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작성법



설교신문 회원중 여러분이 인터넷 설교 작성법에 대하여 문의를 해옴으로

본인(이왕복목사)의 인터넷 설교 작성방법을 공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첫번째) 본문 선정하고, 도서구입하기

성경 본문은 절기와 교회행사 그리고 시대상황에 맞춰서 "말씀별 설교찾기"

"주제별 설교 색인표" 또는 성경읽기, 묵상, 독서, 새벽설교 등을 통하여 선정한다.

(*) 본문을 월요일 결정하면 바로 주제에 합당한 서적을 기독서점에 방문 또는 전화로 알아보며 원하는 책이 없으면

교보문고 등 유명서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항목별로 구분되어 있고 내용도 요약되어 잘 소게되어 있음으로

1~2권 구입하여 일주일 내내 갖고 다니면서 읽는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택배로 도착합니다)

마땅한 책을 못구하면 최근 베스트셀러를 구입하여 읽는다,
목회자의 손에는 항상 책이 들려있어야 한다고 배웠다.
또한 메모지를 항상 갖고 다니면서 설교에 도움이 될 내용들을 기록한다.

(최근에는 소형녹음기를 상의에 갖고 다니면서 목소리로 녹음해 둔다 운전중에는 요긴하다) 


(목요일)
두번째) 설교 검색하고, 틀(뼈대) 세우기

A) 뼈대(아웃라인) 세우기

성경 장,절을 홈에 있는 "설교검색"에서 약자로 앞절만 (예)요3:16 입력하여 절별로 설교를 찾아낸다.

(요3:16 경우 약 195편있으며, 살전5:16 경우 170편 있다)

찾아낸 설교를 하나씩 읽어가면서아웃라인의 뼈대를 세우고 아래한글에 서론, 본론(1대지,2대지,3대지) 결론의 틀을 작성한다.

검색중 메세지가 분명하고 서론 본론 결론의 틀이 잘된 모범적인 설교가 있으면 전체를 복사하여

아래한글에 붙여넣고 뼈대를 제외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면서 틀을 세운다. 


B)(아래한글 작업) 서론, 본론, 결론 뼈대에 빨강 색칠하기

 아래한글에 서론,본론(1대지,2대지,3대지), 결론의 틀을 세웠으면

각 제목들을 20포인트 이상 큰글자 빨강색으로 바꿔서 눈에 잘 띄게 한다.


(큰글자 빨강색으로 하는 이유는 모아논 글들이 길어질 경우 아래한글 미리보기로 2~3개 정도 창을 열어놓고 찾기 위함이다)
(중요한 작업이며 전체틀은 2페이지 미만으로 한다) 


C) 검색한 내용 찾아 아래한글에 붙여넣기

다시 한번 본문 앞절을 검색하여 선정된 설교를 (평균 30편이상선정하고 인내심을 갖고 가능한 전체를 다 읽도록한다)  

하나씩 정성들여 읽어가면서 서론, 본론, 결론에 참고할 내용들과 예화를 찾아내

복사한 후 아래한글에 뼈대로 만들어놓은 빨강색 항목 별로 붙여넣기 한다.
(전체 페이지가 30 페이지 미만으로 한다, 평균 3시간 이상 소요된다)


(금,토요일)

세번째) <아래한글 작업>늘어진 설교 정리축소하기

아래한글에 모은 30페이지 이상 길게 늘어진 내용을 설교주제와 교회형편에 맞추어서

삭제, 변경작업을 하면서 본인의 메세지 내용을 첨가하여 총 10페이지 미만으로 축소 작업한다.

(가장 중요한 작업이며 평균 3시간 이상 소요된다)


참고할 자료를 원하면 찾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여 찾는다.

예) "나그네"를 검색하면 105개의 설교 자료가 나옵니다.
"요셉"을 검색하면 262 개의 요셉에 대한 설교 자료가 나옵니다.
"십자가"를 검색하면 800개의 십자가 설교 자료가 나옵니다.
"행복"을 검색하면 1100개의 행복 설교 자료가 나옵니다.
"부활"을 검색하면 1200 개의 부활절 설교 자료가 나옵니다.


*) 서점에서 구입한 도서에 독서를 통하여 알게된 유익한 내용들을 첨가한다.

*) "인터넷 예화신문" 과 "강단유머" 에서 예화와 유머를 1~3개 이상 검색하여 사용하며,

서론부에서는 시선을 집중시키고 흥미를 끌기 위하여 항상 유머로 시작한다.

*) 알고 싶은 잘모르는 사항들은 naver.com 지식검색과 사전검색에서 찾아보며

최신 뉴스의 깊은 내용도 검색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 내용이 비슷하지만 호크마, 그랜드주석은 항상 참고하고

헤세드, 트리니티, 프리처스, 문장백과사전 등 기타 관계된 자료집들을 참고한다.

(전체 평균 6시간 이상 소요) (금요일 작업을 마치지만 집회가 있는 주간에는 토요일 작업한다)
(전체를 토요일 하루에 작업하는 날도 있다, 그날은 오전에 2~3시간 오후에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린트하고 색칠하기


정선된 내용을 프린트하여 최소한 10번 이상 읽으면서 요점과 강조할 내용은

빨강색 볼펜과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후 기


*) 설교는 철저히 8~10페이지 정도 원고설교를 만든다,

그래야 작성하다 보면 공부도 되고 여러가지 자료들이 준비되고 설교가 정리되고 또한 머리에 암기된다.

*) 최종 작성된 내용을 12번 이상 읽을 경우 거의 내용이 암기되어서

강단에서 형광펜으로 표기된 원고 제목들만 힐끔힐끔 보면서 설교를 마치면 성도들은 목사님은

어쩌면 그렇게 원고도 안보면서 설교를 잘하시냐고 머리가 좋은 모양이라고 한다.

*) 결과적으로 총10시간 이상 약 30명 이상의 목사님들과 함께 한주간 내내 땀흘려 작성된 설교이므로

대부분의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고 설교에 관한한 성도들로 부터

"우리 목사님 설교는 은혜스럽고 내용이 참 좋다"는 평을 받는다.

*) 통계에 의하면 교인들이 교회=목회자를 선택하는 이유의 90%가 설교 때문이라고 하니

하여간 목회자는 설교에 대하여 성도들로 부터 칭송을 들어야 한다.

또한 시대 상황에 맞는 깊이있는 설교를 통하여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메세지)을 듣고,

깨달음과 회개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12번 이상 읽었으면 단상에서는 성도들의 눈빛을 바라보고 최대한 원고에서 떠나 자유스럽게 설교를 한다.

나중에 보면 70%는 준비된 원고 내용이고 30%는 즉석에서 떠오른 영감으로 설교를 했다.

*) 졸거나 딴짖하는 성도가 있을때 그들을 바라봐서는 안된다.

열성적인 성도 5~6명을 여기저기 찾아놓고 그들을 바라보면서 오늘이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열성적으로 설교한다.


눈물의 진주와 소망의 설교


대부분의 성도들은 한주간 세상에 살면서 실패와 질병과 가정과 자녀와 경제적인 문제 등

때없이 나타나는 여러가지 삶에 문제들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와 낙심과 걱정으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교회를 찾는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설교의 결론에는 항상 소망과 그들의 삶에 해답(solution)이 있어야 한다.

위로와 격려와 깨달음의 메세지로 인하여 교회를 나서는 그들의 얼굴은

기쁨과 감사로 변하고 발걸음은 가볍고 가슴에는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않고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개가 눈물의 진액으로 살속에 박힌 까칠까칠한 모래를 덮다 보니 모래가 진주로 변하듯이

목회자는 한주간 내내 성도들의 상처난 가슴을 설교의 진액으로 덮는 마음으로 설교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본인도 집회 등으로 설교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대충대충해서 단상에 올라갔다 내려와 성도들과 악수를 하면

손에 힘이 없고 나를 피하는 모습이 보인다.

돌아와 책상에 앉으면 후회가 되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나 듣기 위하여 시간을 내서 화장하고 옷 갈아입고 소란을 떨며

헌금까지 준비하고 교회를 찾아왔는데...

그러나 정말로 철저히 설교를 준비한 주간에는(본인이 먼저 안다)

성도들의 악수가 힘이있고 눈이 반짝 반짝 빛나고 표정과 인삿말이 다르다.

"목사님 오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더 이상 말을 안해도 그들의 무언의 말들이 들린다.


"목사님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볼께요" 그 말들을 들으면 속에서 눈물이 나온다,

이 맛에 목회를 하는 모양이다.

설교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인터넷 설교


목회자는 하루에도 몇편씩 설교를 준비해야 할 때도 많은데

바쁜 목회 일선에서 매번 영감받아 설교를 준비하기란 참 어려운 것이다.

목회자료에 도움이 없이 혼자서 머리를 짜내어 자신의 잠재의식속에 저장된 내용들로만

설교를 작성하는 것은 한두번도 아니고 무지하고 무식한 목회자다.


그래서 결국 성도들을 지루하고 따분하게 만든다면

그런 목회자는 쫒겨나기 전에 얼른 단상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어느 설교학 교수는 "다른 사람의 설교를 1편 읽고 설교하면

모방이지만 10편 이상 읽고 작성하면 창작" 이라고 말했다.


하나님 말씀은 서로 공유(共有)하고 나누어서 듣는 사람들마다 새롭게 각오하고

변화시키는 강력한 메세지로 인하여 성도들을 작은 예수처럼 만드는 것이 목회 설교의 목표다.

설교집 책을 읽는 것이나 인터넷 설교를 읽는 것은 다 똑같은 독서입니다.

자신의 잠재의식에 불완전하게 저장된 내용을 억지로 떠올려 설교를 작성하는 사람과

인터넷에 완벽하게 저장된 수많은 내용들을 도움받아 설교를 작성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어느 학자가 50년 후에는 모든 종이 책이 없어지고 대신 인터넷 책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현재 미국 google 에서는 전세계 유명 도서관에 소장된 수십만권의 책을 인터넷 e-book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음으로

수년내 일일이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인터넷 e-book 단말기에 다운받아 독서하는 시대가 올것이다. 


 

최고의 명설교는 삶이다, 삶이 설교다"


설교란 많은 시간을 들이는 노력과 수고의 땀을 흘린 만큼 성도들이 은혜를 받는다.
수고를 들이지 않은 설교는 금방 티가 나고 자신이 먼저 알고 아내의 표정도 어둡다.

목사의 설교가 들을 건더기가 있으며 그래서 성도들이 은혜받고 위로받고 힘을 얻어야 다음 주에도 또 나오지

내용이 진부하고 들으게 없고 지루한데 뭐하러 또 나오겠는가? 나 같아도 안가겠다.

설교는 식당 음식과 같다,

음식이 맛있고 먹을게 있으면 손님이 몰리지만

음식이 맛이 없고 먹을게 없으면 오던 손님들도 다른 식당을 찾을 것이다.

설교는 목회자가 최우선적으로 가장 많은 것을 투자해서 생명을 걸고 준비해야 될 일이고

영혼을 살리는 일이며 교회를 살리는 일이다.

그러나 설교에 근본은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대언(代言)하는 일이므로

본문에 충실하고 늘 묵상과 기도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소망해야 할 것이다.

공연히 말만 앞세우는 스토리텔러(이야기꾼)가 되지 말고 최고의 명설교는 이므로
절대로 자랑하지 않고 겸손하며 평소 언행일치하는 예수닮은 삶의 모습이

은혜스러운 설교와 함께 오버랩(overlap) 된다면 존경받는 목회자가 될것이며

어느덧 교회의 빈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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