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고옥주 시 / 이안삼 곡

 

 Sop, 정혜숙

piano, 권경순

 

 

사랑할 때는 눈빛 하나 손짓 하나로 꽉 차 오르던 마음

왜 한 외로움은 하나의 위로로는 턱없이 부족한 걸까

 

그래서 세상엔 사람이 넘쳐나야 하지

가을날 사방 흩날리는 나뭇잎

 

나무가 저 많은 나뭇잎을 품었던건 그만큼 외로웠음일까

스쳐 지나가는 사람 하나하나 수북이 쌓이는 나뭇잎 하나하나

 

언젠가 누군가에게 사무치는 위로였다는 것이

나를 나를 노랗게 어루만지는 가을날

 

너를 알기위해 이 세상을 살아보는 것이다

노랗게 어루만지는 가을날

너를 알기위해 이 세상을 이 세상을 살아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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