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도 귀신들릴 수 있는가? 



민경섭 목사 

<딕 케이슨> "그리스도인이 귀신들릴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은

마치 그리스도인이 암에 걸릴 수 있을까 라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메릴 엉거> "중생한 사람 속에는 귀신이 거할 수 없다는 이론을 뒷받침할 만한 것이 성경 어느 곳에도 없다."

<찰스 크래프트> "귀신들로부터 자유스러워져야 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 주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귀신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지만 나는 대략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사람들의 약 삼분의 일 정도가 귀신의 괴롭힘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비난을 퍼부을 사람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귀신들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란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겨난다.

즉 이와 같은 논쟁은 귀신들림에 대한 용어상의 문제와 귀신들린 사람들을 다루어 본 경험이 없는 데서 오는 문제에 기인한다."

- 사악한 영을 대적하라 -

    성도에 대한 사단의 역사에 대한 성경적인 예들을 살펴보자


       ` 눅13:10-18 / 18년 동안 귀신들린자 - 회당안에 있었으나 귀신이 들려 있었다. 벽을 통과
       ` 마16:22-23 / 신앙고백 후 베드로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 눅22:31-34 / 베드로 - 사단이 밀까부르듯 함
       ` 엡6:10-17 / 전신갑주를 입으라 - 입는 목적은 사단의 화살이 뚫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 약3:14-16 / 시기나 다툼, 이기적 욕심 - 이런 것은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인 것
       ` 딤전3-6 /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조심하라.
       ` 딤전4:1-3 / 마음을 속이는 것 - 우리 내면에서 작용한다는 것
       ` 딤전5:15 / '사단에게 돌아간' 신앙인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 고전5:1-13 / 아버지의 아내와 근친상간 - 마귀 유혹에 빠져서 교회 안에서 행함
       ` 고후2:10-11 / 바울은 사단의 속임수를 알지 못해 신자들이 겪을 위험을 기록
       ` 엡4:26-27 /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 - 마귀로 틈(장소)을 타지 못하게 하라.
       ` 벧전5:6-9 /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 - 삼키다 : 먹어치우다
       ` 행5:1-11 /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단이 가득 -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두려워함"
     

 이상의 성경 말씀을 통해 볼 때 성도라 이름을 가진 자들에게도 귀신들이 역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한국 문화에서 '귀신'이라고 하면 머리풀어 헤친 처녀 귀신이라는 이미지를 제일먼저 떠 올린다.

그래서 성도에게는 그러한 귀신이라는 자신 속에 없다고 단정짓는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귀신의 개념은 우리 문화에서 말하는 개념하고 조금 다른 의미로 말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를테면,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하고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듣자 "주여! 그리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 베드로를 보고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지금 예수께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베드로를 보되 그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사단을 대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귀신이란 개념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육신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영적 세력, 즉 영적 병균과 같은 존재로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라 할지라도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병균과 같은 악한 것들이 가까이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등에 역사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복을 노략하는 것이다.

    야고보는 약4:7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깨우치고 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지 않으면 마귀는 떠나가지 않는다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바울은 엡6:10-17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믿는 사람들이 입어야 할 전신갑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전신갑주를 입지 않고 마귀와의 전쟁터에 나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상처를 입는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우리를 감싸지 않는다면, 무장되지 않은 부분이 공격을 당할 것이다.

    다시 엉거 박사는 "만일 그리스도인이 그의 전신갑주를 이용하지 못한다면, 사단이 믿는 사람들의 도시를 공격하지

않겠는가? 사단이 믿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유는 분명히 그를 노예로 만들어 자기 뜻을 좇게(딤후2:26)하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악한 영들이 그리스도인에게도 역사한다.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영적으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의 영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

그러나 아직 육체의 소욕을 좇아 살아가는 옛 사람의 생각과 감정,

육신에는 얼마든지 영적인 존재인 귀신들이 숨어 있거나 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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