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훼방죄 


마가복음 3:28-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마태복음 12: 31-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누가복음 12:8-10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공통적으로 성령훼방죄가 나타나 있습니다.

 

표현이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것

성령을 훼방하는 것

성령을 거역는 것

이런 종류의 죄를 모두 성령훼방죄라고 합니다.

 

훼방이라는 단어의 원어적 의미는

심각한 모독이나 비방을 말하는데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신성모독적인 모독 또는 비방하는 행위를

성령훼방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님의 사역들을 적극적으로 모독하거나 비방하는 성령훼방죄는

과연 어떨 때 성립되는지 성경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령훼방죄는 신학적으로 완벽하게 정리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성경의 구절들을 살펴 보면서 전체적인 뜻을 해석하면

성령훼방죄가 어떠할 때 적용되는지 유추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전하는 말씀은 우리 HTM회원 분들에게 전하지만

100%완벽하게 정리된 말씀이다 라고 말씀드리진 못합니다.

정리되어가고 있다 이렇게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학적으로 논란이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는



성령훼방죄를 잘못 알거나

오해하는 수 많은 주의 백성들이

자기가 성령훼방죄를 지은줄 알고

마귀로 부터 참소함을 받아서

그것때문에 신앙에 큰 고통을 겪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성령훼방죄에 대한 개념부터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저가 신앙상담을 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자기가 성령훼방죄를 지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성령훼방죄는 적극적으로, 고의적으로

성령님의 사역을 비방하거나 모독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극적으로 믿지 않는 죄인 불신앙 하고 성령훼방죄하고는

그 의미상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불신앙은 소극적으로 믿지 않는 것을 말하고

성령훼방죄는 적극적으로, 고의적으로, 알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역사하는 성령님의 사역을 비방 또는 모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분들은

믿지 않는 죄는 모두 성령훼방죄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너무 넓게 해석하는 경우이면서

본문(마 12:22-37, 막 3:20-30, 눅 11:14-20)에 나타나 있는

예수님이 언급하신 성령훼방죄의 본래 뜻과는

정확히 맞지 않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31-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 귀신들려 눈멀고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말하느냐 하면

"예수라는 사람이 마귀의 힘을 입어서 귀신을 쫓아낸다"

 

예수님께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귀신들려 눈멀고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셨는데



바리새인은 "마귀의 힘을 입어 귀신을 쫓아내고 있다" 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통한 성령님의 사역을 마귀의 사역으로 심각히 비방하고 또 모독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비방과 모독이

그들의 잘못된 바탕 위에서 나온 것임을 아셨습니다.



마태복음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그들이 성령을 모독한 것은

잘 몰랐거나 아니면 잘못 이해한 것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자체가 악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선한 것을 선하다고 말 할 수 없었다'라고 정확히 지적을 하시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성령훼방죄는

몰라서 또는 이해가 부족해서 성령을 비방 또는 모욕하는 죄가 아니라



알면서

고의적으로

그 마음 바탕이 악으로 가득 찼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해타산과 상충되는 예수님을 통한 성령님의 사역에

심한 비방과 모독을 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바리새인들의 그 당시 기본적인 마음상태는 악했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그래서 첫번째로 성령훼방죄에 대해 유추를 해 보면,



1)알면서

2)고의적으로

3)마음의 악함(악한 동기)으로 말미암아

4)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사역을 대적하여 비방 또는 모독을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을 통한 성령님의 사역이 진리인 것을 몰랐습니까?

그게 아닙니다.

 

마태복음 22:15-22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바리새인들이 15절에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가 할까 상의'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의 올무'를 공동번역, 새번역에서는 '트집'이라고 번역되어 있으며

현대인의성경에서는 '함정'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진리를 선포하는지

거짓을 선포하는지를 분별하려는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애초부터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를 트집 잡아 죽일려는 악한 동기가 그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사역이 진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근거는 아래에 있습니다.

 

마태복음 22: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새번역>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탄복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남겨 두고 떠나갔다.



<현대인의성경>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말문이 막힌 채 가버렸다.



<공동번역>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자 맞지요?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이 진리임을 부인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사역을 훼방한 것은?



1)알면서

2)고의적으로

3)마음의 악함(악한 동기)으로 말미암아

4)예수님을 죽일려는 그 한가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성령을 심각히 비방하고 또 모독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훼방죄입니다.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몰랐을 때

사도바울은 어느 누구보다

성령님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많이 훼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났고,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사도 바울의 경우는 왜?

성령훼방죄가 성립되지 않을까요?

 

디모데전서 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사도바울이 성령의 사역을 굉장히 훼방했는데요.

 

<표준새번역>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내가 믿지 않을 때에 알지 못하고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사도바울도 똑 같이 성령님의 사역을 강력하게 훼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도 똑 같은 바리새인 이었었죠

 

그렇지만, 사도바울은 성령훼방죄를 지은 바리새인과 다른점이 있었는데요.

 

성령훼방죄를 지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통한 성령님의 사역이 진리이신 것을 알면서

비방하고 모독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사도바울은 진짜 예수님이 이단인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진리이신 줄 모르고 성령님의 일을 훼방한 것이었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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