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와 칭의의 공통점과 차이점
1. 성화란 무엇인가?
성화는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느끼는 것이 훨씬 더 이해하기 좋다.
성화는 전인이 새롭게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생과 같다.
새로운 피조물로 형성되고 만들어지는 것이다.(갈4:19, 고전15:49)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은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이라는 두 종류의 사람만 있을 뿐이다.
모든 사람은 본성적으로 첫째 아담인 마귀를 닮았다.
아담의 후손들은 마귀의 자식들이다.
어떤 이들은 둘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를 닮았다.
흙에 속하였고 죄와 비참함 가운데 죽을 사람이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성화될 때
우리는 하늘에 속한 둘째 아담의 형상을 입게 된다.
성화가 더해갈 수록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거룩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첫째 아담의 자녀로 태어났지만 둘째 아담과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죽음을 이기게 된다.
주님은 그 분의 능력으로 죽음을 이기셨고, 우리는 그 분의 은혜로 이기게 된다.
2. 성화와 칭의의 공통점
첫째, 칭의와 성화는 한 하나님으로부터 온다.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다.
둘째, 칭의와 성화 모두 값없이 은혜로만 주어진다.
셋째, 칭의와 성화 모두 같은 사람에게 주어진다.
넷째, 칭의와 성화는 그 일이 일어나는 시점이 동일하다. 이 구원사역은 항상 동시에 일어난다.
다섯째, 칭의와 성화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다.
여섯째, 칭의와 성화는 영생에 있어 꼭 필요한 필수요소이다.
3. 성화와 칭의의 차이점
첫째, 칭의는 한 사람의 신분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이며,
성화는 한 사람의 본성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칭의는 죄에 대한 심판주께서 사형당할 자를 풀어주시는 하나님의 행위이며,
성화는 우리의 도덕적인 질병을 죄에서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하나님의 행위이다.
둘째, 칭의는 다른 사람의 의로움을 근거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이고,
성화는 우리 안에 의로움을 주입하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전가와 주입의 차이이다.
칭의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수동적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다 만족시키시고 가지신 의로움을
죄인에게 값없이 입혀주셔서 죄인을 의인이라 불러주시는 것이다.
성화는 하나님의 성령이 영혼에 거룩을 주입시키신다. 의로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거룩을 주입시키시는 것이다.
의로움은 원래 우리에게 있지 않다. 오직 그리스도의 이루신 의이고 영원히 그리스도 안에만 있는 의이다.
반면, 거룩은 우리가 물려받아서 우리안에 거하게 되고 우리의 본성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셋째, 칭의는 완전하지만 성화는 불완전하다. 칭의는 완전하여 가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멈추거나 방해받을 수 없다.
반면 성화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발전의 속도와 모양이 다를 수 있다.
성화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우리는 성화에 대해서 더욱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을 온전히 이루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고후7:1)
로버트 트레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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