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안가고 가정에서 그냥 예배드리면 안되나요?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므로 우리는 어디서든지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무조건 틀렸다고만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주일 날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같이 기독교가 핍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참된 예배라는 것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여 드릴 때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예배가 최선을 다해 집중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경배와 말씀의 시간)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일날) 교회에서 드리는 공예배가 예배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주일날 예배가기가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참된 예배의 자세가 아닙니다.

예배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여야 합니다.(눅10:27).

인터넷 예배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예배당에 나올 수 없는 성도를 위해 필요한 것이지

그냥 혼자 편하게 예배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만나는 것을 귀찮아하고 소홀히 한다면 하나님 은총과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웰리슬리의 시(詩)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진실된 예배의 고백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님, 주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께 몰입하게 하소서

나를 향한 주님의 모든 생각과 역사하심을 회상하오니

주님의 은혜의 영광을 드러내는 비밀스런 이야기들뿐입니다.

주 예수님, 주님께 사로잡히게 하소서.

나의 모든 기쁨과 만족이 주님 안에 있사오니

주님은 나에게 가장 친근하고 흠모할 분이옵니다.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교회에 대한 진정한 사랑 없이는 우리는 교회 안에서 기쁘게 그리고 평화롭게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교회를 위한 진정한 사랑 없이는 우리는 사람들을 교회에 불러올 수 없습니다.


(헨리 나우엔, 영혼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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