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단어 모음


사전으로 충분히 검색 가능한 단어 모음집
■ 초콜릿 / 초코렛 / 초콜렛 / 초컬렛 / 초컬릿 → 초콜릿 만 인정된다.
■ 헷갈리다 / 햇갈리다 → '헷갈리다'가 표준어다
■ 삐지다 / 삐치다 → '삐치다'가 표준어다.
■ 오랫만 / 오랜만 → '오랜만'이 표준어다. (오래간만에 → 오랜만 / 오래된 동안 → 오랫동안)
■ 배게 / 베게 / 배개 / 베개 → '베개'만 표준어다 (참고 : 고 잘 때 쓰는 깔)
■ 어짜피 / 어차피 → '어차피'만 표준어다 (어차어피(於此於彼)의 준말)
■ 드러나다 / 들어나다 → '드러나다' 가 맞다.
■ 넝쿨 / 덩쿨 / 넝굴 / 덩굴 → '넝쿨'과 '덩굴'만 맞다. 특히 주의할 단어.
■ 통째로 / 통채로 → '통째로'가 맞다
■ 아랫층 / 아래층 → 사이시옷 넣을 필요 없다. 따라서 '아래층'이 정답
■ 해님 / 햇님 → 마찬가지다. '해님'이 표준어.
■ 오뚝이 / 오뚜기 → 회사이름에 속지 말자. '오뚝이'가 표준어다.
■ 설거지 / 설걷이 / 설겆이 → '설거지'만 표준어다.
삼가하다 / 삼가다 → 둘다 맞을 것 같지만 '삼가다'만 맞다.
■ 도대체 / 도데체 → '도대체'가 표준어다. 나머지는 전부 틀린 말이다.
■ 부딫히다 / 부딪히다 / 부딫치다 / 부딪치다 - '부딪치다'가 맞다.
    단, '부딪히다'는 '피동'의 뜻이라면 이것도 맞다.
 
1. 돼 / 되대원칙 : 되어=돼 // 즉, '되어'의 준말이 '돼'다.
대원책2 : '됬다'라는 말은 없다. '돼어' '돼었다'라는 말도 없다.

부연설명1 :
'되었다'는 '되어 + ㅆ + 다'로 분해할 수 있다.
여기에서 '되어'를 줄여서 다시 합치면 '됐다'가 된다.
따라서 '됬다'는 말은 없다.
비슷한 이유로 '돼었다'는 말도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점을 틀리기 때문에 이것만 알아도 만사 오케이.

부연설명2 : '무엇을 해도 된다'는 뜻으로 쓰기 위해서는 '...를 해도 돼'로 쓴다.
즉, 문장 끝에서는 '되'와 '돼'를 헷갈려할 필요 없다.
무조건 '돼'로 적자.

부연설명3 : '안 되나요'가 맞고 '안 돼나요'는 틀리다. '안 되어나요'라는 말은 없기 때문이다.
참고 : 되→하 / 돼→해 로 바꿔서 판별하는 방법이 널리 쓰인다. 단, 100% 정확하지는 않다.
 
1-1. 왠 / 웬
(1. 돼 / 되)와 비슷한 글자이지만 풀이는 다르다.
대원칙 : 뒤에 형용사/동사 가 오면 '왠'을, 꾸밈을 받는 명사가 오면 '웬'을 쓴다.
예> 거기 이냐!
예> 만한 들은 다 무시할 수 있다.
예> 오늘은 왠지 기분이 묘하다.
쉽게 외우기 : '웬지'나 ''이라는 말은 없다.
그러나 '' 왠지'라는 말은 있다. 
 
2. ~로써 / ~로서
교과서 내신필수 문제다.
'대상이 되는 물건을 이용한다'는 뜻일 때는 '~로써' ([기구격]이라고 한다)
'대상이 되는 물건의 자격'의 뜻일 때는 '~로서' ([자격격]이라고 한다)
예> 파견된 군인들은 총과 칼로써(=총과 칼을 이용해)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예> 총알이 안 나가는 총은 총으로서 쓸모가 없다(=총의 자격을 가지지 못한다) 
 
2-1. ~하므로 / 함으로
(2. ~로써 / ~로서)와 비슷한 문제다.
'하므로'는 이유, '함으로'는 도구와 관련된 뜻을 지니니 이를 통해 구별할 수 있다.
예> 그는 인간이 아니므로 괜찮을 것이다.
예> 그는 일을 함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3. 며칠 / 몇 일
과거에는 '며칠'과 '몇일'을 같이 썼었다.
그러나 1988년 맞춤법 규정을 새로 정하면서 두 말 중에서 '며칠'만을 표준어로 인정하도록 바뀌었다.
아직도 두 가지 전부 맞다고 하는 사람은 구시대적 맞춤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4. 어떻게 / 어떡해
대원칙 : '어떻게'는 '어떠하게'의 준말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준말이다.
참고 :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 방법을 쓰면 거의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ㄱ. 문장 끝에 붙을 때는 100% '어떡해'로 써야 한다.
예> 나 정말 어떡해? / 그래도 그게 현실인걸 어떡합니까!
ㄴ. 그 이외에는 '어떻게'로 쓰자.
예>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 
 
5. ~컨데 / ~건데
대원칙 : 보통 용언(동사, 형용사)에 '컨/건데' 등이 붙어 준말이 될 때는 '거센소리'가 붙는다.
예> 요컨데 (요하다 + ~건데 = 요컨데)
예> 간편치 않다 (간편하다 + ~지 않다 = 간편치 않다)
예외 : 어간의 마지막 발음이 'ㄱ,ㄷ,ㅂ'으로 발음될 경우 이 경우에서 제외된다.
예> 생각하다[생각→ㄱ으로 발음이 끝났다] + ~건데 = 생각건데
예> 깨끗하다[깨끋→ㄷ으로 발음이 끝났다] + ~지 못하다 = 깨끗지 못하다
예외2 : 어간의 받침이 'ㄶ'일 경우 그대로 줄인다. '안하다'는 '않다'가 되지, '안타'나 '않타'가 되지 못한다.

결론 : 보통의 경우 '컨데'를 붙여야 된다.
단 발음을 해 보고 '하다' 바로 전 글자의 발음이 'ㄱ,ㄷ,ㅂ'로 끝나면 '건데'를 적는다.
다른 준말에도 적용된다.
  
6. 안 / 않
대원칙 : '안'은 '아니'의 준말,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다.
당연히 쓰임새도 다르다.

부연설명 : '안'은 서술어를 꾸밀 때 쓰인다.

예> 안 먹었다. 안 놀았다. 안 하다 (=아니 하다)
'않'은 동사, 형용사 뒤에 붙어 하나의 서술어 형태가 된다.
동사/형용사 뒤의 '안'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예> 먹지 않았다. 놀지 않고. 하지 않다.(=하지 아니하다)
 
 
7. 쟁이 / 장이
대원칙 : 성격을 나타낼 때는 '쟁이'를 쓴다.
직업을 나타낼 때는 '장이'를 쓴다.

쉽게 외우기 : '대장쟁이'라고는 절대 쓰지 않는다.
 '대장장이'다.

주의 : '개구장이'가 아니라 '개구쟁이'다.
오래된 말이라 헷갈릴 수 있으나 지금은 후자가 맞다.

참고 : (표준어규정 제 9항)
[붙임 2]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8. 바램 / 바람
대원칙 : 용언에 명사로 만들기 위한 단어 '~ㅁ(~음)'이 붙을 때는 그대로 줄인다.
예> 자라다 → 자람 , 하다 → 함 , 죽다 → 죽음
부연설명 : 그렇기 때문에 '바라다' 에 '~ㅁ'이 붙으면 '바람'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바랬다'가 아니라 '바랐다'라고 적어야 정확하다.
쉽게 외우기 : '자랬다'라고는 적지 않는다. '자랐다'라고 적는다.
  
8-1. 앎 / 삶 / 만듦
받침에 'ㄹ'이 있을 때 명사로 만들기 위한 단어 '~ㅁ(음)'이 붙을 때에는 그대로 줄인다.
(다른 받침이 있을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대다수가 'ㄹ'을 빼버린다.
자주 틀리는 단어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으니 특히 주의하길 바란다.

예> 삶, 앎, 만듦(만들다), 낢(날다), 욺(울다), 놂(놀다)
쉽게 외우기 : 타자를 칠때 'ㅁ'을 찍어서 그대로 들어가면 정상, 안 들어가도 정상

예> 살다 → '살'에 'ㅁ'을 붙이면 '삶'이 된다.
예> 갈다 → '갈'에 'ㅁ'을 붙이면 '갊'이 된다.
예> 가다 → '가'에 'ㅁ'을 붙이면 '감'이 된다. (*'출장 감', '학교 감' 등)
  
9. 머리말 / 인사말
사이시옷이 없어야 되는데 쓸데없이 들어간 예다 .
'머리말', '인사말'이라고 적어야 한다.
사이시옷은 특별한 구별방법이 없다.
발음을 통해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참고 : 사이시옷을 적어야 할 때 (한글맞춤법 제 30항)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밥, 나룻배, 냇가, 혓바늘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아랫니[아랜니], 빗물[빈물], 잇몸[인몸]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뒷일[뒨닐], 깻잎[깬닙]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텃세, 햇수, 콧병, 핏기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제삿날[제산날], 훗날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곳간, 셋방, 숫자, 횟수, 찻간, 툇간, 횟수
 
10. 아지랑이 / 아지랭이
일단 결론 : '아지랑이'가 맞다.
더 자세한 걸 알고 싶지 않으면 읽지 않아도 된다.

부연설명1 : 'ㅣ' 역행동화 과 일어나는 란 단어의 끝에
'ㅣ' 또는 '이'가 있을때 그 앞의 글자 모음에 'ㅣ' 발음이 붙는 현상이다.
현재 표준어규정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예> 손잡이 → 손잽이 (끝의 'ㅣ'가 앞의 'ㅏ'와 결합해 'ㅐ'가 되었다)

또 부연설명 2 : 하지만 일부 경우는 이 'ㅣ'역행동화를 인정한다. (예외)

예> 풋내기, 냄비, 동댕이치다

원래 이곳에는 '아지랭이'도 들어갔었다.
그러나 실정언어가 '아지랑이'라는 이유로 '아지랑이'가 표준어로 굳어졌다.

참고 : '장이'와 '쟁이'의 문제도 'ㅣ'역행동화 현상과 관련이 있다.
다만 여기서는 알지 않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보고 생략한다.
  
11. 님아 / 님
대원칙 :
'님'은 남의 이름이나 호칭, 다른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나타낸다.
'~아'는 자음으로 끝난 명사에 붙어 손아랫사람, 짐승, 어떤 사물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 '~야'는 모음으로 끝난 명사에 붙는 말이다. 뜻은 같다.

결론 : 존경을 뜻하는 '님'과 손아랫사람을 부르는 '~아'는 붙는 자체가 모순이다.
따라서 어색하더라도 그냥 '님'이라고 쓰는게 바른 표현이다.

참고 1: 정확하게 따지면 '님'은 단독으로 쓰일 수 없는 말이다.
(위의 사전풀이에서도 '명사 뒤에 붙는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님'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하다고 본다.

참고 2 : 마찬가지의 이유로 '님들'이 정확한 말이다. 
 
12. 했음 / 했슴
문장을 끝낼 때 쓰는 '습니다', '읍니다'는 '습니다'만을 인정한다.
그러나 '~음''~슴'은 동사/형용사를 명사로 만들기 위해 쓰는 말이므로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음'이 맞는 말이기 때문에 (8. 바램/바람 참고) '했음'이 맞다.
예> 죽었음(o), 죽었슴(x)
참고 : 흔히 '임프체'라고 부르는 '죽었심' 같은 말도 '~슴'과 연관되는 말이다.
어쨌거나 틀린 말이니 이것과 연관짓지 않도록 하자.
  
13. ~대 / ~데
'~데' 는 과거의 의미를 가지며 '~대'는 인용의 의미를 가진다.
예> 그럼 왜 전학을 갔대요? (다른 사람이 전학을 갔다)
예> 교향에 가니까 옛날 생각이 나데요.
쉽게 외우기 : '~데'는 '래요', '~대'는 '더군요'로 바꿔 보자.
  
14. 의존명사의 띄어쓰기
의존명사는 그 앞을 전부 띄어쓴다. (한글맞춤법 제 42항)
참고 : 의존명사의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이 외에도 많으니 직접 찾아보자.

것 : 하는 것
수 : 할 수 있다.
만큼 : 먹을 만큼 먹어라.
이 : 알고 있던 이
바 : 그것이 뜻하는 바
판 : 한 판 뜨자. ('씨름판'같이 명사와 명사가 붙은 합성어일 경우에는 붙여쓴다)
차 : ~하려던 차에
참 : ~하려던 참이었다.
지 : ~를 떠난 지 어언 10년. (단, '~의 때로부터'라는 뜻으로 쓰일 때만 띄어쓴다)
데 : 놀던 데에 건물이 세워졌다. (단, '장소,위치'를 뜻할 때만 띄어쓴다)
때문 : 사랑하기 때문에
단위 : 개수를 셀 때에 쓰는 단위는 전부 띄어서 써야 한다. 
 
15. 던지 / 든지
'던지'는 '과거,지속'의 뜻을 '든지'는 '선택'의 뜻을 가진다.
예> 더는 못 참겠던지 짜증을 내더라.
예> 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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