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족 Anakim은 누구인가?


모세는 가나안 족속을 '아낙 자손'이라고 불렀는데, '아낙'(Anak)이라는 말은 '목이 긴 사람'이란 뜻으로 가나안 남쪽 산지에 살던(삿 1:20 “무리가 모세의 명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기골이 장대한 족속이었으며(1:28 “이스라엘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아낙의 아비 아르바(수 15: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성을 유다 자손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비였더라.”)가 이 족속의 창시자로 보인다(수 14: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1) 헤브론에서 살았던 아낙의 세 아들 아히만, 세새, 달매(민 13:22): 키가 크고 장대함
민수기 13: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19 그들의 거하는 땅의 호불호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니라 담대하라 또 그 땅 실과를 가져 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탐지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 또 남방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송이를 벤 고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칭하였더라 25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 28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 르바임(히브리어로 ‘키가 장대함’이란 뜻. giants)
신명기 2:10  (옛적에 엠 사람이 거기 거하여 강하고 많고 아낙 족속 Anakims과 같이 키가 크므로 giants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칭하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칭하였으며 ....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었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하였었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었으며

3) 아낙의 세 아들들을 쫓아내고 갈렙이 헤브론을 차지함(유다지파)
삿 1:20  무리가 모세의 명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 아낙족이 섬겼던 신(종교)? 가나안 종교였다
   (조상 아낙이 가지고 온 바벨론 종교과 혼합된 종교였다)

삿 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 곧 그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붙여 그들로 노략을 당케하시며 또 사방 모든 대적의 손에 파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치 못하였으며 15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매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16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하셨으나 17 그들이 그 사사도 청종치 아니하고 돌이켜 다른 신들을 음란하듯 좇아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 열조의 행한 길을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치 아니하였더라 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를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하셨고 그 사사의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어늘

* 가나안 족속과 그 문화를 말살하라(신 7:1-5)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했다(1절 상). 그 땅에 사는 거민들이 숫자도 많고 강하지만(1절 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시고,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 붙이실 것이라고 하셨다(2절 상). 여기에서 '붙인다'('나탄')는 말은 '배당하다', '주다'라는 말로서, 이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7족속의 심판을 이스라엘에게 양도하셨다는 것을 말한다.

* 헷 족속
  B. C. 2000-1800년경 소아시아의 수리아 지방에 정착하여 철기 문화를 사용하여 강력한 제국을 세우고 발전하다가 B.C. 1200년경에 멸망한 힛타이트족(Hittites)

* 기르가스 족속
  요단 서편에 살다가 이스라엘에 의해 쫓겨난 족속인데, 그 후 주변 여러 족속들에게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은 주로 베니게 지역의 해변가와 요단 계곡에 거주하였는데, 가나안 정복 전쟁후, 점차 히브리인들에게 흡수되었다.

* 브리스 족속
  팔레스틴 외곽 지대나 산간 지역에 흩어져 살았는데 이들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귀환시까지 종족으로서의 명백을 유지했다(스 9:1).

* 히위 족속
  본래 함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시 여호수아를 속여 화친을 맺고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살면서, 나무 패고 물긷는 자들이 되었으며(수9:3-21),

주로 팔레스틴 북부 산간 지대와 기브온에 거주하였다.

* 여부스 족속
  가나안의 아들 여부스의 후손(창 10:16), 예루살렘과 그 주변 산지에 살았다.

모세는 그 땅의 거민들을 완전히 전멸시키고 어떠한 언약을 맺지도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또한 그들과 결혼도 하지 말라고 지시하였다(2-3). 이러한 명령은 그들과의 모든 관계를 금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그 민족을 심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마치 판사가 사형 판결을 내린 사람을 형 집행자가 사사로운 감정으로 살릴 수 없는 것과도 같다. 그리고 그들과의 혼인을 금지하는 것은 통혼(通婚)으로 야기될 문화적 혼합과 우상숭배 감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4). 왜냐하면 자기의 남편이나 아내가 다른 신을 섬길 때에 그 가운데에서 신앙을 지키는 일은 심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 가나안 인들이 행하던 제사 의식들은 실로 방탕하기 짝이 없었으며, 음란한 성(性) 의식을 통해서 시행되었는데, 이러한 의식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조금도 본 받아서는 안되었다. 이스라엘이 이들 가나안 땅의 신들을 섬기다 보면, 자연히 각종 방탕과 음란, 도덕성 부패 등과 같은 심각한 죄악에 빠질 것은 뻔한 이치였고,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하여 진노하시고 멸망당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 가나안 정복과 자만을 경계함(신 9:1-5)

신 9:1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 그 백성은 네가 아는바 장대한 아낙 자손이라 그에게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3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그들을 멸할 것이라 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 하지 말라 실상은 이 민족들이 악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5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이 임박한 시일 안에('오늘') 가나안을 정복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불과 두어 달이 지나면 요단을 건너게 될 것이다(수 3:14-17). 이스라엘이 정복해야 할 가나안의 후기 7족속들은 이스라엘보다 강대한 나라였으며 그들의 "성벽은 하늘에 닿았다"(1). 이스라엘은 그들을 보고 두려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강대한 원주민들을 점령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맹렬한 불로 그들 앞서 가서 그들을 속히 멸망시키실 것이기 때문이다(2-3). "맹렬한 불"은 '태우는 불'로서 가나안 거민들이 하나님 앞에서 맹렬한 불에 타는 지푸라기처럼 사라질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을 정복한 후에 자만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사실상 크고 튼튼한 성곽을 구비한 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가나안 거민에 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합지졸에 불과했다. 모세는 가나안 족속이 멸망당한 것은 이스라엘이 의로와서가 아니라, 그들의 죄악이 관영 하였고 하나님께서 그 조상에게 맺으신 언약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4-5). 소돔과 고모라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당한 것처럼(창 18:20, 21), 가나안 족속들도 아브라함 이후 근 700여 년 동안이나 쌓아올린 그들의 죄악들로 인해 심판을 자초하였다(7:4, 5, 25, 26). 또한 하나님께서는 족장들과 맺은 언약을 실실하게 이루시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강대한 가나안 족속들을 정복하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자만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해야만 하였다.



3. 가나안의 자연신 숭배(신명기 4:3)

고대 근동의 신들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나타낸 신들은 자연과 연관이 있었다. 이 자연신을 가나안에서는 바알이라고 불렀는데, 그들의 신화에 따르면 원래 바알은 다간의 아들이었다. 다간은 최초로 유프라데스 계곡에서 숭배된 ‘비옥의 신“ 이었다. 가나안인들은 모든 자연 현상에 바알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가나안인들은 자연 현상을 통해 의지와 감정을 나타내고 표현했다. 이런 바알의 성직자들은 숭배자들과의 성교섭으로 다산과 결실과 재생을 맛보았다. 이들의 성례전적 성교로 태어난 아이들을 특별히 영예롭게 생각했다. 그들의 거룩한 소명(종교적인 성행위)에는 결코 꾸지람이나 부끄러움이 동반될 수 없었다는 것을 함무라비의 법조문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믿는 여호와 종교와 가나안의 바울 종교는 갈등과 충돌이 잦았다. 여호와 종교가 가장 싫어한 것이 바알 신앙이었다. 오랜 유목 생활을 하다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문화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가나안 사람들의 생활양식에서 주로 배워야 했다. 그런데 가나안인의 생활양식은 가나안 종교와는 불가분의 관계였다. 즉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문화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바알 신앙에 빠져들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여인들에 의해 우상숭배에 빠져들었고 가나안에서 농경을 배우며 바알 신앙과 제의도 함께 배웠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바알과 관계된 이스바알, 바알헐몬, 바알브올, 바알브라심 등 인명이나 지명들이 이를 증명해 준다.

(1) 엘 (El)
엘은 가나안 신들 가운데 최고신이었다. 엘은 모든 신들의 아버지였고, 북방에서 신들이 모여 총회를 열 때 그 회의를 주관하는 의장이었다.

가나안족들이 신으로 섬긴 주신 (돌로 만듬) 하나님 격에 해당

(2) 아세라 (Asherah)(역대하 15:16)
아세라는 엘 신의 아내로서 신들의 어머니였다. 헬라어나 라틴어 성경에서 아세라 상을 “나무 기둥”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는 당시 신당에 세웠던 나무 기둥이 아세라 여신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라스 샤므라(Ras Shamra) 서판에서는 아세라 여신이 '나뭇가지가 무성한 것처럼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고 묘사하고 있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 아모리족/가나안족이 숭배하였던 여신의 히브리어 이름
“엘”의 부인
팔레스타인 전 지역의 족속별 우상 70개 신들의 母神
한 가정의 주관자, 아내, 어머니로서의 신
행복을 가져다 주는 번영과 풍요의 여신
성적인 방종신( 신전에서 집단 혼음)
아세라상은 나무로 만들어서 땅에 곧게 세움

※ 아합의 왕비 이세벨은 아세라를 섬겼던 대표적 인물(왕상 18:19)

고대 근동 지방에서 아모리족이나 가나안족이 숭배하였던 여신에 대한 히브리어 명칭이다.
팔레스타인 전 지역의 족속별 우상 70개 신들의 母神
한 가정의 주관자, 아내, 어머니로서의 신
고대 우가렛 문서에 의하면 아세라는 엘(El)의 배우자요,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시내 산 율법을 주시면서
이방에서 섬기던 아세라 상을 찍어버리라고 말씀하셨다(출 34;13)

사사 웃니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것을 책망했고(삿 3:7),

기도온이 활동하던 시대에도 바알 제단 곁에 아세라로 불린 형상이 있었다는 사실은 오브라 사람들이 아세라를 섬겼음을 알게 해준다(삿 6:25-30).

유다 제3대 왕인 아사의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우상을 만들었는데 이를 알게 된 아사 왕은 마아가를 폐위하고 우상을 불살라 버렸다(왕상 15:13)

악정을 펼친 유다 제14대 므낫세 왕은 통치기간 동안 예루살렘 성전 안에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아세라를 숭배하는 모든 지역에 여신상을 세웠다(왕하 21:3,7).

요시야 왕은 종교개혁을 단행하면서 제일 먼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데 사용된 기구를 성전에서 꺼내어 기드론 밭에서 불태웠다(왕하 23:4).
행복을 가져다 주는 번영과 풍요의 여신
성적인 방종신( 신전에서 집단 혼음)
아세라상은 나무로 만들어서 땅에 곧게 세움

※ 유다 아사 왕의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자
아사 왕이 황후의 위를 폐하고 아세라 우상을 불사르기도 했다(왕상 15:31)

1920~30년대에 우가릿에서 다량의 토판이 발견되어 아세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전까지, 아세라는 억측이 난무하는 의문의 대상이었다.

우가릿에서 발견된 토판에는 고대 근동 신화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아세라는 고대 근동 여러 지방에서 섬긴 토속신으로,

특히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이 숭배한 여신 아티라트(Athirat)의 히브리어 명칭이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아세라는 족장 시대부터 이미 드라빔으로 만들어졌으며, 팔레스타인에서는 수천 개의 신상이 발견되었다.
아세라는 주로 짧은 곱슬머리에 나체를 하고 있으며,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발견된 신상의 숫자로
볼 때 아세라가 히브리 사회에서 매우 인기가 높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세라는 바다의 여신이자 지혜의 여신이며, 각종 낳는 것을 주관하는 여인으로 추앙받았다.
곧 곡식의 생산이나 가축 혹은 인간의 출산을 관장하는 신으로 여겼다.

고대 근동의 신, 아세라(신명기 7:5)

아세라는 고대 근동 지방에서 마모리 족속이나 가나안 족속이 숭배했던 여신에 대한 히 브리어 명칭이다.

시리아의 라스 샤므라(Ras Shamra)에서 발견된 문서 중에는 아세라 신전 장소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고대 우가리트(Ugarit)에서 그녀는 엘(El)의 배 우자로 불렀으며 바알을 포함한 70명의 신을 낳았다.

그녀는 쿠드슈라고 불리는 이집트 의 벌거벗은 여신과 동일시되었다.

아세라를 바다 위를 걷는 위대한 귀부인 “아티라트 얌(Athirat Yam)이라고 부른 것을 보면 그녀가 바다와도 어떤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여주인으로서, 신들의 창조자로서, 그리고 신들의 상담자로서 아세라는 우가리트의 다른 신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꽤 우호적인 역할을 차지한 듯하다.

(3) 바알(Baal) (역대하 19:3)

바알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신의 이름이다. 그는 엘의 아들이자 후계자였다.

라스 샤므라(Ras Shamra) 토판에는 바알이 오른손에 창을 들고 왼손에 벼락을 내려치는 그림이 있다.

※ 바알의 이름의 뜻 :
바알은 보통 명사로서 KJV에서는 ‘주(Load)’라고 번역했다.
보통 바알은 집(삿 19:22)이나 가축(출 21:28)과 같은 소유물의 주인, 혹은 고유 명사로 가나안인들의 신 바알 등을 지칭한다.
성경에서 바알은 여룹바알(삿 6:32), 바알 하난(Baal-Hanan:대상27:28)과 개인의 이름에도 사용되었다.
이렇게 개인의 이름에 ‘바알’이라는 말이 포함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식이 약화된 것을 암시해준다.
즉 참된 하나님과 가나안인들의 신들 사이를 철저하게 구별하던 의식이 점차 모호해졌음을 말해주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무엘서에서는 이런 행위를 옳지 않게 보고, 바알은 계시다라는 뜻의 ‘에스바알’이라는 이름 대신에

‘이스보셋’(수치)이라는 말로 대치하기도 했다(대상 8:33, 삼하 2:8). 한편 바알브올(호 9:10)과
아알다말(삿 20:33)과 같은 지리적 명칭에서 ‘바알’은 그 지역의 소유주로 또는 가나안인들의 지역적인 신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나안 및 수리아에서 섬겼던 남성 신으로 ‘주(Load)’ 혹은 ‘소유자’라는 뜻이다.
땅의 생산력과 가축의 번식력을 주관하는 신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정착 초기부터 바알 신앙의 영향을 받았다.
시돈 사람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던 민족으로 시돈과 두로의 우두머리 신인 바알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섬기도록 영향을 미쳤다(삿 10:6)

솔로몬은 이곳 출신의 여인과 정략결혼을 하여 이들의 우상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고(왕상 11:1, 5 왕하 23;13)

아합이 시돈 왕의 딸이세벨과 결혼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알 신 숭배는 극에 달했다(왕상 16:31-35, 18:17-40).

이로 인해 이사야, 예레미마, 에스겔, 요엘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우상숭배로 물들게 한 시돈의 멸망을 예언하였다(사 23:12, 렘 27:3, 6 겔 28:21-22, 욜 3:4-6).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할 때에도 시돈 사람들은 백향목을 벌목하여 욥바로 보냈으며(왕상 5:6)

포로 귀한 후 성전 재건을 할 때도 시돈에서백향목을 가져왔다(스 3:7)

BC1400년대의 것으로 추정된 라스 샴라(Ras Shamra)에서 발견된 문서는

'바알 사이클(Baal Cycle)로 알려진 가나안의 신들에 대한 여러 개의 신화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가나안의 주된 신인 엘(El)이 바알로 점차 대치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신화들은 바알이 하늘과 비의 신으로서 가뭄을 대표하는 모트(Mot)와 투쟁하며
동시에 얌(Yamm)과 더불어 싸우는 것을 보여 준다.
비와 풍요의 신으로서 바알은 팔레스타인의 농경적인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신이었다.

※ 이스라엘이 바알을 섬겼던 이유:
바벨론 포로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 종교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바알 종교의 의식들 좇기도 했다(신 4:3, 삿 2:11, 렘 2:8).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 신에게 미혹되었던 것은 바알을 섬기던 가나안인들을 모두 쫓아내지 않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며

농경 생활을 주로 하면서부터 바알이 비를 내려준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율법의 엄격한 규칙들과는 대조적으로 성적인 무절제를 정당화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바알 종교의 감각적인 요소들은 매력적인 것이었을 것이다.

※ 역사 속의 바알 숭배 :
여호와를 예배하는 것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BC 9세기에 아합과 이세벨이 다스리던 당시 베니게로부터 바알 종교를 수입했을 때 생겨났다(왕상 16장~왕하 10장).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대변자는 엘리아였으며, 바알 숭배자와의 투쟁은 갈멜 산에서 있었던 450명 바알 선지자와의 싸움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엘리야의 승리는 바알주의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자극하였고, 이스라엘에서 예후가 바알 종교을 없애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였다(왕하 10:18~28).

한편 유다에서는 이세벨의 딸 아다라갸 여호람과 결혼했는데 그녀는 왕권을 찬탈하고 7살 난 손자 요시야가 왕위를 계승할 때까지 바알주의를 장려했다(왕하 11장).
바알주의에 대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바알에 대한 가나안인들의 예배는 이스라엘에서 존속되었다.

바벨론 군대가 유다를 침략했을 때 예루살렘 거리와 지붕 등에는 바알을 예배하기 위해 향을 피웠던 제단을 발견할 수 있었다(렘 11:13, 32:29)

“엘”의 아들로서 중동 지역의 보편적인 신, 비와 폭풍의 신,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믿어졌던 가나안의 男神 바알의 누나 “아낫”이라는 여신과 결혼하여 부부 관계로 있는데,
어느 날 바알이 지옥의 신 못(Mot)과 전쟁하러 나갔다가 패하여 그에게 지옥으로 끌려가 버리면서 乾期가 시작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낫이 가만히 있지 않고 남편인 바알를 구하기 위해 지옥에 직접 내려가 “못”과 싸워 남편을 구해 함께 올라오게 된다.

그래서 부부가 다시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될 때 땅의 곡물이 자라도록 비(雨期)가 다시 내리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알은 비의 신, 풍요와 다산의 신, 농사의 신이 된 것이다.
백성들은 바알과 아낫의 성적 활동을 자극하기 위하여 신전에서 신도들과 제사장 혹은 신전 창기와 소위 “성스러운 매음”을 행했다.

이 신전 매음에서 남자는 바알, 여자는 아낫의 역할을 대행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인간 남녀가 바알과 아낫의 성적 행동을 모방하면 이 신들을 결합시켜 출산력을 높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면 새로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내리게 된다고 하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을 인도하신 여호와는 전쟁에서 승리하신 신이지만,

농사의 신은 바알이기 때문에 가나안에 정착한 후에는 바알에게 제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정을 알고 계신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乾期와 雨期가 7번(완전수) 경과되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게 하셨다가

다시 내리게 하여 자연의 비와 기후를 주관하는 분도 역시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보여 주셨다

乾期 : 바알이 Mot신과 전쟁하여 패배함으로써 지옥에 갇혀 있던 시기
雨期 : 바알의 아내 아낫이 Mot신에게 쳐들어가 남편 바알을 구출해오는 시기

히브리인들의 作名에 녹아 있는 바알(예레미아 32:35)

바알은 보통명사로 쓰이면 집(삿19:22)이나 가축(출 21: 28)과 같은 소유물의 주인을 뜻 하고, 고유명사로 쓰이면 가나안인들의 신 바알을 지칭한다.

성경에서 바알은 여룹바알(삿 6:32), 바알하난(대상27:28)과 같이 개인의 이름에도 사용되었다.

이렇게 개인의 이름에 ‘바알’이라는 말이 포함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의식이 약화된 것을 암시해 준다.

즉 참된 하나님과 가나안인들의 신들 사이를 철저하게 구별하던 의식이 점차 모호해졌음 을 말해 주는 증거이다.

그래서 사무엘서에서는 이런 행위를 옳지 않게 보고, ‘바알은 계시다’라는 뜻의 ‘에스바알’ 이라는 이름 대신에

 ‘이스보셋’(수치)이라는 말로 대치하기도 했다(대상 8:33, 삼하 2:8).

한편 바알브올(호 9:10)과 바알다말(산 20:33)과 같은 지리적 명칭에서

‘바알’은 그 지역 의 소유주 또는 가나안인들의 지역적인 신들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고대인들은 신에게 봉헌된 신전에서 신탁을 구했다.
제사장은 신과 인간의 중재자로 선탁 전달의 도구였다.
그러나 꼭 제사장만 신탁을 전달하지는 않았다. 점술가도 종종 신탁을 전달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점술가는 제물로 짐승의 내장을 살펴보고 신의 대답이 긍정인지 혹은 부정인지 판별해 내는 사람을 지칭했다.

결국 제물을 다루는 제사장과 제물의 내장을 읽는 점술가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바알 숭배의 뿌리가 대단히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그들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있었기 때문이다.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산(풍년)이나 기상 문제였다.
고대 근동에서 바알은 다산과 기상을 직접적으로 주관하는 신이었기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는 한편,
계속해서 바알 숭배를 버리지 못하는 자들이 많았다.

※ 가나안 사람들이 숭배한 바알(예레미아11:13)

바알의 성격과 역할은 1929년 북부 시리아에서 발견된 라스 샤므라(Ras Shamra,
우가리트)토판을 통해 알 수 있다. 주전 1,000년대 중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토판은 가나안 신앙에 대해서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가나안 인들은 풍년과 흉년이 7년을 주기로 반복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7년마다 생명과 풍요의 신 바알과 죽음과 흉작의 신 모트(Mot)가 천계에서 치열하게 전쟁을 벌인다고 생각했다.
이 전쟁에서 바알이 승리하면 7년간 풍년이 계속될 것이나, 모트가 이기면 가뭄과 기근이 7년 동안 이어진다고 믿었다.

바알이라는 단어는 셈족이 쓰던 보통명사로 “소유주”나 “주인”을 의미하는데,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 말이었다.

예를 들면 날개의 바알은 날개 달린 생명을 가리키며, 화살의 바알은 활 쏘는 사람을 가리킨다.

또한 바알은 풍요의 신으로써 “땅의 주인”을 의미했으며, 가나안의 기름진 토양을 위해서 필요한 “비와 이슬의 주인”으로 불렸다.

(4) 아낫(Anath)
아낫은 바알 신의 누이인 동시에 바알의 아내였다. 그녀는 전쟁의 신인 동시에
성(性)을 주관했다. 아스다롯은 아낫의 다른 이름으로 여겨진다.

아낫 여신은 아세라, 아스다롯과 더불어 가나안의 3대 여신 중 하나이다.
바알의 누나이며, 아내였다.
바알의 원수인 Mot 신을 이긴 전쟁의 여신이다.
젊은 여신의 정열과 흥분을 보여주며, 性을 주관하는 여신
아낫에게 바쳐지는 남성을 美童/ 男色하는자(男娼)라고 말함
(미동의 집에서 여인들이 아세라 위한 휘장을 짬)

(5) 아스다롯 (Ashtoreth) 하늘의 여왕(예레미아 44:17,18)

가나안 우상 중 하나이다. 여호수아가 죽은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감격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아닌 이방신을 섬겼는데 그 중 대표적인 우상이 아스다롯이었다(삿 2:13). 이러한 이방 우상숭배가 사사 시대를 불러왔다.(삿 2:13-15)

모압에서 이 여신은 그모스의 배우자였다. 바벨론과 앗시리아에서는 풍요와 사랑의 여신으로 숭배되었으며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시대에 근동지방에서 이 여신은 아프로디테(비너스)로 불렀다.

솔로몬 왕은 말기에 다른 이방신을 포함해 시돈 여신 아스다롯을 섬겼고
이것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서 나라가 분열되게 되었다.(왕상 11:5, 33).

나중에 요시아 왕은 솔로몬 때 세운 아스다롯 단과 신당을 헐고 그것을 빻아 가루로 만들며 신상을 불태우는 종교개혁을 단행했다(왕하 23:13-15)

고대 신화에 의하면 아스다롯은 풍요, 사랑, 전쟁을 상징하는 가나안의 여신으로 엘(El)과 아세라(Asherah)의 딸이며,

아낫(Anath)의 자매요, 바알(Ba'al)의 배우자로 나타난다. 아낫 역시 바알의 배우자였다.

풍요, 사랑을 상징하는 가나안의 여신, 다산과 쾌락의 여신 셈 계통 사람들에게서 가장 폭넓게 섬겨졌음.

바벨론과 앗수르에서는 이쉬타르(Ishtar)로 불렀다.

저녁별의 여신, 전쟁과 性의 여신, 하늘의 여신, 로마의 비너스와 같은 여인 꼬리가 물고기 모양으로 생겼음

이스라엘 여인들이 “하늘의 여신”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렸다고 하는 말은 곧 아스다롯 여신을 가리킴(예레미아 44:19)
서부 셈족의 여신으로 사랑과 다산을 상징한다.

※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사망했다. 역대기와 사무엘상(31장)에 기록된

사울의 사후 처리 내용은 사울의 갑옷은 블레셋의 아스다롯 신전에 보관되었다.
아스다롯은 가나안 지역에서 섬긴 바알의 배우자로 다산과 전쟁의 여신이었다.

사무엘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전래되었으며(삼상7:3~4, 12:10), 솔로몬에게 인가를 받았다(왕하 28:13)

※ 요시아 왕이 솔로몬이 세운 아스다롯 산당과 단을 헐고 빻아 가루로 만들어
아스다롯 여신을 섬기다가 죽은 자들의 무덤(기드론 골짜기에 있음) 위에 뿌림

성경에서 여신은 주로 아스다롯, 하늘 왕후, 아데미 등과 함께 쓰여서 이방 여신을 지칭 했다.

아스다롯은 시돈 사람의 여신으로(왕상 11:5), 번식과 풍요를 상징한다.

이스라엘 에는 이 여신을 숭배하는 예식이 사사시대에 이미 퍼져 있었다(삿 10:6).

솔로몬 때에도 아스다롯을 숭배했느데, 이런 우상 숭배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분열되게 하신 이유였다 (왕상 11:33).

또한 예레미아는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렘 44:17)고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였는데,

이 하늘의 여왕 역시 아스다롯을 가 리킨다.

당시 유다 여인들은 아스다롯을 숭배하여 그 앞에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고, 그 를 위한 여신 모양을 새긴 과자를 만들었다.(렘 44:19)

나일 삼각주에 위치한 헤르모폴 리스(Hermopolis)에서 아람어로 기록된 주전 15세기 파피루스가 발견됨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숭배된 아스다롯이 이집트까지 전파되었음이 입증되었다.

(6) 모트(Mot) 神
지옥의 신, 바알신의 원수, 불행과 재난과 죽음의 신, 가뭄의 대표 신
지하세계와 광야의 황무지를 관장하는 신

※ 고고학적으로 우상 섬기던 제단 발견
모트는 악한 신이었다. 그 신은 얌(Yam) 또는 리워야단(Leviathan)이라 불렀다.
모트는 해양 신으로 바다를 휘저었고 뒤집었다. 신화에 따르면 모트는 바알을 죽일 수도 있는 강력한 능력이 있었다.

(7) 얌 神
바다를 주관하는 신, 깊은 바다의 7개 머리를 가진 괴물신
※ 고고학적으로 우상 유적 발견으로 증명

(8) 드라빔(Teraphim) 神
문자적인 뜻은 “수호신들”임(사사기 17:5)
성경에 나오는 가장 오래된 우상 (창세기 31: 19-31)
가정이나 집안의 수호신으로서 사람 모양의 작은 또는 실제 크기의 형상이며 점치는 일에 사용함(삼상19:13),
작은 것은 라헬이 훔친 것같이 몸에 숨길 수 있는 것도 있다(창13:34).
누지(Nuzi)문서에 의하면 고대 근동에서는 이것이 상속권과 관련되었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이것은 아르메니아 또는 갈대아(겔21:21)에서 기인하여 셈족 사이에 만연되었고,
이스라엘인에게도 있었으나(호3:4) 후일에는 가증한 것으로 여겨 엄금되었다(왕하23:24).
야곱도 벧엘로 돌아와서 그 종교적인 가공물들을 없엤다(창35:2)
드라빔 숭배는 사사시대, 사울시대, 포로 귀환 후에도 존재했던 끈질긴 우상 숭배의 행위임
족장의 권위와 재산의 상속권을 보증하는 표시로 사용된 우상
※ 야곱도 벧엘로 돌아와서 드라빔 우상을 없앴다( 창세기 35:2)

(9) 몰렉(Molech) / 몰록(Moloch) 神 : 암몬 자손의 신 (왕하 23:10, 사사기 10:6))
암몬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 신으로(왕상11:7) 사람의 몸에 황소머리, 두 팔을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몰록(왕상11:7, 행7:43), 밀곰(왕상11:5), 말감(렘49:1)이라고도 불렀다.
몰렉 신에게 제사를 드릴 때 보통 아이들을 불태워 바치는 인신 제사가 행해졌다.(렘32:3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전 몰렉 신에게 어린아이를 불태워 바치는 가증한 일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레18:21)
또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몰렉 숭배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이라라고 하셨다(레 20:1~5).
하지만 이미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는 어린아이를 인신제사 제물로 바치는 몰렉 숭배가 퍼져 있었다(신12:31, 18:9)
그리고 솔로몬 왕 때에는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몰렉을 섬기며 몰렉을 위한 제단까지 쌓는 죄를 범했다(왕상11:5,7)
이러한 죄 때문에 솔로몬 사후 왕국이 분열되는 징계를 받았다(왕상11:9~13)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발견된 마리(Mari) 서판에도 몰렉이 나오는 것을 볼 때,

몰렉은 널리 알려진 가나안 신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다. 학자들은 이 신이 해와 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 신은 암몬 사람들이 주로 섬겼는데, 특징은 사람을 제물(인신제사)로 받았다는 점이다.

유다왕국 후기에 숭배했던 이방신으로 몰렉을 들을 수 있다.
아하스와 므낫세 시대부터 몰렉 숭배를 했던 곳은 희생제물을 태우기 위해 만든 제단인 도벳이 세워진 흰놈의 골짜기 였다.
몰렉 숭배의 특징은 인신 제사인데, 어려움을 당한 부모들이 가장 귀한
자식을 희생제물로 바침으로 신의 노여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데서 기인했다.
몰렉은 황소머리를 한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뻗친 두 팔은 희생제물로  정해진 아이들을 받을 준비 자세를 하고 있다.
금속으로 만든 이 형상 안에 불을 지펴서 붉게 달아오르면 팔 위에 올려놓은 아이는 굴러 아래의 불붙는 구둥이에 빠지도록 되어 있었다.
희생제물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피리를 불고 북을 쳤다.


열왕기하 17:17에서 이스라엘 열 지파가 바벨론에 유배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인신제사를 꼽고 있는 것을 볼때,

이스라엘에서 이 일이 자주 벌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암몬 족속이 섬겼던 우상은 몰록, 혹은 밀곰이라고 부르는 몰렉(Molech)이다.
몰렉은 사람의 몸에 황소의 머리를한 금속으로 만든 우상으로, 양팔을 내밀어 희생 제물 인 어린아이를 받을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 우상의 품에 안긴 어린아이는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불속으로 굴러 떨어지게 된다.

이스라엘과 암몬 족속의 갈등은 끊이지 않았다. 그들이 남 유다에 끼친 문화적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았다.

특히 암몬의 몰렉 숭배 관습은 선민 이스라엘의 신앙적 정절을 더럽힘으로써 그들을 멸망케 한 중대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자녀를 불살라 제사드리는 신, 몰렉(신명기 12:31)

몰렉(몰록)은 “왕” 또는 “왕자”라는 뜻으로 인간을 희생 제물로 삼는 신이다(왕하 23:10).

이스라엘은 신앙이 타락했을 때 힌놈 골짜기에서 유아들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악을 행했다.

솔로몬은 말년에 몰렉 신전을 감란산 위에 지었다. 몰렉 신전은 요시야에 의해 무너졌다(왕상11:5, 왕하 23:13).

몰렉은 암몬 족속이 섬기던 우상으로 사람의 몸, 황소머리, 두 팔을 가진 형상을 했다.

몰렉 신에게 제사를 드릴 때 보통 어린아이를 불 태워 바치는 인신 제사가 행해졌다(렘32:35).

인신 제서 관습은 지중해 지역에 두루 퍼 졌으며 가나안 사람들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전해졌다. 유대 성경 주석가

데이비드 킴치(David Kimchi)는 몰렉(몰록)의 형상이 놋쇠로 만들어졌으며 속이 비었다 고 말한다.

우상 내부에서 불을 지필 수 있었으며 벌린 두 팔이 뜨거워질 때 제사장은 몰렉의 손에 아이를 올려놓았다.

그때 아이의 아버지가 죽어 가는 자식의 비명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큰 북을 울렸다.

(10) 하닷
아람(사사기10:6)은 시리아를 가리킨다. 그들이 주로 섬기던 신들은 “아스다롯”
이외에 하닷, 아낫, 못, 림몬 등이 있었다. 폭풍과 비와 번개의 신

(11) 림몬
시리아 사람들이 주로 섬기던 신
“사납게 외친다, 포효한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아람의 신이다.
폭풍과 비, 번개의 신 하닷,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신과 동일한 풍요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림몬신은 한손에 번개를 쥐고 소의 등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문등병이 치료된 후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했던 아람 사람 나아만은
왕이 림몬 신정에 들어가 절할 때 (왕을 부축해야 했던) 자기도 왕과 같이
림몬 우상에게 절을 해야 하는 것 때문에 괴로워했다(왕상5:18)

(12 )시돈의 神 : (사사기10:6)
바알과 아세라를 가리킨다(왕상16:31-33)

(13) 그모스(Chemosh) : (사사기10:6)
“정복자”라는 뜻이다.
태양신이요 또 전쟁의 신으로 모압의 국민 신이었다.(민 21:29 렘48:7)

그모스는 몰록과 쌍둥이 형제이며 또 모압의 비석에는 “아스탈 그모스”란 기록이 있어 아스다롯과 혼돈되기도 한다.

모압 족속이 국가신으로 숭배한 전쟁 신이다.
이 때문에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의 백성(민 13:12 렘 48:46)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사 입다는 그모스를 암몬의 신으로 말하였는데(삿 11:24) 아마 암몬 사람들도 그모스를 숭배하였던 것 같다.
그모스에 대한 예배 중에는 인신 제사가 있었는데 모압 왕 메사는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전세가 불리해지자 맏아들을 인신 제사로 드렸다(왕하 3:27).

또 솔로몬은 그모스를 숭배하는 모압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그모스를 위한 산당을 지었다(왕상 11:7).

한때 요시아 왕은 종교개혁을 하여 솔로몬이 지은 그모스 신상을 훼파하기도 했으나(왕하 23:13)

그 후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인신 제사를 드리며 우상신 그모스를 섬겼다(왕하 17:17).

한편 예레미아는 그모스를 숭배하는 사람들과 그모스가 포로로 잡혀 갈 것이며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렘 48:7, 13)

(14) 밀곰(Milgom) : (왕상11:5,33)
“암몬 자손의 신들(사사기 10:6)
“왕”이라는 뜻이다. “몰록” 또는 “몰렉”신으로 히브리어로 옮기면서 이렇게 와전되었다.
이것은 팔레스틴의 원주민들의 종교로 어린 아이, 특히 신생아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이 신은 청동으로 만든 신상인데 머리는 수소 형상이고 팔을 벌린 자세이며
이를 불로 달게 한 후에 그 팔에 아기를 안겨 태워 제사하는 것이다.
유다 왕국에서는 아하스 시대와 므낫세 시대에 왕성하였고,
그 숭배의 장소가 예루살렘 서편인 힌놈의 골짜기로 이를 “게헨나”로 부르며 지옥의 그림자가 된 것이다.
솔로몬이 이 이방신을 들여와서 예루살렘 동쪽에 산당을 만들었다(왕하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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