이다.
3) 모든 피조물의 존재와, 활동과, 그 동작의 결과(생사화복)들이 하나님의 의지와, 그 의지 실현 능력에 근거한다.(창14:19, 신10:17, 대상19:11, 대하19:6, 시22:28, 렘22:5, 마10:29, 롬9:15, 엡1:11, 계4:11)

1. 사랑의 정의를 말하시오.
2. 무지 무능한 것, 악한 것이 참 사랑이 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 거룩의 정의를 말하시오.
4.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룩 하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5. “의” 의 정의를 말하시오.
6. 공의와 행복의 함수 관계를 말하시오.
7. 주권의 정의를 말하시오.
8.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우리 자세가 어떠해야 합니까?



제11과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


1.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1) 하나님은 영원 전에 스스로 계신 자존자(自存者)시요,
2) 모든 것을 주권적 의지로 예정(豫定) 하신 분이시요,
3) 예정하신 대로 주권적 능력(主權的 能力)으로 만드신 창조주(創造主)시요,
4) 만드신 것을 그 주권적 의지로 예정하신 대로 관리하시는 주재(主宰)자. 주권자시요,
5) 만드신 것을 영원히 통치(統治)하시는 만 왕의 왕이시요,
6) 만드신 것을 마음대로 사용하시는 섭리주(攝理主)시요,
7) 그 사랑의 속성으로 택하신 자를 구속하신 구속주(救贖主)시요,
8) 모든 것을 그 행한 대로 심판하시고, 보응하시는 심판주(審判主)시다.
이렇게 유일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그 자신이 우리에게 당신이 존재하여 계심을 증거하면서 하나님의 신격에 [성부. 성자. 성령] 삼 위(三位)로 계심을 계시하셨다.(마28:19, 고후13:13, 벧전1:2)


2.삼 위(三位)의 이해(理解)


1)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인격적. 사역적 구별을 가지시면서, 한 본체(本體)와 단일 속성(單一屬性)으로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이시다.
2) 이 삼 위는 한 하나님이시며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은 동등이시다.
3) 이것을 쉽게 이해하려고 『나무를 뿌리. 줄기. 잎으로』, 『한 남자를 호주. 세대주. 가장으로』 들어 말하지만 조심스럽다.

    이 교리를 잘못 해석하면 이단(異端)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4) 제한된 인간의 지식으로 무한(無限)하신 하나님의 본체를 인간 두뇌에 맞도록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겸손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신앙으로 믿어야 할 것이다.


3.이단 사상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삼위일체 교리를 부인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자들이 있어 왔다.

그들은 삼위일체에 대해 『머리(인격) 셋을 가진 사람을 볼 수 없다』고 하여 성부-하나님, 인간-예수, 하나님의 영향력인-성령(聖靈)으로 잘못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성부가 하나님이신 것과 동일한 의미로 성자도 하나님이시며,

성령도 지.정.의(知情意)를 가지신 인격적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다.(요1:1, 요14:18,26 요15:25, 요16:7-15, 엡4:30, 행16:7, 행5:3-4, 고전2:11, 요일5:20)


4.삼 위의 개별적 고찰


1) 성부(聖父): 성경에서 항상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 아니하나,
① 삼 위의 하나님을 가리킬 때도 있고,
② 제 2위에 대해 1위를 가리킬 때도 있고,
( 요1:14, 요5:17-26, 요5:45, 요14:12-13 )
③ 모든 신자(信者)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을 가리킬 때도 있고, (마 5:45, 마6:6-15, 롬8:15, 요일1:3)
④ 이스라엘 선민의 아버지(신32:6, 사63:16, 사64:8, 렘3:4, 말1:6, 말2:10)
⑤ 모든 창조물의 근원으로 가리킬 때도 있다.
(고전8:6, 엡3:14.15, 히12:9 약1:17)
⑥ 선택 예정 섭리 구속 사업의 계획하는 사역을 담당
2) 성자(聖子)
① 성부에 의하여 영원히 발생된 독생자,
( 요1:13,14, 요8:18, 요3:16,18, 갈4:4 )
② 성령의 특별 역사로 탄생 ( 눅1:35, 마1:18 ),
③ 하나님의 선택(選擇)받은 메시아로 도성인신하신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으로서 대속을 직접 담당하심. ( 마26:26,28, 눅24:39, 요8:40, 요20:28, 롬5:15, 롬9:5, 행2:22, 벧후1:1-2, 살후1:12, 히2:14 )
3) 성령(聖靈)
① 단순한 하나님의 감화력이나 영향력이 아닌, 지.정.의(知情意)의 인격성을 가지심(요14:16, 요17:26, 요16:7-15, 롬8:26, 사63:10, 엡4:30, 고전12:11)
② 일반적인 창조와 구속에 있어서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려 오심 (창1:3, 욥26:13, 시33:6, 시104:30, 눅1:32, 요3:34, 엡1:22,23, 고전3:16, 고전12:4)


5.구속 사역에 동참(同參)과 분담(分擔)


모든 하나님의 일(선택, 예정, 창조, 섭리, 구속 사역)에 삼 위가 다 동참하시나 특별히 구속 사역에 있어서,
1) 선택(選擇)은 성부 사역(事役)으로,
2) 대속(代贖)은 성자 사역으로,
3) 중생. 성화. 영화(重生, 聖火, 榮化)는 성령의 사역으로 성경에 나타났다.
그러므로 성부.성자.성령으로 역사 하시는 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우리의 구주 하나님이시다 (엡1:3-5, 엡1:7, 계1:5, 벧전1:2, 엡1:13, 롬8:1-27).

1. 삼위일체 교리의 성경적 증거를 말하시오.
2.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일반적 오해는 어떤 것입니까?
3. 구속에 있어서 성부의 사역을 말하시오.
4. 구속에 있어서 성자의 사역을 말하시오.
5. 구속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을 말하시오.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역사 하사 우리를 구원하심을 감사하나이다.
한분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로 존재하시고 역사 하심을 계시하여 주셨사오나, 우리가 이 신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사오니

우리를 택하여 주신 성부와 대속 하신 성자와 중생시켜 주시고 영원토록 함께 하시며 감화하시며 인도하시는 성령의 은총을 아는 지식이 점점 자라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제12과 천 사(天使)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명령으로 지음 받은 천사에 관한 지식은 성경을 떠나서 얻을 길이 없으나,

성경이 천사들에 관해 자세하게 계시하지 않은 이유는 관심의 초점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에 모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심과 전면에 하나님을 계시하고 천사들은 하나님의 후면에 가리워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천사의 실재적 존재와 활동에 대하여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성경에 충분히 계시되었다.


1.천사의 속성(屬性)


1) 하나님의 창조(創造)로 지음 받은 천사는 영적(靈的) 존재이다.
(골1:16, 시편148:2,5)
2) 천사들은 초 인간적인 지능을 가진 존재들이다.
(삼하14:20, 마24:36, 벧후2:11, 엡2:2, 계12:9)
3) 천사들은 무형적(영적) 존재들로 영적 실존(靈的 實存)들이다
4) 천사들은 결혼(結婚)도 하지 않는다.(마22:30)
5) 천사들은 늙거나 사망하지도 않는다.(눅20:30)
6) 감정(感情)을 가진 인격적(人格的) 존재이다.(벧전1:12)
7) 완전하지는 못하다. 그러기에 타락했다.


2.천사의 수(數)와 조직(組織)


1) 천사는 인간이 능히 헤아릴 수 없는 큰 무리이다.(시68:17, 단7:10, 계5:11)
2) 개별적 존재들이며 선한 천사들과 타락한 악한 천사들이 있다.(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타락)
3) 수많은 천사들이 개별적으로 창조되었으나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조직을 가지고 있다.
4) 천사들 중에 등급(지위)과 위엄(威嚴)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엡1:21, 엡3:10, 골1:16)


3.천사의 명칭


성경에는 천사장이라는 이름과 함께 여러 가지 명칭들이 나타난다.
1) 그룹(창3:24, 출25:18, 삼하22:11, 시18:10)
2) 스랍(사6:2-7)
3) 가브리엘(눅1:19, 단8:16,17, 단9:21,22)
4) 미가엘(단10:13,21, 유9, 계12:7,8)
5) 범죄한 천사들(벧후2:4, 유6) 등이 있다.


4.천사의 직무(1)


1)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靈)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後嗣)들을 위하여 보내신 것이다.(히1:14)
2) 하나님을 찬양(讚揚) 한다.(욥38:7 사6:2,3, 시103:21)
3) 자연과, 역사와, 인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일에 봉사한다.
(히1:7, 시104:4, 단10:12-21, 단11:1, 단12:1)
4) 천사의 활동(活動) 중에 그리스도인들을 섬긴다.(히1:14)
5) 죄인의 회개를 기뻐한다.(눅15:10)
6) 신자들을 지킨다.(시34:7, 시91:11, 마18:10)
7) 별세 시에 신자들의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일은 우리의 위안이 된다.(눅16:22)


5.천사의 직무(2)


천사들은 구속사의 대 전환점에서 인간을 초월한 비상한 방법으로 나타나 역사 한다.
1) 대적(對敵)을 꺾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심판과 구원의 소식과 축복을 전달한다.(창19장)
2)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눅1장, 2장)
3) 광야 시험(마4장)
4)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눅22:43)
5)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復活)(마28장)
6) 승천과 재림(행1:11, 살전4:16)
7) 천사들도 구속받은 성도(聖徒)들과 함께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다
8)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게 하는 것이 천사들의 직무이다. 천사들은 밤낮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고 있다.(히12:22, 계5:11, 사6:3)


6.성도와 천사의 관계


1) 천사들은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지으신 종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천사 숭배(崇拜)를 성경이 금하고 있다.(골2:18, 계19:10)
2)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천사들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認定)하고 하나님과 함께 그의 천사들을 환영하며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하는 참된 경배와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1. 천사의 기원과 속성에 관해 말하시오.
2. 천사의 수와 조직에 대해 말하시오.
3. 천사의 직무는 무엇입니까?
4.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서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제13과 사단과 마귀(魔鬼)


천사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명령으로 지음 받은 사단에 관한 지식은 성경을 떠나서 얻을 길이 없으나,

성경이 사단들에 관해 자세하게 계시하지 않은 이유는 관심의 초점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에 모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중심과 전면에 하나님을 계시하고 사단들은 하나님의 후면에 가리워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사단의 실재적 존재와 활동에 대해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성경에 충분히 계시되었다.


1.사단과 마귀는 악한 영(靈)들이다.


1) 악한 천사들은 처음부터 악하게 지음을 받지는 않았다. 선(善)하게 지음 받았던 천사들이 타락(墮落)하여 악한 영들이 되었다.(창1:31, 벧후2:4, 유6)
2) 사단이 타락하게 된 원인(原因)은 자기의 위치를 만족하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과 같이 높아지려는 교만 때문이었음을 성경이 암시(暗示)하고 있다.(딤전3:6)
3) 사단은 타락한 천사들의 수령(首領)이다.
4) 귀신들은 죽은 인간의 영혼(靈魂)들이 아닌 사단에게 속한 악(惡)한 영(靈)들이다.
5) 사단은 언제나 선한 천사로 가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체와 활동을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후11:14, 고후2:11)
6)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사단과 귀신들의 실재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악마는 세상에 있는 파괴와 혼돈(混沌)의 의인화(파괴와 혼돈을 인격체가 저지른 것으로 꾸며 말한다는 주장)이며, 원시인들의 세계관이며, 인간의 악한 경향을 설명하기 위한 신화적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 자신이 사단과 귀신들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하셨으며, 사단의 유혹(誘惑)을 물리치셨고, 귀신들을 꾸짖어 쫓아 내셨다 ( 마4:10, 마8:16,32,33, 마16:13, 마17:18, 막1:13,23,34, 막3:11, 막5:13, 막9:20 ... )
7) 성경은 여러 곳에서 사단과 귀신들의 실재적 존재와 활동을 언급하고 있다(신.구약 성경에 약 140회 정도 언급함).


2.악한 영들의 활동(活動)


1) 악한 천사들은 선한 천사들과 정반대의 활동을 한다.
2) 인류 시조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범죄로 사망케 한 후 계속해서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가 되어(엡2:2) 인간을 멸망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3) 때로는 광명(光明)한 천사로 가장하여(고후11:14) 권세와 거짓으로 무기를 삼아 활동한다.
4) 구세주(救世主)가 세상에 오시는 것과 그의 대속 완성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방해하였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마귀는 완전히 패전하였으며 왕권을 빼앗기게 되었다.
6)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지 아니한 불신자들은 어떤 사상과 종교를 가졌든지 다 악령에게 속한 사람들이다(요14:30, 고후4:4).
7) 악령은 거짓과 이 세상의 여러 가지 권세로 믿는 자들을 유혹하며, 탄압하여 믿음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
8)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며 들은 말씀을 빼앗아 간다.(마13:19)
9) 거짓 교리(敎理)를 만들어 유포(流布)시킨다.(살후2:2, 딤전4:1)
10)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부인(否認)케 하며 말씀을 어기게 한다.(창3:1-)
11) 그들은 하나님을 대항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복(顚覆) 시키려 한다.
12)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여 영적 성장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 (벧전5:8, 엡6:12)


3.그리스도인의 전략(戰略)


1) 사단과 마귀의 전략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認定)하지 못하게 하며 순종치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현실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며 순종해야 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는 자에게는 그 말씀을 잘못 사용하도록 유혹한다.(창3장, 마4장)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가감 없이 믿어야 한다(시1편).
3) 사단의 군사들과 병기들은 악한 영들과 타락한 인간들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다.

그리스도인들 속에도 악성(惡性)과 악습(惡習)은 악령(惡靈)이 침투하는 통로이며 활동하는 거점이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살펴 피와, 진리와, 성령과 하나된 중생된 영에게 심신이 피동 되는 새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4) 사단이 초인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그리스도를 구주와 왕으로 모신 자들에게는 왕권을 행사할 수 없다.
5) 보혈의 은혜와, 성령의 은혜와, 진리의 은혜를 힘입어 믿음으로만 나아가면 마귀는 쫓겨간다.
6) 인간의 힘으로는 마귀를 대적하지 못한다. 죄를 회개하며 악한 자를 능히 대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와 순종을 계속해야 한다.
7) 이 악한 영들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아니한 줄 알기 때문에(계12:12) 복음으로 인간을 구원하는 일을 맹렬히 방해하고 있다.
8) 사단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을 부인하게 한다. 소망과 모든 관심을 이 세상에 기울이게 하고 천국 소망을 흐리게 만든다. 하나님과 진리를 떠나 인간의 생각과 욕심대로 살도록 유혹하고 있다.
9) 우리는 사단의 능력을 과소 평가함으로 사단의 계략(計略)에 말려들지 않아야 한다.
10)사단을 이기신 만 왕의 왕 만 주의 주이신 주님을 모시고 그의 뜻대로 순종할 때에만 사단을 대적할 수 있게 된다. 자기와 세상을 부인할 수 있어야 주님의 뜻을 따라갈 수 있으며 사단을 이길 수 있다.
11)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능력을 과대 평가해도 안된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킬 수 없으며 하나님을 반역하고 그들 자신의 뜻을 이루며 왕국을 절대로 건설하지 못한다. 예수께서 사단을 이기셨다. 패전한 그들의 마지막 갈 곳은 지옥이다(마25:41).
12)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죄책(죄를 사단, 『뱀』 때문에 지었다고 말함 창3:13)을 사단에게 돌림으로 사단에게 과대한 능력을 부여하는 태도를 가지면 안된다. 오직 지은 죄를 회개하며 사단을 능히 대적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을 간구하며 생사 간에 순종하면 주님께서 승리로 이끌어 주신다. (계17:14, 요일1:9, 약4:7, 엡6:10-18, 갈5:16, 계12:11)

1. 악한 천사들의 기원에 관해 말하시오.
2. 악한 영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3. 사단을 대적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입니까?



제14과 하나님의 목적과 예정


1.하나님의 목적(目的)


1)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의 사역의 제일 첫 순서는 그의 영원한 목적을 정하신 것이다.
2) 이 목적 성취를 위해 모든 것을 예정하신 것이다.
3) 이 예정 안에 창조와, 섭리와, 구속 등... 하나님의 영원한 사역 전 과정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포함되어 있다.
4) 모든 피조물의 선악간 모든 행동과 그것의 영원한 결과까지 다 예정되었다.(엡1:11, 행17:26, 잠 16:33, 엡2:10, 벧전2:8).


2.목적과 예정의 불변(不變)


하나님의 완전한 속성에 의해 선정된 그의 영원하신 목적,

곧 기쁘신 뜻과 계획은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불변하신 뜻과, 전지의 지능(知能)으로, 예정하신 것이기 때문에 수정이나, 변경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목적과 예정은 완전하고, 영원하고, 불변적이다.


3.목적 성취(成就)


1) 하나님은 그의 주권적 의지로 작정하신 것을,
2) 그의 주권적 능력(能力)으로 성취(成就) 하신다.
(시46:10, 눅22:22, 행2:23, 롬9:15-23)


4.예정(豫定)


1) 예정은 하나님이 기쁘신 뜻대로 세우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영원 전 그리스도 안에서 전지의 지식과 주권적 의지로 정(定)하신 것인데 그의 사랑과 선하신 속성으로 정하셨기에 매우 은혜로운 예정이다. (행2:23, 롬9:15-23, 엡1:5,9,11, 딤후1:9)
2) 하나님은 전지 하심으로 자유성을 가진 피조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을 미리 아시고 그들의 미래적 행동을 근거하여 예정하신 것이 아니다.
① 인격적 피조물들에게 자유성을 주실 것도 예정하셨으며,
② 그 자유성으로 선악을 선택할 것도 목적 안에서 예정하셨으며,
③ 선택한 선악의 영원한 보응까지를 하나님이 다 예정하시고,
④ 하나님이 예정하신 그대로 성취시키신다.
3) 하나님은 그의 예정하신 바를 예지 하신다.
4) 하나님의 예정의 전부는 그의 목적 성취를 위한 것이다.
5) 하나님의 영원 불변성은 그의 예정이 그의 영원 불변적 속성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7) 그러므로 하나님의 목적과 예정은
① 전체적으로 통일적 의도이다.
② 유일 목적의 성취를 위한 것이므로 단일적(單一的)이다.
③ 영원하신 목적 달성에 있어서 효과적(效果的)이다.
(행2:23, 행4:28, 롬9:11, 롬11:5, 엡1:3-5, 엡1:10-11, 엡2:10, 엡3:11)


5.예정(豫定)과 섭리(攝理)


1) 하나님의 예정의 범위를 벗어난 어떤 존재나 활동이 있을 수 없으므로 결과적으로 모든 것은 합력 하여 성도의 구원을 돕는 것뿐이다.
2) 우리의 현실에서 어떤 존재나 어떤 활동이나 어떤 결과를 만나게 되든지, 이 모든 것들은 다 예정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때를 따라 하나님의 전능의 섭리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서 우리의 구원의 협조를 위해서 있는 것이다.
3) 현실에 피동 되어 현실을 무시(無視)하거나, 놀라거나, 낙망(落望)이나, 비관(悲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망함으로 그의 뜻을 찾아 순종하는 일만 하면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善: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의 사람과 행위)을 이루게 된다(롬8:28-30, 약1,2-4, 벧전1:5-7, 엡1:11-14, 살전5:16-18).

1.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께서 제일 처음에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목적을 말하시오.
3. 하나님의 예정을 말하시오.
4. 당면한 현실에서 하나님의 예정을 믿는 자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택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게 하사 만물 가운데서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 시킬 수 있는 복의 기관이 되도록 구속하사 영생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우리를 맹목적인 운명이나 우연에 맡기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목적 안에 있게 하사 예정과 섭리의 협조를 입게 하셨사오니 아버지께서 목적하신 대로의 사람과 행위가 이루어지도록 범사에 감사하며 소망 중에 주를 사랑하므로 어떤 현실에서나 주의 뜻 안에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15과 하나님의 창조(創造)


눈을 들어 하늘과 땅 그리고 동서남북(東西南北)을 살펴보자. 자기의 거처인 집과, 방 안, 크고 작은 빌딩과, 건물, 질주하는 거리의 자동차 들 ... 어느 것 하나도 저절로 있었던 것이 아니고, 모두 다 누군가의 정성어린 손길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더 멀리, 더 크게 눈을 떠서 살펴보자. 대 자연(自然)을 살펴보자. 대 자연의 웅장함, 창일한 바다, 우주의 신비로움, 그리고 만물의 영장(靈長)인 인간들 ...이 모든 것이 우연히 저절로 생겨난 것일까?
이 대답을 성경(聖經)은 『 태초(太初)에 하나님이 천지(天地)를 창조(創造)하시니라』.창 1:1)고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다.


1.창조의 정의(定義)


창조란? 하나님이 그의 주권적 의지에 따라 그의 주권적 능력으로 태초에 모든 가시적이고 불가시적(不可視的)인 우주와 영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피조물로 자신과 구별(區別)되면서, 피조물로 하나님 당신에게 언제나 의존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2.창조와 하나님 사역(事役)


창조는 삼 위(三位)가 다 참여하신 하나님의 활동( 活動)임을 성경은 증거한다.
1) 성부 : 고전8:6
2) 성자 : 요일1:3, 고전8:6, 골1:15, 16
3) 성령 : 욥26:13, 욥33:4, 시104:30
4) 창조 사역에 있어 전능을 강조하는 성경 (사40:26,28, 암4:13)
5) 창조 사역에 있어 무한과 위대함을 강조하는 성경
(시90:2, 시102:26,27, 행17:24)
6) 창조 사역에 있어 전지의 지혜를 강조하는 성경
(사40:12-14, 렘10:12-16, 요1:3)
7) 창조 사역에 있어 주권(主權])과 목적의 사역으로 언급(言及)하는 성경
(사43:7, 롬1:25)
8) 창조를 하나님의 고유 사역으로 언급하는 성경
(고전11:9, 골1:16, 느9:6, 사42:5, 사45:18, 계4:11, 계10:6)


3.우주(宇宙)의 기원(起源)


1) 우주의 기원에 대한 기독교의 기본적인 주장은 하나님께서 우주와 영계의 창조자라는 것이다.

집마다 지은이가 있는 것처럼 전능(全能)하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셨다.(히3:4)
2) 『자연의 일반적인 질서』 의 존재 사실은 우리 인간 지성에게 우주(宇宙)는 초 지성적(超知性的) 고안(考案)의 산물임을 확신케 한다.
3)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만물은 영원한 존재도 아니요, 우연의 산물도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천지가 존재하게 되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영감으로 말씀해 주셨다.
① 신(神)과 물질은 다 영원하다는 이원론(二元論)이나,
② 우주는 신적 본체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신(神)과 우주가 본질적으로 하나라는 유출설(流出設)이나,
③ 모든 만물이 신(神)이라는 범신론(汎神論)이나,
④ 물질만이 영원한 존재인데 영원부터 있는 기존의 물질이 진화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유물론적 진화론은
성경적 교리에 배치(背馳)되는 주장들이다.


4.창조의 목적(目的)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 곧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인 창조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케 하기 위함이다.(엡1:12,14, 사43:7, 사60:21, 사61:3, 고전10:31)


5.창조의 시기(時期)


성경에는 창조의 날짜를 말하지 않고 『 태초(太初)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였다.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목적과 계획을 시행(施行)하기 위해 창조 사역이 시작된 시초 또는 태초(太初)에, 천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음을 받아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천지 창조 이후부터 시간에 대한 개념이 생겨 역사(歷史)가 시작되었고 공간 개념이 생겼다.


6.창조와 재창조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실 때,
1) 1차 창조 : 기존(旣存)의 질료(형식을 갖춤으로써 비로소 일정한 물질의 형태를 이루는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사용함이 없이 무(無)에서 그의 권능의 말씀으로 유를 창조하심을 1차 창조라 한다. 말씀으로 창조된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속성에 피동 되고 있고, 하나님의 역사에 협조(자발적 움직임이 서로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와 이용이 되고 있다.(창2:4, 잠16:4, 행17:24)
2) 재 창조 : 1차 창조물을 이용하여 창조한 창조물을 재창조(再創造)라 하며, 말씀으로 이미 만든 기존(旣存)의 재료를 가지고 세 종류로 창조하셨는데
① 땅을 명(命)하여 식물을
② 공중을 명하여 새들을
③ 바다를 명하여 각종 물고기를 창조하셨다.
이로써 만물의 소속과 위치가 정해졌고, 정해진 위치(位置)와 소속(所屬)은 변동(變動)할 수 없도록 창조되었다 (창1:7,16,26, 창2:22, 시89:47)
3) 특수창조 : 하나님의 형상으로 특수하게 인간을 창조한 것을 특수 창조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의논하시고, 자기 형상대로, 영.육 합일체로, 하나님 대리의 만물 통치자로 창조하셨다.

7.6일 동안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심.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신 내용은
첫째날 : 빛
둘째날 : 궁창 위의 물(구름)과 바다로 나눔
셋째날 : 바다, 육지, 식물을 내심
넷째날 : 일월성신(日月星辰)을 만들고 주야를 주관케 하고 계절을 내심
다섯째날: 공중에는 새, 바다에는 물고기를 지으심
여섯째날: 육지의 동물과, 하나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심
일곱째날: 창조하신 모든 것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심

1. 성경적 창조들과 배치되는 주장들을 말하시오.
2.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3. 창조의 종류를 말하시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를 목적의 대상으로 삼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만물을 상대할 때 배후에 계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만물과 관계를 가질 때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고 일정하게 가지고 주의 거룩하신 뜻에 따라 주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피조물들을 상관하며 사용하게 하사 물질의 종이 되지 않고 영원토록 주만 섬기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제16과 하나님의 섭리(攝理)


1.섭리의 뜻


1) 하나님의 섭리란?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창조하신 만물을 보존하시며, 그것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계속적인 사역이다.
2) 하나님의 섭리적 보존으로 피조 세계가 파멸되지 않고 존재하며, 하나님께서 친히 만물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만물은 하나님의 목적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3) 하나님은 그의 주권적 섭리로 피조 만물을 보존, 사용하셔서 그 기쁘신 뜻인 구속 사업을 이행하고 계신다.


2.섭리의 범위(範圍)


하나님께서 영계와 우주의 전 존재를 지극히 작은 것 하나까지라도 다 보존하심으로 섭리의 보존 안에 들지 아니한 어떤 움직임이나,

어떤 결과도 있을 수 없다.(시103:19, 히1:3, 엡1:11) 하나님께서 홀로 개인, 가정, 사회, 민족과 인류의 역사를 지배하신다.
1) 자연계의 모든 것을 (마10:29,30, 마6:30, 시147:9),
2) 영계의 모든 것을,
3) 인간의 생명과, 심리와 활동의 모든 것을(행17:28, 시139:16, 갈1:15,16)
4) 만물의 움직임을 주권적으로 하나 하나 세밀히(섭리의 개별성.세밀성), 전체적으로 섭리하신다.


3.섭리의 요소(要素)


하나님의 섭리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으니 보존(保存), 협력(協力), 통치(統治)이다.
1) 보존
① 보존은 만물을 유지(維持)하시는 하나님의 계속적인 사역이다.
②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만물을 계속 보존하실 수 있다.
③ 그 어떤 피조물이라도 참된 실체이며, 능동적 수동적 능력을 부여받았으나 하나님을 떠나 자존할 수도, 번식할 수도 없다.
④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의지와 섭리 안에 그 존재와 지속의 근거를 가지기에 모든 피조물은 의존적이며, 피동적이나 하나님은 능동적이며 자존자이시다.
⑤ 피조 만물은 하나님의 적극적이고 계속적인 보존 사역으로 유지되고 있다.(신33:12, 시127:1, 마10:29, 골1:17)
2) 협력
①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과 협력(協力)하시며, 피조물로 하여금 그들의 해야 할 일을 행하도록 역사 하시는 것이다.
② 하나님께서 피조물들과 같은 일을 하신다는 뜻도 아니며, 한 부분씩 역할을 분담하여 사역하신다는 의미도 아니다.
③ 하나님께서 피조물의 생성과, 활동의 진행과 결말까지 전 과정을 홀로 주권적으로 계속 섭리하신다.
④ 피조물 각각 개체(個體)들이 서로 독립된, 하나님께서 주신 본질로 생애본능과 지복추구(至福追求)의 본성으로 움직이는 모든 움직임을 하나님께서 서로 유기적으로 합치하여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목적(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룸)으로 이용하시는 것이다.
3) 통치
① 하나님께서 만물을 그들의 존재하는 목적이 완전히 이루어지도록 그것들을 사용(使用)하시는 주권적이며 계속적인 하나님의 활동이다.(시22:28, 시47:9, 시95:3, 시103:19, 사43:15, 단4:34,35, 딤전6:15)
②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만물들의 성질과 그들의 존재 목적에 부합(符合)되게 통치(統治)하신다.
③ 물질 세계를 통치하실 때는 그가 제정(制定)하신 자연법칙을 방편으로 사용하신다.
④ 인격 세계(人格世界)에서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과 법칙들을 따라 간접적으로 다스리시며 때에 따라 성령께서 상황(狀況), 교훈(敎訓), 권면(勸勉), 모범(模範) 등을 사용하사 직접적(直接的)으로 인격적 작용(지정의:知情意)을 주관하신다.


4.섭리의 방법(方法)


1)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혜와 공의와 사랑으로 섭리하신다.
2) 선악에 대해 정확하고, 세밀하게 보응(報應)하신다.
3) 십계명(十誡命)으로 나타내 주신 도덕법칙과, 자연법칙을 준수하는 자를 형통하게 섭리하시고, 이 법을 거스리는 자는 상당한 보응을 당하도록 섭리하신다


5.섭리 부정론(否定論)


1) 하나님을 세계와 혼동하는 범신론(汎神論)과 하나님을 세계로부터 분리하는 초연신론(超然神論)에서는 하나님의 섭리를 부정한다.
① 범신론은 창조주와 피조물이 구별이 없고, 만유 그 자체를 신으로 보기 때문에 창조와 섭리의 개념이 있을 수 없다. 이들은 세계는 곧 신이며 인간을 포함한 만물의 움직임 그 자체를 신의 활동으로 본다.
그러나 성경에는 피조물과 판이하게 구별되는 창조주께서 보전하시고 정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② 초연신론은 하나님께서 세계를 창조하시고 자연법칙을 두시어서 그에 따라 세계는 자연적으로 운행하게 하시고 당신은 멀리 떠나셨다는 것이다.
인간이 기계를 조립하여 그것이 자동적으로 돌아가게 한 것과 같이 하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먼 곳에서 자연세계를 보시다가 고장이 생길 때만 정상적 운행을 위해 잠시 간섭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은 그가 창조하신 만유를 초월하시며 또한 만유 안에서 피조물의 전체와 지극히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보존.협력.통치하신다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섭리의 본질을 오해하게 될 때 하나님은 상대할 필요가 없고 자연법칙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은 큰 일만 간섭하시고 개인적인 작은 일은 상관치 않으시는 것으로 보게 된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기 행동(行動)에 대해 하나도 책임(責任)질 필요가 없게 된다. 그 이유는 자신의 행동은 곧 신(神)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는 성립될 수 없으며 감사와 회개와 간구의 기도는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성경적 섭리 교리를 굳게 잡을 때에만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사랑하며 순종하는 승리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1.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인가?
2. 섭리의 범위와 방법을 말하시오.
3. 일반 섭리와 특별 섭리를 말하시오.



제17과 표적(이적)


1.이적(異蹟)과 섭리


하나님의 섭리를 그 대상에 의해서 일반섭리와 특별섭리(特別燮理)란 말로 구분한다.
1) 일반섭리는 하나님께서 우주와 그 안의 만물을 개별적으로 전체적으로 보존하시며 사용하시는 것을 말한다.
2) 특별섭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한 모든 섭리가 모든 섭리의 중심(中心)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2.이적과 자연


1)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적을 믿는 일이 그 다지 어렵지 않다. 그 이유는 자기 안팎에서 초자연의 능력의 역사(役事)와 결과(結果)를 역력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2) 성도는 자연과 개개(낱낱)의 현상을 볼 때에 자연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능하신 솜씨 곧 그의 계속적인 활동으로 보게 된다.
3)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 활동하는 것은 하나도 있을 수 없으니 자연법칙을 통해서 또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역을 계속하신다.
4) 자연법칙이란 하나님이 통상적(通常的)으로 일하시는 방법을 발견하여 정리한데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연법칙에 제한 받지 않고 그의 일을 수행하시는데 사람들은 자연법칙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결과를 이상하게 보게 되며 이적과 기사(奇事)란 말로 그것을 묘사(描寫)한다. 신.구약 성경에는 많은 이적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오늘날도 이적들이 나타난다.
5) 하나님은 창조자, 주권자, 주재이시기 때문에 그가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자연과의 관계(關係)에서 그것들을 통하여 역사 하시기도 하며 자연법칙을 떠난 초자연 능력으로 역사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主權)과 자유(自由)를 의미하는 것이다.


3.이적에 대한 이단사상(異端思想)들


1) 모든 사물 자체를 신으로 보는 범신론(汎神論)이나, 사람, 물건, 활동이 정령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이라는 물활설(物活說)에는 자연적 원리(原理)도 과학(科學)도 이적도 없는 신들의 활동(또는 마력)뿐으로 생각하나 여기에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이 없고 자연과 이적의 구별마저도 사라진다.
2) 유물론(唯物論)에서는 하나님도 이적도 부인하고 자연만(물질) 인정한다.
3) 어떤 이들은 창조주를 인정하나 자연 안에 고정된 불변적 법칙을 두어 이 법칙에 의해 우주는 스스로 동작하는 거대한 기계 같은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역사 하시며 때로는 초 자연적으로 역사 하신다. 자연을 멀리 떠나 계시지 않고 계속 자연과 관계를 가지신다.


4.이적과 구원


1) 하나님께서 초 자연 능력으로 역사 하신다고 자연 법칙을 무시하거나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2) 이적은 하나의 신비(神秘)스럽고 매혹적인 사건도 아니며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우연에 의한 결과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간과 자연을 구원하시기 위해 초자연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이적적 사역 가운데 성육신(聖肉身)과 부활(復活)은 가장 크고 의미심장한 구원을 위한 이적적 사건이다.
4) 성도의 구원(중생, 성화, 부활, 영화, 만유의 회복)은 다 초자연 능력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5) 이적이 없다면 영원한 구원이 있을 수가 없다. 하나님을 떠난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과학을 포함한 모든 인간적 노력)으로는 죄(罪)와 사망과 영생(永生)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6) 하늘과 땅의 모든 정사와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는 자연의 능력과 초자연적 능력의 주(主)시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자연적 능력과 초자연적 능력 을 다 사용하신다.
7) 하나님의 초자연적 구원사역으로 인간이 구원을 얻게 되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게 된다.

1. 섭리의 종류를 말하시오.
2. 이적이 무엇입니까?
3. 이적이 왜 필요합니까?
4. 이적과 구원의 관계는?



제18과 사람의 기원(起源)과 본 지위


하나님의 창조하신 만물 가운데 가장 면류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최고 산물이며, 결정(結晶)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特別) 관심(關心)의 대상(對象)이다.


1.인간이란 ?


1)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이 이 질문에 대한 해답(解答)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발견(發見)하고 추측(推測)하여 낸 해답들은 인간의 기원(起源)과 본질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만족하지도 확실하지도 못하다.
2) 하나님은 성경(聖經)을 통해 인간은 어디서 왔으며, 인간은 무엇이며, 인간의 영원미래(永遠未來)에 대해서 충족하고 명확하게 알려주신다.


2.인간의 기원(起源)


인간의 기원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으나 크게 둘로 분류할 수 있으니
1) 하나는 진화론적(進化論的) 견해요.
2) 다른 하나는 성경적(聖經的) 견해가 있다.
성경은 인간의 기원과 본질에 대해 여러 곳에서 가르치고 있다.(창1:27. 창2:7)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사람의 영(靈)을 만드시고, 물질로 인간의 육신을 만들어 영육(靈肉)이 유기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인격체로 사람을 만드셨다.


3.인간의 특성(特性)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계획(計劃)을 이루시기 위하여 인간을 영육으로 된 특수한 존재로 만드셨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의 모형(模型)이기 때문에 원형(原形)이신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지면 죽을 수밖에 없고 육은 하나님의 형상인 영(靈)의 지배를 떠날 때 생명이 유지될 수 없는 본질(本質)로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께 순종(順從)함으로만 영생(永生)할 수 있는 특수 피조물이다.


4.인간의 본 지위(本地位)


1) 영육(靈肉)으로 된 사람에게 하나님의 대리의 존귀한 직책을 맡겨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킴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萬物)을 다스리게 하셨다.
2)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킴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만물과의 바른 관계를 가져,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축복을 누리며 만물에게 전달(傳達)함으로 하나님께 영광(榮光)을 돌리게 하셨다. 이것이 타락 전 사람의 본 지위이다.


5.인간의 본질(本質)


1) 하나님의 형상(形相)으로 된 인간이(창1:26,27, 창9:6, 약3:9) 다른 모든 생물과 구별하여, 만물의 영장(靈長)이 되는 것은 그 본질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음에서 찾을 수 있다.
2) 하나님의 형상이란
① 좁은 의미로는 인간이 창조시 받은 영적 특질 생명과 속성들 곧 지정의(知情意)들을 의미한다(엡4:24, 골3:10)
② 넓은 의미에서는 물질적인 의미가 아닌 영적 기관으로서의 이성적이며 도덕적이며, 불멸적인 영적 존재임을 말한다.(창1:26)
③ 인간의 타락(墮落)으로 좁은 의미(意味)의 형상은 상실(喪失)하였고, 넓은 의미의 형상은 지니고 있다고 본다.(창9:6, 고전11:7, 고전15:49, 골3:9)


6.인간의 처지(處地)


하나님께서 만물의 영장(靈長)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축복은 말할 수 없이 크고 귀한 것이었으나

하나님과 맺은 언약(言約)의 배반(背反:불순종)으로 인류는 비참한 고통 속에 살다가 필경(畢竟)은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형벌 아래 놓여 있다.(창3:16-19)

1. 인간에 관한 참된 지식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2. 인간의 기원에 관한 두 가지 설을 말하시오.
3. 성경이 가르치는 인간의 기원을 말하시오.
4. 성경이 가르치는 인간의 본질을 말하시오.
5. 타락하기 전 인간의 본 지위를 말하시오.
6. 타락한 후의 인간의 지위를 말하시오
7. 구속 후의 인간의 지위를 말하시오.
8. 행위 계약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만물의 영장이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범죄 타락함으로 본 지위에서 떠나 비참하게 멸망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을 잘 이루어 영원토록 하나님의 성전, 주의 몸, 복의 기관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가 되게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19과 인간의 구성요소


1.만물(萬物)의 구성요소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크게 둘로 말하면 영체와 육체로 구분할 수 있다.
1) 영체란? 천사와 같이 육물(물질적인 구성 요소)은 전혀 없이 영물(영적인 구성 요소)로만 지음을 받은 영적 존재를 말한다.
2) 육체(肉體)란? 짐승과 같이 영물은 전혀 없이 육물로만 지음을 받은 육적 존재를 말한다.
3) 이 두 존재들 가운데 영체들은 영(靈) 단일체(單一體)로만 지음을 받았으며,

육체들은 수많은 세포(細胞)들로 이루어진 몸과 수많은 구성요소들로 이루어진 마음들로 이루어진 복합체로 지음 받았다.


2.인간의 구성요소


1)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서 “영물인 영과, 육물인 육을” 함께 소유(所有)한 창조물로서 영(靈)으로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영적(靈的)인 존재들을 다스리고, 육(肉)으로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육적(肉的)인 존재들을 다스릴 수 있는 하나님의 목적으로 지음을 받은 신인 양성의 존재이다.(여기서의 신성은 하나님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닮은 것을 말한다.)
2) 사람의 구성요소에 대한 학설로는 이분설과 삼분설이 있으나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만물이 영적 존재이든지 육적 존재이든지 둘 중에 하나일 수밖에 없으며 유일(唯一)하게 이 두 특성(特性)을 모두 지닌 존재로 지음을 받았으므로 이분설을 바른 깨달음으로 본다.


3.기존(旣存) 두 학설(學說)의 모순성(矛盾性)


1) 이분설(二分說)
① 이분설이 하나님의 창조 특성에 맞는 이분이긴 하지만 기존의 이분설의 모순(矛盾)은 사람의 영을 사람의 마음의 요소 가운데 하나인 양심(良心)이나 이성(理性)이라 하여 혼(魂:넋, 사람의 정신, 정기, 마음, 감정)을 영(靈)으로 오인(誤認)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영과 혼의 존재가 다른 존재임을 살전5:23에서 밝히고 있으며 전 3:21에서도 영이 없는 짐승에게 혼이 있다고 하셨으므로 혼을 영으로 보는 이분설은 성경과 대립(對立)이 되고 있는 것이다.
② 이뿐 아니라 혼을 영으로 주장하는 깨달음이 맞다고 하면 천사나 마귀 같은 영적 존재를 실상적(實相的) 존재로 볼 수 없게 되며, 이들을 단순히 인간의 마음속에 한 요소인 이성(理性)이나 양심(良心)을 천사나 나쁜 마귀 그 자체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며,
③ 더 나아가 하나님까지도 그 마음의 한 요소라고 할 수밖에 없으므로 신(神)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속에 참 마음이라고 주장하는 사이비종파들의 주장을 옳은 것이라 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전체적 비판과 평가로 하여 이분설을 주장하지 못하고 사람이라는 한 대상만을 두고 그 특성을 이해하려 함으로 인해 생겨지게된 오류라고 보는 것이다.
2) 삼분설
① 이분설의 모순성을 지적하는 삼분설은 하나님의 창조 특성에 모든 존재는 영적 존재이든지 육적 존재이든지 둘 중에 하나일 수밖에 없는데 사람의 존재를 감분함으로 영은 영으로 몸은 육으로 보나 혼은 영도 육도 아닌 중도적(中道的) 요소로 본다든지 혹은 한 사람이 두개의 혼을 가진 것으로 보게 되는 오류(誤謬)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② 살전5:23에서 성경이 몸과 혼과 영을 말하기는 했으나 혼은 육이 아니라는 말씀은 아니며, 한 성구에서 세 가지의 별개 성을 말했으므로 삼분이 맞다고 주장한다면 히4:12에서는 한 성구에서 혼(魂)과, 영(靈)과, 관절(關節)과, 골수(骨髓)라고 네 가지의 별개성(別個性)을 말했으니 살까지 하면 사분 오분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옳은 것이 라고 해야할 일관성(一貫性)이 없는 억지에 불과한 것이다.
③ 그러므로 사람의 구성요소에 대한 바른 깨달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물질(物質)과 비물질(非物質)로 나누어 물질을 육(肉), 비 물질을 영(靈)이라 주장할 수 없으며 가견적인 것과 불가견적인 것을 나누어 가견적인 것을 육 불가견적인 것을 영이라 주장할 수도 없으며 성경상의 나열법을 들어 영과 혼과 몸을 별개의 존재라 주장할 수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물의 특성에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관찰하고 성경에도 대립됨이 없어야 비로소 바른 깨달음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4.구성 요소에 대한 근거(根據)


1) 구성 요소 구분 근거(1)
① 사람의 구성요소(構成要素)를 구분하는 근거로는 창1:26-28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다른 피조물(被造物)과는 달리 하나님의 모양(模樣)과 형상(形相)대로 지었다고 하신 말씀이다.
② 이 말씀에 대해 사람의 육체의 모양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것이라고 해석(解析)하는 견해(見解)가 있으나 이는 하나님은 형체(形體)도 없으시고 (요4:24과 눅24:39 비교) 회전(回轉)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약1:17) 보이지 않는 분이요. 볼 수도 없는 분(골1:15, 딤전1:17, 6:16)이시라는 말씀을 정면(正面)으로 대항(對抗)하는 주장이다. 하나님이 형체(形體)를 가지실 수 없음은 무한(無限)이시요 완전(完全)이시기 때문이다. 완전은 어떠한 일정한(一定한) 형체에 갇힐 수 없으며 또 일정한 형체를 가졌다면 절대 무한(絶對無限)일 수가 없는 것이다. 위의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것은 사람의 몸의 모양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③ 또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은 사람의 몸이 아니라 혼인 마음이라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는데 성경은 영이 없는 짐승에게 혼이 있음을 전3:21에서 밝히셨고, 롬8:19-22에서도 만물(萬物)에게 마음이 있음을 밝히시고 있으므로 혼은 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④ 또 혼이 영이 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결코 범죄(犯罪)할 수 없으신 분인데 하나님의 모양(模樣)과 형상(形狀)대로 지음을 받은 것이 마음이라면 인생(人生)의 마음은 무수한 죄(罪)를 범하고 있으니 결국 하나님도 범죄(犯罪)하시는 분이라는 결과가 되고 마는 것이다.
⑤ 때문에 마음은 영일 수 없으며 인간에게 있어 범죄의 생각은 조금도 없이 생명에 속한 생각과 사상만 지닌 존재(롬7:22, 롬8:5-6)를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인 영으로 보는 것이다.
2) 구성 요소 구분 근거(2)
① 사람의 구성요소를 나누는 또 하나의 근거(根據)는 창2:7의 말씀이다. 본문에 대해 생기(生氣)를 숨, 호흡, 생명(生命)으로 보는 견해(見解)도 있으나 같은 흙으로 지음 받은 각종짐승(창2:19)들은 생기를 받지 않고서도 숨을 쉬는 생명을 가진 존재이니 잘못된 견해이며 특히 이러한 견해는 흙으로 지음 받은 사람 자체(自體)가 영적 존재나 생기를 받지 못했을 때에는 죽어 있다가 생기를 받으므로 산 영이 된 것이라는 해석(解析)이 되어짐으로 육(肉)을 영(靈)으로 오인(誤認)하는 일이 있게 되는 것이다.
② 창2:7의 말씀이 가르치는 것은 사람 자체가 영이라거나 호흡이나 생명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은 육을 이용(利用)하지 않으면 그 실상(實狀)을 나타낼 수 없는데 이것을 활동할 수 없는 영이라 한다면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이 사람의 육체(肉體)에 결합(結合)됨으로 모든 존재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실상의 활동력(活動力)을 가진 영이 된 것을 말씀한다.
③ 지금도 성도에게만 영이 있고 불택자에게는 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는 다 동일하게 영이 있으나 성도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인해 죄 문제를 해결하고 영으로서의 활동을 회복한 산 영이 되었으나 불택자는 영이 있으나 영으로서 활동을 할 수 없으므로 죽은 영이라 하는 것이다.


5.구성요소의 명칭(名稱)


1) 영(靈)
①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 곧 하나님의 속성대로 지음 받은 단일체(單一體)로서 하나님 한 분에게만 지배받고 하나님 외에는 그 어떤 것에게도 피동(被動)이나 지배(支配)되지 않는 심신의 주격 요소로 지음 받은 범죄하지 않는 요소이다.
② 속 사람이라고 하는 이 영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는 산 영이며 심신을 향해 주권(主權)을 가진 영(靈)이요, 하나님과 단절(斷絶)되어 있을 때는 죽은 영으로 심신에게 아무 주권도 행사할 수 없는 영이 된다.
③ 영은 불멸(不滅)의 존재이므로 영의 죽음이란 소멸(消滅)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서의 모든 활동력(活動力)을 완전히 상실(喪失)한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불택자에게 있어서도 그 영이 존재하지 않거나 육의 죽음 같은 상태를 의미(意味)하는 것이 아니라 영은 있으나 하나님과 교제(交際)할 수 없고 하나님과 교재하지 못함으로 자기의 심신을 다스릴 기능(機能)을 조금도 부여받지 못한 상태를 의미(意味)하는 것이다.
④ 영의 활동력은 두 가지에 의해 구속을 받게 되는데 하나는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짐으로 죽은 영이 되어 활동할 수 없는 것과 하나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이용(利用)할 심신(心身)이 없으면 활동을 못하는 이 두 가지이다. 때문에 산 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지배(支配)받는 면에서는 모두가 동일(同一)하지만 자기의 심신을 다스리는 면에서는 각기 차이가 있는데 이를 영의 장성(長成)의 척도로 삼은 것이다.
⑤ 영은 하나님의 속성(屬性)대로 지음 받아 범죄할 수 없는 존재이나 혹자는 고후7:1을 들어 영도 더러워질 수 있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 절은 사람의 영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6장에서 언급한 벨리알 즉 마귀의 미혹(迷惑)하는 영을 가리킨 말씀이다.
2) 육(肉)
① 마음 :
육체의 요소중 비물질 부분에 속하여 시공(時空)을 초월하나 지식에 제한을 받는 존재이다.
㉮ 양심 : 마음 중에 가장 깨끗한 요소로 자기의 안 지식대로는 제일 완전한 것을, 선한 것을 추구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양심은 지식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지식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양심이 존재한다. ( 예 : 공산주의의 양심과 민주주의의 양심 ) 양심(良心)이 영이 될 수 없음은 지식에 따라 지배(支配)받기에 더러워지기도 하며(딛1:15) 하나님만이 주인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마귀(魔鬼)를 주인으로 두어 섬길 수 있는(딤전4:2) 변질적 요소이므로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음 받아 하나님에게만 피동(被動)되고 다른 무엇에게도 피동될 수 없는 양심 이 아닌 것이다.
㉯ 이성 : 자기의 지식을 토대로 사물(事物)과 사건(事件)에 대해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마음의 요소로 자기의 지식에 따라 잘못된 것도 옳다고 비판 평가할 수 있는 마음이다.
㉰ 지성 : 이미 알고 있는 지식 뿐아니라 새로운 것에 대해서도 알고자 하는 마음의 요소로 보존(保存)과 향상(向上)은 추구(追求)하나 비판(批判)과 평가(評價)는 하지 않는 마음이다.
㉱ 감성 : 보고 듣고 접하는 대로 느끼는 마음의 요소로 가장 저급의 요소이며 본능(本能)이라고 하기도하는 마음이다. ( 본능= 희로애락:喜怒哀樂, 생애 애착욕:生涯 愛着慾 등)
사람의 마음은 크게 이 네 가지가 합쳐진 것이며 이들이 움직여 몸으로 보고 듣고 접한 것을 느끼게 하며 생각하고 판단(判斷)하고 소원하고 작정(作定)해서 다시 몸으로 하여금 실행하도록 한다.
이러한 마음이 영일 수 없음은 구성요소의 근거(根據)에서도 밝혔거니와 그래도 마음인 혼을 영이라 한다면 결국 짐승도 영을 가진 영적(靈的) 존재라고 해야만 할 것이다. 짐승에게는 감성(感性)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그것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그러할 뿐 그들 나름대로의 모든 양심(良心)과 이성(理性)과 지성(知性)과 감성(感性)을 다 가지고 있으나 사람의 마음과 같이 발달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민22:28-30, 롬8:19-22) 유1:10에서 이성(理性)없는 짐승이라고 하신 것은 짐승에게는 비판(批判)과 자기 규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비해서 없는 것이라 볼 수 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이 본문이 성도에게 주는 교훈은 성도(聖徒)는 성도에게 있어야 할 하나님의 지식에 의한 비판과 평가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을 깨우치는 말씀으로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성은 있으나 그것이 성도의 이성에 비교해 보면 마치 사람의 이성과 짐승의 이성을 비교하는 것과 같이 본능의 가까운 저급의 이성임을 가르치는 것이다.(렘17:9)

2) 몸
육의 요소중 물질 부분에 속한 것으로 사람의 구성 요소중 가장 저급으로 모든 것에 제한을 받을 뿐아니라 몸 전체만 가지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유한적 존재로서 몸의 실력은 마음의 실력에 따라 결정되어 진다.


6.결론


사람의 구성요소는 영과 육으로 이분되며 영은 단일체요 육은 크게는 마음과 몸으로 이분할 수 있으며 이것을 세분하면 마음도 수많은 요소로 몸도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복합체이다.



제20과 인간의 타락(墮落)


하나님께서 창조한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形象)을 닮은 지혜(智慧)롭고 의(義)로우며 거룩한 모습(模襲)을 지닌 완전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고 불순종으로 범죄한 이후 하나님의 형상(形象)을 잃은 무지.무능하고 불완전한 자가 되었고, 그 후손(後孫)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죄(罪)의 지배 아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영원한 멸망의 심판에 이르고 말았다.


1.죄의 기원(起源)


1) 인류의 최초의 범죄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잘못된 행동(行動)이지만 하나님을 반역(反逆)하게 한 그 죄의 원인(原因)을 사단의 유혹(誘惑)으로 성경(聖經)이 말 하고 있다.
2) 인간의 타락(墮落)보다 앞서 천사의 타락이 영계(靈界)에서 이루어졌었다.
3) 사단이 뱀을 통해 우주에 들어와 하와를 유혹하였고, 미혹 받은 하와를 통해 인류 시조 아담을 범죄.타락하게 하였다.
4) 인간 역사 안에서의 죄의 기원은 낙원(樂園)에 있었던 인류시조 아담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이 금(禁)하신 선악과(善惡果)를 따먹음으로 하나님을 반역(反逆)한 것이다.(창3:6, 롬5:12)


2.죄의 성격(性格)


1) 이 최초의 범죄는 모든 죄의 본질을 나타내는 전형적(典型的)인 죄였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중심 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고, 그의 뜻에 순종함으로 살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불신하고 반역(反逆)하게 한 사단의 유혹을 따라 자기 중심으로 자기 생각대로 사욕(私慾)으로 살겠다는 것을 행동(行動)으로 표시(表示)한 것이었다.
2) 사단은 인간의 마음 속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혹(疑惑)과, 불신의 씨를 뿌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사상적(思想的)으로 행동적(行動的)으로 하나님을 반역하였다.
① 이는 지적인 면에서는 불 신앙과 자만심(自慢心)을
② 의지 면에서는 하나님과 같이되려는 욕망(慾望)을
③ 감정 면에서는 선악과(善惡果)를 먹으려는 호기심(好奇心)을 나타내는 것에서 기인된 불 신앙이며, 자기중심 자기위주의 자율과 사욕으로 기울게 된 악(惡)이요, 교만이다.


3.최초(最初)의 죄의 결과(結果)


1)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 버렸다,
2) 범죄 타락함으로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끊어졌다.
3) 창조주시며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보다 피조물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4) 진리(眞理)보다 거짓을 더 좋아하는 전적 부패한 인간이 되었다.
5) 영적(靈的)으로 선을 행하는 일에 완전히 무능(無能)하게 되었다.
6) 양심(良心)과, 본능 속에 하나님을 두려워함과, 죄책 의식을 갖게 되어, 숨으려는 행동과, 변명과, 죄의 전가가 나왔다.
7) 낙원(樂園)에서 추방되어 생명과(生命果)에서 격리(隔離)되어, 저주받게 되었고 사망의 법 아래 매임을 당하여 보통 생육법에 의하여 탄생된 전 인류가 함께 정죄를 받게 되었고 사망을 당하게 되었다.(롬5장)


4.죄의 구분(區分)


아담과 인류와의 관계는
1) 자연적(自然的)으로 인류 모든 자손의 시초의 범죄(犯罪)이다.
2) 대표적(代表的)으로는 모든 인류의 대표적인 자격에서 범죄가 되는 두 가지 관계를 가지고 있다.
3) 원죄: 모든 사람은 아담과의 관계로 인해 타락된 죄인의 신분 상태에서(생득적:生得的) 태어난다.(시51:5) 이 죄는 우리에게 전가(轉嫁)되며 (롬5:12-19, 엡2:5) 여기에서 태어난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되어 죄의 책임과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영적인 선은 조금도 없음을 성경이 증명한다.(요5:42, 롬7:18, 롬8:7, 고후7:1, 엡4:18, 히3:12) 그러나 세속적인 (혹은 외면적인) 선 외에 종교적 선은 행할 수 없다고 본다. 원죄의 특성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 뜻대로 살도록 지음을 받았으나, 자기중심으로, 자기 뜻대로, 자기 위하여 살려하는 모든 생애본능들이다
4) 본죄: 자기중심으로, 자기 뜻대로, 자기 위하여 살려하는 모든 생애본능들로 인하여(원죄로 인해) 일어나는 외부적 행위의 죄 뿐만 아니라 의식적인 죄된 생각, 욕망, 결심등


5.죄의 형벌(刑罰)


형벌은 하나님의 공의 만족을 위해서 범죄자에게 가해지는 것으로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을 보호하시며 죄인을 개선(改善)시키고 범죄를 방지(防止)하며, 의(義)와 선(善)을 권장(勸獎)한다.

1. 죄의 기원을 말하시오.
2. 죄의 성격을 말하시오.
3. 죄의 결과에 대해 말하시오.

정죄와 사망의 비참함에서 주님의 보혈의 대속 공로로 사죄, 칭의, 새 생명의 은총을 입혀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날마다 악령과 악습과 악성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진리를 순종함으로 주님의 형상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21과 사람과 맺은 하나님의 계약


인류 시조(始祖) 아담과 하나님과의 맺어진 행위 계약(언약)은 아담의 불순종(배반)으로 인하여 파기되었고, 결국 인간은 영원한 사망(死亡)의 형벌(刑罰)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사랑이 무한(無限)하신 성부(聖父)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형벌 아래 그대로 방치(放置)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길을 제시해 주셨는데, 이 사건을 은혜계약(언약)이라고 정의(正義)할 수가 있다.


1.행위 계약(行爲契約)


1) 인류시조(人類始祖) 아담이 인류의 대표(代表)로서 하나님과 맺은 계약(契約)인데, 그것은 선악과(善惡果)를 따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것이었다. (창 2:17)
2) 인류시조는 금단(禁斷)의 과실(果實)을 따먹음으로 범죄 타락(犯罪墮落)하게 되었고, 그 범죄의 결과(結果)는 전 인류에게 미치게 되었다 (롬5:12).
※ 제18과 『사람의 기원과 본 지위』 참조


2.행위계약의 파기(破棄)와 은혜계약


1) 인류 시조가 행위계약을 인류의 대표적 위치(位置)에서 배반(背反)하므로 모든 인생이 다 함께 정죄를 받았고 사망을 당하게 되었다.
2) 이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의 독생자를 둘째 아담으로 보내사 그에게 우리의 죄(罪)와 형벌(刑罰)과 순종(順從)을 담당(擔當)하게 하시고 약속(約束) 하시기를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滅亡)치 않고 영생(永生)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다(행16:31).
이것은 『은혜계약』이니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恩惠)로 구원(救援)을 얻기 때문이다.

믿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이 믿음도 인간이 스스로 가질 수 없으므로, 믿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성령(聖靈)이 오셨다 (요3:5, 요6:44, 고전12:3).


3.구약시대(舊約時代)의 은혜계약


선지자들의 예언, 할례, 제사, 유월절 양, 유대인들의 규례.의식.제도... 등으로 전달(傳達)되었고,

이 예표(豫表)들을 통하여 오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救援)을 얻을 수 있었다.


4.신약시대(新約時代)의 은혜계약


신약시대는 복음 전도를 통하여, 성경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그의 대속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 이 은혜 계약을 속죄 계약과 은혜 계약으로 분리하여 설명해 본다.
1) 속죄 계약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대표자이신 성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대표자이신 성자 하나님 사이에 맺으신 계약으로 은혜 계약의 기초(基礎)가 된다.
① 성부의 요구(要求)
㉮ 그리스도는 여인에게 탄생(誕生)하시어 인성을 취할 것,
(갈 4:4,5, 히 2:10,11)
㉯ 죄에 대한 형벌을 지불(支拂)하기 위해 자신을 율법 아래 두실 것
(시40:8, 마5:17,18, 요8:29, 요9:4,5)
㉰ 성령(聖靈)의 능력으로 자기의 공로(功勞)를 자기 백성에게 적용(適用)시키실 것 (중생, 회개, 신앙부여, 성결, 헌신, 성화 등)
② 성부의 약속
㉮ 죄로 더럽히지 않는 육체준비 (肉體準備)(히10:5),
㉯ 동정녀(童貞女) 탄생(誕生)(사7:14)
㉰ 성령을 충만히(充滿히) 부어주심,
㉱ 메시야직을 주심,
㉲ 사단의 권세(權勢)를 멸할 권세(權勢)를 주심,
㉳ 하나님의 모든 권세를 위탁(委託)하고 하나님 우편에 거하심,
㉴ 성령으로 교회(敎會)를 세우시고, 교훈(敎訓), 지도(指導), 보호케 하사, 성자(聖者)에게 주신 백성(百姓)은 한 사람도 상실(喪失)되지 않도록 성령으로 역사(役事)하심 (요6:37,39,40,44,45) 이러한 사역(使役)을 통해서 하나님은 모든 존귀(尊貴)와 영광(榮光)을 받으실 것임(엡 1:6.12.14)
2) 은혜 계약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맺은 속죄 계약을 기초(基礎)로 해서, 하나님께서 인간과의 친교(親交) 관계를 재개(再開)하시어, 죄인(罪人)에게 구속(救贖)의 축복(祝福)을 베푸시는 계약임.
① 계약의 당사자(當事者) : 성부 하나님과 선택(選擇)된 백성(百姓)
② 계약의 약속과 요구
㉮ 약속(約束)
㉠ 현세(現世)의 축복(祝福)을 주심,
㉡ 죄 사유함과 하나님의 양자(養子)가 됨
㉢ 성령으로 구속적용 (救贖適用),
㉣ 내세(來世)의 최종적(最終的) 영광을 약속
㉯ 요구 : 요구나 의무(義務)를 지우는 것이 없고 다만 믿음과 순종(順從)으로 하나님께 헌신을 기대하심.
③ 계약의 특징(特徵) : 전적(全的) 은혜로 된 계약은 영원히 파기(破棄)될 수 없고, 선택자(選擇者)에게만 미치는 계약, 곧 은혜의 선물로,

무조건적(無條件的)인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의 계약이다.

1. 행위계약 이란 무엇인가?
2. 은혜계약 이란 무엇인가?
3. 행위계약이 파기된 원인은 무엇인가?
4. 속죄계약 이란?



제22과 천국시민(天國市民)


1. 신분 회복과 그 위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실로 위대하고 존귀한 신분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제물이 되셔서 십자가 보혈을 흘려 죽으사 구속하심으로 그 공로를 믿는 우리들은
1) 죄에서 사함을 받아, 죄의 형벌(刑罰)을 받지 아니하고(눅24:47, 롬3:25, 골1:14, 히9:22),
2) 불순종한데서 칭의(稱義)를 입어 저주를 벗고 축복을 받게 되었고(빌3:9, 엡4:24),
3) 하나님과 불목(不睦)에서 화목함을 입게 되었고 (롬5:1,10, 고후5:18, 엡2:13,16, 골1:20,22),
4) 사망(死亡) 가운데서 새 생명으로 옮겨 영생하게 되었고(고후4:10),
5) 죄(罪)와 마귀와 사망의 종된 거기에서 구출되어 자유를 회복하였고 (롬7:1-14, 히2:14-15),
6) 마귀의 자녀된 거기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을 받았고 (롬8:15-29, 요일3:1)
7) 영원한 평강을 소유(所有)하는 크신 복(福)을 받았고 (요14:27, 빌4:7, 골1:20),
8) 그리스도의 신부 되는 복을 얻었고 (계21:2, 9),
9) 하나님의 성전 되는 복을 얻었고 (고전3:16-17),
10) 하나님의 영광된 후사(後嗣)가 되었고 (요1:12, 롬8:17, 갈4:7, 딛3:7),
11) 그리스도를 대리한 영원한 제사장, 선지자, 왕의 신분(身分)을 은혜로 받았다. (벧전2:9)


2.준비방편(準備方便)


1) 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사람의 어떤 조건(條件)에 의하지 않는다. 영원 전 자존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기쁘신 뜻으로 목적하신, 전지와 전능의 작정에 의하여 나를 선택하여 주셨다(엡1:4.5). 그러기에 힘으로 능(能)으로 되지 아니하고 믿으면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子女)가 된다(요1:12, 롬8:14).
2)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도, 믿을 수도 없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셔서 새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요1:12, 엡1:13),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百姓)으로, 택함을 받은 족속(벧전2:9)으로 삼아 주시고, 또한 하나님을 알 수도 믿을 수도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날마다 역사 하여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3) 이 세상을 천국 준비하는 세상으로 진리(眞理)와 성령과 예수님의 피 공로가 보증(保證)이 되셔서 거듭나게 하시사 새 사람이 되게 하시고 천국시민으로서의 자격과 영광과 존귀를 마련하는 기회(機會)로서 세상을 주셨으니,
① 이제 우리는 악령과 악성과 악습으로 된 옛 사람을 주님의 십자가에 함께 못박아 죽이고,
②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사죄(謝罪)와 칭의(稱義)와 새 생명(生命)을 보수(保守)하고,
③ 진리(眞理)대로 행하는데 자기 힘, 뜻, 마음, 소유, 목숨, 성품 전부를 다해야 하고, 성도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
④ 하나님의 자녀 된 긍지와 천국 시민 의식을 가지고 사나 죽으나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야 한다.
⑤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성결을 지켜 세상의 간부로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 (마25:5, 계21:2,9).
⑥ 거룩한 생활로 성령(聖靈)의 전(聖殿)이 되어 항상 주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 (고전 3:16).
⑦ 영원(永遠)한 하늘 나라의 천국백성(天國百姓)으로 살아야 한다.
⑧ 왕(王)같은 제사장(祭司長)으로 살아야 한다 (벧전 2:9).


3.그리스도인의 사명(使命)


그리스도인의 신분이 바뀌었다는 것은 생활 근본이 바뀐 것이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은
1)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바라보고, 소망(所望)하고, 의지(意志)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性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만 사랑하고(신 6:5), 하나님에게만 복종 해야한다.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善)한 일을 행해야 한다 (엡2:10).
3) 소금으로서의 사명(마5:13) 즉 그리스도의 구원(救援)을 위하여 부패(腐敗)를 방지(防止)해야 한다. [자신이 녹아 구원을 이웃에게 전파하며]
4) 빛으로서의 사명(엡5:9-14), 즉 어두운 세상(世上)에 그리스도의 구원(救援)의 빛을 발해,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4-16)로 어느 곳에 가든지 그리스도인의 냄새를 날려야 한다.
[사랑과 진실과 겸손과 죄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와 부지런함은 그리스도인의 향기이다.]


4.그리스도인이 힘써 행해야 할 일


1) 육의 생명은 호흡을 해야 생명이 유지(維持)됨 같이 영혼의 호흡을 위하여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살전5:17).
2) 육의 생명이 음식을 먹어 유지됨같이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한다 (시19:7-10).
3) 시간과 기술, 재능, 마음을 드리며(마15:8), 내 몸을 의의 병기로 드려 (롬6:13, 롬12:1, 고전6:9)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4) 어떤 어려운 현실이 온다 할지라도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나를 완전케 하시려고 주시는 현실이니 낙망이나, 원망.불평 말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약1장).
5) 선한 사업(事業)에 부하고 가난한 사람을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가진 바 물질(物質)은 하나님의 것인 줄 알아 하나님의 뜻대로 써서 헌금하며 구제하도록 해야한다 (딤전6:17-19)
6) 주님의 마지막 부탁이신 복음 전도에 증인(證人)으로서 힘써야 한다(행1장).
7) 마음 정성(精誠)드려 주님을 사랑하고 힘있는 대로 충성(忠誠)을 다하여 섬겨야 한다 (고전4:2).

1.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2.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말해보시오!
3. 그리스도인이 힘써 행해야 할 일을 아는 대로 말하시오!



제23과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1)


영원 전(永遠前)부터 홀로 자존(自尊)하셔서 제2위 성자의 직책으로, 그리스도로, 말씀으로 계셨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율법(律法, 명령)을 고의적(故意的)으로 범(犯)한 죄값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남을 당하고, 하나님과 관계(關係)가 끊어져, 사망(死亡)가운데 빠져, 악령(惡靈)이 왕 노릇 하는, 인간(人間)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

『인간이 범죄한 죄의 형벌을 대신 받아 사죄를 입히시고, 인간의 불의함을 하나님의 명령(命令)을 대신 순종(順從)함으로 칭의(稱義)를 입히시고, 하나님과 불목된 인간을 화목 제물이 되사, 화친을 시키고 새 생명(生命)과, 하나님의 아들과, 천국 시민권을 주시기 위하여 . . . . . . 』

죄없고,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고, 신과 연관된 인간으로 신성(神聖)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살펴보자.


1.중보자의 명칭(名稱)


인간을 구원(救援)키 위하여 중보자로 오셔서 구속 사역을 이룩하신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인자(人子), 슬픔의 사람, 영광의 주(榮光의 主), 메시야, 중보자, 주, 구속자, 선지자, 제사장, 왕』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1) 예수
구원자(救援者)란 뜻을 가진다. 예수님은 구원자로 오셔서 죄(罪)와, 마귀(魔鬼)와, 사망(死亡)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영원(永遠)한 생명(生命)을 얻게 하셨다.(마1:21)
2) 그리스도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이다. 구약에 보면, 선지자(왕상19:16), 제사장(출29:7), 왕(:삼상10:1, 왕상19:16)은 성령의 상징인 기름을 부어 세웠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 가지 직책(職責)을 가지시어, 하나님의 백성을 도덕적, 지혜.지식적, 능력적으로 온전케 하신다. 그는 우리의 제사장이요, 선지자요, 왕이시다.
3) 인자(人子)
참된 인성(人性)을 소유(所有)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로서, 예수님의 고난(苦難), 죽음 등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예수님의 특수성(特殊性), 초 인간적 특성, 하늘나라의 영광(榮光) 가운데서 구름을 타고 장차 재림(再臨)하실 것에 대하여, 암시(暗示)해 주는 이름이다. (마16:27,28, 마26:64, 눅21:27)
4) 하나님의 아들(獨生子)
이 명칭은 예수님의 신성을 가리킨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처음부터 깨닫지 못하고, 점차적(漸次的)으로 깨닫게 되었다.(마11:27, 마14:33, 마16:16) 예수님은 동정녀(童貞女) 탄생 전에도 제 2위 성자로 계셨다. 이는 부자(父子)의 개념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이란 뜻이다.
5) 주(主)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은 선생이라는 말로, 존칭으로 사용했으나 부활 후 주(主)란 명칭은 교회의 주인이며 통치자 되시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며(롬1:7, 엡1:17) 하나님께 대한 명칭으로도 표현되어 있다. (고전7:34, 빌4:4.5)


2.신인 양성 일위의 중보자


1)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신인 양성 일위의 중보자 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신성에 덧붙여 인성을 취하셨다. 그는 신성과 인성의 본질을 소유하시는 신인이시다. 하나님이 인간을 입고 오신 것은 위대하고, 오묘한 신비이다 ( 요1:14, 딤전3:16 ).
2)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인성은, 인간과 똑같은 성품(性品)을 가지고 계셨으나, 성령의 이적 적인 잉태로 유전적인 죄의 부패에서 방지되어 죄가 없으시고, 또 죄를 지을 수 없으시다(고후5:21, 히4:15).


3.양성 일위의 필연성(必然性)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인간이 되셔야 했던 것은 필연적(必然的)인 것이었다.
1)인성의 필요성(必要性)
죄인(罪人)을 대속(代贖) 하기 위해서는 참 인간과, 죄 없으신 인간이 되셔야만 했다(히7:26).

그래야 인간의 범죄(犯罪)에 대한 댓가(對價)를 지불(支拂) 할 수가 있다.
2)신성의 필요성
무한한(無限한) 가치(價値)의 완전한 대속의 공로(功勞)를 설정(設定)하여, 모든 택자에게 적응(適應)시켜 사죄(赦罪), 칭의(稱義), 화친(和親)의 새 생명(生命)을 입혀,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과 천국(天國) 시민(市民)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참 하나님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아는 대로 말하시오.
2. 신인 양성 일위란 무엇입니까?
3. 그리스도께서 신인 양성 일위를 취하셔야 했던 이유는?



제24과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2)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단 한 분의 중보자(仲保者)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요3:16, 요4:6, 행4:4, 행16:31). 이 중보자는 보통 인간과 다른 신성과 인성(人性)의 두 가지 구별된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超越)하는 하나의 신비(神秘)이나 진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1.그리스도의 두 가지 성품(性品)


1) 그리스도의 신성(神性)
① 구약 성경의 증거(證據)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 영원한 보좌(寶座)를 가지신 하나님, 주(主), 전능한 하나님, 하늘에서 오신 인자(仁者), 언약(言約)의 사자(시2:6-7, 시110:1, 사9:6, 단7:13, 미5:2)등.
② 신약 성경의 증거
말씀, 영원한 존재자(存在者), 하나님의 어린양, 하나님의 본체(本體), 하나님의 형상(形象), 하나님의 아들(요1장, 요8:58, 골1:15, 롬1:4, 빌2:6, 딤전3:16, 고후5:19)등.
③ 예수님 자신의 증거
하나님을 아버지로 증거함 (마7:21, 마10:33, 막12:6, 눅20:13), 하나님과 동등(同等)됨을 증거함 (요3:13, 요5:17-18, 요10:32-33, 요19:7)
2) 그리스도의 인성(人性)
① 구약 성경의 증거
여자의 후손(창3:15), 아브라함의 후손(창22:18), 다윗의 후손(대하6:16)으로 탄생하신 분(사9:6-7)
② 신약 성경의 증거
족보(마1:17, 눅3:23), 신체의 성장(눅2:40), 시험, 수난, 목마른 것, 피곤, 주무시는 것, 배고픈 것, 근심 , 민망, 우신 것, 피땀, 죽으심 (마4:2, 마8:24, 마9:36, 눅22:44, 요4:6, 요15:11, 요19:23)
③ 무죄(無罪)한 인성(人性)
인간과 똑같은 성품을 가졌으나, 성령(聖靈)의 이적 적인 잉태로 유전적인 죄의 부패에서 방지되어 죄가 없으시고, 또한 죄를 지을 수 없음(요8:46, 요14:30, 고후5:21, 히4:15, 벧전2:22)


2.그리스도의 신분(身分)


그리스도의 신분에 관한 교리는 17세기에서 많은 발전(發展)을 보았는데, 그리스도의 신분은 인성의 신분이 아니라 중보자의 인격적인 신분을 말하는 것으로 법률적인 지위(地位)와 관련되어 있다.
1)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① 우주(宇宙)의 주권적 통치자(統治者)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적(神的) 위엄(威嚴)을 포기하시고 종의 형상(形象)대로 인성을 취하신 것(빌2:7-8, 요17:5)과,
② 최고(最高) 율법(律法)의 수여자(授與者)이신 그가 율법의 요구로 저주(詛呪) 아래에서 수치(羞恥)와 사망(死亡)의 자리까지 고난(苦難)을 받으신 것이다(마3:15, 갈3,13, 갈4:4).
③ 도성인신(성육신), 그리스도의 고난, 사망, 장사, 인성(人性)을 입고 부활(復活)하심 등
2) 그리스도의 높아지심
율법(律法)의 지배(支配)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완전(完全)한 사랑과, 원하신 기쁨에 참여하여 이에 합당(合當)한 존귀(尊貴)와 영광(榮光)을 누리시는 그의 영화(榮華)를 말한다.
① 부활(復活) (고전15:20, 골1:18, 계1:5)
② 승천(昇天) (요14:2-3)
③ 하나님 보좌(寶座) 우편에 앉으심 (마26:64)


3.그리스도의 직임(職任)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이라는 뜻인데 구약 신정 국가에서 제사장.선지자.왕 을 장립(將立) 할 때 기름을 부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사장직, 선지자직, 왕직』의 직무를 행하시도록 되어 있다.
1) 선지자 직
인간이 모르는 하나님의 뜻, 메시지의 대언자 또는 하나님으로부터 환상계시(幻像啓示)를 받아서 하나님의 일을 그대로 전달(傳達)하는, 하나님과 사람의 중재자(仲裁者)로서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계시하여 교훈, 권면, 징계하며 율법을 해석해 주며, 죄를 책망(責望)하며, 아울러 미래의 영광(榮光)스러운 약속을 증거해 줌, [지혜 지식의 완전자]
2) 제사장 직
하나님께 나아가는 백성의 대표자로, 백성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피를 가지고 지성소(至聖所)에 들어가 속죄 제사(贖罪祭祀)를 드림 [도덕적, 사랑적 완전자]
3) 왕 직
① 그의 택하신 백성(百姓)과,
② 피흘려 세우신 교회(敎會)에 대한 영적(靈的)인 왕권(王權)과,
③ 교회(敎會)의 유익(有益)을 위해,
④ 백성(百姓)의 구원(救援)을 위해,
⑤ 성도(聖徒) 의 보호(保護)를 위해,
우주적 왕권(宇宙的王權)으로 만물(萬物)을 섭리하신다. (요3:3-5, 행2:30, 엡2:10, 엡1:20, 빌2:9-11, 마28:18, 시8:6, 고전15:27, 히2:8, 롬8:28) [능력의 완전자]

1. 그리스도의 성품은?
2. 그리스도의 직임은?
3. 그리스도의 영적인 왕권은?
4.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왕권은?



제25과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영원 자존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피조물(被造物)인 인성(人性)을 입고 오셨다.
우리의 대속을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은, 그의 최후적 고통에만 국한(局限)된 것이 아니고 그의 전 생애는 고난(苦難)의 생애였다.

그의 전 생활은 창조주가 피조물로, 만주의 주가 종으로 사신 생활이었으며, 사단(마귀)의 공격과 인간들의 불신과 대적으로 인한 수난(受難)의 생애(生涯)였다.
그는 죄없이 사형선고(死刑宣告)를 받아 십자가(十字架)에 못 박혀 죽으셨다.(빌2:8)
그는 장사(葬事) 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셨다.(고전15:3-4)


1.속죄의 원인(原因)


1)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① 그러므로 타락(墮落)하여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審判)을 감당해야 할 대속(代贖)의 제물이 필요(必要)한 것이다.
② 이 대속의 어린양이 되셔서 속죄 제물이 되신 분이 바로 독생자(獨生子) 예수 그리스도시다.
2) 이 대속(代贖)은
① 하나님의 기쁘신 뜻(사53:10, 눅2:14, 골1:19-20)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표현이며(요3:16)
② 자기(自己)도 의로우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하려 하심이라고 한 율법(律法)의 요구(要求)에 응할 것을 요청(要請)하신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實現)이다.(롬3:26)


2.속죄의 필요성(必要性)


1) 현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속죄(贖罪)의 필요성(必要性)을 부정(否定)하고 있으나 성경(聖經)은 분명(分明)하게 속죄(贖罪)의 필요성을 말씀하고 있다.
2) 그 필요성은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깨어진 하나님의 거룩하심(성결), 공의로우심, 순결하심은 보존되어야 하기 때문에(출34:7, 민14:28) 그 보상이 요구(要求) 되었다.
3)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므로 죄의 형벌은 마땅하며(시1:1-2, 시5:4-6, 롬1:18, 신27:26, 마5:18), 자기를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롬3:25-26)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최고확증(最高確證)이시다.(롬5:7-8, 롬8:32)


3.속죄의 성질(性質)


그리스도는 성령의 권능(權能)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孕胎)되어 도성인신 하셨다. 그 인성은 죄만 없지 사람이 가지는 모든 근본적 요소와 제한성을 가지셨다(히2:14,16, 히4:15), 이와 같이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은 끊을 수 없게 그리스도의 한 인격 안에 결합(結合)되어 변경(變更)되거나 혼돈(混沌)될 수 없게 되었다. (눅1:35, 골2:9, 롬9:5, 벧전3:18, 딤전3:16)
1) 신인양성(神人兩性) 일위(一位)인 예수님께서
① 우리의 죄와 형벌(刑罰)을 대신하사 죄 없으신 그가 정죄(情罪)와 형벌을 당하셨고,
② 우리의 순종을 대신하사 그가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지공..지성법(至公至聖法)의 요구를 만족하게 이루셨다.
③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과 화친을 이루사 하나님과 원수(怨讎)된 우리를 화목(和睦)케 하셨다.
2) 대속 결과
① 하나님 앞에 인정(認定)되어 만족(滿足)을 이루셨고,
② 이 대속의 공로를 예수님이 대신 행하셔서 자기 백성들에게 입혀주시는 일을 하셨고,(대리적 속죄)


4.속죄의 범위(範圍)


여러 학설이 있으나 장로교 중심 교리로는 제한 속죄를 믿는다.
즉 하나님의 『선택받는 자(者)』 만을 구하는 것이 성부와 성자의 의도(意圖)였다.
1)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자신(自身)의 목숨을 버리신 사람만 구원되며
2) 또 댓가가 지불(支拂)된 사람은 어느 한 사람에게도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마1:21, 요10:11, 행20:28, 엡5:25-27, 롬8:32,35)


5.그리스도의 속죄는 완전함


1) 그리스도의 공로만으로 그 피를 믿는 자는 완전하고도 영원한 구속을 받게 된다. 즉 신자의 어떤 공로.고행.선행의 추가가 필요치 않고, 오직 신앙으로만 가능하다.(골2:10, 히10:12-14,1 요일1:7)
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를 만족케 하시었다. 동시에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사신으로 하나님과 죄인 간의 화목 제물로 오시어 구속(救贖)을 이루셨다.
3) 우리는 진실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영원한 영생의 축복 안에서 살자.

1. 속죄의 필요성을 말하시오.
2. 제한 속죄는 어떤 사람만이 구원을 얻는 것입니까?
3. 완전히 영원한 구속을 받으려면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제26과 성령(聖靈)의 명칭과 사역(事役)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과 사역(使役)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길이 모든 죄인을 위하여 열려졌는데,

이 구속 사업을 한 사람 한 사람 적용(適用)시켜 구원(救援)의 자리에 참여하게 해주는 역사는 삼위일체중 제 삼위이신 성령님(聖靈)의 특별역사(特別役事)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1.성령은 하나님이시다.


1) 그는 삼위일체(三位一體) 중 제 3위가 되시며, 성부(聖父)와 성자(聖子)와 동일한 본체이시며, 권능과 영광에 있어 동등(同等) 하시다. (마28:19, 고후13:13, 행5:3).
2) 그는 전지 전능하시며, 어디에나 계시는 영원 자존자이시며, 창조와 섭리의 신(神)이시다. (히9:14, 눅1:15, 고전2:10,11, 시139:7-13)
3) 기독교 역사를 통하여 성경이 가르친 대로 성령을 성부(聖父)와 성자(聖子)와 동일한 신성(神性)과 인격성(人格性)을 가지신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 정통신앙(正統信仰)으로 되어 왔다.


2.성령의 명칭


1) 하나님의 신(神) .... 창1:2, 창6:3 2) 주 여호와의 신 ................... 사61:1
3) 성령 ...................... 시51:11, 눅1:15 4) 아버지의 성령 ................. 마10:20
5) 진리의 영(靈) ..................... 요14:17 6) 성결의 영(靈) .................... 롬1:14
7) 그리스도의 영(靈) ................ 롬8:9 8) 아들의 영(靈) ......................... 갈4:6
9) 영광의 영(靈) ................. 벧전4:14 10) 대언의 영(靈) ................ 계19:10
11) 보 혜 사 ............................ 요14:16 12) 영원하신 성령 ................... 히9:14
13) 주의 성신 ............................. 시51:11 14) 소멸하는 영 .......................... 사4:4
15) 생명의 성령 ........................... 롬8:2 16) 예수그리스도의 성령 ... 빌1:19
17) 약속의 성령 ........................ 엡1:13 18) 은혜의 성령 ................... 히10:29


3.성령의 인격성이란


1) 일반적으로 지성적(요14:26), 감성적(사63:10, 엡4:30), 의지적 요소들을 가진 것으로 정의된다.
2) 성령께서는 성령의 인격성에 관한 가장 뚜렷한 증거(證據)들은 그의 속성(屬性)들과 사역(事役)들과

성경에서 사용되어진 그의 칭호(稱號)들을 통하여 밝히 드러내고 있다(요15:26, 요16:7-8).
3) 인격적 역사
① 말씀하심, 가르치심, 증거하심 .... 요14:25, 15:25, 행28:25
② 사람들과 함께하심 ................................................................................. 창6:3
③ 책망하심과 위로하심 ......................................................................... 요16:8
④ 명령하심 ..................................................................................................... 행8:29
⑤ 계시하심 ............................................................................................... 고전2:10
⑥ 사랑하심 ................................................................................................. 롬15:30


4.만일 성령 님이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1) 그는 창조에서 생명과 아름다움과 질서를 부여하시는 역사(役事)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2) 성경 기록에서 정확 무오하게 기록하도록 영감의 권위적 역사를 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
3) 예수님 안에서 대속(代贖)의 완성(完成)을 도우실 수 없었을 것이다.
4) 우리를 중생(重生) 시키시며, 내주하시며, 마음을 밝혀 진리를 증거하시며, 믿음을 지켜 구원(救援)을 이루어 가도록 인도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일을 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
5) 우리는 그가 무 인격적 유한한 존재가 아니고 인격성과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심으로

그를 경배(敬拜)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의지하고 사랑하고 감사(感謝)하고 복종(服從)해야 한다.


5.성령의 사역


성령의 사역을 크게 자연의 영역(領域)에서 역사 하시는 일과 인간생활에서 역사 하시는 일로 구분(區分)할 수 있다.

물론 본질적인 면에서 유사점(類似點)도 있다.
1) 보통은혜(普通恩惠)
① 성령의 일반 사역으로 자연과 인간생활에 나타나 인간을 도덕적(道德的)으로 감화시켜
㉠ 죄를 제거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 시민의 정의를 증진시키고
㉢ 하나님의 일반적(一般的)인 축복(祝福)으로 모든 사람에게 구별(區別)없이 나누어주신다.
② 만일 세상을 성령의 일반은총의 감화가 없이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세상은 지옥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성령님의 일반적인 은총의 공작으로 죄인의 죽음 선고를 즉시 집행하지 않으시고
㉠ 오래 참으시며 회개(悔改)의 기회를 주고 (창6:3, 롬1:24)
㉡ 진리, 도덕, 종교의 의식(意識)을 주고 (롬1:19-20)
㉢ 세속적인 죄(罪)를 제재(制裁)하고 (창20:6, 롬13:1-14)
㉣ 세속적인 의(義)를 행케 한다 (왕하10:29-30, 눅6:23, 롬2:14)
그러나 보통은혜의 부족한 점은 영적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구원의 은혜를 주지 못하고 반항할 수 있는 것이다.
2) 특별은혜(特別恩惠)
① 거듭나게 하신다 (요3:3-5).
②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령 세례로 죄를 씻어 깨끗게 하신다 (고전12:3).
③ 성령충만으로 힘있는 봉사생활을 위해 특별한 하나님의 목적 성취를 하시고 (엡5:18-21, 갈5:22-23)
④ 우리 안에 내주(來周) 하시어서 (요14:16, 롬8:11)
㉠ 새롭게 하시고 (딛3:5)
㉡ 거룩하게 하시고 (롬15:15, 살후2:13)
㉢ 진리(眞理)를 믿게 하고 (벧전1:2, 살후2:12)
㉣ 옳고 바른 길을 가르치고 교훈 하시고 (롬15:16, 히10:15)
㉤ 인도(引導)하시며 (요16:13, 요일2:27, 롬8:14)
㉥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며 (롬5:5)
㉦ 위로와 기쁨과 소망을 주시며 (요14:16-24, 롬14:17)
㉧ 권능과, 은사를 주시며 (미3:8, 고전12:3:11)
㉨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며 (갈5:22,23)
㉩ 부활하게 하시며 (롬8:11)
㉪ 그의 성령의 인치심 (고후1:22, 엡1:13)
㉫ 성령의 조명, 간구 (롬8:26-27)
등의 역사를 하신다.
⑤ 성령 충만은 회개와 기도와 실행으로 회복(回復)할 수 있다.


6.우리에게 내주 하신 성령님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내주하신 성령님은 생명과 온갖 은혜와 만능의 원천이시다. 그런고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과 은혜와 축복보다 더 크신, 이 모든 것의 주인 되시고 근원(根源) 되시는 하나님의 성령을 보증자로 모셨으니, 그를 근심케하지 말고 보통은혜와 구속의 특별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그에게 항상 감사하며, 찬송하며, 복종하여, 영광(榮光)을 돌리자.

1. 성령의 인격성과 신성에 대해 말해 보시오.
2. 성령의 사역에 대해 말해 보시오.
3. 성령님께 대한 우리의 합당한 태도는 무엇인가 ?



제27과 소명(召命)


성령님께서 피 택자의 마음 속에 역사 하시는 구원(救援)의 순서(順序)는 크게 9가지의 순서가 있다. 즉 소명(召命), 중생(重生), 회심(回心), 믿음, 칭의(稱義), 입양(入養), 성화(聖火), 견인(堅忍), 영화(榮華)의 9가지의 순서로 구분하는데 우리는 그 출발점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恩惠)의 사역으로 본다.


1.소명(召命)이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청하여 하나님을 섬기어 복된 생을 누리도록 하는 부르심인데 택(擇)하신 자들을 구원(救援)으로 불러들이는 성령(聖靈)의 사역(使役)이다. 성경은 소명을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있어서 택하심 다음의 순서로 말하고 있다 (사43:1, 롬8:30, 고전1:26-30, 벧전2:6).
1) 택(擇)하심은 영원 전 하나님의 의지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요 (롬8:28-30, 엡1장)
2) 소명은 역사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 세계에서 실제(實際)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는 구원 사역의 첫 순서는 복음 전도를 통해 죄인을 구원으로 부르시는 것이다 (마4:21,22, 마9:13, 마10:1-4, 막1:19-20, 막2:17, 롬8:28-30).
3) 소명에 대한 표현으로는
① 거룩한 부르심 (딤후1:9)
② 소망 안에서 부르심 (엡4:4)
③ 하늘의 부르심 (히3:1)
④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심 (빌3:14)


2.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


소명(召命)은 외적 소명(外的召命)과 내적 소명(內的召命)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외적 소명이란?
어느 시대, 어느 민족, 어느 계급, 의인, 악인, 선민, 버림받는 자, 그 누구에게나 제한을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일반적이며 보편적이다.
① 이 일반적(一般的) 구원 초대(招待)는 육신의 귀로 들을 수 있으나 영적으로 죽은 인간은 초청(招請)에 응(應)할 수 없다.
② 영적(靈的)으로 죽은 인간(人間)에게 초청에 응하게 하려면(죽은 자로 하여금 들을 수 있게 하려면) 먼저 살려야 한다.
③ 죽은 자는 스스로 살아날 수 없다. 하나님이 생명(生命)으로 불러내실 때 비로소 살아날 수 있게 된다.(겔37:7, 요5:25, 요11:43)
2) 내적 소명이란
피택자(被擇子)에게만 임하는 성령의 역사로
① 죽은 영(靈)이 다시 살아나고,
② 산 영(靈)으로 더불어 증거(證據)하시는 성령의 증거를 통하여, 말씀이 구원적으로 적용되어(고전1:24) 회개하게 되며,
③ 다시 보게 되고,
④ 사죄, 칭의, 영생의 은총을 누리게 된다.
이 내적 소명은 모든 택자(擇子)들에게 주어지는 불가항력적(不可抗力的) 은혜의 구원 사역이므로 『유효적 소명』이라고도 한다.(롬8:28-30, 행16:14)


3.구원의 순서(順序)


1) 이 지극히 크고 영광스러운 구원으로 초대하시는 이 부르심을 통해 주님의 피와, 성령의 역사와, 진리의 역사로 영(靈)을 살려 이 구원 초청에 효과적으로 응답(應答)하게 하신다.
2) 그러므로 외적 소명은 중생(重生)보다 앞서고, 내적 소명은 중생 후에 유효(有效)하게 되어진다.
3) 구원의 순서(順序)에 있어서 부르심 안에 중생을 포함시키기도 하고 중생에 부르심을 포함시키기도 하는 이유도 부르심과 중생(重生)의 나눌 수 없는 관계 때문이다. 부르심 없는 중생이 불가능하며(겔37:7, 요5:25), 중생 없이는 부르심이 효력을 나타내지 못한다.


4.부르심의 목적(目的)


1) 부르심의 목적은
① 중생(重生) 시키시며
②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고, (기본 회개)
③ 거룩케 하시며 (살전4:7)
③ 믿음으로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함에 있다 (벧전2:9-11).
2) 부르심을 받아 구속의 은혜 아래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여 복음을 전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가진다.
① 이 지극히 크고 영광(榮光)스런 구원을 받은 자는 이 구원의 은총(恩寵)을 자신이 누리며, 감사와 찬송의 생활을 할 뿐만 아니라
② 이 구원 을 아직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미안함과 긍휼함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③ 누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인지 우리는 알지 못하므로 모든 사람을 다 택한 자로 알고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기를 원하면서 복음(福音)을 전해야 한다.
④ 주님께서도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萬民)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다.(막16:15, 마28:19)
⑤ 우리의 전하는 복음을 통하여 성령께서 중생(重生)시킬 자를 중생시키시며, 회개(悔改)시키시며, 믿어 구원(救援)을 얻게 하신다.(고전1:21, 고전2:23-25)
3)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에게 인간이 할 수 있는 봉사 중 제일 크고 귀한 봉사는 복음 전도이다.
① 복음 전도는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 곧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이며
② 인간을 악령과 죄(罪)와 사망에서 구출하여 영생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수종(隨從)을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1. 소명에 대하여 말하시오.
2. 소명과 중생과의 관계를 말하시오.
3. 전도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말하시오.



제28과 중생(重生)


1.중생(重生)이란?


1) 중생의 의의
① 중생(重生)은 죄와 허물로 인한 영적 사망에서 인간의 영(靈)이 주님의 피와 성령과 진리로 다시 살아난 것이다.

곧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게(거듭남) 되는 것이다 (요3:3,5, 엡2:5, 벧전1:3).
② 중생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적 사역이다(고후5:17).

인간의 죽은 영을 거듭나게 하시는 분은 성령(성령의 특수사역)이시며,

이것은 전적(全的) 하나님의 직접적이며 독점적인 성령에 속한 재창조 행위로 인간이 반항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不可抗力的) 은총(恩寵)이다.
2) 중생의 성경적 묘사
거듭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표현하는 성경적 묘사는 다양하다.
①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 (딛3:5)
② 거듭남 (요3:3,5, 벧전1:3,23)
③ 죽은 우리를 살리심 (엡2:1,5)
④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심 (약1:18)
⑤ 새로운 피조물 (고후5:17, 갈6:15)
⑥ 물과 성령으로 난 것 (요3:5,6)
⑦ 하나님께로서 난 자 (요일3:9, 요일5:1-18)
⑧ 진리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심 (약1:18, 벧전1:23)
⑨ 성령으로 새롭게 거룩함으로 지으심 받은 새 사람 (엡4:23,24, 골3:10)


2.중생의 필요성


1) 성경은 중생의 절대적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①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중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요, 하나님의 예정이다 (엡1:4-5).
② 사람이 피와 진리(眞理)와 성령(聖靈)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3:3,5,6).
③ 그러므로 먼저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회심(回心)할 수 없고, 회심한 모든 사람들은 중생된 자들이요, 중생한 모든 사람들은 다 회심하게 되어 있다.
④ 이는 중생시킨 성령께서 생명에 이르는 회개와 신앙을 선물로 주시기 때문이다 (행11:28, 18:27).
2) 죽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살리움을 받은 것이다.
① 듣는 것, 아는 것, 느끼는 것, 보는 것, 사귀는 것, 활동하는 것, 행복을 누리는 것 등은 살아난 후에라야 가능한 것이다. ② 중생은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성령으로 다시 살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하며 그의 은혜의 충만을 누릴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에게는 영적 생명을 다시 얻어 영적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중생이 절대적으로,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요3:3, 롬8:6, 엡2:10, 엡4:21-24).


3.중생의 성질


1) 중생은 자연인의 이성(理性)이나 지성(知性), 의지(意志)나 양심 등의 계발.향상(啓發向上)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리 계발되고 향상되어도 육으로 난 육에 지나지 않는다. 중생은 죄와 허물로 인하여 상실하게 된 영적 생명을 다시 얻은 것이다. 이 새 생명의 원리와 성향(性向)은 자연인의 그것과는 판이(判異)한 것이다. 중생은 우리 안에 새 생명이 심어지는 것이며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서 발생되는 근본적 변화라 할 수 있다.
2) 중생은 병든 자의 점진적 회복과 같은 것이 아니다. 죽은 것이 살아나는 즉각적 변화이다. 죽음과 삶 사이에는 중간 단계가 있을 수 없다. 중생은 출생과 같은 것으로 단번에 되어지는 것이지, 점진적으로 또는 중복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출생했으면 더 태어나야 할 것이 없으므로 중생은 정도의 차이가 없다. 중생된 후 성화되는 것은 출생한 자가 성장하는 것처럼 점진적이며 계속적으로 되어지는 변화이다.
3) 성령의 중생시키는 역사는 인간으로서 경험하거나 지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실제적 통과는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알 수 없는 가운데(무의식적) 이루어지는 신비로운 변화이다. 다만 중생의 결과들을 의식적으로 체험하고 누릴 수 있을 뿐이다.
4) 중생은 인간의 뜻이나 노력으로 말미암는 변화가 아니다. 중생은 하나님의 단독 사역에 의한 출생이요, 변화이다. 죽은 것이 생명(生命)에 속한 일에 동참(同參)할 수 없기에 협력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겔11:19, 요1:13, 요3:8, 행16:14, 롬9:16, 약1:18, 벧전1:23, 딛3:5, 빌2:13).
5) 중생은 하나님께서 전능으로 직접 공작하시는 새 창조의 활동이므로 그의 택하신 자들에게 입혀 주시는 불가항력적 변화이다.
6) 중생은 자연적, 교육적 경과로 이루어지는 변화가 아닌 초자연적 사역으로 이루어지는 이적 중에 이적이다.


4.중생의 결과(중생된 사람의 생활)


1) 중생은 인간의 구원(救援)의 은혜(恩惠)의 시작(始作)이며, 원천(源泉)이 되고, 죄로부터 분리(分離)되어(요일3:9) 천국시민(天國市民)의 구성원(構成員)으로 새 생활(生活)의 시작이다.(요3:35)
2)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죄를 짓지 아니하며(요일3:9)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며(요일5:18) 그리스도를 믿게 되며(요일5:1) 의를 행하게 되며(요일2:29)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되며(요일4:7, 벧전1:22), 세상을 이기는 일을 할 수 있고(요일5:4), 회개와 성화를 할 수 있으며,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요3:5)
3) 중생된 우리는 일평생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야 한다.

1. 회개, 신앙, 회심의 뜻을 말하시오.
2. 중생이란 무엇입니까?
3. 중생과 회심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1.택자(擇者)


1) 영(靈)
① 지음 받기를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모형, 하나님의 속성대로 지음 받았다.
② 영은 물질이 아닌 영물이다.

③ 영은 하나님께만 속하고, 하나님으로 인해서만 움직이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사용할 수 없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④ 영은 단일성의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⑤ 범죄할 수 없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⑥ 영은 주격, 심신은 소유격으로 지음을 받았고, 심신을 통하여 활동한다.
⑦ 영 자체의 범죄가 아니라 육이 범죄 했을 때, 영이 그 주격 책임으로 소유에 대한 범죄의 댓가로 정죄되어 죽었다.
⑧ 영이 죽을 때, 그 육이 나면서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의 모든 죄로 다 정죄 받고(다 책임지고) 죽었다.
⑨ 영이 죽었다는 말은 하나님과 연결이 끊어져서(그 활동이 정지되었고) 죽었다는 것 뿐이지, 그 자체가 변질 되었다든지, 또는 그 어떤 것에게 속했다는 것은 아니다.
⑩ 범죄로 정죄되었던 영이 예수님의 대형, 대행, 대화친의 공로로 죄 없는 자로, 의로운 자로, 하나님과 화친된 자로 되었다.
⑪ 하나님과 연결이 끊어짐으로 죽었던 영이 예수님의 대속과, 진리와, 성령의 역사로 새 생명(중생)을 받았다.
⑫ 영이 이제는 하나님과 완전히 일치 결합되어 하나님과 나눌 수 없는 영이 되었기에 다시는 죽지 아니하는 영으로 된 것이다. 그러기에 중생된 영은 범죄하지 아니한다.
2) 육(肉)
① 흙으로 지음을 받은 형체 속에, 마음과 몸의 활동의 기능이 있다. 그러기에 형체 그것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그 안에 마음의 기능과 마음의 작용에 따라(의식과 무의식) 피동되는 몸의 기능(활동)으로 이 형체가 움직이는 것이다.

② 마음과 몸은 단일체로 지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수많은 복합체로 지음을 받았고 수많은 개체들의 유기적 작용으로 활동한다.
③ 마음과 몸은 물질이다, 몸이 물질이라고 할 때는 이해가 좀 되나, 마음을 물질이라고 할 때는 이해하기가 좀 어렵다. 그러나 마음은 물질이다. 짐승들의 마음도 생명력도 감성도 다 물질이다. 짐승 뿐 아니고 초목에도 감성이 있다.(롬 8장) 모든 피조물이 고대하고 탄식하는 것을 말씀했는데, 감성이 있어야 고대 할 수 있고, 탄식 할 수 있다.
④ 마음과 몸을 합하여 육이라고 한다.
⑤ 육이 범죄 하여서 영이 주격 책임으로 죽을 때, 영은 단일체였기에 즉시 활동이 정지 되었으나, 육은 수많은 복합체로 되었기에 법적으로 사실적으로는 죽었으나, 실체는 서서히 활동이 정지되고 썩어 분해된다.(마음은 불멸)

⑥ 심신은 홀로 움직이지 못한다.
㉮ 그러기에 영이 죽은 뒤부터는 완전히 악령이 지배하여 움직였고,
㉯ 중생 후는 악령이 지배하기도 하고 성령이 지배하기도 하여 악령이 지배할 때를 『옛사람』, 성령이 지배할 때를 『새사람』 이라고 한다.
㉰ 죽음 후에야 악령이 완전히 떠난다.
㉱ 부활체의 심신은 악령이 주관하지도 점령하지도 못한다.
⑦ 주님이 영.육으로 된 사람을 대속으로 구속하셨기에 영은 실질적으로 살아났고, 육은 법적으로는 살아났으나 실질적으로는 살아나지 아니했다.
⑧ 육이 현실에서 예수님의 대속을 입고 살 수도 있고, 벗고 살 수도 있다.
㉮ 현실에서 대속을 입고 산 것은, 심신의 모든 기능이, 한 모든 일이, 쓰여진 모든 사물이 물과 피와 진리로 인하여 변화되어

『깨끗, 온전, 거룩, 성결』하게 주님과 동질이 되어 진다. 그러기에 구원된다.
㉯ 현실에서 대속을 입지 못한 모든 것은 하나님과 이질된 것으로 정죄되어 멸망이다.
㉰ 현실에서 대속을 많이 입은 것과, 적게 입은 것에 차이가 있기에 심신의 구원은 차이가 있다.


2.택자 중 아직 믿지 않는자


1) 이미 믿는 자와 같은 영.육을 가지고 있고 법적으로는 구원을 받았다.
2) 부르심을 받고, 영이 살리심을 받기 전까지는 죽은 영으로 되어 있고, 심신의 모든 활동이 죽은 활동으로 되어 있다.
3) 그러기에 생명에 속한 것, 곧 주님과 연결되어 하나된 행동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예정하신 그 시간에 부르심을 입고, 부르심 입을 그때 피와 진리와 영감의 역사로 죽은 영이 살아나고(중생) 그때부터 심신에 대한 구원 역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3.불택자(不擇者)


1) 택자와 같은 영.육으로 지음을 받았다.
2) 하나님 목적 밖의 사람이기에 구원이 없다.
3) 중생이 없고, 그러기에 죽은 영으로 산다.
4) 심신의 모든 기능과 활동 행위가 생명에 속한 것, 하나님과 동질된 것은 찾더라도 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이질된 행위만 하게되고,

죽은 행위만 하게되어 저주와 멸망 아래 있는 자들이다.
5) 그들을 주관하고 있는 신은 악령이다.
6) 모든 택자들의 이용물로 주셨다.
7) 그들의 마지막은 심판과 영원한 불못이다.
※ 우리도 그들과 같은 자이나, 특별히 하나님께서 은혜로 뽑아 산 자로 세워 주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을 대할 때 미안함과 긍휼히 여김과 동정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제29과 중생된 영이 범죄하지 않는 이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形象)을 가진 특수 창조물(創造物)로 지음을 받았다(창1:27). 천사는 영만 있고 다른 만물은 육만 있지만 사람은 영.육으로 지음 받아 만물의 중보자(仲保者)요 통치자가 되었다.
사람의 주격은 영인데 이 영이 죽은 사람은 참 사람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사람은 다 영이 죽어 영원한 멸망 가운데 빠졌는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성령과 진리로 죽었던 영이 살아났다. 이 영이 거듭난 것을 중생이라 한다.


1.중생의 의의(意義)


1) 영의 생명 :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生氣)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되었다(창2:7).

하나님께서 영을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산 영이 된 것이다.
2) 영의 죽음 : 영의 소유로 되어 있던 육이 신인계약(神人契約)을 어겨 범죄 함으로 말미암아 주격인 영이 책임을 지고 죽었다. 영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단일체(單一體)이므로 단번에 죽었다. 반면에 육은 복합체(複合體)이므로 서서히 죽어 가는 것이다. 이 영육이 하나님의 공심판(公審判)에서 정죄(定罪)를 받아 죽은 것을 가리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엡2:1)라고 말씀하셨다.
3) 중생 : 하나님께서 신인계약을 어긴 죄값으로 죽은 우리 영육을 살리실 때 먼저 영을 살리신다. 이 죽은 영을 살리시는 것을 중생이라 한다. 이 중생은 예수님의 대속과 성령과 진리의 역사로 된 것이다.


2.중생된 영의 작용(作用)


1) 중생된 영은 성령과 진리에게만 피동(被動) 된다.
2) 중생된 영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그대로 기능 작용을 한다.
3) 중생된 영은 양자(養子)의 영으로 활동한다.
4) 중생된 영은 성령과 하나되어 활동한다.


3.중생된 영이 범죄(犯罪) 수 없는 이유(理由)


1) 자체적(自體的)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창1:27).
2) 출생적(出生的)으로 하나님께로서 났기 때문이다 (요일3:9).
3) 소속적(所屬的)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요일3:6).
4) 구속적(拘束的)으로 예수님의 대속을 입었기 때문이다 (롬8:10). 예수님의 대속은 영원하고 완전하며 단번에 끝난 대속이다(히9:12).
5) 보증적(保證的)으로 만유보다 크신 전능하신 하나님과 보혜사 성령의 보증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한다』고(요일5:18) 말씀했고,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고 (요10:29) 말씀했다.
6) 방향전환적(方向轉換的)으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의와 생명의 세계(世界)로 옮겼기 때문이다(롬8:1-2).
7) 지각적(知覺的)으로 중생된 영은 죄와 상관(相關)이 없고 죄를 지을 수 없는 지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요일3:6).
8) 시발(始發)과 원인적(原因的)으로 영의 중생은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벧전1:23, 요일3:9).
우리의 영은 중생되어 다시는 범죄할 수 없지만 우리 육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다. 그러므로 우리 육은 성령과 중생된 영의 지배를 받아서 그대로 행하고,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만물에게 전달하는 중보의 직책을 다하여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루어 가야 할 건설구원이다.

1. 중생의 의의를 말하시오.
2. 중생된 영의 작용을 말하시오.
3. 중생된 영이 범죄하지 않는 이유를 말하시오.



제30과 회심(回心)


회심(回心)이란? 하나님께서 중생자로 하여금 자기 의식 생활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와 믿음과 회개(悔改)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행위(行爲)로

중생(重生)과 회심(回心)은 동전(銅錢)의 양면(兩面)과 같은 것으로 이것 없이는 저것을 기대(企待)할 수 없는 것이다. (시85:4, 렘31:18, 행11:18, 딤후2:15)


1.의미


마음의 방향을 돌리다(변화)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회심은 회개와 신앙을 다 포함한 말로
1) 회개(悔改)는 우상들과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이다.
2) 신앙(信仰)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와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으며 그를 의지하며 바라보며 사랑하며 순종(順從)하는 것이다.
3) 그런고로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에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이요. (살전1:9, 행14:15).
4) 양같이 길을 잃었다가 영혼들의 목자와 보호자에게 이제 돌아온 사람들이다.(벧전2:25).


2.신 구약에서 회심


1) 구약에서 회심
구약에서 회심을 묘사할 때는 두 가지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나캄』(후회하다.)과 『수브』(돌아오다)이다.
① 나캄이 회심의 의미로 사용될 때는 악행(惡行)을 뉘우치는 것을 의미한다(렘8:6).
② 수브는 범죄함으로 하나님을 반역하고 멀리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다가 돌아옴을 가르치는 말에서 쓰여졌다 (렘3:22,23, 시51:13, 사6:10, 사1:27).
2) 신약에서 회심
마음의 단순한 변화만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관계가 성립되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행15:3, 마13:15, 막4:12, 눅22:32, 요12:40, 행28:27).
① 회심의 피동적(被動的)인 측면은 중생자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전향케 하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② 회심의 능동적(能動的)인 측면은 중생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죄로부터 하나님께 돌아오는 의식적 동작이다.


3.회심의 특성


1) 회심은 구원 과정 중 시발점(始發點)에 한 부분의 경험이다. 전체의 구원 과정에는 회심 이외에 말고도 앞으로 통과해야 할 멀고도 다양한 노정(路程)이 있다.
2) 회심은 하나님과 진리와 하늘 나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므로, 앞을 향하여 행진을 계속해야 한다.
3) 회심은 하나님의 재창조의 동작이나 중생처럼 도덕적이며 재창조적이고 잠재의식 중에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의식 중 이루어지는 순간적인 변화를 가르친다.
4) 회심은 옛 사람을 벗는 일과 새 사람을 입는 일, 즉 죄를 떠나며 거룩한 생활을 위하여 힘쓰는 일을 의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옛 죄악 생활(악성, 악습)을 버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에게 헌신하는 생활을 하게 되며 이웃을 사랑하게 되어진다. 그러기에 회심은 구원과 사회에 필요하고 회개 결과로 깨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전 생애에 반드시 필요하다(잠28:13, 마18:3, 눅13:3, 사55:7).
5) 미 중생 시에 가졌던 옛 성질과 옛 행동의 습관들을 버리고 중생 시에 받은 새 생명의 작용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나 회심 후에도 옛 사람과 새 사람 즉 옛 생활과 새 생활 사이의 투쟁은 계속된다.


4.회심의 구성


1) 중생에서 하나님의 공작에 의하여 영의 주도적(主導的) 성향을 변화시켜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과 선을 사랑하게 하는 것을 성향적 회심(性向的 回心=Conversio habitualis)이라 칭한다.
2) 그리고 중생한 사람의 활동 즉 성령과 진리와 중생된 영의 영향 아래서 죄를 버리고 새로운 순종의 길로 행하는 것을 행동적 회심(行動的 回心=Conversio actualis)이라 일컫는다.
3) 회심은 회개와 신앙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소요리 문답은 회개를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곧 구원 얻는 은혜인데 이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기 죄를 참으로 알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 하심을 깨달아 자기 죄를 원통히 여기고 미워함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든든하게 결심하고 순종에 새로이 진력하는 것』이라 하였다.(제87문)
4) 회개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으니 지성적(知性的), 감성적(感性的), 결의적(決意的)요소이다.
① 지성적 요소는 자기의 유죄(有罪)와 오염(汚染)과 무능(無能)을 포함하는 죄의 인식이다.
② 감성적 요소는 자기의 범한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불쾌하게 해 드린 것에 대하여 참회하는 감정의 변화이다. 결의적 요소는 죄에 대한 의지의 변화이다.
③ 이제는 죄를 버리고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결단이 회개의 결의적 요소이다.


5. 회심의 필요와 결과


1) 사람이 피와 진리와 성령(聖靈)으로 거듭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마18:3, 눅13:3, 사55:7, 겔33:11, 요3:3,5,6) 그러므로 먼저 성령(聖靈)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회심(回心)할 수 없고 회심한 모든 사람들은 중생된 자들이요. 중생한 모든 사람들은 다 회심하게 되어 있다. 이는 중생시키신 성령께서 생명(生命)에 이르는 회개(悔改)와 신앙(信仰)을 은혜와 선물(膳物)로 주시기 때문이다.(행11:28, 행18:27)
2) 회심(回心)은 중생의 결과(結果)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救世主)로 믿는 것과 대속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3) 회개는 사죄에 필요하지만 속죄의 공로나 사죄받은 원인은 될 수는 없다. 사죄의 근거는 예수께서 성취하신 대속이며, 회개로 사죄의 은총을 입게 하심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를 유효하게 적용시키시는 성령의 은혜이다. 그러나 회개가 사죄의 근거 또는 원인은 아닐지라도 회개 없이는 사죄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도 명심하자. (눅13:3-5, 행17:30-31)


6.중생과 회심의 차이점


1) 중생과 회심이 다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① 중생은 하나님의 행위요. 회심은 사람의 행위이다.
③ 중생은 죽은 자에게 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특수사역이나 회심은 새 생명을 받은 자가 회개하고 믿은 것이다.
③ 중생은 무 의식적이나, 회심은 일반적으로 의식적이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믿는 사람들은 언제 회심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므로 회심 경험보다 회심상태가 더 중요하다. 중생은 체험할 수 없으니 이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실제적 통과는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생의 결과들을 의식적으로 체험하고 누릴 수 있을 뿐이다.
2) 중생은 하나님의 순간적이며 완전한 사역이다.
① 중생은 출생과 같은 것이어서 일단 출생했으면 더 태어나야 할 것이 없으므로 중생은 정도의 차이가 없다.
② 그러나 회심은 하나의 사건이기보다 하나의 과정이다.
③ 중생을 출생이라 한다면 회심은 성장과 같은 것이다.
④ 중생은 단번이나 회심은 한번 만 있는 기본적인 것과 평생 계속되는 중복적이며 점진적인 면이 있다.
중생된 우리는 일평생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가야 한다.

1. 회개, 신앙, 회심의 뜻을 말하시오.
2. 중생이란 무엇입니까?
3. 중생과 회심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4. 회심의 성경적 의미를 말하시오.
5. 회심의 특징을 설명하시오.
6. 회심의 구성요소를 말하시오.



제31과 신앙(信仰,믿음)


1.신앙(信仰)의 내용


1) 신앙의 내용에 대한 윤곽이 사도신경에 잘 요약되어졌으며 전체적(全體的)인 것은 신구약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 구약과 신약은 동일한 구속주 그리스도를 신앙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① 구약의 신앙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것을 본질로 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언약에 전심신뢰(全心信賴)하는 것을 중심적 요소(中心的 要素)로 하였다.
㉠ 노아의 전 생애는 하나님과 그의 언약(言約)에 대한 신뢰로 결정되었다
㉡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전적(全的) 순종할 수 있었다.
② 신약도 신앙을 구약과 같은 입장에서 이해하고 있다. 아브라함의 신앙을 표본적(標本的) 신앙으로 제시하고 있다(롬4장, 갈3장, 히11장, 약2장).
㉠ 사도행전에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주를 믿는 것을 제자 되는 단순한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 히브리서는 그리스도를 구원적 신앙의 대상으로 보며 그를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가르친다(히10:38, 히11:7).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章)으로 불리는데 신앙의 조상들의 위대한 신앙적 행적을 열거하여 신앙의 실천적 효능(效能)을 역설하고 있다.
㉢ 야고보서는 신앙은 마음의 인정만이 아니고 몸으로 실행하는 것을 포함한다(약2:17).
2) 그러므로 성경적 신앙은 하나님에게 대한 신뢰와 순종이다.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참 하나님과 참 사람이신 구주로 인정하며 영접하는 것과,

그의 대속의 공로를 알고 인정하며 힘입고 이 큰 구원의 은총을 주신 그리스도에게 자신의 전부를 의뢰 의탁한 후 그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다.


2.구원에 이르는 참된 신앙


구원적 신앙은 선택받고 부름 받아 중생한 사람 안에 성령이 역사 하신 결과로 복음의 진리에 대해 견고한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1) 성경은 신앙을 사람의 행위로 말하면서 동시에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다(엡2:8). 하나님이신 성령님이 신앙의 조성자이시므로 사람은 신앙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을 수밖에 없다.
① 중생한 영으로 더불어 중생시키신 성령이 증거해 주실 때에만 하나님의 말씀에 올바로 응종(應從)할 수 있게 된다.
② 영적 조명이 구원적 신앙의 원인이라는 것은 성경과 경험이 증명한다. 성경은 계시 진리에 대한 성령의 증언이 사람 안에 신앙을 산출한다는 것을 확언(確言) 하고 있다(고전2:4,5).
③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주이심을 사람의 마음에 증거하여 믿게 하시고(요일5:5-7,9,10) 믿는 자를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그의 심령에 증거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를 주와 구주로 고백하게 하는 것은 성령의 사역이다(롬8:16, 고전12:3).
2) 신앙은 알고 인정하는 것(지성적 성분), 감사하며 소원하는 것(감정적 성분), 결심하며(의지적 성분), 실행하는 것(신앙의 행동성)을 그 성분으로 가진다.
3) 구원적 신앙의 대상은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적 진리 전부이다. 그러나 특수적인 의미에서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의 계시의 중심과 실질을 구성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 안에 있는 구속 은총의 약속이다.
4) 신앙의 구경적 근거(究竟的 根據)는 하나님의 약속들과 관련된 하나님의 진실성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실성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구경적 근거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독자적 신임성을 가졌지만, 사람이 능히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신앙의 근거로 삼게 되는 것은 성령의 조명으로만 가능하다.
5) 신앙은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그리스도와 그의 대속의 은혜에 온전히 맡기는 전인적(全人的)활동이다.


3.중생과 신앙과의 관계


1) 중생이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면 믿음은 새 생명을 받은 인간의 응답이라 할 수 있다. 구원에 이르는 참된 신앙은 자연인(미중생자)의 지성적, 감성적 및 의지적 활동에 의해 생겨지는 것이 아니다.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이 믿음은 성령께서 중생자 안에 심어 주신 새 생명의 작용 곧 성령과 진리의 인도에 순종하는 중생자의 행위이다. 이 신앙은 하나님의 재 창조의 사역에 의해 산출된 전적 하나님의 선물이다.
2) 신앙은 영육 통일체인 인간의 전인적(全人的)활동이다.
① 영의 증거, 마음의 인정 및 몸의 순종이 합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은 하나님에게 대한 지성적, 감성적, 의지적 및 신체적 신뢰와 복종이다.
② 중생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인정하고 영접하여 그의 피에 팔린 그의 것으로 그를 위하여 그의 뜻을 따라 살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 곧 “새 사람”으로 사는 것이며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3) 신앙(信仰)은 회심(回心)의 두 요소 회개(悔改)와 신앙 중 구원의 중심이 되는 적극적 의미의 교리(敎理)로서 인간 전체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4) 중생을 성령(聖靈)에 의한 영적(靈的) 거듭남이라고 한다면, 신앙은 새 생명(生命)을 받은 인간의 행위(응답)라 할 수 있고, 칭의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完全)한 의(義)를 근거하여 죄인(罪人)을 의롭다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법적 행위 (法的 行爲)라고 할 수 있다.

1.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2. 신앙의 3요소는 무엇입니까?
3. 칭의란 무엇입니까?
4. 칭의의 근거, 특징, 결과에 대하여 논해 보시오.
5. 성경적 신앙 관을 말하시오.
6. 구원적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7. 중생과 신앙과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제32과 칭의(稱義)


1.칭의(稱義)의 정의


1) 칭의의 관념을 나타내기 위하여 성경에서 사용된 말들 히브리어 『히츠띠크』와 헬라어 『디카이오(δικαιω)』이다. 이 두 말은 다 법적 재판적 의의(意義)를 가진 용어들로서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하는 것, 즉 법정적 결정에 의해 의로운 자로 선고하는 것을 가리킨다.
① [히츠띠크=의롭다함]는 대다수의 경우에서 사람의 신분이 율법의 요구에 조화된다는 것을 재판적으로 선고함을 의미한다.(출23:7, 신25:1, 잠17:15, 사5:23)
② 신약의 [디카이오=의롭다 한다]는 구약의 [히츠띠크]와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함』이라는 뜻이다.
2) 신학적 용어인 칭의(稱義, justification), 정의(定義), 득의(得意), 의인(義認)은 다 성경적 의미의 『의롭다 함』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3) 의롭다 하심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시89:16, 롬1:16-17)과, 그 기쁘신 뜻(롬8:30)과, 하나님의 사랑(요3:16-17)에 의거하여 은혜로 정하신 것인데, 저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그 앞에서 우리를 옳다 인정하는 것이니 이는 다만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려 붙이심인데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4)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에게 전가(轉嫁)시켜 죄인에 대한 모든 요구가 완전히 만족된 것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 행위이다.


2.칭의의 성질과 특징


1) 칭의의 성질
① 칭의는 인간의 행위의 결과로 취득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다 (롬3:23,24).
② 칭의는 의롭게 만들거나 선하게 또는 거룩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구속 적용에서 이 일은 중생에서 시작하시고 성화의 사역 가운데서 수행하시며, 영화에서 완성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칭의는 새롭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성경에서 『의롭다 함』이란 용어는 의로움을 선언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일 수 없다.
③ 칭의는 정죄와 대(對)가 된다.(롬8:33,34) 정죄나 칭의는 법정적(法廷的) 판결 곧 선고와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칭의는 의로움을 선언 또는 선고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칭의는 세상 법정의 칭의가 아니라 불의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칭의이다. 그것은 의인을 의롭다 하는 칭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정죄와 저주 아래 놓여 있는 사람에 대한 칭의이다.
④ 칭의는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의롭다 선고하시고 또 우리를 의인으로 간주하여 관계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이다.
2) 칭의의 특징
칭의의 특징은 중생, 회심, 성화와 같은 칭신의 과정이 아니다.

죄인의 신분에 대하여 완전한 의인으로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책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리를 회복시켜 주며 단 한번에 영원히 완성되어 중복되거나 취소됨이 없다.


3.칭의의 근거


1) 하나님은 영원 전 택하신 모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려고 작정하셨다. 때가 차매 그리스도께서 피 택자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칭의의 계획은 영원 전부터 예정되었고, 칭의의 기초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완료되었다.
2) 칭의의 근거는 사람의 선행(善行)이 아니고(롬3:28, 갈2:16, 갈3:1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완전한 의를 근거하여(롬3:24, 롬5:9, 롬8:1, 롬10:4, 고전1:30) 죄인이 그리스도의 의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법적 선언(法的 宣言)이다(롬1:17). 중생이 하나님의 단독 행위인 것처럼 칭의도 하나님의 법적 행위(法的 行爲)이다.
3)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므로, 그의 성취하신 의를 얻으며, 그에게 의지하는 믿음은 의롭다 인정함을 받는 유일한 도구이다.(요1:12, 롬3:28, 롬5:1)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으나 믿음이 칭의의 근거가 됨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의를 그에게 옷 입혀(전가시켜)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를 근거하여 의롭다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4) 우리의 의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의(義), 곧 하나님의 의(義)뿐이다. 이 의는 우리를 위해서 이루셨으며 그것을 우리에게 입혀 그 의를 근거하여 우리를 의롭다고 해 주셨다.
5) 신앙은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고 의지하는 것이다. 믿음이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공로가 될 수 없음은 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복종과 죽음을 통해 택자들의 빚을 전부 갚아 주심으로 사죄와 칭의와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


4.칭의의 결과


1) 우리는 죄의 실재성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실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죄책(罪責)이 두려움과 하나님과의 적대 관계의 절망적 참상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면 칭의의 은혜에 대해 깊은 감격과 감사를 가질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의 진노의 실재성(實在性), 죄책(罪責)의 심각함, 하나님의 저주가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자는 칭의의 은혜를 등한히 여길 수 없게 된다. 칭의가 없으면 죄책을 면할 수 없으며따라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 칭의의 은혜를 입어야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2) 중생과 칭의는 다 하나님의 행위이나 이 둘은 차이가 있다. 중생은 우리 안에 이루는 하나님의 사역이지만 칭의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이다.
① 중생은 죄인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나 칭의는 죄인의 신분을 변경시켜 준다. 즉 죄의 값인 영원한 정죄와 사망을 면할 수 없는 죄인을 정죄와 죄책에서 완전히 해방시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책을 제거하며 형벌을 제거하고, 의인으로 인정하여 영생을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사 그를 섬기며 그의 은혜를 영원히 그리고 충만하게 상속받을 수 있는 신분이 되게 해주는 것이다(벧전1:4).
② 칭의는 단번으로 영원히 완성되어 중복되거나 취소됨이 없다. 신자가 범죄할 때도 취소(칭의 받은 지위에서 떨어지지 않음)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케 된다. 죄를 회개하고 믿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의롭다 하신 하나님과의 친교를 가질 수 없게 되고 징계를 받게 된다.
3) 구원 적용에 있어서 칭의가 중요하지만 칭의가 구원의 전부는 아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다른 것을 받지 못한 사람은 구원은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자 같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칭의의 은혜를 입은 자는 자신을 주께 드려 주의 것으로 주를 위하여 주의 뜻대로 살아 성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1. 칭의란 무엇입니까?
2. 칭의의 성질과 특징을 말하시오.
3. 칭의의 결과를 말하시오.



제33과 입 양(入養)


입양이란 죄 아래 매였던 사람을 그리스도의 도우심에 힘입어 하나님의 아들로 전입(轉入)시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行爲)로

이는 하나님의 긍휼(矜恤)과 사랑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다.
그런고로 법적(法的)으로 하나님의 자녀(子女)된 성도(聖徒)들은 하나님의 후사가 되어(롬8:17),

금생(今生)에서 구원의 모든 행복을 누리고(갈3:14, 갈4:6), 내생에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1.입양(入養) 또는 수양(收養)


1) 입양 또는 수양이란?
남의 아들을 자기 아들로 삼아 친아들과 꼭 같은 지위(地位)와 특권(特權)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고후6:17,18).
2) 구원론에 있어서 입양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自己)의 구주(救主)로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확고(確固)한 지위(地位)와 특권(特權)을 주시는 것이다.
3) 친자(親子)와 양자(養子)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친자요 그리스도인들은 양자된 자들이다.(요1:12, 롬8:17, 엡1:5, 갈3:26,29, 갈4:4-5)
4) 칭의와 중생과 양자됨은 분리될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5) 양자됨은 중생과 칭의보다 더 큰 은혜라 할 수 있다.
6) 칭의와 중생과 양자됨의 관계
신학자에 따라서 양자됨은 중생과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하고 입양을 칭의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7) 중생자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다 칭의를 받은 자들이요, 다 양자된 자들이다.


2.양자 됨의 근거


1)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된 것은
① 성부의 영원 전 선택(엡1:5)으로
② 약속에 따라(롬9:8, 갈3:29, 엡3:6)
③ 성자의 대속(요1:12, 요3:3-5,16, 갈4:4-5, 엡1:5, 히2:10,11,12)으로
④ 삼위일체 하나님과 진리로 중생시켜 주신 은혜(롬8:1-4)로 되어졌다.
2) 죄와 허물로 죽었고(엡2:1), 마귀와 죄와 사망의 종이 되어(엡2:2, 롬6:16, 히2:15),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던(엡2:3)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 곧 사죄, 칭의, 새 생명을 주사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와 권세를 가지게 하셨다.


3.입양 시기


1) 입양 시기는 하나님의 예정에서 영원 전에 되어졌고, 실제적으로는 중생 시에 되어졌으니 개인적 체험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확신하게 된다.
2) 양자됨으로 받게 되는 은혜와 축복들을 다 말할 수 없지만 몇 가지 중요한 것을 열거해 보면
① 성령께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함 (롬8:16)
②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를 신뢰하게 되며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됨 (갈4:6)
③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롬8:17,18).


4.입양된 자들의 특성


1) 입양된 자들의 특성은
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중생자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다 (마6:14).
②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됨 (엡5:1)
③ 하나님을 닮아가서 온전하게 됨 (마5:44-48)
④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 (마5:16)
2)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옛 사람으로는 악령과 악성과 악습으로 인하여 자기 중심(自己中心), 인간 중심(人間 中心), 세상 중심(世上 中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옛 사람을 이기고 속 사람으로 살아 하나님 중심, 진리 중심(眞理 中心), 천국 중심(天國 中心)의 삶을 소원(所願)하며,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은 자녀로서의 실질적(實質的) 자격(성화, 곧 그리스도를 닮음)을 이루어 가야 한다.


5.성령을 받은 자의 관계와 지위


1)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은
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寶座)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으며 (롬8:15, 엡3:12, 롬5:2)
②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며(갈4:6) 긍휼과(시103:13) 보호와(잠14:26)
③ 모든 필요한 것의 공급(供給)을 받게 된다.(마6:30,32, 벧전5:7)
2) 하나님의 양자된 자가 범죄(犯罪) 할지라도 아들된 관계(關係)와 지위가 박탈(剝奪)되지 않으나 행위적(行爲的)으로는 마귀에게 속하게 되며(요일3:8) 하나님의 부성적(父性的: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본질 본성) 진노와 징계를 면치 못하게 된다.(히12:5)
3) 범죄로 인해 양자의 지위가 변경(變更)되지 않는 하나님의 무한(無限)한 은총을 악용(惡用)함으로 방종(放縱)한 생활을 하는 자는 양자됨의 은혜를 잊은 자이다.
4) 하나님의 자녀된 자의 범죄(犯罪)는 불신자(不信者)의 범죄보다 더욱 더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며 그를 노엽게 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신자가 죄를 범죄 하였을 때 자기를 낮추고 죄를 고백(告白)하며 용서를 구하므로 회개와 믿음을 새롭게 하기 전에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밀접(密接)한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5) 하나님 아버지와의 올바른 관계가 회복(回復) 되기 전에는 하나님의 온갖 은혜(恩惠)와 축복(祝福)을 누릴 수 없게 된다.

1. 입양이란 무엇입니까?
2. 칭의와 중생과 양자됨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3. 하나님의 자녀된 신자의 범죄 결과는?



제34과 성 화(聖化)


성화란 성령께서 죄인(罪人)들을 죄의 부패(腐敗)에서 깨끗케 하시며 그의 전 본성(本性)을 하나님의 형상(形象)으로 갱신(更新)하여 죄인으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로우시며 계속적인 사역이다. 중생이 영적 출생(出生)이라면 성화는 영적 성장(成長)이라고 할 수 있다(엡1:4).


1.중생과 성화


1) 중생(重生)은 거룩한 성질(性質)이 최초로 사람 안에 심어지는 것이요. 성화(聖化)는 중생시에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이루어 나가는 강화(强化)이다.
2) 신자는 그리스도와의 연합(聯合)에 의해 악령(惡靈)과 죄의 왕권적 지배로부터 해방(解放)을 받았으며 중생에 의해 새 성질(性質)이 심어졌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보호에 의해 죄의 오염(汚染)으로부터 구출(救出)함을 받았다.
3) 그러나 심신(心身)과 생활의 모든 죄가 다 제거(除去)된 것은 아니다. 중생자(重生者) 안에도 첫째 아담의 요소인 타락성(죄악성)이 남아 있다. 그러므로 옛 사람(부패성)을 벗고 새 사람을 입어 가는 점진적(漸進的) 성화가 요청되는 되는 것이다.


2.성화의 특징


1) 성화의 소극적(消極的)인 면은 점점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가 됨으로 죄의 더러움에서 벗어져 나오는 것이다.
2) 성화의 적극적(積極的)인 면은 성령의 은혜(恩惠)를 힘입어 하나님의 형상(形象)을 쫓아 우리의 인격(人格)과 삶이 거룩해지며 새로와짐을 받는 것이다.
3) 성화는 그리스도께서 성취(成就)하신 대속의 공로를 근거(根據)하여 성령께서 신자 안에 계시면서 계속적으로 역사 하시는 은혜에 의해 중생으로 심으신 거룩한 성향이 강화되고 죄를 이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의의 실천이 증진되는 것이다.
4) 성화의 특징은 성화의 창시자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칭의와 같이 법적 행위가 아닌 도덕적, 재 창조적 행위로 오랜 기간의 과정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일로 결코 완전에 이르지 못하고 죽음과 부활 때에 완성된다. (빌3:21, 히12:23, 계14:5, 계21:27)


3.중생과 성화


1) 중생(重生)과 같이 성화(聖化)도 전적(全的)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며(살전5:23, 히13:20-21) 예수 그리스도와의 생명적(生命的) 연합의 결과이며(요15:4, 갈2:20, 갈4:19, 엡4:25)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다.(요17:17, 갈5:22)
2) 중생은 인간의 의식적(意識的) 활동을 통하지 아니한 하나님의 단독사역(單獨事役)이나 성화는 하나님께서 단독적(單獨的)으로 이루시는 것도 있지만 부분적(部分的)으로는 인간의 지.정.의(知情意)의 의식적(意識的) 행위를 통해 이루신다. 그러므로 성화를 위한 바른 깨달음과 소원(所願)과 결심(決心)과 노력(努力)이 없으면 안된다 (빌2:12-13, 골3:5-6, 엡4:24).
3) 성령으로 나서 항상 진리(眞理)와 성령의 은혜 아래 있는 중생된 영과 새 생명의 원리(原理)에 따르는 새 성질, 또는 속 사람은 죄를 미워하며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아직도 육체의 모든 부분에 부패성(腐敗性)이 남아 있다.(롬7:23, 빌3:12)
① 이로써 계속적(繼續的)이며 화해할 수 없는 대내전(對內戰)이 신자 안에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벧전2:11, 롬7:18-23, 갈5:16-17).
② 이 싸움에서 육신(肉身)은 영(靈)에 반대(反對)하고 영은 육신에 반대한다
③ 이 영.육의 투쟁에서 옛 사람 곧 부패성(腐敗性)이 일시적(一時的)으로 우세하게 보일 때도 있으나(롬7:23), 성령의 성화 시켜 주시는 은혜를 받음으로 중생과 성화를 입은 부분이 이기게 된다.(롬6:14, 요일5:4, 엡4:15-16)
④ 그러므로 성도는 은혜 안에서 자라 가야하며(벧후3:18, 고후3:18) 하나님을 경외(敬畏)함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도록 항상 힘써야 한다.(고후7:1, 빌2:12-13)


1. 중생과 성화의 차이점을 말하시오.
2. 성화의 필요성을 설명하시오.

3. 영.육의 투쟁의 원인은 무엇이며, 영의 승리를 위한 우리의 힘써 할 일은 무엇입니까?



제35과 성화와 신행(神行)


성화(聖化)와 선한 일의 관계는 성화는 필연적(必然的)으로 선한 생활이 발생(發生)하고 선행은 공로적이 아니고 구원에 필요한 조건도 아니다.

다만 신앙(信仰)의 열매로서 필요하고(약2:14,17), 감사의 표현(表現)으로서(고전6:20),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위하여 필요(必要)하다(요15:8, 고전10:31)


1.성화


성경은 구원에 관하여 이미 받은 것으로, 오늘에 이루어 가야 할 것으로, 장차 받게 될 것으로 말하고 있다.
1) 과거에 받은 것에는 선택(選擇), 대속(代贖), 중생(重生), 양자(養子)된 것들이 있다.
2) 현재(現在) 이루어야 할 것은 성화(聖化)이다.
3) 장차 받게 될 것은 몸의 부활(復活), 영화(榮化), 영원무궁(永遠無窮)한 천국 생활(天國 生活)이다.
4) 과거와 미래에 속한 것은 하나님의 단독 사역에 속한 것이나 성화는 부분적(部分的)으로 인간의 지.정.의(知情意)의 활동(活動)을 통하여 이루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힘써 이루어야 할 구원은 성화이다. (빌2:12-13, 엡4:22-24, 골3:5-10)
5) 과거적, 현재적, 미래적 구원은 별개(別個)의 구원이 아닌 하나의 완전하고 영광스러운 구원이다. 이 셋은 전적(全的) 하나님의 은혜(恩惠)로 주어지는 것이다.


2.기본 구원과 건설 구원?


1) 이미 받은 구원과 앞으로 받게 될 구원을 기본구원(基本救援)이라고 한다면 오늘날 힘써 이루어야 할 성화를 건설구원(建設救援)이라 할 수 있다.
2) 구원을 위하여 터를 다시 닦을 필요는 없으며 이 기초(基礎)를 견고(堅固)히 붙잡고 건설에만 주력(主力)하면 된다. (벧후1:10-11)
3) 이미 받은 구원의 은총(恩寵)을 바로 알고 감사하며, 장차 받게 되는 구원을 확신(確信)하며 소망(所望)하게 될 때, 오늘에 이룰 성화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된다.
4) 구속 은총에 대한 감사 생활과 천국 소망 생활에서만 성화는 이루어지게 된다
① 이 성화를 위해 성경을 주셨고 (딤후3:16-17, 요17:17, 딤전4:5)
②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며(롬8:4,13,23,27, 갈5:16)
③ 전능의 섭리로 만들어 주시는 현실(現實)을 통하여 연단(鍊鍛)을 받아 성화(聖化)가 이루어지게 하신다. (롬8:28, 히12:11, 벧전1:6-7)
5) 현재 이루는 성화구원(聖化救援)은 과거적(過去的)구원의 결실이요, 미래 구원의 종자(種子)요, 영원히 활용(活用)할 자본(資本)과 같은 것이다.
6) 땅 위에 사는 동안 우리가 힘써 이루어야 할 이 성화를 집 짓는 것으로 비유하셨다 (마7:24-27, 고전3:10-15).
7)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選擇), 그리스도의 대속, 하늘 나라의 소망(所望)을 굳게 잡고 의로운 인격과 생활이 되어지는 일(성화와 신행)에 주력해야 한다.


3.성화의 완성


1) 성화는 죽음과 부활(復活)의 때에 완성(完成)된다.
2) 금생에서는 부분적(部分的)으로 완전하나 정도 상으로는 불완전하다. 중생된 부분은 완전하나 영적 성장 면에서는 정도상 불완전하다.
3) 그러므로 신자(信者)들은 영육간(靈肉間)에 그리스도의 장성(長成)한 분량이 충만(充滿)한 데까지 이르도록 자라야 한다. (엡4:13)
4)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항상 회개(悔改)하고, 죄로 더불어 싸워야 하고, 자기를 지켜 세속(世俗)에 물들지 않게 하며 언행심사(言行心事)를 삼가며 자기를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뜻만을 이루는 신행(神行)에 주력(主力)해야 한다.

4.중생된 영
1) 중생된 영은 범죄(犯罪)하지 않는다는 것은, 중생된 사람이 범죄 하는 것을 전제(前提)하고 하는 말이다. 완전히 성화된 사람은 범죄하지 않게 된다는 완전론(完全論)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2) 중생된 영이 범죄하지 않는다는 말은 중생한 사람이 범죄할 때 그의 가장 깊은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하나님의 법(法), 성령의 역사(役事), 하나님의 씨, 새 영, 새 성질, 속 사람은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과 진리의 역사 아래 있으며 새 생명의 지배(支配) 아래 있는 거듭난 영은 하나님을 거역할 수 없는 본질.본성(本質本性)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3) 죄를 대적(對敵)하며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게 하는 영적(靈的) 움직임이 중심으로부터 일어나지 않는 자는 죄를 벗어날 수 없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服從) 할 수 없다. (롬8:7)

1. 성화와 신행과의 관계를 말하시오.
2. 건설 구원을 위한 방편과 자본을 말하시오.
3. 중생된 영이 범죄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무엇입니까?



제36과 성도(聖徒)의 견인(堅忍)


성령께서 신자(信者)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시작(始作)하고 계속하여 마침내는 그것을 완성(完成)케 하시는 성령의 계속적(繼續的)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선택(選擇)하고,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성령이 보장함은 당연한 일이며, 그리스도께서 댓가를 지불하신 사람들은 결코 다시는 정죄할 수 없고, 어떠한 때에도 은혜의 자리에서 떨어질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방종과 태만을 버리고 주의와 열심과 기도로 계속해야 한다.


1.견인의 의미


1) 성도의 견인이란?
하나님의 택함을 입고 부르심을 받아 중생(重生)되어 하나님의 자녀(子女)가 된 자들은 은혜(恩惠)의 자리에서 전적으로 또는 최종적(最終的)으로 떨어지지 않고 궁극적(窮極的)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의미(意味)한다.
2) 견인이란?
성도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노력 곧 인내를 포함(包含)하지만 엄격히 말해서 인내(忍耐)하는 것은 인간이 아니다. 하나님이 끝까지 참아 주시고 붙들어 주심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성도의 견인이란 성령께서 신자의 마음 속에 구속 은총의 역사를 시작하고 마침내는 그것을 완성케 하시는 성령의 계속적(繼續的) 사역이다.


2.견인 교리의 근거


1) 성도의 견인 또는 궁극적 구원 교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시발(始發)함과 같이, 그것을 완전케 함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고 계신다는 신자의 확신을 말해 주는 성경적 진리에 근거하고 있다.
영원한 생명으로 중생시킨 자는
① 주께서 놓지 않으심으로 영원히 멸망(滅亡)치 않는다.(요10:28-29)
② 신자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것을 완성(完成)하신다.(빌1:6)
③ 아무것도 성도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8:34, 히7:24)
④ 구원 완성(完成)을 위해 보호(保護)하시며 (벧전1:3-5, 롬8:31-39) 한 사람도 잃지 않고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요6:37)
⑤ 성도는 구속의 날까지 성령의 인 치심을 받았다.(엡4:30, 엡1:13-14, 고후1:22, 고후5:5)
⑥ 성경은 견인 교리를 밝히 언급하고 있다. (요10:28-29, 롬11:29, 빌1:6, 살후3:3, 딤후1:12, 딤후4:18)
2) 구원에 있어서 시작만 하고 궁극적(窮極的) 완성이 없다면 그것은 구원이라 할 수 없다.
3) 하나님 아버지의 선택적(選擇的) 사랑은 완전한 구원의 근거가 되며(딤후2:19, 엡1:4-5, 요13:1)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와 중보적(仲保的) 기도는 궁극적 구원의 근거가 된다.
4) 견인이란 성도로 하여금 끝가지 믿음으로 지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속적(繼續的) 은혜의 역사임으로 하나님의 인내와 성도의 인내가 결부(結付)되어 있는 것이다. ( 마10:22, 마24:13, 막13:13, 고전15:2, 골1:23, 히3:6,14, 계2:7,10,11,17,25, 26, 계3:5,11,12,21)
5) 우리가 견인(堅忍)의 은혜를 믿게 될 때에만 현세(現世)에서 구원의 확신(確信)을 가질 수 있게 된다.(히3:14, 히6:11, 히10:22, 벧후1:10)


3.견인 교리


1) 견인교리는 구원의 확신과 능력(能力)을 주는 반면에 잘못 깨닫게 될 때에 거짓 평안과 태만(怠慢) 과 방종(放縱)과 부도덕(不道德)으로 이끌어 갈 위험성(危險性)도 있다.
악령과 이 세상의 유혹과 악성(惡性)과 악습(惡習)이 강해짐과 자신을 보호하는 은혜의 방편들을 무시함으로 무서운 죄에 빠져 자타(自他)를 해치며 성령을 근심하게 하며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懲戒)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믿음을 지켜 하나님의 능력의 보호를 입도록 노력해야 함을 전 성경이 교훈(敎訓)하고 있다.
2) 그러므로 계속 보혈(寶血)과 성령과 진리의 은혜 아래 거할 수 있도록
① 옛 사람을 벗는 일과 영으로, 진리로, 새 생명으로 사는 일을 계속 힘써야 한다.
② 신앙 양심을 지키며 (딤전1:19)
③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며 (벧후3:18, 벧후1:5, 시19:7-8)
④ 예배 참석을 힘쓰며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⑤ 기도에 힘쓰며 신행을 힘씀으로 은혜를 증진케 하며
⑥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끝까지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의 보호를 입어야 한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 성도의 견인이란 무엇입니까?
2. 구원의 확신을 가진 성도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성도의 견인 교리가 왜 성경적입니까?



제37과 영화(榮化)


1.영화의 개념(槪念)


1) 영화는 구속적용(救贖適用)의 마지막 단계(段階)이다.(롬 8:29-30)
2) 그리스도인들이 성화를 이루어 가는 것도 영화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영화라는 명사는 통상적(通常的)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解放)되는 구속의 최종 완성(最終完成)을 의미한다.
3) 영화(榮化, Glorification)라는 용어가
① 좁은 의미로는 몸의 부활에 의한 전인적(全人的) 구속의 완성을 말하며(John Murray의 견해),
② 넓은 의미로는 영혼(靈魂) 성화(聖化)의 최종 완성과 신체(身體)의 부활에 의한 구속완성(救贖完成)을 모두 포함시켜 말한다.(Herman Kuiper의 견해)


2.영화의 시기(時期)


1)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37에
『 신자가 죽을 때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케 되어 즉시 영광 중에 들어가고, 그 몸은 여전히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부활할 때까지 무덤에서 쉬게 된다.』고 말한 것은 영혼의 성화는 죽음의 순간에 완성됨을 의미한다.
2) 그리스도인의 영혼들은 죽음의 순간에 죄의 최종 흔적(痕迹)으로부터 구출(救出)되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러 생명의 원천(源泉)이신 그로 더불어 완전한 교제(交際)를 즐긴다(눅23:43, 히12:23, 고후5:6-8, 빌1:21-23).
3) 이 영혼의 영화는 성화와 같이 점진적인 과정이 아니고 성령의 사역에 의한 순간적 변화이다.
4) 그리스도인들이 기진맥진(氣盡脈盡)한 임종시에는 자력으로 죄악성(罪惡性)을 완전히 제거하는 급격한 변화를 이룰 수 없다. 인간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죽음의 순간에 성령께서 역사 하시어 신자의 영혼에 모든 죄악의 흔적(痕迹)들과 하나님의 거룩한 뜻에 배치되는 경향(傾向)들을 완전히 근절(根絶)시켜 주신다.
5) 영혼이 죄악을 가지고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죽음과 동시에 영혼이 즉시 천국(天國)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영혼이 죽을 때 즉각적(卽刻的)으로 성화가 완성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죄악이 완전히 제거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됨을 의미(意味)한다.
6) 죽음을 통하여 영혼의 성결(聖潔)이 완성되어 영혼(靈魂)이 낙원(樂園)에서 주와 함께 있는 것도 좋으나 우리 몸의 구속을 그 곳에서도 기다려야 하므로 신체의 부활을 통해서만 최종적(最終的)인 영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롬8:23, 빌3:20-21, 고전15:42-54, 요일3:2,3) 몸의 부활로 완성되는 구속이 성도들의 소망(所望)과 기대의 목표이다.
7) 그러므로 영화는 영혼의 완전한 성화와 몸의 구속이 완성됨으로 영혼만이 아니라 몸까지 죄의 결과인 사망(死亡)을 완전히 벗어나 영원한 생명으로 영육이 영생(永生)하는 지극히 영광스러운 상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8) 영화 된 몸의 특성(特性)은
① 썩지 않고 (고전15:42),
② 강하고 (고전15:43)
③ 죽지 않고 (고전15:54),
④ 영광스럽고 (빌3:21, 고전15:43),
⑤ 신령한 몸이다. (고전15:43-44),


3.영화와 관련된 사건들


1) 성도의 신체적(身體的) 사망에서 영혼의 별세(別世)는 그의 영화의 첫째 부분인 성화의 완성이 실현(實現)되는 기회(機會)이다.
2) 성도의 신체적 사망은 범죄에 대한 형벌(刑罰)이 아니고 성화를 위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훈련(訓練)과 징계(懲戒)의 정점(頂點)이며 성화의 완성을 위한 최종 기회이다.
3) 죽음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의식(意識)은 성도들로 하여금 교만(驕慢)과 허영(虛榮)과 허욕(虛慾)을 버리고 겸손(謙遜)케 하며, 육신의 소욕(所慾)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도록 재촉해 준다.
4) 성도들은 죽음을 통해 영혼의 성화를 완성하며 죽지 아니할 신령(神靈)한 몸을 입을 수 있기 위하여 죄와 죽음에 지배(支配)받은 욕되고 약한 몸을 벗게 된다.
5) 최종 영화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밀접(密接)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 성도들은 신체적 부활이 이루어지게 되며 영육으로 된 전인(全人)이 그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롬8:21, 빌3:21, 벧전5:1, 4:13, 요일3:2, 골3:4)
6) 성도들의 몸이 부활(復活)하여 그리스도의 영광(榮光)스러운 형체(形體)와 같이될 때 전인적(全人的)인 구속이 완성(完成)이 된다.
7) 성도(聖徒)들의 최종 영화는 만물(萬物)의 새롭게 하심과 관련(關聯)되어 있다 (계21:1,5,27, 롬8:21, 벧후3:13, 행3:21)
8) 성도들의 몸의 구속이 될 때 피조물(被造物)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解放)되어 하나님의 자녀들로써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된다.(롬8:20-23)
9) 그러므로 영화(榮化)를 생각할 때 새롭게 된 우주(宇宙), 곧 새 하늘과 새 땅과 새롭게 된 만물(萬物)을 포함해서 생각해야 한다.

1. 영화의 개념을 말하시오.
2. 언제 영화 됩니까?
3. 영화와 관련된 사건들은 무엇입니까?



제38과 거룩한 교회(敎會)(1)


가정은 나를 낳아 주고 길러 주고 ...... 세상(世上)을 떠날 때까지 끊을 수 없는 삶의 터전이다. 마찬가지로 교회(敎會) 역시 모든 믿는 자들의 영적(靈的) 가정으로서, 교회를 통해 내가 낳음을 받았고 키움을 받고 저 천국(天國)까지 계속 살아야 할 터전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교회 생활(生活)을 잘하는 것은 성도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1.교회의 뜻


1) 흔히 많은 사람들은 교회(敎會)에 대하여 오해(誤解)하고 있다. 교회라 하면 어느 장소에 있는 건물(建物)을 생각하거나 혹은 병을 고치는 장소나 사람들의 정신적(精神的)인 불안을 해결(解決)해 주는 조직체(組織體)로 생각하는 이가 있다. 물론 교회에는 건물도 필요하고, 또 교회에서 병도 고쳐지고 정신적 불안도 없애 주고 하는 것도 필요하고, 조직체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참 뜻은 아니다. 교회의 참 뜻은 하나님께 부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함을 받은 무리(행2:44)를 말한다.
2) 교회의 헬라어 원어 『에클레시아, εκκλησια』라는 말은 『부르다』, 『불러내다』의 뜻에서 나온 말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불러내듯이
① 죄에서 의로
② 죽음에서 생명(生命)으로
③ 어둠에서 빛으로
④ 세상에서 천국으로 부르심을 받은 회중(會衆)을 표현하는데 사용되어졌다.
3) 그러므로 교회란 구속(救贖)의 은총(恩寵)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百姓)을 가르치는 말이다.(출19:4-6, 벧전2:9-10)

다시말 하면 교회란 말은 하나님의 선택, 부르심, 중생, 회심(회개), 신앙, 칭의와, 양자 됨의 은총을 입어
① 이 세상에서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② 성화를 이루며
③ 구원의 복음(福音)을 증거하면서
④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갔고,
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고 있으며,
⑥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게 될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어지고 있다.


2.교회의 구분


1) 교회란 말은
① 가정 교회(롬16:5,23, 고전16:19, 골4:15, 몬1:1-2)
② 각 지방에 있는 지 교회(고전16:1, 갈1:2, 살전2:14)
③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될 신자들의 전 단체(엡1:22, 엡3:10,21, 골1:18,24)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 교회 구분은
① 지역에 따라 서울교회, 부산교회, 미국교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② 크고 작음에 따라 총회, 노회, 지 교회, 가정교회로 나눌 수 있다.
③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이다.
④ 이단을 제외하고 교파에 따라서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등 많다.
3) 그러나 이 모든 교회를 크게 둘로 나누면
① 눈에 보이는 교회 (가견적 교회(可見的敎會))와
②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 (불가견적 교회(不可見的敎會))로 나눌 수 있다.


3.교회의 본질(本質)


1)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성도들과의 영적 연합과 교통에서 발견되어 진다.
2) 지상(地上) 교회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므로 전투(戰鬪)하는 교회이다. 반면에 천상(天上)의 교회는 승리한 교회이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充滿)이다(엡1:22,23).
4) 중생된 자들은 불가견적 교회의 회원(會員)이면서 동시(同時)에 땅 위에서는 보이는 교회의 회원이 되어야 한다.
5) 이 보이는 교회를 통하여
① 하나님께 예배하며
② 피차 은혜 안에서 자라게 하며
③ 세상에 구원의 복음(福音)을 전하며, 봉사(奉事)의 일을 하게 된다. (엡4:11,12)


4.교회의 성질(性質)


1)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다스리시는 교회의 참 주인이다. 그런 뜻에서 성경은 집을 세운 집 주인으로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했다(엡2:20-22).
2) 목사나 장로나 교회 일꾼들은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도록 위임(委任)받은 청지기일 뿐이다.


5.교회의 표식(標識)


참된 교회의 표식은 성경적이며 성령의 감화적(感化的)인 말씀의 전파와 정당한 성례(聖禮)의 집행(執行)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희생과 고난과 순종의 생활에서 발견되어 진다.

1. 교회란 무엇입니까?
2. 참된 교회의 표식은 무엇입니까?



제39과 거룩한 교회(敎會)(2)


1.하나님의 교회(敎會)


1) 하나님의 교회 는 성경(聖經)의 핵심부에 들어 있는 주제이다.
2) 교회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속(救贖) 은총(恩寵)의 대상으로 택함을 받았으며(엡1:4)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엡1:7, 엡5:25, 행20:28).
3) 성령께서 복음(福音)을 통하여 흑암(黑暗)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의 빛 가운데로 불러내어 하나님께 속하여 그만 섬기는 백성으로 만든 것이 교회이다(벧전2:9).
4)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구속적(救贖的) 사랑과 지혜와 능력을 영계(靈界)의 모든 천군 천사들에게 알리신다 (엡3:10).
5) 땅끝까지 그리스도께서 성취(成就)하신 대속의 기쁜 소식을 증거하도록 위임(委任) 받은 것도 교회이다 (마28:19, 고후5:19).
6) 하나님은 교회(敎會)를 통하여 만물(萬物) 안에서 만물을 충만(充滿)케 하신다 (엡1:23).
7)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한 몸에 속하여 은혜를 입어 성장(成長)하게 되며 봉사(奉仕)의 일을 하게 된다 (엡4:11-16, 고전12:27-31, 롬12:5-8).
8) 교회의 설립(設立), 보전(保全), 갱신(更新), 성장(成長)은 전적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다.
9) 그러므로 교회를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의 목적(目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세계사(世界史)의 의미(意味), 성령의 역사(役事), 하나님의 나라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2.신약 교회


1) 신약 교회는 구약 이스라엘의 역사적 연속(連續)이므로 『새 이스라엘』 또는 『영적 이스라엘』이라 불려 진다.
2) 바울은 역사상의 교회를 단 하나의 감람나무로 묘사하고 있다.
3) 이스라엘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 불 신앙(不信仰)으로 인해 이 참 감람나무에서 절단(絶斷)되어 지고, 그 자리에 돌 감람나무인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접붙임이 되어 『아브라함의 후손』,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갈3:29, 롬4:11-18, 갈6:16).
4) 성경적 교회론(敎會論)의 근본 사상(根本思想)은 하나님의 계약(契約)의 백성으로서의 교회에 대한 사상이다.
5)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이 최초(最初)의 계약은 아니지만 신.구약에 있어서 기초(基礎)가 될 만한 것이다. 그 계약은 모든 세대(世代)를 통한 아브라함의 후손(後孫)들에게 까지 미치는 것이다 (창17:7).
6) 아브라함의 후손(後孫)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계약하신 그 안에는 애굽에서의 구속(창15:13-21, 출2:24)까지 내포(內包)하고 있다.
7) 계약의 목적은
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말 속에 잘 나타나고 있다 (출29:45, 레26:12, 렘31:33, 고후6:16, 계21:3).
② 하나님의 백성(百姓)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 앞에서 행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창17:1).
8) 이 계약은 할례(割禮)를 징표(徵表)로 삼아 확증(確證)되었다. 후에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고(속죄를 위한 피의 제사 및 절기 등) 예언자들을 통하여 메시아가 오셔서 실현할 영광(榮光)스러운 소망(所望)에 대해 거듭거듭 말씀해 주셨다.
9) 구속받은 하나님의 계약의 백성으로서 교회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이 구약에 밝히 나타나고 있다. 구속받은 백성은 하나님의 것으로 그가 계시하신 뜻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며, 장차 올 메시아 왕국의 영광을 바라보고 있었다.


3.구약적 개념과 신약적 개념


1)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이 구약(舊約)의 개념(槪念)은 폐하여 지지 아니하고 온전(穩全)케 되어 졌다 (마5:17).
2) 그리스도는 『옛 계약』과 그의 피로 세우신 『새 계약』을 잇는 줄이 되셨다 (히8:10, 렘31:31-34).
3) 신약은 그리스도를 참 이스라엘, 또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묘사하고 있다 (마2:15, 갈3:8-29).
4) 모형적(模型的) 제사제도의 실상(實狀)인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통하여 믿는 유대인과 믿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百姓)이 되었다.
5) 신약에서 할례(割禮)에 상당하는 세례(洗禮)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 그와 연합(聯合)한다는 것을 일차적(一次的)으로 말해 주고 있다 (롬6:3이하, 갈3:27이하, 골2:11이하).
① 그리하여 신약 교회도 아브라함을 신앙(信仰)의 조상(祖上)으로(롬4:11,16), 구약(舊約)을 성경(聖經)으로 가지게 되었다(롬15:4).
② 신약에서 교회를 묘사(描寫)할 때에 구약적(舊約的)으로 표현하고 있다 (벧전2:9이하, 출19:5이하, 호세아2:23을 참조할 것).
③ 그러나 교회에 관한 신약적 개념은 하나님의 계약의 백성이라는 사상(思想)에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상을 더 추가하고 있다.
④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죄, 칭의, 영원한 생명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된 몸이며, 그의 신부로 묘사되고 있다.
⑤ 또한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시며 그 안에서 자라가며 그의 지체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시는 성령의 전으로 언급되고 있다(고후5:17, 엡2:1이하, 롬8:9-14, 엡2:21, 엡5:25, 계19:7, 롬12장, 고전12장, 골1:18)
6) 교회의 모든 구성원(構成員)은 그리스도께서 받은 은사를 따라 봉사함으로 한 몸의 유익을 도모해야 하며(엡4:11)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잘 수행해야 한다.
7) 교회의 일군들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자기는 이 몸에 속한 이 몸을 위한 한 지체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8) 성경은 하나의 보편적 교회나, 지방적 교회들이나, 어떤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 교회를 다 하나님의 교회로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모두가 다 그리스도의 한 몸에 속한 하나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9) 여러 시대, 여러 지역, 여러 교파에 속한 교회들이 한 그리스도, 한 성령, 한 믿음, 한 소망을 가짐으로 보이지 않는 면에 있어서 이미 통일성이 주어져 있다 (엡4:4).
10)진정한 교회 연합 운동은 교파적인 합동을 모색함으로 교회의 가견적 통일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지역적 및 세계적 수준에서 선교적 관심을 가지고 적절(適切)하게 그리고 유효하게 표현하는 일이다(요17:21).
11)교회는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영광스러운 존재요. 세상을 밝힐 빛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빛 그 자체는 아니다. 빛되신 그리스도를 신앙하고 증거하는 유일한 공동체이다.
12)땅 위에서는 교회가 이리 떼 속에 들어 있는 적은 양떼 같은 실정(實定)이지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계실 것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약속 때문에 아무 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마28:18-20, 마16:18).

1. 성경은 교회에 관하여 어떻게 말합니까?
2. 구약 교회와 신약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3. 교회에 관하여 이해하는 대로 기록해 보시오.



제40과 교회의 조직(組織)과 정치(政治)


1.교회의 조직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역사상 가장 오래된 단체이다.
1-1 조직
1) 구약 교회는 에덴 동산에서부터 세워졌고, 가족, 부족, 국가교회의 형식을 취해 왔다.
2) 신약 교회는 예수님의 초림 후에 세워졌다. 일찍이 예루살렘 교회에도 단순한 조직이 있었으며(행2:41-46, 행6:1-7), 다른 지방 개 교회도 허술하기는 하나 조직이 있었다.(행14:23, 행20:17, 빌1:1)
3) 교회는 조직이 필요하나 조직에 의해 존재하는 외형적 단체가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생명적 단체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시다.
4) 신약 교회는
① 예수께서 제자들을 모아 훈련하시며 전도, 봉사, 권징(勸懲)의 원리들을 말씀하셨고 성례전을 제정해 주심으로 교회 조직이 싹트게 되었으나(요13:29, 마26:26-29),
② 오순절 성령 강림 후 교회가 성장하면서 조직의 윤곽이 뚜렷이 드러나게 되었다.
③ 교회가 처음에는 조직보다 교훈에 더 주력하였다. 초대 교회의 조직에 관한 성경의 증언은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에서 발견되어진다.
④ 사도 바울도 교회의 조직보다 교훈에 주력했다. 그러나 그가 말년에 교회의 질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살전5:12,13, 고전12:28, 롬12:6-8, 빌1:1, 엡4:11, 딤전3:1-2).

1-2 정치(政治)
어떤 단체를 유지 발전시키는데 적절한 조직과 정치가 필요하듯이 교회의 성장 발전에도 조직과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
1) 교회 정치(政治)는 교회의 사역을 방해받지 않고 적절(適切)하고 질서(秩序)있게 유지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성경에 교회의 정치에 관한 일반적(一般的)인 원리(原理)는 나타나 있지만 세부적(細部的) 사항까지 지시(指示)되어 있지 않다. 현존하는 어떤 교파의 정치도 초대(初代) 교회의 정치와 동일(同一)한 것은 하나도 없다.
3) 초대 교회에 이미 예배와, 친교와, 권징과, 사업을 위한 규율이 정해져 있음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다(행6:1-6, 고전14:34, 고전5:13, 고전16:1-2, 고후9:7, 고후8:1-9, 롬15:25-28, 행15:22-29).
① 교회의 회집(행20:7, 히10:25),
② 직원들의 선거(행1:23-26, 행6:5-6),
③ 직원들의 명칭(빌1:1, 행20:17,28),
④ 권징(고전5:4,5,13),
⑤ 연보(롬15:26, 고전16:1-2),
⑥ 과부들의 등록(딤전5:9),
⑦ 공통한 규례(고전11:16),
⑧ 성례의 법도(행2:4, 고전11:23-26)등이 있었다.


2.교회의 정치 체제(政治體制)


역사상 교회가 취한 정치체제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나 크게 나누면 세 가지가 있으니 감독 정체(監督 政體), 장로 정체(長老 政體), 회중 정체(會衆 政體)이다.
1) 감독 정체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가 교회의 정치를 사도(使徒)들의 계승자(繼承者)인 감독들에게 위임하였다는 『사도적 계승』이 이 제도의 기초적(基礎的) 원리이다.
① 이 정체에 있어서는 성직자들의 서열이 중시 되어 진다.
② 천주교, 성공회, 감리교 등의 성직 제도는 감독 정체를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2) 장로회 정체
대의정치(代議政治)를 위주로 하는 교회 정체(敎會 政體)이다. 이 정체에서 권위는 신도들이 선거한 대표자(代表者)들 곧 목사(牧師)와 장로(長老)들에게 있다.
① 목사와 평신도인 장로의 평등이 중시된다 (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며, 그리스도께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막10:45) 하신 말씀처럼 서로 사랑으로 봉사와 희생을 해야 한다 ).
② 장로교가 이 제도를 따르고 있다.
3) 회중 정체
독립파(獨立派)의 제도라고 불리워지기도 한다. 이 제도에 의하면 개 교회는 상호 독립한 충분한 정치권을 가진 완전한 교회이다. 장로회 제도에서처럼 교직자들의 동일 서열을 인정하나 권위는 선택된 대표자들에게 있지 않고 신도들의 직접 결의에 있다.
① 교직자(敎職者)들은 교회의 회원으로서의 정치권(政治權)만 가진 교회 사무의 집행자(執行者)들이다.
② 이 제도에서는 교회의 정치권은 교회의 회원(會員)들에게만 있다.
③ 침례교회(浸禮敎會)와 회중교회(會衆敎會)등이 이 제도를 따르고 있다.


3.교회 정치의 권위(權威)의 원천(源泉)


1) 개혁파(또는 장로회) 교회는 다음과 같은 교회 정치의 근본원리(根本原理)를 가지고 있다.
첫째,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모든 권위의 원천(源泉)이시다.
둘째, 그리스도는 성경(聖經) 말씀과 그의 영으로 권위를 행사하신다.
셋째, 왕이신 그리스도는 교회에게 권세(權勢)를 부여(賦與)하신다.
넷째, 다스리는 권세는 기본적(基本的)으로 지 교회에 있다.
2) 개혁 교회와 장로 교회에서만 이와 같은 근본원리(根本 原理)를 가진 것은 아니다.
① 감독 제도와 회중 제도에서도 이와 같은 근본 원리를 가지고 있다.
② 어느 것 하나라도 교회 정치 제도로서 완전(完全)한 것이 없다.
③ 오늘날 감독 제도를 따르는 교회의 회의에 평신도(平信徒) 대표(代表)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회중 제도를 따르는 개 교회 대표자(代表者)들이 지방 및 전국 협의회(協議會)를 구성하여 대의정치(代議政治)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④ 장로회 제도를 따르는 장로 교회도 감독 제도와 회중 제도의 편익들을 취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⑤ 교회의 정치적 성격은 군주주의 성격과 민주주의 성격을 다 가진다.
왕이신 그리스도에게 절대 복종해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뜻에 피차 복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3) 교회 정치는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다.
① 교회 정치의 세부적(細部的)인 면(面)의 차이 때문에 교회가 분열되는 것이 과연 성경적인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② 다스림의 기술(技術)보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사랑함으로 그의 몸을 사랑하는 사랑이 중요한 것이다.
③ 자기 교회의 정체가 이상적(理想的)이며 우수하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의 권위에 순종(順從)하는 공의(公義)와 자비(慈悲)와 신앙(信仰)의 문제에 더욱 전념(專念) 해야만 한다.
④ 교회의 지도자(指導者)들이 성령의 지혜와 사랑과 권능으로 충만(充滿)되어 있는 한 어떤 정치제도도 좋으나 비신앙적(非信仰的)이 될 때에는 어떤 정체도 미흡(未洽)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4) 너무 많은 정치는 폭군(暴君)으로 나아가게 되고 반면에 너무 적은 정치는 무정부(無政府) 상태(狀態)로 나아가게 한다. 양 극단(兩極端)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회의 다스림은 인간들의 독립적(獨立的) 권세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영의 사역(事役)에 복종(服從)함으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하셨다.(엡5:21)

1. 교회의 조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2. 교회 정치 체제의 삼대 전형을 말하시오.
3 .장로 교회 정치의 근본 원리는 무엇입니까?



제41과 교회의 직분(職分)


1.교회의 사명(使命)
교회는 구속(救贖) 은총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百姓)이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는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께 경배(敬拜)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며,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和睦)케 하는 선교적(宣敎的)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 사명의 효율적(效率的) 수행을 위해 조직과 여러 종류(種類)의 직분을 가지고 있다.
1) 가르치며 다스리는 사역을 위해 목사(牧師)와 장로(長老)가 있고, 섬기는 사역을 위해 집사(執事)가 있게 되었다.
2)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위해 성경(聖經)에 없는 여러 가지 직분까지 고안(考案)해 내게 되었다.
3) 신약 교회는 단순한 직분으로도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다.

그 비결은 복잡한 조직이나 각종 직분을 고안해 낸데 있지 않고, 믿음과 은혜 생활(恩惠 生活)에 충실하였기 때문이다.


2.교회의 직분(職分)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직이나 새로운 직분을 고안해 내는 것이 아니고 이미 세움을 받은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1)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기를 부인(否認)하고 각자에게 분담된 십자가(十字架)를 지고 주님께 헌신(獻身) 봉사하는 정신(精神)과 실천(實踐)이 요청되고 있다.
2) 오늘날 세계적(世界的)으로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공산주의(共産主義)나 자유주의(自由主義) 신학 사상이나 여러 가지 이단(異端) 사상들의 침투가 아니라 교회 내부의 인본주의(人本主義)와 권위주의(權威主義)이다. 교회 안에서 자기의 공로를 주장하고, 자기를 통해서 모든 일을 해야 될 줄 아는 자기 중심(自己中心)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되어 있다.
3) 자기보다 더 성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자에게 그 일을 맡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祈禱)하신 그 분의 종들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중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하셨다.(빌2:5이하)
4) 자기 생각과 욕심(慾心)과 감정(感情)대로 날뛰는 자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바로 감당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성령(聖靈)의 인도(引導)를 따라 모든 움직임을 하셨고, 십자가(十字架)에서 성령을 힘입어 대속의 공로를 완성(完成)하셨다(히9:14). 그러므로 교회의 일꾼들은 성령과 지혜로 충만 되어 있어야 한다.
5)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선생』이나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하셨고(마23:8) 모든 사람의 『종』이 되고(막10:44) 『상좌』보다 『낮은 자리』를 취하라고 하셨다(눅14:10)
6) 마치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위치의 구별은 있을지라도 부모가 사랑으로 종노릇하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직분적 구별은 있을지라도 사랑으로 봉사하여 하나님의 뜻만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요13:4-14, 벧전5:1-4).
7)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세움을 받은 각종 직분자들은 으뜸이 되려는 세상적 정신을 버리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님의 피에 팔린 그의 종으로 그의 뜻을 따라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8) 주님 앞에서는 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하실 그 분의 인정과 칭찬 하나만 바라고 어떤 희생(犧牲)과 고난이 따를찌라도 죽기까지 주님께 복종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3.직분자들이 취할 올바른 자세(姿勢)


교회의 직분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 것과 주께서 친히 세우셨고 그가 친히 다스리고 계심을 인식(認識)할 것.
2) 교회 안에서 자기라는 것을 내세우지 말고 그리스도와 그의 뜻만 중심(中心)하며 그를 경외(敬畏)함으로 피차 복종(服從)할 것.
3) 그리스도의 성결케 하여 주신 성결(聖潔)을 파수할 것.
4) 그리스도의 화평케 하여 주신 화평을 도모할 것.
5) 성령의 충만과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기다리며 과감히 따를 것.
6) 낮은 자리를 취하여 주와 이웃을 사랑함으로 종노릇할 것.
7) 인간의 인정이나 칭찬이나 세속적(世俗的), 세상적(世上的)인 이익보다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과 하늘나라의 영원한 보상을 바라는 가운데 모든 일을 옳고 바르게 처리해 나갈 것.

1. 교회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2. 교회에는 어떤 직분들이 있습니까?
3. 교회의 직분자들이 취할 올바른 자세를 말하시오.

구속의 은총을 입혀주시고 또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직분을 맡겨 주시니 감사하옵나이다. 주님의 뜻만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충만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 멘 -



제42과 교회의 사명(使命)


1.교회의 세 가지 의무(義務)


1) 오늘날 교회의 임무 곧 사명(使命)에 대해 많이 논의되어지고 있다.

전통적(傳統的)으로 이해되어 온 교회의 과업이 재 정의, 재 정립 되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흔히 듣게 된다.
2) 종전에 교회가 해 오던 일들이 오늘의 세계에는 전적으로 적응(適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처한 시대적 상황이 교회의 사명을 결정해야 된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회의 사명을 결정하는 것은 신구약(新舊約) 성경 말씀뿐이다.
3) 성경은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위임하신 바가 무엇임을 밝히 증거하고 있다.

십자가의 복음(福音)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어리석게 보여지는 것은 사도 시대(使徒 時代)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고전1:18).
성경은 교회의 삼중 임무를 지시하고 있다.


2.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


1)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교회의 근본적(根本的) 의무이다. 교회 예배의 근본 목적(根本 目的)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있다.
2) 이 종교(異宗敎)처럼 신을 달래어 화를 면하고 복을 받기 위해 신에게 무엇을 바치는 식의 예배는 기독교의 예배가 아니다.
3) 참된 기독교(基督敎)의 예배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과 그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와 보존의 섭리와 구속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것과, 하나님만이 나를 살리기도 하시고 복되게도 해 주실 수 있는 주권자(主權者)이심을 인정하고 그만 소망(所望)하고 의지하며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것이 예배이다.
4) 그리스도인의 전 생활(全生活)이 마땅히 예배적(禮拜的)이어야 하나 모여서 단체로 드리는 예배가 바로 되어야 개인의 생활이 바로 되어질 수 있게 된다
① 단체 예배의 요소로는 찬송, 기도, 성경 봉독, 설교, 헌금 등이 있다.
② 개혁 교회의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③ 예배의 질서를 위해 의식이 필요하나 의식이 신령(神靈)과 진정(眞情)의 대용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④ 심정 없는 의식, 의식 없는 무질서는 둘 다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⑤ 외식에 대한 경고는 옛날 바리새인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사1:11, 사29:13, 마21:31, 마23:23, 마6:6-8).
⑥ 구속받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단체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신앙생활(信仰生活)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단체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새 은혜를 입게 될 때에 자기의 인격(人格)과 삶이 성화(聖化)되어 갈 수 있게 된다. 성도들이 함께 모인 곳에 성령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⑧ 개인 기도와 가정 예배를 계속해야 한다. 가정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며 가족들의 성화와, 화평을 도모하게 되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


3.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


1) 그리스도께서 그의 몸 된 교회(敎會)에 여러 가지 직분을(職分) 주신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하셨다.(엡4:11-13)
2) 예배와, 성경공부, 기도회 등 교회의 각종 행사는 모든 성도들이 받은 바 신령한 은사를 서로 나눔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 인격과 행위의 온전을 이루어 가는 일에 서로 협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3) 교회는 성도들을 하나님과 가깝게 하고, 진리를 알게 하고, 깨끗하게 하며, 화평을 도모하는 일을 힘써야 한다.
4) 무엇보다도 교인들 각자가 신앙의 모본을 보임으로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5) 형제를 실족시킨 자의 받게 될 화가 심히 클 것과(마18:6-10), 형제의 구원을 협조한 자의 받을 칭찬과 영광이 심히 클 것을 말씀하셨다.(마25:31-46)
6)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들을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킴으로 덕을 세우는 것이다.(요일5:1-3)


4.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


1) 교회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전하기 위해 세상에 존재한다(마28:19).
① 복음 전도는 교회의 본질적 임무이다.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이 이것을 말해 주고 있다(행1:8) 『불은 연소에 의해 존재함같이 교회는 선교에 의해 존재한다.』(에밀브룬너)
② 교회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 가장 우선해야 할 중대하고 긴급한 의무이다.
③ 국내 전도와 함께 해외 선교(宣敎)도 힘써야 한다.
④ 전도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모든 교인들의 개인 전도(個人 傳道)에 의한 개교회의 성장이다.
2) 교회가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성경)에 의해 새롭게 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은 교회의 세상에 대한 임무 중에 제일 중요한 과업이다. 교회가 세상에 대해 할 일이 많다. 사회 정의 구현, 인권 옹호, 자선 사업, 교육 및 의료 사업을 통한 사회 봉사 활동도 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제일 중요한 임무는 일반 은총 영역에 속한 문화적(文化的)인 사명 수행에 있지 않고 구속 은총(특수 은총)의 전달 곧 전도적 임무에 있다.
3)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전도적 사명은 교회에게만 위임된 일이요, 또 인간의 영생과 영멸에 직결된 일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삼중 임무의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다.

1. 교회의 삼중 임무를 말하시오.
2. 참된 예배는 어떤 것입니까?
3.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은 무엇입니까?
4. 전도해야 할 이유를 말하시오.



제43과 은혜의 방편(方便)(1)


1.은혜의 방편


은혜의 방편이란? 성령께서 피택자들을 중생(重生), 성화(聖化)시켜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가 성취되게 하시는 방편들이다. 동일한 목적을 위해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방편들을 교회와 신자들도 사용한다. 넓은 의미로는 인간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모든 수단을 가리켜 은혜의 방편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의 은혜의 방편은 하나님의 말씀, 성례, 기도등 성령이 통상으로 사용하시는 방편들을 의미한다.
1) 죄로 인해 영적(靈的)으로 죽은 자를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거듭나게 하시며(약1:18, 벧전1:23), 동일한 말씀의 젖으로 자라나게 하신다.(벧전2:2)
2) 세례와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復活)에 우리를 연합시켜 날마다 죄를 벗어버리며, 하나님을 향해 새 생명으로 살도록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해 주는 은혜의 방편이다.
3) 기도는 받은 바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은혜와 축복에 대해 감사하며, 멸망(滅亡)과 독소(毒素)가 되는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새 은혜를 입음으로 신자의 영적 생활(靈的生活)의 안녕(安寧)과 충만을 가져오는 은혜의 방편이다.
4)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성례(세례와 성찬)는 하나님의 은혜의 계속적인 기구들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 주는 일을 세상 끝 날까지 계속해야 하고(마28:19-20), 성찬의 떡을 먹으며 잔을 마시는 일을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함으로 주의 죽으심을 전해야 한다(고전11:26). 육의 생명을 위해 끊임없이 호흡을 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영적 생명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2. 은혜의 방편은 성령의 사역이다.


은혜의 방편들은 성령의 시은사역(施恩事役)에 관련된 방편들이다.
1)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다양한 방편들 가운데 가장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① 은혜의 기관된 사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과 기도에 전무(專務)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첫째 가는 은혜의 방편임을 알려준다.(행6:4, 딤전4:5)
② 교회의 역사(歷史)와 우리 자신들의 경험(經驗)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恩惠)가 제일 크고 많았음을 알려준다.
③ 성화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어진다.(요17:17, 딤후3:15-17)
④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영육(靈肉)의 축복(祝福)이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순종(順從)하는 것을 통해서 임하게 된다(신28장).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열심히 성경을 읽으며, 연구하며, 성경적 설교를 들을 때에 큰 은혜를 받게 된다.
2) 은혜와 축복은 다양(多樣)하다.
① 일시적(一時的)인 것과 영원(永遠)한 것이 있다.
② 여기서 은혜라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를 통해 주어지는 하늘에 속한 신령(神靈)한 복 곧 특수은총(特殊恩寵)인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가리킨다.
③ 일반은혜(또는 자연은총)에 속하는 환경의 변화보다 인격(人格)과 행위(行爲)의 변화에 일차적으로 관련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의 사람과 생활이 되는 것이 은혜이다. 이것만 되어지면 성경에 계약되어 있는 모든 영육(靈肉)의 축복이 따라오게 된다.
④ 교회 역사상 유명한 신앙 위인들의 인격과 삶의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거나 들음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이 있다.
( 예 : 어거스틴 → 롬13:13-14, 루터 → 롬1:16-17, 번연 →고전1:30 ).
3)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중생(重生)시키셨고, 동일한 말씀으로 자라나게 하신다.
① 그러므로 우리는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純全)하고 신령(神靈)한 젖을 사모해야 한다.
② 이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穩全)케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해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3. 신행(神行)과 은혜의 방편


1) 사도행전에는 사도(使徒)의 가르침을 받은 것과, 성도(聖徒)들이 서로 교제하는 것과, 떡을 떼며 기도에 전력함으로 많은 은혜를 받아 교회가 크게 성장하게 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행2:42).
2)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듣는 것과, 성례와, 기도가 포함되니 포괄적(包括的)인 의미에서 예배는 가장 큰 은혜의 방편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공중 예배에서 은혜 받아 성화 되는 것 보다 더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편은 없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통해서, 신앙적인 작품들을 통해서, 특수한 인간관계와, 노동과 봉사를 통해서도 은혜를 체험할 수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공중 예배 시에 받은 은혜가 생활로 연결되어질 때에 가능한 것이다.
3) 공중기도와 개인기도는 모두 은혜의 방편이다.
①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根據)하여 기도해야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를 가진다.
② 성경의 약속(約束)들은 기도의 날줄과 씨줄이다. 성경(聖經)은 기도(祈禱)로 인도하고, 기도는 성경으로 나아가게 한다.
③ 성경에 기록된 신앙 위인들은 다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엘리야,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요나, 에스라, 베드로, 바울 ...... 등).
④ 기도는 받은 바 은혜에 대한 감사(感謝)와, 죄의 자복(自服)과, 하나님과의 의논(議論)과, 간구(懇求)를 그 내용으로 가진다. 자기의 뜻(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아니다.
⑤ 기도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나를 향하신 그 분의 뜻을 찾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성령(聖靈)의 지혜(智慧)와 능력(能力)을 구해야 한다.
⑥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자신과, 이웃과, 현재 살아 있는 자들과 장차 태어날 모든 이들을 위해서 해야한다.

1. 은혜의 방편이란 무엇입니까?
2. 은혜의 방편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3. 참된 기도는 어떤 것입니까?



제44과 은혜의 방편(方便)(2)


1. 성례(聖禮)


하나님의 말씀은 독립적으로 완전한 은혜의 방편이지만, 성례는 말씀 없이는 완성적(完成的)인 은혜의 수단이 될 수 없다.

말씀을 통하여 성례의 진정한 의의를 듣고 깨닫게 될 때에만 성례가 주는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말씀은 구원에 있어서 절대적(絶對的)으로 필요하나 성례는 그렇지 않다. 말씀은 신앙(信仰)을 일으키고 강화시키나, 성례는 신앙의 강화에만 관련된다.
1)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신 교회의 거룩한 의식(儀式)인데 세례(洗禮)와 성찬(聖餐) 두 가지가 있다. 이 거룩한 의식(성례 또는 성례전)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가 볼 수 있게(가시적(可視的)으로)제시되며 날인(捺印)되고 적용되는 것이다.
2) 세례에는 물을, 성찬에는 떡과 포도즙을 사용한다. 이 외면적 요소는 하나의 표호(表號)로서 그것이 의미하는 내면적 요소는
① 은혜의 언약(창17:11),
② 사죄(막1:4, 마26:28),
③ 회개와 믿음(막1:4, 막16:16),
④ 믿음으로 된 의(롬4:11),
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롬6:3-4, 골2:11-12)
⑥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것(롬6:4, 벧전3:21) 등이다.
3) 성례가 구원에 절대적(絶對的)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나 주님께서 지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고의적(故意的)으로 세례와 성찬을 받지 않는 것은 불 신앙(不信仰)을 나타내는 것이며 불순종(不順從)의 죄가 된다.
① 구약시대 할례(割禮)의 명령(命令)이 심히 엄격하였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구약시대의 성례로는 할례(割禮)와 유월절(踰越節)이 있었다.
㉯ 할례는 구약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죄의 제거(除去)와, 하나님께 속하며 그에게 헌신(獻身)하는 것을 상징하는 성례(聖禮)가 되었다.
㉰ 유월절(逾越節)은 애굽에서 구출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는 절기(節氣)로서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하고 예표(豫表)한 것이었다.
② 신약시대에도 성례가 두 가지 있으니 세례와 성찬이다. 구약의 성례와 신약의 성례가 영적으로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차이점은
㉮ 구약의 성례는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를 전망(展望)하였으나 신약의 성례는 그리스도와 그의 완성된 대속의 은혜를 회고함으로 기념하고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다.
㉯ 구약의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대속해 주실 것에 대한 예표로서 유혈성례(有血聖禮)였다. 그러나 신약의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대속을 완성하셨으므로 무혈성례(無血聖禮)이다.
㉰ 이 무혈성례를 통해 받은 은혜가 생활로 연결될 때에 피흘리기 까지 죄를 대항하며,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게 된다. 이것이 주님의 피와 살로 양식을 삼는 것이다.


2.세례(洗禮)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다. (마28:19)
1) 세례가 상징하는 본질적 의미는
① 더러운 모든 죄악을 씻음 받은 것
②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復活)에 연합(聯合)하여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가 되어지고, 하나님을 향하여 새 생명(生命)으로 사는 것
③ 선택(選擇), 대속(代贖), 중생(重生)의 은혜를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가지는 것
④ 구속받은 성도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회원으로 입문하는 것
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헌신하며, 서원하며, 은총을 간구 하는 표시이다.
2) 세례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 가지를 말씀하신다.
① 내가 너를 구속했다.
② 구속받은 너는 내 것이다.
③ 너는 특수한 삶의 목적을 가졌다.
3)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믿는 자 곧 사죄, 칭의, 새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자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원치 아니하시고 미워하시는 옛 사람과 그 행위 (악성, 악습 곧 육신의 소욕)를 벗어나며 성령을 따라 새 사람으로 행하며 자라가야 한다.


3.성찬(聖餐)


1) 성찬은 유월절(逾越節)의 중심적(中心的) 요소들과 관계를 가진다.
① 유월절 양으로 예표(豫表)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대속의 은혜를 떡과 포도즙을 가지고 기념(記念)하는 것이 성찬이다.
② 이 성찬도 세례와 마찬가지로 주께서 친히 제정하셨고 지키라고 명령하신 성례이다(고전11:28).
2) 성찬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기념하며(고전11:24, 눅22:19), 전하는 것이다.(고전11:26)
기념하여 전하는 것은
① 예수께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나의 영원한 죄값인 하나님의 정죄와 저주와 진노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과,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율법(律法)의 요구를 만족하게 이루어 드리기 위해 죽기까지 대신 순종하여 주신 것과,
그의 죽음으로 이루신 대형(代型)과 대행(代行)의 공로를 힘입어 사죄와 칭의를 받게 된 것과,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여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과,
② 주님의 대속의 은혜를 입은 나는 그의 피에 팔린 그의 것이니 그만 위하여 그의 뜻인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나의 전 소유와, 몸과, 마음과, 생명까지 다 투자(投資)하는 것이다.
3) 떡과 포도즙을 먹는 것은 하나의 의식(儀式)이요, 실상(實像)은 나의 여생이 마귀의 일을 멸하고 주님의 구속역사를 이루기 위하여 죽기까지 주님께 충성(忠誠)하는 생활이 되어지는 것이 참으로 기념하는 것이며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다. 구속의 은총을 마음에 늘 간직하는 것과 이 구속 은총 증거에 모든 것을 다 기울여 바치는 생활로 성찬의 은혜가 연결되어져야 한다.

1. 구약의 성례와 신약의 성례를 비교하시오.
2. 세례의 의의를 설명하시오.
3. 성찬의 의의를 설명하시오.



제45과 육체적 죽음


1.사망의 종류와 원인


1) 성경은 육체적 죽음(눅12:4), 영적 죽음(엡2:1), 영원적 죽음(계21:8)을 말하고 있다.
① 육체적(肉體的) 죽음은 영혼(靈魂)과 신체(身體)의 분리에 의한 육체 생명의 종결(終結)이다.
② 영적(靈的) 죽음은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과의 연교(連交:연결하여 교통함)의 단절이다.
③ 영원(永遠)한 죽음은 최후심판(最後審判)으로 받게 될 영벌(永罰)을 가리킨다.
2)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므로 아무도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히9:27).
사망은 존재의 끝남이 아니라 존재양식(存在樣式)이 달라지는 것일 뿐이다.
3) 죽음은 누구나 다 체험하는 것이지만, 자연 현상적(現狀的) 종말(終末)이 아닌 죄로 인한 형벌이다.(창2:17, 창3:19, 롬5:12,17, 롬6:23, 고전15:21, 약1:15)
죽음은
①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요(시90:7,11,),
② 심판이요(롬1:32),
③ 정죄요(롬5:16),
④ 저주이다(갈3:13).
4)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격(人格)에게 사망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없다. 육체적 죽음은 범죄로 인한 영적 사망의 결과이다.


2.신자들의 죽음의 의의


1)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로 말미암아 사죄, 칭의, 하나님과의 화친과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요3:36, 요6:40, 롬5:17-21, 롬8:23, 고전15:26,51-57, 계20:14, 계21:3-4) 그러므로 신자의 죽음은 불신자의 죽음과 다르다.
① 불신자들의 죽음은 죄로 인한 심판이지만
② 신자들의 죄로 인한 형벌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담당하신 고로 형벌에서 벗어났다. 그리스도인들은 정죄와 사망에서 사죄, 칭의, 새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이다(롬8:1-2, 고전15:55, 요5:24).
2) 성도가 당하는 고난(苦難)과 죽음은 형벌 적인 것이 아니라, 신자의 성화를 위하여 제정하신 징계의 절정(絶頂)이다(히12:6, 시116:15).
① 죽음이 가까이 왔다는 생각은 교만을 겸손으로 바꾸게 하고 육신의 소욕을 억제하여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함으로 영적 성장, 성화와 신행을 촉진시켜 준다. 그러므로 죽음은 성도의 성화를 위해 비상한 유익을 주는 것이다.
② 사죄, 칭의, 새 생명 받은 성도의 육체적 죽음은 그의 믿음의 시련과 영혼의 성화를 도와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준비로 남아 있는 것이요. 죄의 형벌이나 존재의 멸절이 아니다.
3) 성도의 지상생애(地上生涯)의 완성은 죽음으로 이룬다.
① 그리스도의 대속 공로의 완성도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루셨다.(요19:30)
② 사도 바울도 순교로 그의 사도적 직무를 완수하였다.(딤후4:7).
③ 이 세상 삶의 완성은 년 수(年數)를 표준하여 측량할 수 없다. 젊어서 충성하다가 죽은 사람들이 고령을 누린 자들 보다 더 많이 성취한 예도 종종 있음을 보게 된다.
4)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통해 그의 영혼이 이 세상에서 광명한 천당으로 옮겨지게 된다. 『신자가 죽을 때에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즉시 영광 중에 들어가고 그 몸은 여전히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부활할 때까지 무덤에 쉬느니라』(소요리 문답 37)
5) 성도는 죽음을 통해 장막생활을 청산하고 영주처(永住處)인 천성(天城)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옮겨짐은 매우 신비하고 장엄한 일이다.
6) 사람이 입고 있던 때묻고 낡은 옷을 벗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은 것처럼 신자의 죽음은 의와 영생의 몸으로 바꾸어 입기 위해 죄와 사망의 몸을 벗는 것이다. 죽음을 통해 신령한 몸을 입을 수 있도록 이 육의 몸을 벗은 것이다.(고전15:42-44, 빌3:21)


3. 죽음을 앞둔 인간의 급선무(急先務)


1) 죽음으로 인간의 영원한 운명이 고정된다.
① 현세만 이 구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이다.
② 영생과 영벌이 죽기 전에 결정된다.
③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은 얼마든지 회개하고 순종하여
㉮ 하나님과의 관계,
㉯ 인간과의 관계,
㉰ 자기 영혼의 성화, 신행,
㉱ 영원한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마련할 수도 있고
④ 하나님의 뜻을 거역함으로 영영한 후회와 고통과 수치를 마련할 수도 있다
2) 신.불신자가 죽음으로 그의 영원한 운명이 고정되므로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할 수 없다.
3) 이 엄연한 사실을 직시하면서 죽음과 영원에서 후회할 모든 죄악을 벗어버리고, 남은 때를 주님의 뜻대로 바로 살아 생의 목적을 완성하자.
4) 영원에서 수치될 모든 것을 영광될 것으로 죽기 전에 회개와 순종을 통해 변동시켜야 한다.
① 죽음은 예고없이 닥친다. 영원을 위해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지 않는다.
② 기회는 오늘 이 시간뿐이다.
③ 죽음은 나이도, 신분도, 인격도, 건강상태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④ 죽음 앞에서 기회를 주시는 대로 선을 행하는 자가 지혜 있는 자이다.
⑤ 이 시간에 죽으면 자기의 영원한 운명이 어떻게 고정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죽음으로 고정되기 전에 변동시켜야 한다.

1. 사망의 종류와 원인을 말하시오.
2. 신자들의 죽음의 의의를 설명하시오.
3. 죽음을 앞둔 인간의 급선무는 무엇입니까?



제46과 육체적 죽음에 대한 태도


1. 죽음과 두려움


1)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① 신자의 육체적(肉體的) 죽음은 영화(榮化)를 위해 있고,
②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으로 옮겨가기 위한 것이며
③ 신령(神靈)한 몸을 입기 위하여 혈육(血肉)의 몸을 벗는 것이기 때문이다.
2)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것도 좋고(고후5:1,8), 자타(自他)의 구원을 이루는 일을 위해 세상에 머무는 것도 좋게 여기는 것이 육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도의 올바른 태도이다(빌1:23,24).
3) 우리가 세상에 파송 되어 있는 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워 승리(勝利)해야 하며, 부르실 때에는 감사(感謝)와 소망(所望) 중에 기쁨으로 본향에 돌아가야 한다.
4)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주를 위하여 죽나니』(롬14;7, 8)
우리의 생사를 주께 맡기고 생사간에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써야 한다


2. 육체적 죽음의 준비


1) 그리스도인은 개인의 육체적(肉體的) 죽음과 주의 재림(再臨)의 때를 모르니 항시 예비(豫備)하고 있으라 하셨다(마24:44, 마25:13).
2) 죽음이 오기 전에 죽음의 의의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하며, 죽음의 실재성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①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언급이나 생각을 피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② 그러나 죽음은 피한다고, 거절한다고, 말하지 않고, 생각지 않는다고 잊혀지거나 면해지는 것이 아니다.
③ 죽음을 바로 알고 잘 이용해야 한다.
3) 신자는 죽음을 생각하게 될 때에 구원의 은총에 대한 깨달음이 더 깊어지며 더욱 감사하게 된다. 그 이유는
① 불신자(不信者)에게는 육체적, 영적, 영원적(永遠的) 죽음이 죄에 대한 심판이요, 저주요, 형벌이므로 죽음의 고통이 영원하지만
② 신자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를 힘입어 영적(靈的) 죽음과 영원적(永遠的)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육체적 죽음도 형벌이 아니라 성화와 천당이거(天堂移居)와 부활을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4) 죽음을 가까이 두게 될 때 회개와 순종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성화가 촉진되며 하늘의 소망을 견고히 잡고 세상을 이기며 잘 이용하게 된다.


3. 육체적 죽음에 대한 태도


1) 사랑하는 이가 믿고 별세한 때에 신자로서 소망 없는 사람들처럼 과도히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살전4:13)

이별의 아픔과 손실이 클수록 눈물을 금하기 어렵겠으나
① 하나님의 구원과,
② 하나님의 섭리와,
③ 하나님의 은혜로 고인이 영광 중에 있게 된 것과,
④ 잠시 후에 다시 만나게 될 것과,
⑤ 부활의 소망 중에
하나님께 심심한 감사를 돌리며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됨(계14:13)을 증거하는 기회가 되게 해야 한다.
2) 개인적 별세는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 의한 것이므로 이런 때에 하나님의 섭리에 도전과 반항이 아닌 의지와 순복의 태도를 보여야 한다.
① 겨우 일 할만한 사람으로 연단 받은 젊은 신앙인(信仰人)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에도 인간의 생각과는 달리 그렇게 되는 것이 선을 이루는 것임을 확신해야 한다(롬8:28).
② 인간이 보기에는 그가 더 오래 살면서 많은 일을 해야 할 것 같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정하신 사명(使命)을 충성(忠誠)으로 완성(完成)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즐거움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개인적 지상생애(地上生涯)의 완성(完成)이다.
3) 부활시에는 매장된 자나 화장된 자나 수장된 자나 맹수의 밥이 된 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다.
① 많은 순교자들이 화형을 당하였고 또 맹수의 밥이 되었다.
②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의 권능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사체가 어떻게 훼손되었든지 간에 그것이 부활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③ 그러나 신체는 사람의 한 부분이며 또 부활할 것이기 때문에 사체를 정중히 안장하여야 한다. 사랑하는 이의 영혼이 입고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며 시은의 기관으로 사용되었던 신체를 영혼이 떠났다고 해서 즉시 불 속에 던져 태워버리는 것은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습(行習)은 아니다.
④ 화장은 로마 제국시대에 통례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대 신도들은 유대인의 매장하는 풍속을 따르고 화장을 거절했다. 시체를 불살랐던 옛날의 헬라와 로마의 풍속이나 오늘날 불교의 화장 풍속은 다 신체적 부활을 믿지 않는 이교적(異敎的) 풍속이다.
⑤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모범을 따라 매장을 하되 정중하면서도 검소하게 해야 한다.

1. 신자에게 죽음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 신자의 죽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어떤 것입니까?
3. 사랑하는 이의 별세 시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말하시오.



제47과 영생(永生)


1. 불사(不死) 신념(信念)


1) 인간은 본능적으로 영생(永生)을 바라고 있다.
① 모든 종교와 철학이 사후생존(死後生存)의 신념을 나타내고 있다.
② 죽음을 피할 수 없고 또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이 보여짐에도 불구하고 인간(人間)은 죽음을 초월해서 생존한다는 불사(不死)의 신념이 인간존재(人間存在)의 불멸적(不滅的) 핵심 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③ 내세를 부인하던 자들까지도 죽음 앞에서는 사후멸절(死後滅絶)에 대한 그들의 확신이 무너지고 마는 체험을 가지게 된다.
④ 사후생존(死後生存)에 대한 신념은 어느 시대, 어느 종족에게나 발견되어지는 보편적인 것이다.
2) 두뇌의 활동이 정지될 때에 기억이 사라지므로 불사(不死)에 대한 신념은 비과학적(非科學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과학은 두뇌와 정신이 어떻게 관계되어 있는지 모르고 있다. 사후 생존은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하므로 불사(不死)에 대한 과학적(科學的) 증거나 물질적(物質的) 지식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3) 초 경험적(超 經驗的) 영역에 속한 사후생존의 신념은 인간의 생득적(生得的) 직관을 해석한 것이다. 인간의 인격성 합리성 도덕성은 불사신념(不死信念)을 지지하고 있다.
4)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친히 생기를 주셨으며 인생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창1:27, 창2:7, 전3:11)
5) 그리스도인들의 영생에 대한 확신은 인간의 본능적 직관이나, 과학이나, 철학의 결론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사시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믿는데서 나온다. 성도의 지상생애를 통한 하나님의 동거동행(同居同行)해 주심은 죽음이 멸절(滅絶)이 아님을 보증한다.


2. 불사(不死)의 의미


1) 불사(不死)와 영생(永生)은 의미가 다르다.
① 불사(또는 영혼불멸)는 신체적 죽음을 당한 후에도 인간의 인격(또는 영혼)이 의식(意識)과 활동과 기억을 계속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②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결과로 믿는 자들이 지극히 복된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된 것과 살게 될 것을 의미한다.
㉮ 이 영생은 하나님이 영원히 사심에 동참하는 삶이다.
㉯ 영생은 하나님의 무한한 모든 충만으로 살게 된 생의 무한성(無限性)과 생의 질(質)을 포괄하는 말이다.
③ 모든 영혼들의 단순한 영속(영원히 계속됨)을 의미하는 불사(不死) 또는 영혼불멸과 영생은 의미상으로 판이하다. 그러므로 신자의 영생에 대한 확신은 영혼불멸에 대한 불사신념과는 다르다.
2) 그리스도인들도 신.구약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영혼불멸 곧 사후 영혼의 계속적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것이 성도의 소망은 아니다.
① 중생된 자의 영은 성령으로 난 것(요3:6)이며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요,(벧전1:23)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났으며, 이 생명으로 살고 있고, 이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
② 영적 새 생명을 받은 성도의 소망은 그의 영혼과 육체가 이 영원한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고 그의 명령을 따라 사는 현재의 삶에도 영생은 나타나지만(요17:3, 요12:50) 영생의 완전하고 충만한 분량은 부활 시에 나타날 것이다.
③ 영혼의 성화와 몸의 부활로 성취될 영화(영육이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이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되는 지극히 복되고 영광스런 상태)가 성도의 소망이다.
④ 신자는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는 자들이다.
⑤ 영생은 영원히 존재할 뿐만 아니라 구속해 주신 주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며, 즐거워하며, 섬기며, 영광 중에서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3) 죽은 후에 하나님을 만나 그를 즐거워하게 될 것과, 땅 위에서 그의 교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떠날 때에는 영광으로 영접해 주실 것과,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말씀들이 신구약 성경에 가득차 있다.
4) 영생의 모든 증거들 가운데 결정적인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다(계1:18).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요11:25-26)


3. 사명 완수


1) 신자의 영이 영원한 생명으로 사는 것과 그의 몸이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게 될 부활영생(復活永生)의 확신은 이 땅에 사는 동안 가장 큰 소망과 기쁨과 안위가 된다(고후4:18, 롬8:18).
2) 영생 신념(永生 信念)은 생사를 초월하여 주께 받은 사명완수(使命完遂)에 매진케 한다.(고전15:58, 빌1:23-24)
3) 이 영생의 교리는 우리의 시민권(市民權)이 하늘에 있고 지상에서는 나그네임을 기억하게 해 준다. (빌3:20, 벧전2:11)
4) 부활영생(復活永生)의 확신을 가진 자들은 그들의 심신을 의의 병기로 사용하는데 전력하게 됨으로 영생할 인격(人格), 성품(性品), 소유(所有), 행위(行爲) 등이 성장 구비하게 되어진다.
5) 현실을 영원과 연결시켜 신중하고 진실하게 처세하게 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진다.

1. 인간의 불사신념(不死信念)에 대해 말하시오.
2. 영생이 무엇입니까?
3. 영생 교리가 신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시오.



제48과 중간기(中間期) 상태


1.의미


중간 상태란? 개인의 죽음과 부활과의 사이에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1) 천주교(天主敎)에서는 영혼의 거처를 지옥(地獄)과 천당(天堂) 외에도 여러 곳이 있다고 주장한다.
① 천당도 지옥도 아닌 연옥(煉獄)이 있으며 선조림보와 유아림보가 있다고 한다.
② 이것은 비 성경적(非 聖經的) 견해이다.
2) 안식교(安息敎)와 여호와의 증인(證人)은 영혼 수면설(靈魂 睡眠設)을 주장한다.
① 영혼 수면설은 사후에 영혼이 부활할 때까지 무의식적(無意識的)인 안면(安眠)상태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영혼이 뇌의 활동을 떠나서는 의식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견해의 성경적 근거로 성경이 자주 죽음을 수면으로 표현한 성구를 들고 있다.
② 성경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잔다고 가르치지 않고 있다.

사람이 잠시동안 수면상태에 있게 되나 다시 깨어나는 것처럼 죽은 자도 잠시동안 신체를 가진 현세적(現世的) 활동을 중지하게 되나 부활하게 됨을 가르쳐 잔다고 하였다.
3) 멸절설(滅絶設)은 사람이 영생(永生)하도록 지음을 받았으나 범죄 함으로 영생의 은사를 빼앗기게 되었고 마침내는 멸절되거나 영원히 의식을 상실하게 된다는 견해이다.
① 성경은 의인(義人)을 영생에 악인(惡人)은 영벌에 들어가게 되며 악인의 형벌에도 차등(差等)이 있음을 가르친다.
(전12:7, 마25:46, 롬2:8-10, 계14:11, 계20:10, 눅12:47, 롬2:12)
② 존재나 의식이 계속되지 못하면 형벌의 차등이 있을 수 없다.
4) 어떤 이들은 불신자(不信者)들이 중간상태에서 회개와 신앙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에 이르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① 생전에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죽은 후에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 견해를 가리켜 『제이 시련설』이라 한다.
② 성경은 구원의 기회는 현세(現世) 뿐임으로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복음을 시급히 전할 것을 명하고 있다.
③ 성경은 불신자(不信者)의 사후 상태를 고정된 상태로 말하고 있으며(눅16:19-31, 요8:21,24, 벧후2:4,9, 유13),
④ 미래의 최후 심판을 이 세상에서 행한 것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마7:22-23, 마25:34-46, 고후5:9-10, 갈6:7-8, 살후1:8)


2.음부


1) 성경에 『음부』(구약에서는 『스올』 신약에서는 『하데스』)라는 말은 항상 같은 의미로 쓰여지지 않고 있다. 무덤, 죽은 상태, 형벌의 처소 등을 나타내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음부』는 지옥도 천당도 아닌 부활 때까지 대기하는 중간지역 또는 별개의 장소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2) 단순히 죽음의 상태를 묘사할 때도 있고 또 지옥을 의미할 때도 있다. 성경이 중간기 상태에 대하여 비교적 적게 말하고 있으므로 중간기 상태에 있는 자들의 형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의인은 천국에서 복락(福樂)을 누리며 악인은 지옥에서 의식적(意識的) 수난(受難)의 상태에 있음을 성경이 가르치고 있다.
3) 성경은 사후에 천당이나 지옥으로 직행하게 됨을 말하고 중간기 처소가 따로 없으며 의인을 사후에 즉시 영생(永生)의 처소로 악인(惡人)은 영벌(永罰)의 처소로 들어가게 됨을 가르치고 있다. (눅16장 부자와 나사로)


3.사람이 사후에 갈 곳


1) 중간기(中間期) 상태에 관해 웨스터 민스터 신앙고백(信仰告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① 『사람의 육체는 죽은 후에 티끌로 돌아가서 썩어 버린다. (창3:19, 행13:36),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죽거나 자는 것이 아니라 멸하지 않은 생을 가지며 죽은 후에는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눅23:43, 전12:7).
② 의인의 영혼은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지는 가장 높은 하늘 나라에 올라가서 거기서 그들은 빛과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오며 그들의 육신이 완전히 구속되기를 기다린다.(히12:23, 고후5:1,6,8, 빌1:23, 롬8:23)
③ 그러나 악한 자의 영혼은 지옥에 던지움을 받아서 거기서 그들은 고통과 어두운 가운데서 대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눅16:23-24, 행1:25, 유6-7, 벧전3:19)
2) 성경은 육신이 죽은 후에 영혼이 갈 장소로서 이 두 가지 외에는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성경은 신자의 영혼이 신체와 분리되는 즉시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된다고 가르친다. (고후5:8, 빌1:23, 눅23:43, 고후5:1) 악인은 사후에 즉시 영벌의 처소인 지옥으로 들어가 고난을 받게 된다.
누가복음 16장의 부자는 금생에서보다 사후에 더 예민한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자기의 처지, 아브라함과 나사로의 행복한 상태, 지상 불신 형제들의 형편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 그는 현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을 느끼고 있다. 성경은 사람이 죽은 후에 갈 곳으로는 천당과 지옥 두 곳 뿐임을 가르치고 있다.

1. 중간상태에 대한 비성경적 견해들 가운데 몇 가지만 설명하시오.
2. 성경에서 『음부』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3. 중간상태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말하시오.



제49과 그리스도의 재림(再臨)


1.재림의 증거와 구원


1) 신구약 성경은 그리스도의 초림이 있은 후 재림이 있을 것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신약은 재림에 관해 318회나 언급하고 있으며, 재림의 약속과 기도로 끝나고 있다.(계22:20)
① 예수님 자신도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셨고
(마24:30, 마25:19,31, 마26:64, 요14:3),
② 천사들이 증거하였으며(행1:11),
③ 사도들도 재림에 대해 언급하였다(행3:20-21, 빌3:20, 살전4:15,16, 살후1:7,10, 딛2:13, 히9:28, 히10:37, 약5:7-8, 유14, 요일3:2)
2) 구원은 과거, 현재, 미래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주의 재림을 떠나서는 구원의 미래 적인 면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심판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완성 없이는 성육신과, 십자가, 부활의 진정한 의의를 발견할 수 없게 된다.
3) 주의 재림은 교회의 큰 소망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성경의 무오성을 믿을 때 신약성경에 가득찬 주의 재림의 약속을 의심할 수 없게 된다.
① 재림에 대한 견고한 소망은 회개, 근신, 진실, 경성, 인내, 충성, 사랑, 기타 모든 신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며, 환난과 핍박 중에도 위안이 되게 한다.
② 반면에 경건치 못한 자들에게는 엄숙한 경고가 된다.
주를 위해 자기의 전부를 다 바쳐 봉사한 사람들은 다 재림 신앙과 소망에 철저하였던 성도들이었다.


2.재림의 시기


1) 주의 재림이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어 있지만, 재림의 정확한 시기는 알려 주지 않는다(막13:32, 살전5:1-2).

그러나 성경은 주의 재림에 앞서 몇 가지 중요한 사변들이 반드시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
① 주의 재림 전에 먼저 천국의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리라고 하셨다. (마24:14, 막13:10, 롬11:25)
② 이스라엘의 회심(고후3:15-16, 롬11:25-29),
③ 적 그리스도의 출현(살후2:3-10),
④ 대 배교와 대 환난(마24:9-24, 막13:9-22, 눅21:22-24)
⑤ 각 처에 전쟁, 기근, 지진의 발생이 재림의 징조로 제시되고 있다.
2) 여러 가지 징조들을 감안할 때 그리스도의 재림은 임박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준비하여야 한다(마24:44).
① 주의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선악간의 투쟁이 극도에 달하게 될 것이다.
② 그러나 주의 재림으로 하나님과 의가 승리하게 될 것이다.
③ 주의 재림이 하나님의 대적들에게는 비참한 패배의 경고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복스러운 소망』이 된다.


3.재림과 신앙


1)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을 믿는데는 교회가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 어떤 모양으로 재림하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 어떤 이들이 주장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재림은 오순절 성령강림이나, 개개인의 회심, 예루살렘의 멸망, 신자의 사별, 세계의 복음화 등과 동일한 것이 아니다.
3) 재림의 시기에 있어서도 전 천년설, 후 천년설, 무 천년설이 있다.
① 전 천년설은 계시록 20장에 기록된 『천년기』 전에 주의 재림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② 후 천년설은 주의 재림이 『천년기』 후에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니 곧 재림 전에 세계가 기독교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독교화 된 시대를 『천년기』와 동일시하는 견해이다.
③ 무 천년설은 계시록 20장의 『천년통치기간』을 영적으로 해석하여 교회를 통한 그리스도의 현세적 통치를 가리키거나, 세상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다스리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4) 성경은 주의 재림이 있기 전에 세계가 완전히 복음화 되어 그리스도의 왕국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지 않고 있으며, 천년왕국은 주의 재림과 첫째 부활로 시작되는 것이므로 중간상태나 신약 교회시대를 묘사하는 것일 수 없다. 그런고로 전 천년설이 성경적 계시에 부합하는 견해로 생각된다.
5)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은
① 인격적(그리스도의 정신이 사회를 지배하는 것과 다름)
② 신체적(영적 강림과 다름)
③ 가견적(보이지 않게 공중에 재림해 계신다는 주장과 다름)
④ 돌연적인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6) 그리스도의 재림은 초림시와는 달리 천군 천사들과 성도들과 함께 만 왕의 왕, 만주의 주로 종말적인 완성을 위해 영광스럽게 실현될 것이다(히9:28, 살후1:7,10, 살전3:13, 살전4:16, 계19,11-16)


4.재림의 목적


재림의 목적은 악의 세력을 파멸시키고 성도들을 먼저 부활시켜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게 하며 최종 심판을 거쳐 영원한 세계 곧 하나님 나라 도래의 완성을 위한 것이다.
1) 재림이 가까이 왔다고 동심하여 경거망동하거나 재림이 늦어질 것이라 하여 방심, 태만하지 말아야 한다.
2) 슬기 있는 다섯 처녀와 같이 주의 재림을 대망하는 가운데 성령의 임재, 동행, 진리 인도에 순종함으로 깨어있는 생활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1. 재림에 관한 성경의 교훈을 말하시오.
2. 재림의 징조를 말하시오.
3. 재림의 시기와 모양을 말하시오.
4. 재림의 목적을 말하시오.
5. 재림 대망(待望)에 합당한 성도의 자세를 말하시오.



제51과 최후 심판(審判)


1.최후심판의 신념과 확신


1) 모든 사람이 장차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은 신구약 성경의 명백한 교훈이며, 인간의 가장 깊은 확신 가운데 하나이다. (시96:13, 전3:17, 전12:14, 마11:22, 마16:27, 마25:31-46, 행17:31, 롬2:5-10,16, 롬14:12, 고전4:5, 고후5:10, 딤후4:1, 히9:27, 벧전4:5, 계20:11-14)
2) 최후심판의 신념은 악을 반드시 징벌하시고 선을 보상하실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에 대한 확신이다.
① 정죄와 영원한 형벌로부터 십자가로 구원하신 사실과, 양심의 증거와, 현세의 역사적 심판의 불완전함은 최후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을 확신케 해준다.
② 개인, 가정, 민족들의 흥망성쇠에 하나님의 섭리적 심판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3) 현세에서 악이 상당한 형벌 없이 계속될 수 있고, 모든 선이 약속된 보상을 다 받지 못함을 보게 된다. 이 역사적 심판의 불완전함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완전한 최후심판을 기대하게 해 주는 것이다.


2.심판자


심판자는 하나님 자신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심판의 집행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기셨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인성을 취하사 죽기까지 순종하여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만족하게 완수하셨음으로 그를 부활 승천시켜 그에게 심판의 권세를 위임하셨다 (요5:22,27, 행17:31, 롬2:16, 고후5:10, 딤후4:1, 마25:31,32)
2) 심판의 대상자들은 타락한 천사들(고전6:3, 유6, 벧후2:4)과 전 인류이다. 인류의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반드시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롬14:10, 딤후4:1)
① 최후심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는 자들 곧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불순종한 자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다 정죄받아 영벌에 들어가게 된다.(마25:41,46, 살후1:9)
② 그러나 신자는 그리스도께서 대신 정죄와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에 정죄의 심판은 받지 않은다(롬8:1, 요5:24).
㉮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장차 아무런 심판도 없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 그리스도인들도 다 심판대 앞에 서야 하고(롬14:10)
㉰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갚음을 받아야 한다(고후5:10, 고전3:12-15, 마25:21,23, 눅19:12-27)
③ 그러므로 모든 언행심사를 그리스도의 심판에 관련시켜 그 심판에서 어떻게 판정될 것을 생각하고 사는 자가 믿음으로 사는 자이며 깨어 사는 자이다


3.최후심판의 시기와 기준


1) 최후심판의 시기
최후심판의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것이 죽은 자의 부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만은 확실하다. 이 최후심판은 천년왕국 시기를 지나 심판의 부활(또는 일반 부활) 다음에 있을 것이다.
2) 심판의 기준
심판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인간에게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에 근거하여 심판하실 것이다.
① 천국의 영생과 지옥의 영벌에 들어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었는가 힘입지 않았는가』에 근거된다. 그러나 천국의 행복과 지옥의 형벌에도 다 각각 다른 등급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등급들은 땅 위에서의 행함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마11:22,24, 눅12:47,48, 눅20:47, 단12:3, 갈6:7)
② 인간은 나타난 결과에 의해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전지 하심으로 사람의 중심을 보시며 그의 동기, 목적, 사상, 계획, 말과 행위를 따라 심판하실 것이다. (계20:12, 말3:16, 계2:23)
③ 그리스도인들은 정죄의 심판은 받지 않을지라도(롬8:1), 그들의 지은 (용서받은) 죄가 심판대 앞에 밝히 드러나게 될 때에 수치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형벌도 없고 비웃는 자가 없을지라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④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 머물 동안 어떤 사언행(思言行)을 했든지 하나님의 전지에 기억되어 심판 날에 공포될 것을 생각하면서 신중히 살아가야 한다. 남이 모르고 있는 죄의 종류보다 숨은 선행과 드러나지 아니한 의로운 행위의 분량이 더 많도록 힘쓰는 자가 심판을 생각하면서 사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1. 최후심판에 대한 신념의 근거를 말하시오.
2. 심판자와 심판 받을 대상자들은 누구입니까?
3. 심판의 시기와 성질을 말하시오.
4. 심판을 어떻게 대비할까?



제52과 최후 상태(最後 狀態)


1.인류 구분


성경은 인류를 두 종류 곧 의인과 악인으로 구분하고 있다.
1) 신자를 의인으로, 불신자를 악인으로 일컫는 것은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었고 불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가 대속을 입고 살 때를 의인으로, 대속을 벗고 살 때를 악인으로 일컫는다.
2) 최후심판에 의해 의인은 영생에, 악인은 영벌에 들어가게 된다. 성도에게 있어서 그가 행한 악행에 대한 죄의 값을 예수님의 대속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정죄받지는 않으나 그 행동이 영생이 될 수는 없다. 영생과 영벌의 자세한 형편은 알 수 없다.
3) 성경 계시에 의하면 악인의 최후 상태는 영원한 형벌의 고통이 있는 비참한 상태이다. 그러나 의인의 최후 상태는 영생복락을 누리는 상태이다.


2.처소


1) 악인의 영구한 형벌의 처소는 지옥이다. 이 지옥은 하나님의 은총이 완전히 제거된 곳이며, 형벌의 고통이 극심한 곳이다 (마8:12, 마13:50, 막9:47,48, 눅16:23,28, 계14:10, 계21:8)
2) 성경은 악인의 형벌에도 등급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다. (마11:22,24, 눅12:47,48, 눅20:47)
3) 어떤 이들은 영원한 형벌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시며 자비하신 본성에 모순되므로 마땅히 버려야 할 교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① 이들은 영벌(永罰)에 관한 성경 말씀은 경고를 위한 상징적 비유일 뿐이라 한다. 이들은 『영원』이란 말이 장기간을 의미하는 것이지 문자 그대로 영원한 기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② 그러나 성경에서 영원이란 말이 종종 장기간을 뜻하는 제한된 의미로 쓰여진 것이 사실이나, 지옥 형벌의 기간을 나타낼 때에는 문자 그대로 영원한 기간을 의미한다. 형벌의 고통이 영원히 계속되리라는 것은 성경의 명백한 선언이다 (마25:46, 막9:43, 막9:48, 계19:20, 계20:10)
3) 영벌의 교리는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이다.
① 이 진리가 인간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부인할 것이 아니라 영벌을 벗어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를 힘입어야 한다.
② 영벌의 교리는 사죄, 칭의, 영생의 구속 은총을 깊이 감사하며, 복음 전도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 준다.


3.신자의 최후상태(最後狀態)


1) 신자들의 최후상태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현 우주(現宇宙)의 갱신(更新)인 새 하늘과 새 땅(新天新地)의 나타날 때가 있을 것이다.
(시102:26, 사51:6, 사65:17, 마19:28, 행3:21, 히12:26-28, 벧후3:12,13, 계21:1)
2) 대속은 중생을, 중생은 부활을, 부활은 만물이 새롭게 되는 만유(萬有)의 회복을 예상하며 기대하게 한다.
3) 의인들의 영생을 위한 영원한 처소는 천당 곧 아버지의 집이다(요14:2).
① 아버지의 집 곧 천당은 새 하늘과 새 땅 자체일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아 이 곳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세세토록 왕노릇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이다. (계21:24, 22:3-5)
② 이 곳에서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사랑의 교제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과 만족한 삶을 살며, 거룩하고 의로운 무궁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4) 의인들은 다 현세의 불완전(不完全)과 고통이 없는 충만한 삶인 영생복락(永生福樂)을 누릴 것이지만 천당(天堂)의 영광과 복락에도 등급이 있을 것이다(단12:3, 고후9:6). 그러나 이 등급을 인한 불평불만(不平不滿)은 없으며 교만과 시기가 없을 것은 이 등급은 지상의 선행(善行)에 근거한 것이며 또 전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한 몸이기 때문이다.

1. 의인과 악인은 누구이며 왜 그같이 구분합니까?
2. 영벌의 처소와 기간과, 이 교리가 주는 교훈을 말하시오.
3. 신자들의 최후상태를 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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