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루워 지는가?

1 x 8 + 1= 9
12 x 8 + 2= 98
123 x 8 + 3= 987
1234 x 8 + 4= 9876
12345 x 8 + 5= 98765
123456 x 8 + 6= 987654
1234567 x 8 + 7= 9876543
12345678 x 8 + 8= 98765432 123456789 x 8 + 9= 987654321

1 x 9 + 2 = 11
12 x 9 + 3 = 111
123 x 9 + 4 = 1111
1234 x 9 + 5 = 11111
12345 x 9 + 6 = 111111
123456 x 9 + 7 = 1111111
1234567 x 9 + 8 = 11111111
12345678 x 9 + 9 = 111111111
123456789 x 9 +10 = 1111111111

9 x 9 + 7 = 88
98 x 9 + 6 = 888
987 x 9 + 5 = 8888
9876 x 9 + 4 = 88888
98765 x 9 + 3 = 888888
987654 x 9 + 2 = 8888888
9876543 x 9 + 1 = 88888888
98765432 x 9 + 0 = 888888888

1 x 1 = 1
11 x 11 = 121
111 x 111 = 12321
1111 x 1111 = 1234321
11111 x 11111 = 123454321
111111 x 111111 = 12345654321

1111111 x 1111111 = 1234567654321

11111111 x 11111111 = 123456787654321

111111111 x 111111111 = 12345678987654321

신비한 수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놀이 수는 또 있습니다. 계산기로 직접 해 보세요

1부터 9까지 숫자 중 8을 빼고 (제외시키고) 곱하는 상대수는 반드시 9의 배수로 한다면..

12345679 X 9 = 111, 111, 111 12345679 X 18 = 222, 222, 222 12345679 X 27 = 333, 333, 333 12345679 X 36 = 444, 444, 444 12345679 X 45 = 555, 555, 555 12345679 X 54 = 666, 666, 666 12345679 X 63 = 777, 777, 777 12345679 X 72 = 888, 888, 888 12345679 X 81 = 999, 999, 999

무엇이 재미있는지 발견하셨나요?
놀랍게도 같은 숫자가 나오네요 재미있죠. 이걸 발견한 사람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수는 142857 이라는 수입니다.

이 숫자가 왜 그렇게 신기한 것일까요?

142857 에 1부터 6까지 차례로 곱해 보겠습니다

142857 X 1 = 142857
142857 X 2 = 285714
142857 X 3 = 428571
142857 X 4 = 571428
142857 X 5 = 714285
142857 X 6 = 857142

무엇이 신기하신지 발견하셨나요? 이렇게 똑같은 숫자 6개가 자릿수만 바꿔서 나타납니다 신기하죠?

다음 142857 에 7을 곱하면 어떻게 될것 같습니까 ? 놀랍게도 999999 입니다.

게다가 142857을 두개로 쪼개서 더해 봅시다 142 + 857 = 999 이고

세개로 쪼개서 계산해 봅시다. 14 + 28 + 57 = 99 입니다.

마지막으로 142857 을 제곱하면 20408122449 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이를 둘로 쪼개서 더하면 20408 + 122449 = 142857 로 다시 됩니다!!

이걸 발견한 사람 정말 대단함니다.

숫자 7 에 대한 신비?

우리 사람들은 그저 수학적 용어로만 사용하던 숫자들 중에 서도, '7'이라는 숫자에 유독 관심을 갖는다.

신비성이라고 할까? 그 근거를 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몰입한지 몇 세기.

21세기 최첨단 사업이 발전한 지금에도 정확한 답은 없지만, 여러 근거론은 우리 주위 어느곳에 흐트러져 있다.

그 흐트러진 근거론을 모아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하다.

1) 동물의 정신, 육체, 혼으로 이루어진 '3'이 지구의 수인 '4'(물, 불, 바람, 흙)로 내려와서 '7'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육체, 욕망, 느낌, 정의, 이상, 자아, 개성의 7가지로 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세 대학에서는 문법, 논리, 수사, 산수, 기하, 음악, 천문의 '7'개 학예를 가르쳤다.

2) 고대의 그리스인들은 하늘에 '7'개의 별들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3) 물론 태양이 가장 큰 별이고 그 다음은 달이었는데 달은 '7'일마다 광채가 변한다.

4) 아라비아인들에겐 '7'개의 성스러운 사원이 있었고, 페르시아의 미스터리 중에는 문학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통과해야 하는 '7'개의 거대한 동굴이 있었다.

5) 로마신화에는 힘이나 아름다움을 가진 '7'개의 신이 나오는데 그들의 이름이 오늘날 우리가 쓰는 요일이 되었다.

6) 솔로몬 왕이 건축한 '7'계단이 있는 성전은 '7'년이 걸렸고 성전완공 축제도 7일간 계속되었다.

7) 아담의 '7'대손인 라멕은 777세를 누렸다.

8) 7은 완전수로 하나님의 안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9) 불교에서도 극락은 일곱 천계로 되어 있다.

10) 성불을 하기 위해서는 '7'가지 종교족 품행이 요구된다.

11) 석가모니는 '7'년 구도 했으며 보리수나무를 7바퀴 돌았다.

12) 일본에서도 복을 주는 '7'신이 있다.

13) 카톨릭 미사가 '7'단계로 드려지는 것 같이 어떤 주문이 효과를 보려면 7번 되풀이 해야 하는 것으러 여겨졌다.

14) 중국에서는 제사도 '7'일 단위로 '7'번 지낸다.

15) 우리나라의 49제(7 ×7)도 7과 관련이 있다.

16) 인도에서 태양신은 '7'마리의 말을 갖고 있다고 한다.

17) 로마가 '7'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것도 로마인들이 '7'을 성스러운 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18) 비가 온 후에 생기는 아름다움의 상징 무지개는 '7'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19) 북두칠성을 이루는 별들은 모두 '7'개이다.

도박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수도 역시 '7'이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를 더한 값을 알아 맞추는 게임에서 도박사들은 '7'자 에 돈을 많이 건다.

'3'과 '4'뿐만 아니라, '2'와 '5' 그리고 '1'과 '6'이 모두 '7'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맞힐 확률이 보다 높기 때문이다.

영어에도 Lucky Seven 이라고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가 7 이다.

 

 

 

 

 

한자에 나타난 숫자의 의미

一   가로막대 하나이므로 하나입니다.  하늘을 의미합니다.
 
 가로막대 2개이므로 둘, 하늘과 땅으로 나뉘었음을 의미합니다.
 
가로막대 3개이므로 셋입니다. 
 
四  울타리 口와  나누다 八
울타리는 성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성을 동 서 남 북  4개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도성에   동대문 남대문 서대문 그리고 북대문 등 4 대문을 두었습니다. 서울의 북대문은 숙정문입니다.  
 
하늘 一 땅 一  힘 力
하늘과 땅 사이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그 에너지는 다섯개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물, 불, 흙, 나무, 쇠  다섯 개입니다.
 六 머리 ㅗ  나누다 八
머리를 나누면 여섯개입니다.  머리에 있는 이목구비가 모두 6개입니다.  눈  2 개,  코 1개,  귀 2개, 입 1개로 나누어져 있는 것입니다.
 七
 무기 丿   보호하다 L
무기를 보호하고 있으므로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날카로운 칼이 바로 七입니다. 칼은 힘이고 권력이며 그 권력은 신에게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七은  칼이며 신을 의미합니다. 하늘이 내리는 무지개 빛은 일곱색깔 무지개 빛이고 불교에서는 해탈의 경지를 이룬 부처의 세상이 '칠천계'이며  백제에서 일본에 하사한 칠지도는 천자가 하늘에서 권력을 하사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7일 째는 일하지 않고 신을 경배합니다.
 

八 은 나눈다는 뜻입니다. 
나누어 지는 숫자 중에서 가장 큰 수인 8 자를 뜻합니다.
 
구불구불 乙  지팡이 丿
몸이 구부정해지고 지팡이를 짚었으니 인생의 마지막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숫자 9를 뜻합니다.
 
 
숫자13

[13]

13일의 금요일

예수는 자신이 체포돼 사형될 것을 알고12명의 제자와 함께 만찬을 들었다. 식사 도중 유다가 자리를 떠나 예수를 배반하고 병사들을 불러와 예수는 잡혀갔다. 다음날 예수는 십자가 못박혀 죽음을 당했는데, 이 날이 금요일이었다. 예수는 죽은 지 3일만에 부활했는데, 이 날이 일요일(주의 날)이므로 역산하면 예수가 죽은 날은 금요일이 된다.

기독교도들은 예수와 12제자를 합해 13명이 모인 곳에서 유다의 배반이 일어났으므로 13이라는 숫자에 배반과 불행이 담겨있다고 믿게 됐다.

그리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불행이 일어나 날이 금요일이었으므로 이 또한 불길함과 고통을 상장하게 되었다. 그러니 13과 금요일이 겹치는 날이 주는 의미는 불행한 일이 터지고 말 것 같은 공포와 불안이 아니겠는가. 심지어 오늘날까지 서양에서는13명이 함께 회식을하면 그 해 안에 한명이 죽음을 당한다는 미신도 있다.

 

마냥 두렵기만한 숫자 - 13

시간이 갈수록 민간신앙에서 13은 불행의 수로 굳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13명의 손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를 꺼려한다. 심지어 나폴레옹이나 루스벨트같은 역사적인 인물조차 13명의 사람들과 함께 탁자에 앉기를 주저했다고 한다. 많은 호텔들은 객실이나 층에 13이라는 수를 붙이지 않는다. 으레 13일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날로 간주되며, 이날이 금요일과 겹쳐지기라도 하면 이러한 불안은 훨씬 정도가 심해진다.

폴 호프만(Paul hoffman)은 1987년 2월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협회지에 기고한 '13 공포증 Triskaidekaphobia'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어려운 이름을 가진 공포증 때문에 미국은 일 년에 결근 내지 결항으로 인한 손해액을 10억 달러나 감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달 13일에는 기차나 비행기의 예약이 취소되는 결과가 빈번하고 영업상의 거래액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13이라는 수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이러한 편견과 미신이 17세기에 비로소 형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13이라는 수에 내포된 부정적인 의미는 부분적으로는 고대의 신화에도 원인이 있다. 그러나 현대인이 13에 대해 갖는 두려움은 역사학적으로 볼 때 비교적 늦게 생겨난 편견이라 할 수 있다

 

9를 빼고는 중국문화를 얘기하지 말라

많은 문화에서 9는 달(月)의 위상과 관련된다. 고대 멕시코인들은 신월에서 상현과 만월을 거쳐 하현으로 이어지는 달의 아홉 위상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달의 변화 주기를 바탕으로 고대 멕시코인들은 우주 전체를 다양한 층위로 나누었다. 그들은 우주에는 아홉 개의 하계와 그 위에 위치한 중간 세계인 지구 그리고 13개의 하늘이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세상의 다섯 연대를 나타내는 신성한 수 5를 합하면 28이 되는데, 이것은 바로 달의 주기를 나타내는 수가 된다. 9는 여기서 하계를 나타내는 수이자 여성의 특성을 가진 수이다.

오늘날 중국의 수도인 북경은 수천 년 전 점성가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의 중앙부와 여덟 개의 진입로를 가진 도시로 건설되었다. 따라서 북경은 아홉 구역으로 구획되어 있으면서 3의 제곱수를 기하학적으로 펼쳐 보이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유적 곳곳에서 9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중국인들이 9월 9일을 길일로 여기고 이 날 결혼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주목할만하다. 중국의 학자인 노자는 수태되고 난 뒤에도 9년이 아홉 번 지난 81년만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화도 다수 9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례다.

 

 

 

 

 

1
전체성, 태양, 자연, 탄생등을 의미한다. 아랍 알파벳에서 1은 신에게 해당하는 수이다. 이집트에서 1은 위대한 태양신 라로 여겨졌다. 1은 보통 남성적인 수로 간주된다. 바빌로니아 인들은 1을 불행의 수로 여겼다. 1은 창조와 시작의 수이다. 또한 유일한 수로서 권위와 리더십을 상징한다.

2
이원성, 균형, 차오르는 달, 타인에 대한 지각, 두 손과 두눈의 힘을 상징한다. 한때 2라는 숫자는 이원성과 일이라는 통일체에 대한 거부로 여겨졌기 때문에 악의 기원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사제들을 축복을 내리는데 두 손가락을 사용하며, 일부 이집트 애뮬렛은 상,하로 나뉜 두 개의 이집트를 나타내기 위해 손가락 두폭의 모양을 하는 경우도 있다. 2는 또 문화, 진리, 아름다움의 수이기도 하며, 우정과 사랑의 수이기도 하다.

3
고대 신화 속에서 여신들은 대체로 3명이 한조로 나오며, 인간의 세가지 속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사람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3차원의 세상도 의미한다. 이런 까닭에 마법의 주문등은 모두 3번씩 읊조리는 경우가 많다. 점술을 위해 주사위를 던졌을 때도 세 번 연속으로 같은 수가 나오는 것을 길조로 여겼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3은 행운의 숫자이며, 시작과 중간과 끝을 의미하는 수로 사용되었다. 북유럽의 노른 세 여신, 그리스의 모이라이 세 여신등도 모두 이러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플라톤 학파에서는 세상에 물질, 이데아, 신이라는 세 개의 대 본질이 있다고 여긴다. 또한 결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평, 신중, 꿋꿋함이라는 세가지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해진다. 또한 어떤 꿈이던 같은 것을 세 번씩 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도 있다.

테트라그라마톤
4
4원소, 4방위, 4계절, 바람(동, 서, 남, 북풍) 등을 의미한다.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에서는 완전함을 의미하는 수였다. 카발라에서 신의 이름은 4글자로 이루어진다. 즉 YHVH라고 쓰이며 테트라 그라마톤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이다. 신비롭게도, 그리스의 제우스Zeus, 불어의 듀Dieu, 라틴어의 데우스Deus, 이탈리아어의 이디오Idio, 산스크리트어의 데바Deva 등 신을 나타내는 말은 거의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5
행운과 성스러움의 수이다. 이슬람에서는 보통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드린다. 도한 히브리 인들은 제단을 세우는데 5 큐빗(cubit: 1큐빗은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으로 하였다. 또한 성당기사단들의 상징이었던 펜타그램은 수호부적으로 오각형의 별꼴이다. 이 상징은 또한 악마를 물리치는 강력한 부적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의 전통적이 결혼식에서는 다섯 개의 양초를 태운다. 이슬람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섯 개의 신성한 의무를 지켜야한다고 한다. 이는 신앙의 다섯 기둥이라고도 하는데 각각 기도, 단식일, 정화, 자선, 순례이다.

6
다윗의 별, 사랑, 풍요로움 등을 나타내는 수이며, 완전수이다. 구약에 따르면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는데 6일이 걸렸다고 한다. 숫자 6이 가지는 신비는 육각형의 별꼴인 헥사그램에서도 확인된다. 삼각형에 두 개 겹쳐진 형태인 헥사그램은 악을 몰아내는 부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솔로몬의 인장 혹은 다윗의 별이라고도 불리운다.

7
영혼을 나타내는 숫자이며 동시에 우리 몸 안에 에너지가 담긴 곳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일주일은 7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믐달->상현->보름달->하현으로 이어지는 달의 주기도 각각 7일로 되어있다. 서양 마술에서는 매듭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숫자이다. 중동의 옛 전설에서는 일곱 개의 하늘과 일곱 개의 바다와 일곱 개의 위대한 봉인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앗시리아부터 켈트에 이르기까지 7은 신비적인 숫자로 여겨졌다. 중세시대에는 교회에서도 7이라는 상징을 사용하였다. 즉 제단을 장식하는데 일곱 개의 성스러운 보석을 사용한 것이다. 이 보석들은 각각 생명력을 의미하는 크리스탈, 통찰력을 의미하는 청석(靑石), 다재다능함을 의미하는 녹옥(綠玉), 친절한 마음을 의미하는 토파즈(topaz), 우아함을 의미하는 마노, 신앙을 의미하는 가닛, 기도를 의미하는 자수정등이다.

8
파워를 상징하는 숫자이다. 특히 이집트인들이 8이라는 숫자를 즐겨 사용하였는데 그들은 8을 재생을 상징하는 수로 보았다. 이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나일강으로 향하는 성스러운 행렬은 8명의 사람으로 구성된다. 또한 히브리 인들도 8을 성스럽게 여겼기 때문에 사원을 건설하는 터를 잡는데도 8 큐빗을 한 단위로 하였다. 또한 아기를 할례시키는데도 8일을 기다렸다고 한다.

9
9도 역시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이며, 민간 점술 등에서는 중요하게 사용된다. 또 구는 3의 세곱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의 뮤즈여신도 9명이며 성경의 천사들의 계급도 아홉가지이다. 또한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마녀들은 주문을 아홉번씩 반복해서 외우곤 한다. 로마인들은 9일마다 장을 열었다고 한다.

10
절대성, 이해력등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10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상징은 십계명일 것이다. 다윗의 하프는 열 개의 현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카발라의 세피로트도 10개가 한 조를 이룬다.

11
꿈풀이 등에서는 11을 불길한 숫자라고 보지만 11의 곱들, 즉 33과 같은 숫자는 오히려 길상스러운 것으로 풀이된다.

12
바빌로니아에서 12는 불운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하지만 황도의 12궁도, 일년의 열두 달, 12시간, 헤라클레스의 열두가지 과업, 야곱의 12아들, 이스라엘의 열두 부족, 생명 나무에 열린다는 12 종류의 과실 등, 상징체계에서 12는 아주 중요한 숫자이다.

13
13은 여신의 숫자이다. 세계 어느 신화이던지 여신과 달은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는데 1년은 태음월로 하면 13개월이 된다. 민간전승에서는 13을 불길한 숫자롭는 경우가 많지만 13은 개척자, 군대의 지휘자, 위대한 용기를 가지고 모험을 하는 자의 수이며, 새로운 순환을 의미하는 수이다.

21
상징적으로 중요한 두 수인 7과 3이 곱해져서 나오는 숫자이다. 전체성과 장엄함을 의미하는 수이다. 오늘날에도 중요한 의례가 행해질때면 축포를 21방 쏘는 것도 이런 의미가 반영된 것이다. 힘과 권위의 수이기도 하다.

40
이 숫자는 성서에서 아주 자주 나타나는 숫자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아의 홍수이다.

 

 

1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를 뜻한다. 만물이 우주 안에 있고 통일성 속에 있다.
1은 만물의 시작을 나타낸다. 그것은 빅뱅이자 나뉘기 전의 유일한 대륙이다.
1은 만물의 끝인 죽음을 나타낸다. 죽음이란 단일한 것이 단일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1은 고독의 자각을 상징한다. 인간은 누구나 홀로 세상에 왔다가 홀로 떠난다.
1은 <자아>에 대한 자각을 상징한다. 인간은 저마다 하나밖에 없는 존재다.
1은 오직 하나의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만물을 통합하는 하나의 우월한 힘이 존재한다는 믿음인 것이다.

2는 1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2는 분할이며 상호 보완성이다.
2는 서로 대립하며 보완하는 남성과 여성을 나타낸다.
2는 사랑을 뜻한다.
2는 자기 자신과 세계 사이의 거리를 상징한다.
2는 다른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나타낸다.
2는 오로지 자기 자신, 즉 1에만 관심을 갖는 것에서 벗어남을 뜻한다.
2는 남과의 대립을 상징한다. 따라서 2이는 전쟁이기도 하다.
2는 선과 악, 흑과 백, 명제와 반대 명제, 음과 양, 표면과 이면이다.
2는 모든 것이 나누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2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충돌을 뜻하며, 이 충돌이 창조적으로 승화되면 3이 생겨난다.

3은 만물이 정, 반, 합을 거쳐 발전해 간다는 것을 나타낸다.
3은 1과 2의 결합에서 생겨난 자식이다.
3은 삼각형을 만들어 내며 1과 2가 벌이는 싸움의 관찰자가 되낟.
3은 입체를 뜻한다. 세계는 3이 있음으로 해서 부피를 갖는다.
3은 1과 2사이에 관계를 맺어 주고 그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힘이 분산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모이면 3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
3의 운동은 4로 넘어가면서 일시적은 안정 국면을 맞는다.

4는 3의 효과를 상쇄하면서 힘의 균형을 이루어 낸다.
4는 난공불락의 요새, 네모반듯한 성관, 정방형의 아파트다.
4는 남녀 한 쌍에 두 자녀나 친구 한 쌍이 결합하는 것을 상징하며, 사회 생활의 시작을 뜻한다.
4는 마을이 생겨나게 한다.
4는 동서남북의 네 방위이다.
4는 케이크 중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카트르 카르의 요리법을 나타낸다.
4는 인간의 사지이다. 인간은 이 사지를 이용해서 자연에 작용한다.
4는 안전한 상태이다. 이 상태는 한없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단계인 5로 나아간다.

5신성한 숫자다.
5는 네모난 집을 덮는 뾰족한 지붕을 나타낸다.
5는 한데 모이면 주먹이 되는 손가락들과 몸의 직립을 도와주는 발가락들을 가리킨다.

6은 건축물이나 도형에 평형을 가져다 주는 마력이다.

7은 갖가지 전설에 등장하는 괴력이다.

8기하학적으로 완벽한 힘이다.

9잉태를 상징하는 아름다움의 도취이다.

10숫자의 세계에서 수의 세계로 넘어가는 관문이다.
 

 

☞ 0

0은 비존재, 무(無), 비현현, 무한정한 것, 영원한 것, 질이나 양을 초월한 것을 나타낸다. 비어 있는 원으로 묘사된 0은 죽음의 공허함과 원에 포함된 생명의 전체성을 동시에 나타내며, 원과 동일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타원으로서의0은 두 개의 호가 각기 상승과 하강, 밖으로 향한 선회와 안으로 향한 선회를 나타낸다. 1에 앞서 나온다는 점에서 공(空), 비존재, 사념, 궁극적 신비,불가해한 '절대'의 뜻이다.


도교 0은 '공(空)'과 무를 나타낸다.


카발리즘 '무한정한 것', '무한의 빛', '절대무(絶對無)'를 상징한다.


피타고라스 학파 0은 완전형, 만물의 기원이자 만물을 포괄하는 '모나드'를 나타낸다.


이슬람교 0은 신의 본질이다. 또한 0은 '우주란(宇宙卵)', 원초적인 남녀추니를 나타내고, '충만'을 상징한다.


☞ 1

1은 원초의 통일, 태초의 시작, 창조자, 주동자, 모든 가능성의 총합, 본질, 중심, 나눌 수 없는 불가분의 것, 배아(胚牙), 고립을 나타낸다. 또한 융기, 상승을 나타낸다.


중국 양(陽), 남성, 하늘, 길(吉)을 뜻한다.


기독교 하나님 아버지, 신성을 뜻한다.


유태교 1은 아도나이를 나타낸다. 또한 숨겨진 지식(카발라에서는 세피로스의 케텔)을 뜻한다.


이슬람교 통일로서의 신, 절대자, 모든 것을 자족할 수 있는 존재를 뜻한다.


피타고라스 학파 영(靈), 만물의 기원으로서의 신, 본질, 모나드를 의미한다.


도교 도(道)는 1을낳고, 1은 2를 낳고, 2는 3을 낳고, 3은 만물을 낳는다.



☞ 2

2는 이원성, 둘의 교체, 차이, 갈등, 의존,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정적인 상태, 뿌리박음, 변하여 균형을 유지함, 안정, 반영, 대극, 인간의 이원성과 욕망을 나타낸다. 이원성으로서 현현되는 것은 모두 서로 대립되는 쌍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1는 점(点)을, 2는 길이를 나탄내다. 2는 1에서 출발한 최초의 숫자며 따라서 최초의 선(善)에서 일탈이라는 의미의 죄를 상징한다. 또한 순간적으로 타락하기 위숨을 나타낸다. 동시에 상징적인의미를 가진 두마리의 동물은 배가된 힘을 나타낸다.


연금술 2는 태양과 달, 왕과 왕비, 유황과 수은 등 대립물을 나타낸다. 따라서 처음에는대립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융합되는 남녀추니로서의 통일이다.


불교 2는 '윤회'의이원성, 남과 여, 이론과 실천, 지혜와 방법을 나타낸다. 또한 서로 도와 길을 찾고 걷는 맹인과 절름발이를 뜻한다.


중국 2는 음(陰), 여성, 뭍(지상), 흉(凶)을 뜻한다.


기독교 신성과 인간성을 겸비한 예수를 뜻한다.


유태교 생명력을 의미하고, 카발라에서는 지혜와 자기 인식을 뜻한다.


힌두교 이원성, 샥타와 샥티를 뜻한다.


이슬람교 영(靈)을 뜻한다.


플라톤주의 플라톤에 의하면 2는 뜻이 없는 수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3의 요소를 도입하는 관계를 함의(含意)하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 학파 2는 한 쌍, 즉 2분된 지상적 존재를 나타낸다.


도교 괘(卦)는 음과 양, 두 가지 결정요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2는 중심이 없기 때문에 음에 속하는 약한 숫자다.


☞ 3

3은 다수, 창조력, 성장, 이원성을 극복한 전진운동, 표현, 통합을 뜻한다. 3은'모든'이라는 말이 붙을 수 있는 최초의 숫자이며, 처음과 중간과 끝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전체를 나타내는 숫자다. 3의 힘은 보편적이며 하늘, 땅, 바다로 이루어지는 세계의 3중성을 나타낸다. 또한 인간의 육체·혼·영, 탄생·삶·죽음, 처음·중간·끝, 과거·현재·미래, 달의 세 가지 상(초승달, 반달, 보름달)을 나타낸다. 3은 천계의 숫자이며, 4가 육체를 나타내는 데 비해 3은 영혼을 상징한다. 3은 4와 합쳐져 7이라는 성스러운 숫자가 된다. 또 3과 4를 곱하면 12가 되는데, 그것은 '황도십이궁', 일년 열두 달을 의미한다. 3은 1과 2를 더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2와 1로 나누어질 수 있다. 도교에서 3은 평형을 성립시키는 중심점을 가지기 때문에 강한 숫자다. 3에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신성'(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가족에게도 반영된다. 또한 3에는 중첩효과라는 권위가 있다. 즉 한 번이나 두 번은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지만 세 번이 되면 확실성과 강한 힘을 지닌다.

예를 들면,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 '3배 위대한 주(主)', '3배 행복한 섬' 등이 그것이다. 민화에서는 3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한다. 3번의 소원, 3번의 시련, 3인의 왕자, 왕비, 마녀, 또는 운명의 세 여신, 3인의 요정을 뜻한다. 이중 둘은 착한 요정, 나머지 하나는 악한 요정인 경우가 많다. 3은 다수를 의미하는데, 많은 숫자, 군집, '만세삼창'을 나타낸다. 또한 성취를 상징하기도 한다. 신들과 영적 존재의 삼위일체의 예는 무수히 많다. 삼위일체의 달의 여신이나 삼면의 여신은 특히 셈족, 그리스, 켈트, 게르만 등의 종교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하나의 신격을 가진 세 개의 상(相), 힘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3을 나타내는 상징으로는 제일 먼저 삼각형이 있다. 3개의 원, 또는 삼각형이 일부 중첩되어 있는 도형은 삼위일체로서의 3개의 인격의 불가분의 통일을 보여주는 것이다. 삼각형 외에 3을 나타내는 상징으로는 삼지창, 붓꽃, 세 개의 잎,3중 벼락, 괘상 등이 있다. 달에 속하는 동물들은 다리가 세 개인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달의 세 가지 모양에 대응하는 것이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달에 3마리의 토끼, 또는 세 사람의 인간이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아프리카 아샨티 족 달의 여신은 셋인데, 그중 둘은 흑인, 하나는 백인이다.


연금술 황, 수은, 소금의 세 성분으로 이것들은 각기 영, 혼, 육체를 나타낸다.


고대 서아시아 삼위일체의 신이 많다. 카르타고에서는 달을 뜻하는 '태모신'이 3개의 상징적인 기둥으로 묘사되었다.


아라비아   이슬람교 이전에 마나트는 3인의 성처녀(알-이타브, 알-우자, 알-마나트)로 나타내지는 삼위일체의 여신이다.1) 이 여신의 상징은 돌기둥, 돌, 기둥 또는 꼭대기에 비둘기를 장식한 기둥이다.


1) 이타브는 타이프 근교의 계곡에 있는 흰 돌에 사는 처녀신, 우자는 메카 근교의 계곡 아카시아 나무에 살고, 마나트는 메카와 메디나 사이의 쿠다이드에서 제사지내는 검은 돌에 산다.


불교 3은 '삼보(三寶)', 즉 불교를 구성하는 세 가지 기본 요소인 부처, 부처의 가르침, 승려를 나타낸다.


켈트 브리지트 여신은 세 가지 모습을 가진다. 켈트에는 '지복의 세 여인' 외에 무수한 3인조 신들이 있다. 이 신들은 같은 신의 세 가지 다른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켈트의 전통문화에서 3은 특히 중요한 숫자다.


중국 3은 성스러움, 길(吉)한 숫자, 가장 작은 홀수이다. 달에 사는 두꺼비 혹은 태양에 사는 새는 다리가 세 개다.


기독교 3은 삼위일체, 혼, 인간과 교회의 영육간의 결합, 삼인의 동방박사가 '신, 왕, 희생'으로서의 예수에게 바치는 세 가지 선물(유향, 황금, 몰약), 변용된 예수의 세 가지 모습, 예수가 받은 세 차례의 유혹, 베드로의 세 차례에 걸친 부인, 골고다 언덕의 세 개의 십자가,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하기까지의 날 수, 부활한 예수가 세 번 출현함, 엠마오의 순례자, 사도들에게 출현, 3인의 마리아, 신앙·희망·은총으로 이야기되는 신을 향한 세 가지 덕목을 뜻한다.


이집트 그리스·로마 시대에 토트 신은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로 불렸다.




그리스, 로마 3은 숙명, 운명으로서 세 가지 모습을 가진 하나의 신 모이라이(라케시스, 클로토, 아트로포스)를 나타낸다. 헤카테(Hecate) 여신도 삼위일체다. 복수의 여신으로 나타나는 에리니에스(Erinyes, 알렉토, 타시포네, 메가이라)들과 메두사로 알려진 괴물 고르곤의 세 자매들(Gorgon, 스테노, 에우리알레, 메두사)도 하나이자 셋인 모습이다. 또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세 여신 카리테스들(Caritas, 아글라이아, 에우프로시네, 탈레이아), 미의 세 여신들(graces), 3인의 세이렌(Seiren), 식물의 성장을 주관하고 자연과 사회의 질서를 상징하는 세 명의 여신 호라이들(Horae, 에우노미아, 디케, 에이레네 또는 탈로, 아우크소, 카르포),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을 지키는 세 명의 여신들(아이글레, 아리티아. 헤스펠라레투사 또는 아이글레, 아레투사, 헤스페리아), 태어날 때부터 백발을 하고 나온 그라이아이(Graeae, 팜프레도, 에니오, 데이노)도 있다. 지옥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Cerberos)는 머리가 셋이고 스킬라(Scylla)에게는 거대한 꼬리가 세 개, 키마이라(Chimaera)는 머리와 몸, 꼬리가 세 가지 다른 동물(사자, 산양, 뱀)의 모습이었다. 3,4 그리고 두 숫자의 합인 7은 3가지의 세계와 4대 원소를 주관하는 여왕으로서의 여신 아프로디테/베누스(Aphrodite/Venus)의 성스러운 숫자다. 오르페우스(Orpheus) 교의 상징체계는 '존재', '생명', '지성'이라는 3대 요소를 가진다.


유태교 3은 무한의 빛, 성화(聖化)된 지성, 카발라에서 3은 세피로스의 비나(지성)을 나타내며, 남·녀, 통합적 지성의 삼위일체를 나타낸다.


헤르메스 사상 지고의 힘 힘으로서의 신, 즉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를 의미한다.


힌두교 트리무르티(trimurti,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의미한다. 이는 창조·지속·파괴와 시작·유지·종결의 세 가지 힘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삼신일체의 신은 많다. 달의 전차는 바퀴가 세 개 달려 있다.


잉카 태양신에는 아버지 태양(아포인테이), 자식 태양(첼리인테이), 형제 태양(인테이카오키)의 세 가지 모습이 있었고, 이들은 삼신일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 세 가지 신기(神器)에는 거울(八咫鏡), 검(天叢雲劍), 옥(八坂瓊曲玉)이 포함되며, 각기 진리·용기·연민의 뜻을 가진다.


마오리 족 창조신인 큰영은 태양, 달, 대지의 삼위일체 신이다. 또한 자연의 신 즉 과거·현재·미래의 신이기도 하다. 3은 세워진 세 개의 손가락으로 상징되는 정신·인격·체격이다.


피타고라스학파 3은 완성을 나타낸다.


북유럽, 게르만 숙명은 세 명의 노른(마니, 니, 니시), 즉 운명의 세 여신을 통해서 나타난다. 세 자매는 순서대로 보름달, 초승달, 반달을 상징한다. 게르만 신화에서는 달이숙명을 나타내며, 달의 여신 홀다는 두 자매와 함께 삼위일체를 이룬다. 달에 사는 토끼는 다리가 셋이다. 천둥신 토르(Thor)는 때로 머리가 셋 달린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삼각 소용돌이무늬 또는 삼각 호 장식은 오딘/보탄(Odin/Wotan)의 상징이다. 또한 3은 행운의 숫자다. 뭐든 좋은 것은 3이다.




슬라브 달의 신은 머리가 세 개다.


도교 삼재는 천, 지, 인을 가리킨다. 3은 모든 것을 둘로 나누면, 중심이 남는 최초의 강한 숫자다. 3은 양. 길함을 뜻하며 다수를 상징한다.


☞4

최초의 입체는 4에서 비롯된다. 4는 현현의 공간적 구조 또는 질서, 동적인 원에 대립하는 정적인 상태를 상징한다. 4는 완전성, 전체성, 완성, 연대, 대지, 질서, 합리성, 측정, 상대성, 정의를 상징한다. 4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 4가지 기본 방위, 사계절, 4개의 바람, 정사각형의 4변, 십자가의 4개의 팔, 낙원에 있는 4개의 강, 지옥에 있는 4개의 강, 네 개의 성산(聖山), 낮과 밤의 네 구분, 달의 4현(弦), 4복음서 기록자 등이 있다. 서구에서는 세계가 4대 원소(동양에서는 5행)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성스러운 사위일체는 삼위일체와 대조적이다. '구약성서'에서는 4가 상징적인 숫자였고, '낙원'의 중심에서 네 방향을 향해서 십자형으로 흘러나가는 4개의 강(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지상 세계의 4개 지방 등 보편적인 상징이었다. 사위일체는 정사각형이나 십자가 뿐 아니라 4개의 잎 형상으로도 묘사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4는 네 개의기본방위, 4가지 바람 등 가장 자주 사용되는 숫자이며, 십자, 만(卍) 등의 형태로 묘사된다. 의식이나 의례에서는 같은 동작이 네 번 반복된다.


고대 서아시아 바람의 네 신은 동사남북의 네 방위와 동일시되었다.


불교 생명의 나무 담바에는 큰 가지가 4개 있고, 뿌리에서는 낙원의 4개의 성스러운 강이 흘러나온다. 이것들은 자무량심(慈無量心), 비무량심(悲無量心), 희무량심(喜無量心), 사무량심(捨無量心)의 4무량심1)을 나타낸다. 중국 불교에서는 4가지 기본 방위에 사천왕(四天王)2), 즉 동에는 옥반지와 창을 들고 있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에는 비파를 지닌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에는 혼돈과 지진, 암흑의 우산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에는 채찍,표범가죽으로 만든 자루, 용, 진주를 가지고 있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자리잡고 있다.


1) 자무량심은 안락을 베풀려는 마음, 비무량심은 다른 사람의 고난을 덜어주려는 마음, 희무량심은 중생이 기쁨을 얻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 사무량심은 다른 사람에 대한 원한을 버리고 모두 평등하게 대하려는 마음이다.

2) 한국에서는 동쪽에 옥반지와 검을 지닌 지국천왕, 남쪽에 용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서쪽에 탑을 들고 있는 광목천왕, 북쪽에 비파를 지닌 다문천왕이 있다.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의 목조 사천왕 참조.


중국 4는 정사각형으로 상징되는 '대지'의 숫자다. 불사의 강은 모두 네 개다.1) 4는 짝수이며 음(陰)의 숫자다.



1) 사독(四瀆): 신앙의 대상이 된 4대강. 양쯔(揚子), 지수이(濟水), 황허(黃河), 화이허(淮水).


기독교 4는 육체의 숫자, 3은 영혼의 숫자다. 낙원에서 흘러나오는 4개의 강, 4복음서, 4복음서 기록자, 4명의 대천사(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 4악마(사탄, 바알제붑, 벨리아르, 몰록), 4대 교부(성 암브로시우스, 성 히에로니뭇,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그레고리우스), 4대 에언자(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4덕(신중, 용기, 절제, 정의), 하나인 영기에서 불어오는 4개의 바람, 계시록의 4기사, 4복음서 기록자의 형상을 뜻한다.


이집트 4는 시간과 태양의 운행을 이해하는 성스러운 숫자다. 4개의 기둥이 하늘의 궁륭을 떠받치고 있다. 사체(死體)의 네 부분(간장, 폐, 내장, 위)이 담겨 있는 4개의 카노푸스의 단지를 지키는 수호자는 4가지 기본 방위와 연관되는 호루스(Horus)의 네 자식들이다.


그노시스 주의 바벨로(태모신)의 4를 뜻한다.


그리스 4는 헤르메스 신의 숫자다.


유태교 4는 측정, 은혜, 지성을 나타낸다. 카발리즘에서 4는 세피로스의 헤세트(은총)를 나타내며, 카발라의 4세계(유출 세계, 창조 세계, 형성 세계, 활동 세계), 공간의 4방위, 토라의 4가지 위계를 나타내는 숫자다.


헤르메스 사상 헤르메스 사상에서 4는 사위일체의 신(누스, 로고스, 누스 데미우르고스, 안트로포스)을 나타낸다.


힌두교 전체성, 충실, 완성을 의미하며, 창조주인 브라흐마는 4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힌둑 사원은 정사각형의 4변을 기초로 건축되며 질서와 완결성을 상징한다. 4개의 물질전개원리, 인간의 사지, 4자연계(동물, 식물, 광물, 정신), 4유가를 뜻한다. 4는 주사위에서 가장 이길 승산이 많은 숫자(서양에서는 7)이다. 4개의 카스트, 둘씩 대립하는 4개의 쌍이 있다.


이슬람교 원질을 나타내는 4가지 요소는 원리(창조주), 보편적 지성, 보편 영혼, 제1질료다. 이것은 카발리즘의 4세계에 대응하는 것이다. 또한 4인의 천사, 4개의 죽음의 집이다.


마야 천둥번개를 타고 지상계의 기본방위로 나타나는 챠크스 신이 있다. 또한 바카브 신과 4인이 교대로 1년의 1/4씩 지상계를 통치한다.


피타고라스 학파 완성, 조화로운 균형, 정의, 대지를 뜻한다. 4는 피타고라스학파에서 서약의 숫자다. 4와 10는 신을뜻하며, 테트라크티스(tetraktys, 1+2+3+4=10)의 성수(聖數)다.


북유럽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트(Asgard)에는 젖이 흐르는 4개의 강이 있다.




게르만 4인의 난장이가 세계를 떠받치고 있다.


도교 하늘을 지키는 네 사람의 수호신은 옥으로 만든 탑을 들고 있는 이(李), 검(劍)을 들고 있는 마(馬), 두 자루의 검을 들고 있는 조(趙), 못이 박혀 있는 곤봉을 들고 있는 온(溫)이다. 4종류의 영적인 짐승으로 된 4신과 4령이 있다. 4신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이며, 순서대로 4가지 기본방위(동서남북)를 나타낸다. 4령은 기린, 봉황, 거북, 용이다.


☞ 5

5는 소우주로서의 인간을 나타낸다. 사지를 뻗어 오각형의 별 모양을 한 사람을 나타내는 숫자다. 오각형 별에는 끝나는 점이 없기 때문에 그것은 별과 마찬가지로 완전성과 힘의 상징이다. 5는 n제곱을 했을 때 마지막 숫자가 항상 5로 끝나기 때문에 순환수라고 불린다. 오각형 별은 원처럼 전체를 상징한다. 5는 중심과 기본방위를 나타내는 4점을 합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각형 별 모양은 4대 원소라는 힘을 만들어낸 중심적 창조주인 신성을 나타낸다. 5는 여성, 짝수인인 2와 남성, 홀수인 3의 결합으로서 성혼의 숫자다. 또한 5는 명상, 종교, 섭리, 다재, 오감을 나타낸다. 다섯잎 꽃, 다섯 개의 끝을 가진 잎은 소우주를 나타낸다. 별포는 펜타그램과 마찬가지로 통합된 인격을 나타내며 별표의 곡지점이 위쪽을 향하고 있을 때에는 요술과 검은 마법을 뜻한다. 사람의 다섯 손가락은 최초의 계산기 구실을 했다.


연금술 다섯잎 꽃과 오각형 모양의 별은 제5원소를 나타낸다.


불교 심장에는 네 가지 방향이 있고, 중심과 합해서 5라는 숫자가 되어 보편성을 상징한다. 마찬가지로 네 개의 섬에 둘러싸인 '성산(聖山)'도 보편성의 상징이다.1) 다섯의 선정불(禪定佛)2)이 있다.


1) 수미산(須彌山)은 동의 승신주(勝身洲), 서의 섬부주(贍部洲), 남의 우화주(牛貨洲), 북의 구로주(俱盧洲)의 네 대륙에 둘러싸여 있다.


2) 1. 대일여래(大日如來, 광휘의 뜻)는 법륜(法輪)과 중심과 흰색으로 상징된다. 2. 아축여래(阿축如來, 부동의 뜻)는 금강, 동쪽, 청색으로 상징된다. 3. 보생여래(寶生如來, 보탄(寶誕)의 뜻)는 보석과 남쪽, 황색에 의해서 상징된다. 4.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무량광(無量光)의 뜻)는 연(蓮)과 서쪽, 적색에 의해서 상징된다, 5 불공성취여래(不空成就如來, 아주 확실한 성공의 뜻)는 검(劍)과 북쪽, 녹색으로 상징된다.


중국 오행(五行)1), 오기(五氣)2), 오운(五運)3), 오성(五星)4), 오악(五嶽)5), 오곡(五穀)6), 오색(五色), 오미(五味)7), 오독(五毒)8), 오진(五塵)9), 오덕(五德)10), 오복(五福)11), 오상(五常)12), 오륜(五倫)13)을 뜻한다.


1)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2) 추위(寒), 더위(暑), 가뭄(燥), 습함(濕), 바람(風)

3) 오행의 운행

4) 목성(歲星), 화성(熒惑星), 금성(太白星), 수성(辰星), 토성(鎭星)

5) 태산(泰山), 형산(衡山), 화산(華山), 항산(恒山), 숭산(嵩山)

6) 중국에서는 참깨, 보리, 피, 쌀, 콩(또는 참깨, 보리, 피, 수수, 콩)을 오곡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쌀, 보리, 콩, 조, 기장을 오곡이라 한다.

7)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단맛

8) 뱀, 두꺼비, 지네, 전갈, 도마뱀의 독

9) 사람의 마음을 더럽히는 다섯 가지 욕망. 물질(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촉감(觸)의 오욕

10) 온화, 양순, 공손, 검소, 겸양

11) 장수, 부유, 무병식재, 도덕을 즐기는 것, 천수를 누리는 것(또는 자손이 많은 것)

12) 어짐(仁), 의리(義), 예절(禮), 지혜(智), 신뢰(信)의 다섯 가지 덕

13) 부자유친(父子有親), 장유유서(長幼有序),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붕우유신(朋友有信)


기독교 5는 타락 후의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다. 오감(五感), 십자가의 다섯 개의 점, 십자가 형을 받은 예수의 몸에 난 다섯 개의 상처(두 손, 두 발, 허리), 5천 사람을 먹인 물고기, 모세 오경1)의 숫자다.

1)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집트 나일 강에 있는 다섯 마리 악어의 숫자다.


그리스, 로마 사랑과 화합을 나타내는 혼례의 숫자다. 5는 비너스(금성)의 숫자며, 비너스는 5년을 주기로 완성된다. 빛의 신으로서의 아폴론/아폴로는 전능, 전지, 편재, 영원, 통일의 5가지 상징물을 가지고 있다.


유태교 5는 강함과 엄격, 근원지의 상징이다. 카발에서 5는 세피로스의 게브라(엄격함)를 의미한다.


힌두교 세계는 다섯 가지 요인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오대(五大, 조악하고 큰 다섯 원소), 오유(五唯, 미세 원소), 다섯 가지 원색, 오감, 시바 신의 다섯 가지 얼굴이다. 비슈누(Vishnu) 신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10가지(5의 2배) 권화1)가 있다.


1) 마즈야(물고기), 쿠르마(거북), 바라하(멧돼지), 누리싱하(사람사자), 바마나(난쟁이), 파라슈라마(도끼를 가진 라마), 라마, 크리슈나, 석가세존, 칼키


이슬람교 실행해야 할 다섯 가지 의무인 오주(五柱)1), 신의 다섯 가지 '재림'2), 다섯 가지 기본 교리3), 다섯 가지 활동, 하루 다섯 차례4)의 예배를 나타낸다.


1) 신앙 고백, 예배, 단식, 희사, 순례

2) 물질세계, 이미지와 상징의 세계, 영의 세계, 신의 이름과 속성의 차원, 신의 본질의 차원

3) 무아타지라파는 1. 신의 유일성, 2. 신의 공정함, 3. 내세에 대한 약속과 위협, 4. 중간적인 위치, 5. 윤리적 명령이고, 시아파는 1. 신의 유일성, 2. 신의 공정함, 3.예언자직, 4. 사도직, 5. 이맘직

4) 새벽, 정오, 오후, 일몰, 밤


파르시 교 파르시 교와 만다 교의 의식에서 5는 매우 중요한 숫자다. 그것은 성스러운 빛의 윤일이 5일이라는 사실과 결부된다.


피타고라스학파 5는 성혼, 즉 하늘(3)과 대지(2)의 결혼을 나타낸다. 빛, 빛의 신 아폴론과 그의 다섯 가지 특성을 가리킨다.


☞6

6은 평형, 조화를 상징한다. 6은 1에서 10까지의 범위 안에서 완전수(1+2=3=6)다. 필론에 따르면 모든 수의 중심으로서 가장 생산적이다. 6은 서로 반대되는 대극(對極)의 통일을 상징하는데, 자웅 두 개의 삼각형이 합쳐져 남녀추니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때 꼭지점이 위를 향하고 있는 삼각형은 남자와 불, 하늘을 나타내고, 역삼각형은 여자, 물, 대지를 나타낸다. 또한 6은 사랑, 건강, 아름다움, 기회, 행운을 의미한다. 서양에서는 주사위에서 6이 다른 숫자를 누르는 가장 강한 숫자다. 태양의 바퀴에는 6개의 빛줄기가 있다. 교차하는 두 개의 삼각형, 즉 '솔로몬의 봉인'이라고 불리는 6개의 꼭지점을 가진 별은 완전한 균형을 상징한다.


고대 서아시아 창조에 소요되는 6일간을 뜻한다.


중국 우주는 6이라는 숫자에 의거한다. 4가지 기본 방위와 하늘(위)과 땅(아래)이 6가지 방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여섯 가지 감각1)이 있다. 밤낮의 깊이는 각기 여섯으로 구분된다.


1)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육감으로서의 마음


기독교 6은 완전, 완성, 우주 창조에 필요한 6일간을 나타낸다.


유태교 창조에 필요한 6일간, 명상, 지성을 나타낸다. 카발라에서 6은 창조, 세피로스의 디후엘레트(아름다움)의 상징이다.


피타고라스학파 기회, 행운을 뜻한다.


☞7

7은 대우주를 나타내는 숫자다. 완전, 전체성의 뜻이다. 3은 하늘과 혼을, 4는 대지와 육체를 나타내기 때문에, 7은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의 덧없음을 모두 포함하는 제일 작은 숫자다. 7은 완성, 보증, 무사, 안식, 풍부, 재통합, 종합 등을 나타내게 되었다. 그리고 처녀성과 '태모'를 나타내는 숫자다. 7과 연관되는 것으로는 우주의 7단계, 일곱 개의 하늘, 일곱층의 지옥, 7개의 행성과 그 행성이 나타내는 금속들(달은 은, 수성은 수은, 금성은 동, 태양은 금, 화성은 철, 목성은 주석, 토성은 납)이 있다. 우주의 일곱 개의 원, 태양의 일곱 가지 광선, 인간의 일곱 시기, 지혜의 일곱 기둥, 일곱 가지 무지개 색, 1주일의 일곱 요일, 7음계, 세계의 7대 불가사의1) 등이다. 태양의 제7의 광선은 인간이 현세에서 내세로 가는 길이다. 단식과 회개는 7일간 행한다. 고대 유태인 철학자 필론에 따르면 어떤 수도 7제곱을 하면 제곱과 세제곱 모두를 포함하므로 7은 매우 중요한 숫자다.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용은 인도, 페르시아, 동아시아, 켈트, 지중해의 신화에 등장한다.


1) 이집트의 피라밋,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터키 에베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그리스 로도스 섬의 거인청동상, 이라크 바빌론의 공중정원, 허티 할리카르나소스의 무덤, 그리스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


연금술 작업에서 7개의 금속이 관계된다.


고대 서아시아 월령의 일곱 가지 구분과 1주일의 일곱 요일이다. '달이여! 그대는 뿔 모양의 빛으로 6일을 정하고 7일째에는 반쪽의 관으로 빛난다.' 이런 의미에서 음력 일곱째 날은 태양에 대립하는 어둠과 불길을 상징하며, 일곱째 날에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그 날이 안식일이 되었다. 대지에는 일곱 개의 지역이 있다. 지구라트의 일곱 행성들로 상징되는 일곱 개의 하늘이다. '생명의 나무'의 일곱 가지에는 각기 일곱 개의 잎이 달려 있다. 지옥의 일곱 개의 문, 티아마트 여신의 일곱 악령과 그 여신을 죽인 일곱 개의 바람, 7가지 색, 일곱개의 인장, 일곱 기둥의 '운명의 신'을 나타낸다.


점성술 큰곰자리의 일곱 개의 별은 1년 중 어느 때라도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불멸이다. 플레이아데스, 일곱 개의 큰 행성, 태양의 일곱 가지 광선을 뜻한다.


불교 7은 상승의 숫자, 지고천(至高天)으로 올라가 중심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숫자다. 부처의 칠각(七覺, 일반적으로 팔상)은 시공을 초월하는 칠천(七天)1)을 넘어가는 것을 상징한다. 자바 섬에 있는 보루부두르 불교사원의 7층 건축물은 성산이자 우주 축을 상징한다. 정상은 초월적인 북쪽을, 정상에 오르는 것은 부처의 영역에 도달했음을 상징한다.


1) 야마천(夜摩天), 도사다천(覩史多天), 낙변화천(樂變化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범중천(梵衆天), 대범천(大梵天)


기독교 신은 천지창조를 나타내는 6개의 광선의 한가운데 있는 일곱 번째 광선으로 상징된다. 7과 관계되는 것으로는 7가지 성사1), 성령의 일곱 가지 선물2), 7덕3), 일곱 가지 큰 죄4), 연옥에 있는 일곱 층으로 된 산5), 중세의 자유 7과6), 행성을 포함하고 있는 일곱 개의 투명구체, 7대 예언자7), '지상'에 관계하는 일곱 대천사8), 예수에 의해서 추방된 일곱 악마, 7일간의 단식과 회개, 성모 마리아의 일곱 가지 기쁨9)과 슬픔10), 기독교 국가의 7대 영웅11), 초대 교회의 일곱가지 충고다. 또한 천지창조의 6일이 지난 후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다. '구약성서'에서 7이라는 숫자는 바알람의 일곱 개의 제단, 제물로 바친 일곱 마리 수소와 숫양, 일곱 개의 양각 나팔,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돎, 나아만이 요단강에서 목욕한 횟수, 또한 삼손은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이라고 말했다. 엘리사에 의해 깨어난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를 했다. 노아의 방주는 7개월 만에 육지에 도달했다.

1) 성세, 견진, 성체, 고백, 병자, 신품, 혼인

2) 지혜, 총명, 지식, 의지, 영리, 효애, 경외

3) 3가지는 신에 대한 덕이고, 4가지는 기본 도덕

4) 교만, 탐욕, 색욕, 질시, 폭식, 분노, 나태

5) 일곱 가지 큰 죄를 하나씩 씻어내는 곳

6) 문법, 논리학, 수사학, 기하학, 산술, 천문학, 음악

7) 4대 예언자에 요나, 요엘, 자카리아 포함

8) 4대 천사에 카무엘, 요피엘, 쟈디엘 포함

9) 수태고지, 엘리사벳의 내방, 예수의 강탄, 동방박사 3인의 내방, 잃었던 예수의 발견, 부활, 승천

10) 시누온의 예언, 이집트로의 피난, 예수를 잃음,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뭇사람에게 전시된 예수의 시신, 십자가에서내려진 예수, 매장

11) 영국의 성 게오르기우스/조지, 스코틀랜드의 성 안델레, 웨일즈의 성 다비드, 아일랜드의 성 파트리키우스, 스페인의 콤포스테라의 성 야곱, 프랑스의 성 도니, 이탈리아와 파트와의 성 안토니우스


이집트 '운명의 여신'으로서의 일곱 명의 하토르(Hathor)와 마아트(Maat)가 있었으며, 이 여신의 여사제들은 7개의 항아리를 가지고 있었다. 라(Ra) 신의 일곱 딸은 7벌의 내의에 일곱 개의 매듭을 만들었다. 라신의 일곱 마리 매들은 칠현인을 나타낸다. 라의 호아소와 함께 있는 일곱 마리의 암소는 풍요를 나타낸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이집트 신화 해석에서는 명계에 일곱 가족이 있고 21개의 문이 있다. 7은 오시리스(Osiris) 신의 성수(聖數)다.


그리스, 로마 7은 7현의 리라를 가진 아폴론/아폴로 신의 수이며 아테나/미네르바 여신, 군신 아레스/마르스의 수이기도 하다. 목신 판(Pan)은 일곱 개의 갈대로 만든 갈대 피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에는 일곱 명의 현인1)이 있다.


1) 로도스 섬의 클레오불롯, 코린토의 정치가 페리안드로스, 레스보스의 정치가 피타코스, 그리스의 격언가 비아스,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 스파르타의 정치가 케일론, 아테네의 정치가 솔론


유태교 신비의 지혜를 뜻한다. 유태의 1년에는 일곱 번의 큰 제사일1)이 있다. 메노라(Menorah)라는 가지가 일곱인 촛대가 있다. 솔로몬의 신전을 건축하는 데 7년이 걸렸다. 지혜의 일곱 기둥2)의 뜻이다.


1) 신년제(로슈 하샤나), 속죄의 날(욤 피르르), 초막절 축제(수코프), 궁결제(하누카), 프림 제, 과월제(페사하), 칠주제(샤보트)

2) 카발리즘에서 세피로스의 네시아하(영원)의 뜻이다.


힌두교 브라흐마의 칠보, 대홍수 이전의 일곱 신과 홍수에서 구원된 일곱 현자를 나타낸다.




이슬람교 7은 가장 작은 완전수, 일곱 개의 하늘, 일곱 가지 기후, 일곱 대륙과 바다, 일곱 색, 7인의 예언자1), 일곱 가지 활동력, 혼의 일곱 가지 상태2)를 뜻한다. 순례에서 가파 신전을 일곱 바퀴 도는 까닭은 알라가 가진 일곱 가지 속성을 상징한다. 순례에서 가파 신전을 일곱 바퀴 도는 까닭은 알라가 가진 일곱 가지 속성3)을 상징한다.


1) 아담, 누흐(노아), 이브라힘(아브라힘), 무사(모세), 다우드(다윗), 이사(예수), 무하마드

2) 명령을 내려 악으로 유도하는 혼, 비난하고 비판하는 혼, 영감을 받는 혼, 평온한 혼, 만족하는 혼, 기뻐하는 혼, 완전한 혼

3) 생명, 지식, 의지, 능력, 청력, 시력, 언어


일본 칠복신(七福神)1)을 상징한다.


1) 대흑(大黑), 혜비수(惠比須), 비사문(毘沙門), 변천(辯天), 포대(布袋), 복록수(福祿壽), 수로인(壽老人)


마법 주문으로 옭아매기 위해서 끈에 일곱 개의 매듭을 만든다. 주문은 일곱 번 반복한다.


미트라교 미트라스 신전에는 일곱 개의 가로대를 가진 사다리가 있는데, 그것들은 밀의의 이니시에이션의 일곱 계단을 상징한다.


피타고라스 학파 3은 하늘, 4는 대지를 뜻하며, 7은 이승의 '신', 완성을 나타낸다.


☞ 8

영적인 의미에서 8은 신참자가 이니시에이션의 일곱 단계, 칠천계(七天界)를 통과해서 도달하는 최종지점을 상징한다. 따라서 8은 '낙원'의 회복, 재생, 부활, 지복, 완전한 리듬의 상징이다. 신의 은총에 의해서 인간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은 제8일째다. 단식과 참회의 7일간이 끝난 8일째는 풍요와 신생의 날이다. 7+1이라는 의미에서 8은 옥타브를 나타내는 숫자, 재출발을 상징한다. 8은 8개의 꼭지점을 가진 정육면체와 결부되기 때문에 입체성을 상징한다. 동서남북의 4가지 기본 방위에 각각의 중간 방위를 다하면 8개의 방위가 되며, 바람에도 8가지 종류가 있다. 8은 서로 반대되는 두 개의 쌍을 나타낸다. 정팔각형은 정육면체에서 원으로서의 변형의 시작을 나타낸다.


고대 서아시아 일설에 의하면 네보 신의 마법의 숫자다.


불교 8은 완성상태, 모든 가능성을 나타내며 불족석(佛足石)의 팔길상인(八吉祥印)이다.


중국 8은 전체, 모든 가능성의 현현, 행운의 상징이다. 팔괘(八卦)는 양(陽)을 나타내는 효(爻)가 세 개씩 다양하게 결합해서 8개의 조합으로 나타난 도형이다.이들 8개의 조합은 대개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때 원주는 시간과 공간(및 그 속에서의 생성 유전)을 상징한다. 인간에게는 여덟 가지 기쁨이 있다.


기독교 신생, 재생의 듯이다. 성수반은 대개 다시 태어남의 상징으로 8각형이다. 여덟가지 행복을 뜻한다.


이집트 신 토트의 성수(聖數)다.


유태교 8은 완벽한 지혜, 광휘, 세피로스의 호드(권위), 요드 헤 바브 헤(YHVH, 야훼)의 숫자, 주(主)의 숫자다. 솔로몬 신전은 8일째 되는 날 깨끗이 청소되었다.


헤르메스 사상 8은 헤르메스 신학에는 수와 기하학의 발명자인 주신 토트/헤르메스와 그 밑의 여덟 명의 신1)이 있다.




1) 눈, 네네트(심연), 후후, 후후트(무한), 쿠쿠, 쿠쿠트(암흑), 아멘, 아메네트(불가시성, 공기)


힌두교 8*8는 지상에 현현된 천계의 질서를 상징한다. 사원과'만다라'의 형태는 8*8의 상징을 토대로 건축되었다. 세계 8대 지역, 8개의 태양, 하루의 시간을 8등분함,8개의 '차크라'가 있다.


이슬람교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왕관은 8명의 천사가 떠받치고 있다. 이것은 공간의 8구분에 대응하는 것이다. 아라비아 어의 철자의 여덟 가지 구분1)에도 대응한다.


1) 순(脣) 문자, 치경(齒莖) 문자, 치찰(齒擦) 문자, 설단(舌端) 문자, 구각(口角) 문자, 경구개(硬口蓋) 문자, 구개수(口蓋垂) 문자, 연구개(軟口蓋) 문자


일본 8은 수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플라톤 주의 플라톤에 의하면 빛나는 하늘의 기둥을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색색가지 여덟 개의 천구가 있다.


피타고라스학파 8은 연대, 안정을 나타낸다.


도교 8은 현현된 모든 가능성을 나타낸다. 현상계의 여러 가지 힘은 팔괘로 상징된다. 팔선 또는 불멸을 뜻한다.


☞ 9

9는 강력한 숫자인 3의 거듭제곱(3x3)이고 '3조의 3배'다. 9는 완성, 성취, 달성, 처음과 끝, 전체를 의미하며 천계와 천사의 숫자다. (9천계, 9천사의 위계) 또한지상낙원을 나타낸다. 9는 불후의 숫자다. 또한 9는 원주를 나타내는 숫자다. 원주는 90도 단위로 4등분되며 원주 전체는 360도이기 때문이다. 9는 2개의 삼각형이 조합된 모양으로상징되며, 남과 여, 물과 불, 산과 동굴과 같은 대립원리를 상징한다.


불교 9는 지고의 영적인 힘을상징하며 구천(九天)1)의 의미가 있다.


1)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생각된 아홉 개의 천체. 일천(日天), 월천(月天), 수성천(水星天), 화성천(火星天), 목성천(木星天), 금성천(金星天), 토성천(土星天), 항성천(恒星天), 종동천(宗動天)


불교 8은 완성상태, 모든 가능성을 나타내며 불족석(佛足石)의 팔길상인(八吉祥印)이다.


켈트 켈트의 전통문화에서 9는 매우 중요한 의미르르 가진다. 8가지 방위와 중심점을 더한 숫자로 9는 중심을 상징한다. '삼중의 여신'에서 삼중이란 3의 세제곱을 의미한다. 9인의 켈트 처녀, 9개의 흰 돌로 브리지트 여신의 시중을 드는 아홉처녀를 나타낸다. 9는 '벨테인 불의 축제'와 연관된다. 의식에서 9명씩 9번, 총 81명이 참가한다.




중국 모든 숫자 중에서 3x3은 가장 길(吉)한 숫자이며, 9는 하늘의 힘을 나타낸다. 9는 명당에서처럼 8가지 방위와 아홉번째 점으로서의 중심을 나타낸다. 천하를 다스리기 위한 구법(九法)1), 구관(九官)2)을 뜻한다. 정전법(井田法)에서는 토지를 우물 정자 모양으로 아홉 구획으로 분할했다. 이때 중심에 있는 토지는 아홉번째 토지로서 최고 지배자인 상제에게 바쳤고, '신의 토지'라고 했다. 이토지는 '공전(公田)'이라고도 불렀는데, 그것은 천자가 천제의 대리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풍수에서도 지관이용혈(龍穴)을 찾으면 그 구멍 앞에 있는 공간(명당)을 9분할한다.


1) 주나라 무왕에게 기자가 답했던 아홉가지 큰 법. 오행, 오사(五事), 팔정(八政), 오기(五紀), 황극(皇極), 삼덕(三德), 계의(稽疑), 서징(庶懲), 오복(五福)

2) 고대의 관제에 따른 아홉 명의 대신. 사공(司空), 황직(皇稷, 농경), 사도(司徒, 교육), 사(士, 형벌), 공공(共工, 공업), 우(虞, 산림), 질종(秩宗, 제사), 전악(典樂, 음악), 납언(納言)을 뜻한다.


기독교 기독교의 상징체계에서 9는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천사에는 3계급씩 3조, 즉 아홉 위계가 있다. 하늘에는 아홉 천구, 지옥에는 아홉 환도(還道)가 있다.


이집트 이집트에는 아홉 신1)이 있다.


1) 헬리오폴리스의 아홉 신에는 아톤(Aton, Ra), 슈, 테프누트, 게브, 누트,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가 있다.


그리스, 로마 아홉 신, 후에는 9명의 뮤즈를 나타내는 숫자다.


유태교 9는 순수지성을 나타낸다. 9는 그 배수로 다시 9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진리를 뜻한다. 카발라에서 9는 10단계의 세피로스에서 아홉 번째인 '이에소드(토대)'를 상징한다.


힌두교 불의 신 아그니의 성수다. 9의 제곱은 81개의 사각형으로 이루어지는 만다라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우주를 형성하고, 우주를 포함한다.


마야 명계는 9층으로 나뉘어 있고 각 층을 다스리는 명계의 주인이 배치되어 있다.


피타고라스학파 9는 다른 모든 숫자가 그 속에 존재하며, 그 속에서 순환하는 것으로 숫자의 한계를 나타낸다.


북유럽 오딘 신은 인간을 위해서 지혜의 비밀을 손에 넣으려고 아홉 낮, 아홉 밤 동안 '이그드라질'에 매달려 있었다. 북유럽의 페르세포네라고 불리는 눈(雪)의 여신 스켈디는 1년 중 3개월은 산 속에서, 9개월은 니오르드(항해, 교역의 신)의 바다에서 산다. 북유럽과 게르만의 상징체계에서 9는 성수(聖數)다.






☞10

10은 우주를 나타내는 수, 창조의 패러다임이자, 모든 수를 포함한다. 따라서 모든 사물과 모든 가능성을 상징한다. 10은 모든 계산의 기본이 되는 숫자, 10진법의 전환점이 되는 숫자다. 10은 모든 것을 포함하며, 법, 질서, 지배를 상징한다. 테트라크티스(tetraktys) 형(1+2+3+4=10)은 신성(神性)을 상징한다. 이 경우 1은 점, 2는 선, 3은 면, 4는 공간을 나타낸다. 10은 완전수로 1로의 회귀를 상징한다. 10은 양 손의 열 손가락을 기초로 나온 숫자이며, 완성, 모든 계산의 기본을 나타낸다. 또한 보다 높은 범주의 완전성으로서 백(百)과 천(千)은 힌두교 우주론의 토대가 되는 숫자다. 또한 중국에서 만(萬)은 셀 수 없이 많음을 의미하고, 현현 세계 전체를 뜻한다. 10은 여행의 완성을 나타내며 기원으로의 회귀를 뜻한다.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는 9년간 방랑을 하고 10년째에 고국으로 돌아갔다. 트로이는 9년간 포위를 견디다가 10년째에 함락되었다. 10은 원주를 둘러싸는 9와 중심을 나타내는 1의 합으로 나오는 숫자로 완전성의 상징이다. 우주 축으로서의 1과 그 주위를 돌며, 춤추는 9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 서아시아 봄 축제에서 10일째에는 신상들을 모두 등장시켜 행렬을 지어 축하한다.


중국 10은 한자로는 종횡의 길이가 모두 같은 '십(十)'으로 나타낸다. 이것은 음과 양이라고 불리는 두 방향을 향하고 있는 자신을 상징한다. 통설로는 동서를 뜻하는 ㅡ와 남북을 뜻하는 |이 모두 갖추어져 완전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십간(十干)에 12지를 배합해 모두 60가지 조합으로 연월일을 표시한다.


기독교 10은 모세의 십계를 나타내는 숫자다. 10개의 등불, 10인의 처녀, 10탈란트 등의 비유에 나오는 숫자다. 신에게 바치는 1/10세(십일조)다.


그노시스 주의 충일의 세계, 이이온의 로고스(말씀)와 조에(命)에서 다시 10개의 아이온이 나왔다.


유태교 카발리즘에서 10은 '영원세계'인 요드(히브리어 알파벳의 열번째 문자), 신(神)(요드 헤 바브 헤, YHVH)이라는 단어의 첫번째 문자에 대응하는 숫자이며, 눈부신 지성, 신의 지원, '십계', '세피로스'의 말후트(국왕), '신'의 10개의 이름을 뜻한다. 또한 카발라에서 10은 절대무에서 흘러나오는 '세피로스'의 수다. '세피로스'는 대개 '생명의 나무'에 의해서 상징되는데, 열 개 중의 첫번째 것이 모나드, 즉 다른 압홉 개의 '제1원인'이다. 또한 나머지 아홉 개의 '세피로스'는 각기 남, 녀, 그리고 둘을 통일시키는 지성의 '삼위일체'의 3가지로 구성된다. 열번째의 아도니(adoni)는 통일성으로서의 신비적 회귀를 상징한다. 솔로몬 신전에는 10개의 커다란 사제 목욕용 대야, 10개의 식탁, 10개의 촛대가 있다. '계약의 궤' 앞에는 10명의 레위 인 사제가 있다.


힌두교 10보다 큰 범주들, 즉 백(百)과 천(千)은 힌두교 우주론의 기반을 이룬다.


이슬람교 이슬람법에서 10분의 1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피타고라스학파 10은 '모나드'를 나타낸다. 10은 완전의 상징이다.


로마 로마 숫자에서 10은 X(완전한 숫자)로 완성의 상징이다.


☞11

11은 죄, 과실, 위험을 나타내는 수로 10이 완전과 법을 상징한다면, 11은 둘을 모두 넘어서는 것을 나타낸다.



☞12

12는 완전한 주기, 우주 질서를 상징한다. 3x4(3은 신, 4는 인간)로 이루어지는 12는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 양쪽의 질서, 밀교(密敎)와 현교(縣敎) 양쪽을 의미한다. 12는 '황도십이궁'과 1년 12개월을 나타내는 숫자며, 12를 나타내는 동물들은 자웅 각각 6마리씩이다. 12는 주야의 시간수, 우주수의 과실의 숫자 등이다. 로마의 농신제에서세계계가 혼돈으로 회귀해서 죽은 자들이 이 세계로 돌아오는 때는 동지 전후 12일간이다. 또한 동지제 '율(Yule)'과 크리스마스 축제도 12일간 행해진다. 이와 비슷한 축제로는 베다 시대의 인도, 중국, 그리스, 유럽의 전통 문화에서 발견된다. 이 축제 12일간의 기후는 이듬해 12개월간의 기상 패턴을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고대 서아시아 '혼돈'과 '질서' 사이의 전쟁은 12일간 계속된다.


불교 달라이 라마의 회의는 12인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다.


켈트 칼 대제의 12인의 용사, 아서의 원탁의 기사는 모두 12명이었다.


중국 십이지의 숫자.


기독교 12년 '성령의 열매1)'의 숫자. 이스라엘의 부족과 예수의 12사도를 나타내는 12개의 별, '성도'의 문과 초석의 숫자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12일간이다.


1) 사랑, 기쁨, 평안, 관용, 친절, 선의, 성실, 온화, 자제, 인내, 겸허, 정결


이집트 태양신 라가 밤 동안에 시간을 보내는 명부에는 12개의 문이 있다.


그리스, 로마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올림포스 산의 신과 여신들의 숫자는 열둘이다. 시인 헤시오도스는 열두 명의 티탄 거신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한 12는 로마의 '12동판법'의 동판의 숫자다. 로마의 농신제는 12일간 계속된다.


유태교 '생명의 나무'의 12개이 열매, 천도의 12개의 문, 신전의 식탁에 놓여 있는 12개의 빵, 아론의 흉패의 열두 개의 보석, 야곱의 열두 자식을 족장으로 하는 '이스라엘의 12부족'을 나타내는 숫자다.


헤르메스 1년 12개월과 12가지 고통을 나타내는 숫자다.


이슬람교 초대 이맘(imam)인 알리와 열한 명의 자손이 낮 12시간 동안을 다스렸다.


미트라교 신 미트라스는 열두 명의 제자를 가졌다.


로마 제례에는 폰티펙스 막시무스(pontifex maximus, 대신관) 뒤에 열두 명의 폰티펙스(일반 신관)이 뒤따른다.


13

기독교에서 '테네브레(tenebrae)'1)에 쓰이는 촛대는 13개(보통 15개)로, 의식에서는 촛불을 하나씩 끈다. 이때 차차 실내가 어두워지는 것은 예수의 죽음으로 지상이 어두워짐을 상징한다. 13은 가롯 유다가 예수와 12사도와 함께 있을 때의 숫자로 불길한 숫자다. 또한 마녀 집회에서 마녀들의 숫자다. 마야 문명에서는 13개의 하늘이 있고, 그 하늘을 다스리는 13명의 신이 있다. 마야의 단력(短曆)에서는 1개월(위나르)이 20일, 13위나르가 1년이다. 또한 장력(長曆)에서는 13박툰(1박툰은 144,000일)을 주기로 세계의 파괴와 재생이 이루어진다고 생각되었다. 13은 또한 점에도 사용되는 숫자다.


1) 성주간(聖週刊). 부활절 직전의 1주일간.


☞20

손가락과 발가락 숫자를 모두 합치면 20이 된다. 따라서 20은 인간 전체를 상징한다. 또한 스코어(score)로서 수를 세는 단위이기도 하다.


☞40

40은 시련기간, 시험, 아니시에이션, 죽음을 뜻한다. 4의 10배에 해당하는 수로서 40은 완전무결, 완전성의 상징이다. 40일이 중요한 의미를 띠게 된 것은 바빌로니아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보이지 않는 기간(바람, 홍수, 태풍 등의 위험이 일어나는 시기)이 40일간이었던 데에서 비롯된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때는 환희의 시간이며, 마력이 지배한40일간을 나타내는 40개의 갈대다발을 불에 태웠다. 로마 제국의 검역정선기간(quarantine)이라는 말은 전염병이 도는 선박을 40일간(quadraginta) 격리시켜 상륙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페르시아, 고대 시리아의 바알벡(그리스에서는 헬리오폴리스), 타타르 지방에 있는 신전들, 드루이드 교의 신전, 예언자 에스겔의 신전에는 40개의 기둥이 있다.


기독교 사순절 40일간은 예수가 황야에서 40일간 고통을 당한 기간이다. 부활절에서 승천 축일까지의 부활기간은 40일이므로 40일은 특별한, 성스러운 의미를 가지는 기간이다. 윈체스터의 성 스위딘 기념일(7월 15일)에 비가 내리면 40일간 악천후가 계속된다고 한다. '구약성서'에서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머문 기간, 엘리야의 은둔, 대홍수, 요나가 니느웨 주민들에게 준 경고기간은 모두 40일이었다. 유태인의 황야의 방랑, 블레셋인이 유태인을 지배한 기간, 다윗의 통치기간, 솔로몬의 통치기간, 예언자 엘리의 이스라엘에 대한 재판 등은 모두 40년이었다. 예언자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40일간 인내한다.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이 죽어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40일간이 단식기간이다.

이슬람교 40은 변화와 죽음의숫자이면서 동시에 화해와 원칙복귀의 숫자이기도 하다. 무하마드는40세에 이르러 알라 신으로부터 아라비아 백성들에게 전도할 소명을 받게 된다. '코란'은 매 40일마다 반드시 읽도록 되어 있다. 통설로는 30일마다 코란을 읽는다.


미트라교 이니시에이션 의식, 축제를 뜻하며, 제물을 바치는 기간이 40일간이었다는 설이 있다.


☞50

49(7 x 7)년의 주기가 끝난 다음의 50년째는 대년(大年, great year) 또는 환희의 해(jubilee)로 불리며, 출발점, 원초로의 회귀, 재출발 등을 상징한다. '올림피아 경기 대회'는 대음월로 50개월, 즉 4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다.



☞60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다. 60은 20(스코어)의 3배로 '나머지가 없는 숫자'다. 아이슬란드 전설에서는 60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하고 이집트에서는 장수를 뜻한다. 중국에서는 60년은 1주기, 60세는 환력(還曆, 환갑)이다. 서양에서는60년을 중국의 주기(cycle of cathay)라고 부른다. 십간과 십이지의 조합으로 60년의 한 주기가 완성되고, 다시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 60일의 주기가 6번 되풀이되면 티파영력으로 1년이 된다.



☞70

유태교의 상징체계에서 메노라(Menorah)의 70개의 가지는 일곱 행성으로 이루어진 황도대의 각각을 열로 나눈 '십분각(十分角)'의 집합이고 70년은 인간의 수명으로 정해진 연수다.



☞666

666은 '짐승의 수'인 동시에 좌천사(座天使) 하같리엘의 성수(聖數)다. 기독교에서 666은 '짐승의 표시'이며 적(敵)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카발리즘에서는 대천사 미카엘(Michael)에게 적대하는 태양의 악마 소라트의 숫자다. 666은 태양에 속하는 수로 태양을 나타내는 사각형의 합계이며 신성(神聖) 기하학의 기본 수다.


☞888

히브리어의 알파벳에서 짐승을 상징하는 666에 대하여, 888은 예수를 상징하는 성수(聖數)다.


요한계시록의 숫자이해

 



요한계시록에는 약 200개 정도의 숫자가 나오는 바 대개 상징적인 의미를 위해 사용되었다.


# 1

수량을 표시하면서도(5:5, 7:13, 8:13, 9:1, 13:3,8,15, 15:17, 17:10, 19:17,21, 21:21등) 절대를 상징하고 있다(17:13,17) 그것은 분열되지 아니한 온전한 수이며, 그리하여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 되신다.


# 1/2

1의 파열된 수로서 불안정과 일시성을 나타낸다. 8:1절의 "반시"는 문자적은 30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긴장된 한 순간을 가리키는 것이다.


# 1/3

1의 파열된 수로서 전체의 일부분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에서는 특히 나팔재앙의 피해면적이 부분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어 있다(8:7-12, 9:11).


# 1/4

1의 파열된 수로 보다 적은 일부분을 가리킨다. 넷째 인의 피해면적이 나팔재앙의 피해면적보다 더 부분적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6:8)


# 2

실제 수이면서(9:12, 11:3,10, 12:14, 13:11, 19:20) 상징적인 수이다(11:3,4) 증인의 완전함을 나타낸다. 2는 구약에서 증인의 숫자이다(신17:6,19:15) 예수께서 제자 파송때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심, 변모 때에 모세와 엘리야의 나타남, 빈 무덤에서의 두 천사, 승천할 때의 두 천사 등은 이를 암시한다.


# 3

수량을 나타내면서(6:6,8:13) 하늘의 수 신적인 수를 암시한다(9:18, 16:13,19, 21:13) 삼위 하나님.


# 3과 1/2

요한계시록에서 '삼일 반'(11:9,11) "한 때, 두 때, 반 때,"(12:14)로 나타나며 한이레의 절반 즉 완전의 파열, 불안정한 때, 짧은 기간을 말한다. 이는 다니엘서의 "두 이레의 절반"에서 유래한 것으로 거기서는 "삼년반"을 상징했으나 여기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제한된 환난기간을 상징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 숫자가 요한계시록에서 문자적일 수 없음은 저자가 이를 42개월(11:2,13:5), 1260알(11:3, 12:6)과 동일시 하고 있으며, 42개월 혹은 1260일이 문자적일 수 없음은 저자가 이를 열흘과 동일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2:10)


# 4

수량을 나타내면서도(4:6, 5:6, 6:1), 땅의 수, 가시적인 피조물을 상징하는데 쓰였다. 네 생물(4:6) 땅의 네 모퉁이, 땅의 사방의 바람(7:1), 네 천사(7:2), 네 뿔(9:13), 사방(20:8)등


# 5

문자적이면서(9:5, 17:10), 10의 절반으로 상징성이 있다. 세상 만수10의 파열은 제한된 재앙의 기간을 나타낸다.


# 6

신적인 완전수 일곱에 하나 부족한 수로서 불완전을 상징한다. 네 생물은 각각 여섯날개가 있다고 했는데(4:8) 이는 실재 모습을 가리키면서(사6:2)동시에 피조물임을 가리킨다.


# 7

문자적이면서(1:4, 5:1), 완전을 상징한다. 일곱 영(1:4), 일곱등불(4:5), 일곱 뿔,일곱 눈(4:6), 일곱 무리(10:4), 일곱 머리(12:3), 일곱 면류관(12:3),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등 7은 3+4, 즉 천지 합수로로서 신적인 세계의 한 세트 혹은 한 싸이클이다.


# 8

일곱을 한 '싸이클'로 볼 때, 여덟은 다음 사이클의 첫 수이므로, 이는 새로운 국면의 시작을 의미한다. 17:1절의 "여덟째 왕"은 문자적인 "여덟째 왕"이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박해를 시작하는 왕임을 나타낸다.


# 10

세상의 만수로서, 세상에서는 10을 한 주기의 끝으로 본다. 제한된 완벽함을 상징한다.

열흘 동안의 환난(2:10), 열 뿔(12:3, 13:1, 17:7), 열 면류관(17:3), 열 왕(17:12)등


# 12

천지 승수로서(3*4=12) 완전수, 하나님의 백성의 숫자이다. 전체 혹은 완전함을 상징한다. 구약에서 12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이고 신약에서 12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숫자이다. 그리하여 본 서에서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과 관계된 사실들과 관련되어 나온다. "열두 별"(12:1), 열두 문, 열두 천사(12:12), 열두 기초석, 열두 사도, 열두 사도 , 열두이름(21:14), 열두 문, 열두 진주(21:21), 열두 실과(22:2).


# 24

12+12로서, 구약과 신약을 통한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나타내는 완전수이다. 이십사 보좌(4:4), 이십사 장로(4:10, 5:8, 11:16등)


# 42

'삼일 반'혹은 '한 때, 두 때, 반 때'를 개월수로 나타낸 수이다. 묵시문학의 시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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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을 1년으로 계산하고 (민14:34, 겔4:6), 1월을 30일로 게산한다(창7:11-8:4) 그리하여 삼일 반은 3년 6개월, 즉 42개월이 된다. 하나님의 백성의 고난 당하는 시간을 가리킨다.


# 144

12*12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포용할 만한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이다. 21:17절에서는 성도들의 성, 즉 새 예루살렘 성곽의 높이가 144규빗이라 했다. 완전을 상징하는 표시이다.


# 666

13:18절에 한번만 나온다. 이것이 상징인지, 어떤 한 인간의 암호인지 논의가 되어왔다. 상징일 경우 이는 6이 100배, 10배, 1배 있는 것으로 완전한 불완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인간의 수, 세상적인 수, 마귀적인 수라 생각한다. 암호일 경우 이를 한 인간의 암호로 보고, 그 인간의 이름을 지칭하기를 피하기 위한방법으로 본다. 상징보다 암호가 본문의 맥락에 합당한 견해이다. 저자는 자신이 666을 "한 인간의 수"라고 하기 때문이다.



# 1,000

10의 3자승한 수로서 오랜 기간을 상징한다(20:2, 4, 7)


# 1,260

3년 반 혹은 42개월을 날수로 계산한 것이다. 교회의 증거기간이 제한 되어 있음을 상징한다.


# 1,600

4*4*100으로서, 세상적 넓은 면적을 나타내는 숫자이다(14:20)


# 12,000

12*1000으로서 성도들을 용납할 만한 넓이임을 상징한다(21:11)


# 144,000

12*12*1,000으로서 구원받은 자의 수가 많음을 나타낸다.(7:4,14:1) 저자는 이를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능히 아무라도 셀 수없는 큰 무리"라고 해석한다.


# 200,000,000

2*10,000*10,000으로서 군사력의 수의 많음을 상징한다(9:16)


# 만만 천천

다수를 상징한다(5:11

ACE (1)
새로운 시작. 기초. 창조. 뿌리. 영감. 열망. 행동의 시작. 재탄생. 자기발전. 자립.
시작하려는 결심. 가능성. 혹은 자기중심. 넘치는 힘. 무언가를 시작하는 초기단계.
시작단계.
 
Two(2)
관계. 의사소통. 대화. 양극의 조화. 균형. 이해. 절충. 동의 통찰력. 일이 전개되는 단계.
기다림. 새로운 기회의 틀을 잡음. 발전의 시작. 근본적인 추진력에 박차를 가하는 행동.
일부분의 성공. 성공이 기대되는 기다림. 놀라움의 요소. 재결합. 결정이나 선택의 시간.
 
Three(3)
대화. 의사소통. 나눔. 확장. 개방성. 낙천주의. 명쾌. 구조의 설립. 어버이. 친자 관계.
표현. 느낌. 즐김. 자기표현. 사랑. 우정. 인기. 추진할 것. ( 하지만 조심스럽게 할 것. )
너무 성급하게 확장하지 말 것. 어떤 일에 있어서의 한 사람 이상과의 파트너쉽.
미래의 성공이 약속된 기다림,지연.
 
Four(4)
구조. 요소. 분류. 목적성. 방향제시. 명시. 단련. 구성. 수련. 안전. 아이디어 집중. 일 계획.
근면함과 안정성 있는 계획. 어떤 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 목표 달성.
안전하고 견고한 구조. 안정감.
 
Five(5)
손실, 싸움. 상실. 바뀜. 병. 변환. 변질. 죽음. 호기심. 새로운 생각. 새로운 기회.
제한된 시간. 육체적, 물리적 현실. 인생에서 나타나는 문제. 위험이 따르는 추진력.
천천히 할 필요성. 여행. 모험. 자유. 활동. 용기. 변동.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
 
Six(6)
풍요. 아름다움. 대화. 힘과 부를 나눔. 동정. 연민. 평화. 고요. 헌신. 책임감.
사회적 책임감,인지. 중지할 시기. 멈춰야 할 시기. 궤도수정.
시간을 가지고 한 발 물러서 은둔할 필요, 그러나 완전히 물러서지는 말 것. 가정적. 사랑.
보살핌. 편안함. 생각,행동의 조정. 어려움을 초월하는 능력.
생각보다 목표가 가까이 있음.
 
Seven(7)
정신적 자각. 외로움. 믿음. 관찰. 연구. 분별력. 내면의 성찰. 영혼의 발전. 명상. 발견.
지식. 지혜. 완벽함. 혹은 두려움. 비관. 회의. 의심. 현실도피. 외로움이나 자아성찰,
자기 반성의 시간. 하나의 주기가 완성되고 여러 가지 선택이 주어짐.
 
Eight(8)
균형. 힘. 리듬. 성공. 달성. 의지. 끈기. 힘의 충돌,대립. 재생. 긴장. 혹은 압박. 직업. 사업.
공부. 리더쉽. 물질적 성공. 권력. 능력. 정신적 의지. 꿋꿋함.
마음이나 지위의 긍정적 변화. 물질적인 획득.
 
Nine(9)
끝을 앞둔 긴장. 완성. 완료. 마무리. 만족. 영감과 행운의 전달. 혹은 극도로 감성적.
객관적 사랑. 이상주의. 인도주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 상황이 종료되어가거나 이미 끝났음.
그리고 다른 상승을 기다리는 단계.
 
Ten(10)
완전. 완벽. 종료. 완성. 끝과 시작. 새로운 주기의 시작. 이해. 지배. 깨달음

 

☞40

40은 시련기간, 시험, 아니시에이션, 죽음을 뜻한다. 4의 10배에 해당하는 수로서 40은 완전무결, 완전성의 상징이다. 40일이 중요한 의미를 띠게 된 것은 바빌로니아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보이지 않는 기간(바람, 홍수, 태풍 등의 위험이 일어나는 시기)이 40일간이었던 데에서 비롯된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때는 환희의 시간이며, 마력이 지배한40일간을 나타내는 40개의 갈대다발을 불에 태웠다. 로마 제국의 검역정선기간(quarantine)이라는 말은 전염병이 도는 선박을 40일간(quadraginta) 격리시켜 상륙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페르시아, 고대 시리아의 바알벡(그리스에서는 헬리오폴리스), 타타르 지방에 있는 신전들, 드루이드 교의 신전, 예언자 에스겔의 신전에는 40개의 기둥이 있다.

 기독교 사순절 40일간은 예수가 황야에서 40일간 고통을 당한 기간이다. 부활절에서 승천 축일까지의 부활기간은 40일이므로 40일은 특별한, 성스러운 의미를 가지는 기간이다. 윈체스터의 성 스위딘 기념일(7월 15일)에 비가 내리면 40일간 악천후가 계속된다고 한다. '구약성서'에서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머문 기간, 엘리야의 은둔, 대홍수, 요나가 니느웨 주민들에게 준 경고기간은 모두 40일이었다. 유태인의 황야의 방랑, 블레셋인이 유태인을 지배한 기간, 다윗의 통치기간, 솔로몬의 통치기간, 예언자 엘리의 이스라엘에 대한 재판 등은 모두 40년이었다. 예언자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40일간 인내한다.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이 죽어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40일간이 단식기간이다.

이슬람교 40은 변화와 죽음의숫자이면서 동시에 화해와 원칙복귀의 숫자이기도 하다. 무하마드는40세에 이르러 알라 신으로부터 아라비아 백성들에게 전도할 소명을 받게 된다. '코란'은 매 40일마다 반드시 읽도록 되어 있다. 통설로는 30일마다 코란을 읽는다.

미트라교 이니시에이션 의식, 축제를 뜻하며, 제물을 바치는 기간이 40일간이었다는 설이 있다.

 

☞666

666은 '짐승의 수'인 동시에 좌천사(座天使) 하같리엘의 성수(聖數)다. 기독교에서 666은 '짐승의 표시'이며 적(敵)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카발리즘에서는 대천사 미카엘(Michael)에게 적대하는 태양의 악마 소라트의 숫자다. 666은 태양에 속하는 수로 태양을 나타내는 사각형의 합계이며 신성(神聖) 기하학의 기본 수다.

 

☞888

히브리어의 알파벳에서 짐승을 상징하는 666에 대하여, 888은 예수를 상징하는 성수(聖數)다.


 

10은 우주를 타나태는 수, 창조의 패러다임이자, 모든 수를 포함한다.

따라서 모든 사물과 모든 가능성을 상징한다. 10는 모든 계산의 기본이 되는 숫자, 10진법의 전환점이 되는 숫자다. 10은 모든 것을 포함하며, 법, 질서, 지배를 상징한다.

테트라크티스(tetraktys) 형(1+2+3+4=10)은 신성(神性)을 상징한다. 이 경우 1은 점, 2는 선, 3은 면, 4는 공간을 나타낸다. 10은 완전수로 1로의 회귀를 상징한다.

10은 양 손의 열 손가락을 기초로 나온 숫자이며, 완성, 모든 계산의 기본을 나타낸다. 또한 보다 높은 범주의 완전성으로서 백(百)과 천(千)은 힌두교 우주론의 토대가 되는 숫자다.

또한 중국에서 만(萬)은 셀 수 없이 많음을 의미하고, 현현 세계 전체를 뜻한다.

10은 여행의 완성을 나타내며 기원으로의 회귀를 뜻한다.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는 9년간 방랑을 하고 10년째에 고국으로 돌아갔다. 트로이는 9년간 포위를 견디다가 10년째에 함락되었다. 10은 원주를 둘러싸는 9와 중심을 나타내는 1의 합으로 나오는 숫자로 완전성의 상징이다. 우주축으로서의 1과 그 주위를 돌며, 춤추는 9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 서아시아 봄 축제에서 10일째에는 신상들을 모두 등장시켜 행렬을 지어 축하한다.
중국 10은 한자로는 종횡의 길이가 모두 같은 '십(十)'으로 나타낸다. 이것은 음과 양이라고 불리는 두 방향을 향하고 있는 자신을 상징한다.

 통설로는 동서를 뜻하는 ㅡ와 남북을 뜻하는 |이 모두 갖추어져 완전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십간(十干)에 12지를 배합해 모두 60가지 조합으로 연월일을 표시한다.
기독교 10은 모세의 십계를 나타내는 숫자다. 10개의 등불, 10인의 처녀, 10탈란트 등의 비유에 나오는 숫자다. 신에게 바치는 1/10세(십일조)다.
그노시스 주의 충일의 세계, 이이온의 로고스(말씀)와 조에(命)에서 다시 10개의 아이온이 나왔다.

유태교 카발리즘에서 10은 '영원세계'인 요드(히브리어 알파벳의 열번째 문자), 신(神)(요드 헤 바브 헤, YHVH)이라는 단어의 첫번째 문자에 대응하는 숫자이며, 눈부신 지성, 신의 지원, 십계, 세피로스의 말후트(국왕), 신의 10개의 이름을 뜻한다. 또한 카발라에서 10은 절대무에서 흘러나오는 세피로스의 수다. 세피로스는 대개 생명의 나무에 의해서 상징되는데, 열 개 중의 첫번째 것이 모나드, 즉 다른 압홉 개의 '제1원인'이다. 또한 나머지 아홉 개의 세피로스는 각기 남, 녀, 그리고 둘을 통일시키는 지성의 삼위일체의 3가지로 구성된다.

열번째의 아도니(adoni)는 통일성으로서의 신비적 회귀를 상징한다. 솔로몬 신전에는 10개의 커다란 사제 목욕용 대야, 10개의 식탁, 10개의 촛대가 있다. 계약의 궤 앞에는 10명의 레위 인 사제가 있다.


힌두교 10보다 큰 범주들, 즉 백(百)과 천(千)은 힌두교 우주론의 기반을 이룬다.


이슬람교 이슬람법에서 10분의 1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피타고라스 학파 10은 모나드를 나타낸다. 10은 완전의 상징이다.


로마 로마 숫자에서 10은 X(완전한 숫자)로 완성의 상징이다

 

 

중국에서의 숫자 관념

1-10까지 숫자에 대한 중국인의 관념

▶ `一` : 숫자 ’1’은 중국인들이 예로부터 숭상해 온 숫자로서 모든 수의 시작이요, 만물의 기조이며, 만사의 근원이라고 여긴다.

▶ `二` : 짝수의 시작으로 숫자 ‘2’를 중국의 원시종교와 도교에서는 짝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 줄곧 숭배해 왔다.

▶ `三` : 숫자 ‘3’은 길상(吉祥)을 표시하는 숫자로 여기고 있다.

▶ `四` : 숫자 ’4’(쓰)는 앞서 말했듯이 죽을 ‘사(死:쓰)’와 같은 발음으로 중국인들이 아주 기피하는 숫자이다.

▶ `五` : 숫자 ‘5’는 중국인들이 가장 신비로운 숫자로 여기는 숫자로 오행(五行), 오언절구(五言絶句), 오방(五方) 등 5에 관련된 말이 굉장히 많다.

▶ `六` : ‘6’은 길상(吉祥)을 상징하는 숫자로, 66은 특히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 `七` : 신비로운 숫자 중의 하나이다. 주로 다수의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다.

▶ `八` : ’8은’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다.

▶ `九` : ‘9’는 완벽함을 상징하면서 다수를 나타낸다.

▶ `十` : 마지막으로 숫자 ’10’은 ‘완전하다’,‘절정에 달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중국인의 생각에 따라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인이 제일 선호하는 숫자에는 ‘8’, ‘6’, ‘9’, ‘2’가 있으며,

싫어하는 숫자에는 ‘7’, ‘10’, ‘4’가 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숫자

8(八)은 중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숫자이다. '八'의 중국어 발음은 'pa(파)'인 데 '發(발)'의 'fa(파)'와 발음이 비슷하다. 이 發자에는 '發財(돈을 벌다 또는 재산을 모으다)'의 의미가 담겨있어 8이 많이 들어있는 번호를 가지면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온다.’ 라고 중국인들은 생각한다. .

9(九)는 완벽함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여기에 '오래가다, 장수하다'는 뜻을 가지 고 있는 '久'와 발음이 비슷해 장수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남성의 활력을 상징하거나 황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2(二)는 ‘짝을 이루고 서로 화합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선호하는 숫자이다. 중국의 원시종교와 도교에서는 짝수를 길한 숫자로 여겼는데 2가 가장 먼저 나온 짝수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중국인들이 꺼리는 숫자

4(四)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죽을 死(사)와 발음이 같아 중국 사람들 역시 매우 기피한다.

7(七)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장례나 제사와 관련이 많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10(十)은 ‘많다(多)' '가득하다(滿)'의 의미를 갖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인들은 ‘망했다’는 의미를 더 크게 부여하고 있다.

 

세부적 수의 상징성

<1>
 고대 중국의 종교 역시 이와 유사한 사고를 담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 1은 전체이고 완전한 것이며 모든 양극성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것이다.
1은 신성의 이상적인 상징이다. 신성은 언제나 다수로 나타나는 물질적 특성들만 아무 관계가 없다.
1은 그 어떤 대립도 갖지 않는다. 신성에 맞서는 부정의 원칙도 자양되거나 통일성에 융합되어 버린다. 신은 하나다. 신은 절대적인 일체일 뿐 아니라 그 본질상 유일무이한 존재인 것이다. 

 <2>
 2의 부정적 특성: 양면성, 분리, 이원성, 상대, 피아 <창세기>의 둘째 날 이야기에는 "좋았더라"라는 말이 없다.
<창세기>에도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방주에 받아들이지만,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만 받아들이라고 했다.
2는 또한 이단자와 관계하는 수이다.
우리는 성스러운 단순함(1)에서 시작해서 의심(2)을 지나고 이제 삼위일체(3)로 나아가게 된다.

 <3>
 부(父)+모(母)=자(子), (사흘 밤낮 물고기 뱃속의 요나), (이집트 사흘간 암흑), (불·법·승), (삼부합창), (삼화음),
(기체·액체·고체), (광물·식물·동물), (뿌리·줄기·꽃), (아침·낮·저녁), (길이·넓이·높이), (시작·중간·끝),
(물감의 3원색-빨강·파랑·노랑), (아담의 아들: 카인· 아벨· 셋), (노아의 아들: 함·셈·야벳), (원탁의 기사 3총사),
(사흘만에 예수부활), (예수-세 번 제자들에게 모습을…), (세 동방박사), (하느님은 3년 된 제물 요구하다),
(길·진리·생명), (과거·현재·미래), (믿음·소망·사랑), (천국·지옥·연옥), (베드로의 세 번 부정), (3일 장례),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신)

 <4>
 여호아(YHWH), 네 방위각(동, 서, 남, 북)

 <5>
 몸통 + 두 팔 + 두 다리 = 5, 신약 성서 속의 마리아 이름의 여인 = 5명,
중국에서 5는 '길(吉)'한 숫자, 모세 5경, 5병 2어, 다섯 손가락, 티베트불교의 '오체투지'

 <6>
 고대와 신플라톤주의의 수 체계에서 6은 가장 완전한 수였다. 왜냐하면 6은 6의 약수들의 합이자 곱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1+2+3인 경우에도 6이 되고, 1×2×3인 경우에도 6이 된다. 6은 최초의 남성의 수와 최초의 여성의 수의 곱이기도 하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2×3은 가장 간단한 형식의 분석과 종합이다.
따라서 정육면체를 이루는 여섯 개의 정방형은 밀폐된 건축물의 이상적인 형태가 된다.

 성서 주석학자들은 6의 이러한 특징들을 발견하고 희열을 느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그의 작품을 6일 만에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도 필로와 그의 제자들에게는 놀라울 게 못 되었다.
흐라바누스 마우루스Hrabanus Maurs 같은 이는 심지어 <하느님이 6일 만에 세상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6의 수가 완전하다기 보다는, 그 수가 완전하기 때문에 하느님이 세상을 6일 만에 완성 하셨다>라고 주장을 할 정도였다.

 기독교 전통은 6의 수를 완전성 뿐 아니라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건과도 연결시키고 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건은 한 주중에 여섯째 날인 안식일 전날에 일어났으며, 세 시에 시작하여 여섯 시간만에 끝났다.
이 여섯째 시간 sexta는 후일 <오후의 휴식>을 의미하는 시에스타 siesta로 바뀌었다.
그리고 구약에서 6은 휴식 혹은 7의 완성을 위한 준비를 의미하듯이,
<요한계시록>에서 최후의 심판을 알리는 나팔을 부는 천사들도 여섯이다.
마지막 일곱째 천사는 하느님이 비밀이 완성되면 비로소 나팔을 불게 된다.

 <7>
 3(정신력) + 4(물질력) = 7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의 해석)
 헬레니즘시대의 위대한 유대인 철학자였던 알렉산드리아의 필로Philo에 의해 구약성서의 내용과 결합되었다. 필로는 다음과 같이 썼다.

 첫 번째 7년이 지나면 젖니 대신 영구치가 나며, 두 번째 7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세 번째 7년이 되면 남자들에게는 수염이 나고 네 번째 7년은 인생의 절정기이다.
다섯 번째 7년은 분별력과 이성이 완성되는 단계이다. 여섯 번째 7년은 분별력이 무르익는 시기이다.
일곱 번째 7년은 이성에 의해 영혼이 고귀해지는 단계이고, 여덟 번째 7년은 분별력과 이성이 완성되는 단계이다.
아홉 번째 7년에는 열정을 극복하고 공정함과 온유함에 이르게 되며, 열 번째 7년에는 죽음을 맞이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 된다.
이 나이를 넘어가면 인간은 고작해야 허약하고 쓸모 없는 노인일 뿐이다.

 나이가 70을 넘어가면 인간은 쓸모 없어진다는 주장은 성서에 근거하고 있다.
구약은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시편 90 : 10)

 중국에서 7은 특히 여자의 일생과 관련이 있다.
여자아이는 일곱 달이 되면 젖니가 났다가, 일곱 살이 되면서 빠지며, 다시 7년이 지나 열네 살이 되면 <음(陰)의 길>이 열린다.
다시 말해 14살부터 여자는 성적으로 성숙해지다가, 7과 7을 곱한 49세가 되던 해에 폐경기를 맞는다.
이러한 과정은 의학적인 견지에서 보더라도 상당히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게다가 월경은 7×4일을 주기로 하며, 임신 기간도 마지막 월경의 첫날로부터 7×40일 동안으로 잡는다.
또한 중국인들은 임신한 지 일곱 달만에 낳은 칠삭둥이는 살 수 있어도 팔삭둥이는 살지 못한다고 믿었다.

 구약성서는 7의 수로 채워져 있다.
아담의 7대 손인 라멕은 777세를 누리고 죽었으며, 여호와는 <라멕을 해치는 사람은 77배로 벌을 내리겠다고(창세기 4:24)> 약속한다.
솔로몬의 성전에 오르는 일곱계단은 바빌로니아의 7층 사원과 같다.
구약의 <창세기>에서는 노아의 가족과 온갖 짐승등이 방주로 들어가고 7일 후 홍수가 땅을 덮으며,
노아는 땅에 물이 걷히고 나서도 7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보낸다.

 구약에서 여호와는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일곱 배나 받으리라>(창세기 4:15)고 약속한다.
그러나 신약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하고도 일곱 번>(마태복음 18:22)의 용서를 말하고 있다.
중세 독일의 신학자 루페르트 폰 도이츠 Rupert von Deutz는 이러한 비밀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요컨대 <7은 분할될 수 없는 수이다>.

 7은 완전성을 나타내는 수로 하느님이 안식하시는 날을 의미하지만, 시간의 무상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왜냐하면 영원은 8일째 되는 날 예수의 부활과 함께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일곱 가지 큰 죄는 성령이 내리는 일곱 선물과 맞물린다.
일곱 성사는 정신적이며 지고한 세 가지(세례, 견진성사, 성찬식)와 실제적인 네 가지(고해성사, 수도서원, 혼인, 종부성사)로 나뉜다.
즉 일곱 성사는 영혼과 육체에 속하면서 신학에서 말하는 세 가지 덕과 네 가지 기본 도덕을 갖는 인간의 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주기도문의 일곱 가지 소원도 하느님에 대한 세 가지와 인간을 위한 네 가지 소원을 담고 있다.

 7의 수에 대한 고대 인도의 이러한 개념은 불교에서도 나타난다.
석가모니는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었다. 이것은 이번이 부처의 마지막 탄생임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석가모니는 7년 동안 구도의 고행을 했으며, 명상 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보리수나무를 일곱 바퀴 돌았다.

 <8>
 중세의 성서 주석학자들은 8의 숫자를 '사망에서 부활로 이어지는 숫자'로 생각했다. 제8일은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수의 그리스식 이름인 IHE∑O¥∑는 888이라는 숫값을 갖기 때문에 8의 성스러움을 한층 더 강화시켜 준다.
제8일은 유대교에서 할례가 행해지는 날이다.

 <9>
 (완성의 수) = 3(성스러움) + 3(성스러음) + 3(성스러움)
기독교 문화에서는 완성의 숫자인 10에 이르지 못한 불완전의 수로 인식하고 있다.

 <10>
 <창세기〉편에는 「하느님이 가라사대」라는 표현이 열 번 나온다.
그리고 아담에서 노아에 이르기까지 모두 10세대가 등장하는 것도 10의 순환성과 완전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출애굽기〉편에서 이집트의 열 가지 재앙이 언급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10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 경우는 드물다.

 인간 삶의 10단계: 10세는 유아기, 20세는 청년기, 30세는 성년기, 40세는 선행의 시기, 50세는 평안의 시기, 60세는 노년의 시작,
70세는 백발의 노인, 80세는 망령기, 90세는 어린아이들로부터 조롱받는 시기, 100세는 신의 은총이 있는 시기.

 성서 주석학자들도 10의 수를 중시했다는 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라비아 숫자로 10에 해당하는 로마자 X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십계명을 연상케 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Xristos의 첫 문자도 X다.
또한 Jesus의 첫 문자인 이오타 iota는 10이라는 숫값을 갖는다.

 10은 최초의 네 정수를 합한 수(1+2+3+4 = 10)이다.
이를 기하학적으로 나타내면 정삼각형이 그려진다.

 <11>
 11은 예로부터 부정적인 징후로 해석되어 왔다. 11은 10보다는 크고 12보다는 작다.
다시 말해 11은 두 개의 중요한 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중세의 성서 주석에서 다른 수들은 적어도 하나쯤은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11은 그야말로 「부정적인 의미로」해석되었다.

 축구팀이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완전함의 수인 10에다 절대적인 수 1을 더한 수인가?
그리고 왜 패널티킥은 11미터일까?(독일에서는 패널티킥을 11미터, 즉 엘프 메터 Elfmeter라고 부른다)
 운동경기와 11이라는 숫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2>
 5+7 = 12(둘 다 성스러운 수)
황도 12궁, 1년=12달, 중요한 인물들은 12명, 12시간, 이스라엘 12지파, 예수와 부타는 12제자를 두었다, 1다스= 12자루

 고대의 여러 문화권에서 12는 무한수의 기수(基數)로 쓰였다.
콜럼버스가 상륙하기 이전의 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수는 박툰 Baktun이었는데, 박툰은 144,000일을 가리키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12지파 x 12,000명=144,000명. 즉, 휴거를 받을 수 있는 선택된 사람)
그리고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연대를 나타낼 때 12년의 배수인 노아의 홍수 이전의 432,000년과 연결지어 사용했다.
432,000은 고대 동 지역의 수 체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인 60의 배수이기도 하다.

 헤로도투스는 12를 계산 단위로 보는 흥미로운 견해를 보여 주었다.
헤로도투스는 「그리스인들은 아시아에 12개의 도시를 세우고 나서 더 이상 도시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했다.
왜냐하면 그리스인들이 펠레폴네소스에 살 당시 열두 국가로 분열된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그리스인들에게 12는 국가와 도시의 표준적인 수를 의미했던 것이다.

 <13>
 예수가 처형 된 날?
〈11일>은 10이라는 완결된 체계를 넘어선 수 이듯이, 13또한 완결된 체계를 위반한 수이다.
이때의 완결된 체계란 다름아닌 황도 12궁을 말한다. 태양은 결코 12궁과 함께 나타나는 법이 없다.
12궁 가운데 하나는 언제나 태양에 가려져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눈에 보이는 13개의 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 바빌로니아의 천문학은 12를 계속해서 신성하고 완전한 수로 간주했다.
반면에 13번째 궁은 「까마귀 자리」라고 불렸는데 「까마귀 자리」는 불행의 상징이었다.

 <17>
 <창세기〉7장과 8장을 보면 노아의 홍수는. 2월 17일에 시작하여 7월 17에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때 노아는 방주를 타고 아라랏 산에 이르게 되었다. 따라서 17은 배와 관계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디세우스만 하더라도 자신을 유혹했던 바다의 요정 칼립소로부터 도망쳐 17일간 땟목을 타고 떠돌아다닌다.
또한 고대 이집트의 명부 왕인 오시리스는 17일에 악의 신인 티폰의 관에 넣어져 강에 던져진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배를 만드는 데 쓸 목재는 17일에 베는 것이 가장 좋다고 믿었다.

 <21>
 3×7 = 21(완전함의 극치)

 <24>
 절대완전을 의미하며, 12의 2배가 된다.

 <25> 25는 신성한 수 5의 제곱일 뿐 아니라, 마방진의 중심으로 자주 쓰이는 수이기도 하다.
또한 25는 1, 3, 5, 7, 9의 합이다.

 <30>
  30은 질서와 정의의 수이다.
로마제국에서는 남자의 나이가 서른 살은 되어야 호민관이 될 수 있었다.
성서를 보면 모세나 예수는 서른 살이 되었을 때 만인을 위한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구약에서 야일 Jair은 「아들 삼십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두었는데...」(사사기 10 : 4)라는 구절이나,
삼손이 잔치를 베풀면서 그의 동무 30명에게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칠일 동안에 너희가 능히 그 것을 풀어서 내게 고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사사기 14 : 12)라고 약속하는 대목도 이런 맥락에 속한다.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고 받은 댓가는 은돈 30닢이었다. 그렇다면 보통 인간들의 가치는 은돈 30닢을 넘을 수 없는 것이다.

 <33>
  33 역시 완성을 상징한다. 33은 특히 기독교 전통에서 중요하다.
예수는 33년간 세상에 머물렀고, 다윗은 33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단테의《신곡》이 3×3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깊은 의미를 갖는다.
33은 예수의 삶을 상징하며, 99는 절대적 완성의 수에서 1이 모자라는 수이다.
이슬람교의 염주는「신의 가장 아름다운 이름」99를 3으로 나눈 수인 33개의 진주로 만들어진 것.

 <36>
 36은 27과 마찬가지로 산술적인 의미에서 중요한 수다.  
플루타르크에 따르면 36은 최초의 제곱수인 4와 9의 곱일 뿐 아니라, 최초의 세제곱수인 1과 8과 27의 합이기도 하다.
그리고 36은 정방형의 수(6×6)이자 장방형의 수(4×9)이며, 1부터 8까지의 정수의 합이기도 하다.
또한 36은 천문학과 관련된 수다. 황도 십이궁은 각각 세 개의 성위(星位)를 가지므로 이를 합하면 36개의 성위가 된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북극성이 완전히 한 바퀴 순환하는 데에는 36,000년이 걸린다고 생각했다.

  중국인들은 36이 상서로운 수 9의 배수이므로 중요하게 취급했다. 이들에게 36은 포괄적이며 질서를 부여하는 수였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 최초의 황제는 36개 변방국가와 서른여섯 이민족들로 둘러싸인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한편 앵글로색슨 전통에서 36은 척도를 표시하는 수로 쓰이기도 했다.
1트러스truss는 36파운드 였고 1로드load는 36트러스였다.

<40>
 스톤헨지에 위치한 거석들은 직경 40걸음의 신성한 원으로 배열되어 천문의 질서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40의 수를 채우기 위해 28명의 왕과 주교 외에 다른 사람들을 12명 덧붙였던 것도
영국이나 게르만 전통에서 널리 통용되었던 수 관념 때문).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황무지를 유랑했고, 노아의 홍수는 40일간 계속되었다.
모세는 산에서 40일을 머물렀으며, 예수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머물렀다.
또한 예수가 무덤에서 머무른 시간도 40시간이었다.
따라서 40은 세상과 사단에게 도전과 응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아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사순절은 40일
  -우기(雨期)는 보통 40일
  -일기 예보는 보통 40일간 함께 예측

  40은 1, 2, 4, 5, 8, 10, 20으로 약분되며, 그 합은 50이 되는「풍부한 수」이므로 여기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고가 발전되었다.
 부활절이 되기 전 40일간의 사순절은 현세의 삶과 관계되며, 부활절과 성령강림절 사이의 50일은 영원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현세에서의 올바른 삶은 영원한 평안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49>
  성스로운 수 7×7=49

 <72>
 공자는 72세까지 살았고, 공자와 예수는 가르침을 전파할 제자를 각각 72명을 두었다.

 <360>
 360이 중요한 수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대에는 일년을 360일로 보았고, 원의 각도 역시 360도이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의 사원에서는 의식을 치를 때 360개의 돌로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달의 수인 27과 태양의 수인 360과의 비율은 1:13이다.
이것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태양의 금속인 금의 값과 달의 금속인 은의 값의 비율이기도 하다.

<666>
 666은 세대가 거듭되어도 두려움과 공포의 수일 뿐 아니라,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수이다.
 666은 <요한계시록>에서 짐승의 수로 씌여 있다.
<13장 18절>「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라고 씌여 있다.
 666은 각각 악마와 거짓 예수와 거짓 선지자를 의미한다.

 <777>
 777은 각각 성부, 성자, 성신을 의미한다.

 

주기적인 반복패턴의 상징수 ‘옥타드’(Octad, 8)

'8'이라는 수는 1과 2와 4의 배수이므로 모나드(1), 디아드(2), 테트라드(4)가 지닌 수의 상징적 성질을 고루 종합하여 갖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모나드가 통일성과 완전성의 상징이고, 디아드가 차별과 분별과 나눔과 겨룸의 상징이고, 테트라드가 대지와 모성적인 것과 물질의 상징이라면, 옥타드(8)는 바로 하늘과 땅 사이에서 일어나는 자연과 생명체 운동이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패턴을 보여주는 수이다.

  음악에서 음계 옥타브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반복하면서 공기진동은 팽창확산 한다. 특히 반복과 회귀패턴을 강조하는 동양적 사고틀 곧 노장사상이나 유교나 불교에서 8의 수가 지닌 상징성은 성서의 그것보다 강하다. 불교는 해탈의 구체적 방도로서 삼학팔정도(三學八正道)를 제시한다. 타일과 벽지의 문양은 반복패턴과 조화 및 통일을 나타내는 8각형이나 8면체문양이 서로 맞물려 연속된 형식이 많다. 하나의 세포가 유사분열 과정에서 8단계의 옥타브를 따라 변환하면서 마침네 두 개의 독립된 세포로서 분열된다. 화학의 원소주기율에서 전자배열의 법칙이나 생명공학에서 DNA가 64가지의 여섯부분으로 이루어진 코돈(codon) , 즉 유전단어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의 발견도 ‘8’이라는 수가 지닌 우주적 반복 및 재생의 상징수임을 나타낸다.

  ‘옥타드’(8)의 상징수학을 가장 정교하게 발전시킨 민족은 중국인과 한국인이다. 주역의 태극팔괘의 수리적 결합구조가 그것이다. 주역이란 우주만물의 변화논리를 음양의 두가지 원리가 서로 교차되고 상응상자하면서 변화양태의 범주적 패턴을 64가지 패턴으로 나타낸 것이다. 양과 음을 각각 끊어지지 않은 막대기와 가운데가 끈긴 막대기로 기표하여, 세 개의 막대배열로 표현할 때 기본형태가 8가지이다. 태극기는 그중 가장 중요한 네가지 패턴을 태극주위에 배열한 것이다. 8가지 기본패턴이 두겹으로 겹치면서 만날 때 64가지 변화패턴이 나타나며, 각각의 라인(효라 부른다)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64괘 각각 괘의 6효는 사물의 변화, 조화, 갈등, 균형, 예기, 전조, 성취, 위기등 운동과 사건의 원형적 패턴을 드러내는데, 자연변화와 인간심성과 역사변천은 상응하고 공명한다는 전일적 우주관이 표현되어 있다. 성경에서 8일만에 할례를 받는 것은 새로운 생명주기 시작이라는 상징도 된다.

 

 

 

 최상의 완전과 한계로서 지평성의 상징 수 ‘엔네아드’(Ennead,9)

 1에서 10가지 자수 중에서 수값이 하나의 숫자표시로서 가장 큰 수는 9이다. 고대수학자들은 9라는 숫자 속에서 ‘종점’, ‘지평선’, ‘한계’를 읽었다. 9는 완전수 3의 3배수이므로, ‘최상, 완전, 균형’을 상징하고 그리하여 매우 상서로운 거룩한 좋은 수로 생각하게 되었다. ‘9’는 노력과 운동변화의 마지막이므로 그 이상을 넘어가면 전혀다른 차원이 나타나던지 아무것도 없는 무가 나타나던지 새창조를 위한 파괴가 시작되는 임계점이기 때문에 상서로운 수이기도 하지만 조심하고 경건하게 몸가짐을 해야 할 수이기도 했다.

 종교적 상징으로보면 아멘기도나 찬송가사 만세함성을 3번 반복하는 것은 완전과 꼭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무의식적 심성의 나타남이다. 베토벤 교향곡9번의 예처럼 교향곡에서 9번이상 번호를 붙이는 법은 없다. 예수님은 제9시(오후3시)에 운명하시며, 아브라함의 나이 99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아브라함은 여러민족의 조상이 될것임을 소명받는다(창17;1) 사라는 임신이 불가능한 90세 때 수태의 약속을 받는다(창17:17). ‘9’는 속세와 거룩의 경계선이요, 시간과 영원의 임계점이며, 인간의 한계성이 끝나고 하나님의 계시가 시작되는 카이로스이다.

 

 

 

 수를 넘어선 수, 새로운 시작의 수 ‘데카드’(Decad, 10)

 10이라는 수의 표기는 1과 0의 두가지 수자 표기의 합성물이다. 1과 0이 숫자이면서도 수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듯이, 10(데카드)은 단순한 수의 개념 이상이었다. 그것은 1부터 9까지의 모든수가 지닌 상징성이 융합되어 나타나는 ‘완전수’이며 새로운 더 높은 차원의 ‘1’ (unity)이었다. 양손 손가락 합이 열 개인 것은 열 개손가락 안에 모든 것을 쥐듯이 10은 모든 것의 완성이다. 체조경기 점수는 10점 만점으로 계산한다. 수학시험이나 초등학교 시험지 채점에서 100점은 더 이상 점수가 없기에 만점이라는 말이다.

 종교적 상징수학으로 볼 때, 10이라는 수는 완전한 것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은 열가지계명으로 판에 기록되었다(출34:28). 아담부터 10번째 세대에 새로운 계약갱신자 노아가 등장한다(눅3:37). 자식이 없던 사라가 가나안 땅에 거주한지 10년만에 여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어 동침 임신케한다(창16:3)

 

 

만다라의 숫자상징

 

 

 

만다라 그림에 빈번히 나타나는 형태와 연결된 개수(꽃잎이나 기하형태등의 수)도 심리적 의미를 지닌다. 피타고라스는 '수와 측도 모든 사물의 본질이며 모든 존재의 질서를 주기때문에 사물을 주관한다'라고 하였다. 만다라에서 형태의 개수가 주는 의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개수는 만다라의 구조와 기하형태와 리듬감 있고 정돈된 분할을 위해 중요한 요인이 된다.

 

0(영)


└Ð비어 있는 원. 무(無), 영원, 완전 형태, 모든 것의 결핍, 허무

 

1(하나)


└Ð형태상으로 사람이 바로 서 있는 모습. 시작과 근원, 유일성, 일치와 통일, 신과 개별성,

내부의 모든 힘을 품은 중심, 개인, 초개인적, 자기중심, 어린아이의 체험

 

2(둘)


└Ð쌍둥이, 반대, 파트너, 짝을 지움, 친밀감, 창조, 생식, 대립, 구별, 갈등,

초기의 일체성을 극복, 이원론, 개인의 이중성

3(셋)


└Ð운동, 활력, 추진력, 비약, 과정, 남자와 여자 어린이, 새로움, 독립욕구,

역동적 진행, 새로운 것을 이룩함으로써 대립긴장이 풀림, 완성, 무의식으로 변형하는 운동.

4(넷)

 

└Ð완벽함, 완결, 고요, 대립의 통일, 합리성, 의식화,

생활에 있어서 자기의 자리를 찾으려는 자기인식에의 노력, 전체성, 인식의 심화,

동일성과 자기와의 긴밀한 연결, 에너지, 조화와 질서, 균형을 위한 노력.

 

5(다섯)

 

└Ð일체성, 중앙, 사랑, 음양의 조화로운 결합, 악에 대한 방어, 건강, 성(性), 감각, 현실관여,

개인적 꿈과 목적을 실현시키려는 노력, 완전성 추구, 오각의 별표, 인간성,

현실적 인간, 싹 트는 삶.

 

6(여섯)

 

└Ð여성과 남성, 일체성과 관철, 대립의 통일, 완전성, 창의적 과정의 완성, 만족, 성취,

고요, 자부심.

 

7(일곱)

 

└Ð하늘과 땅, 인격수양의 길, 삶의 마지막, 성스러운 전통과 일치, 내적 활동, 변화,

신비, 자기발견.

 

8(여덟)

 

└Ð우주질서와 균형, 행운, 조화, 완성된 질서와 대칭, 영원성, 정신적 완전성의 길,

영원한 변화와 재생, 전체성, 자기 안전성.

 

9(아홉)

 

└Ð창조정신, 하늘, 인간존재의 수수께끼, 긍정적 정신에너지, 합(合), 진실, 가능성, 통일체 추구.

 

10(열)

 

└Ð폐곡선, 일체와 전체성, 완전성과 신의 원리, 덕과 윤리, 부부, 현실적 삶의 인식, 수학.

 

11(열하나)

 

└Ð해결할 수 없는 갈등, 죄, 카오스, 경과, 경계지점, 균형의 어려움. 죽음과 재생,

자기인생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

 

12(열둘)

 

└Ð일체와 전체성, 행운, 시공의 완성, 완전성, 구제, 종결, 우주질서, 시간의 경과, 순환의 완성.

 

13(열셋)

 

└Ð사기와 기만, 불행한 종말, 종말을 맞이하여야하는 내적 과정, 거직스러운 새로운 시작,

양가감정, 이중가치.

 

 

 

아프리카 숫자의 상징성

 

다양한 인종과 언어가 존재하는 아프리카에는 수의 역사도 다양하게 존대한다. 어떤 문화는 숫자의 상징적 의미에 기초를 둔 전통을 따랐으며, 고대 아프리카의 여러 제국은 번창하는 시장을 관리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수법을 필요로 했다. 이 제국들 둥에는 가나(Ghana)는 금 교역을 했으며, 쿠시(Kush)는 철 생산지였던 메로에(Meroe)에 위치했고, 케냐와 남아프리카 지역은 목축으로 번창했다.

케냐의 손가락 셈

아프리카에서는 다양한 수 체계가 사용되었는데, 주로 5, 6, 10 및 20을 기준으로 삼았다. 어떤 종족은 손가락이나 몸짓으로 셈법을 발전시켰다. 다음은 케냐의 타이타(Taita)족이 소떼나 다른 상품을 헤아리기 위해 사용했던 몸짓 숫자이다.

1 =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펼친 것

2 = 오른손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펼친 것

3 = 오른손 엄지부터 세 손가락을 펼친 것

4 = 오른손 엄지부터 네 손가락을 펼친 것

5 = 오른손 주먹

6 = 오른손 주먹과 왼손 집게손가락

7 = 오른손 주먹, 왼손 엄지와 집게손가락

8 =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 손가락

9 = 왼쪽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아 쥠

10 = 양손 주먹

이 몸짓은 큰 수를 나타내는 말과 함께 사용되었다. 이를테면, 27을 표현하려면 7을 나타내는 몸짓을 하면서 20을 나타내는 말을 했다.

경제가 아프리카의 여러 가지 수 체계의 발전에 기여했던 사실은 나이지리아의 요루바(Yoruba)족의 언어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 언어에서 숫자 1을 뜻하는 단어는 okan, 3을 뜻하는 단어는 eta, 5는 arun이다. 요루바족이 개오지(cowrie)의 껍데기를 통화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이 단어들을 사용한 셈 형태에 다음과 같이 반영되어 있다. ookan이란 단어는 하나의 물건을 뜻하고, eeta는 세 개의 물건, aarun은 다섯 개의 물건을 뜻한다. 여기서 oo, ee, aa는 모두 owo란 단어의 압축형으로, 이것은 '카우리' 또는 '돈'을 뜻한다. 경제는 또한 이런 수 체계의 학습에 영향을 끼쳐서, 요루바족의 아이들은 부모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모습을 보면서 셈 계산 방법을 배웠다.

문화적 전통도 아프리카인들이 개수를 셀 때 수를 이용하는 방법에 영향을 끼쳤으며, 사람들은 수에 관련된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지적 능력에 의존했다. 예를 들어, 여러 아프리카 문화에서는 생명체를 직접 세면 그것에 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명체의 수를 세는 것은 엄한 금기 사항이었다. 그러나 국가는 세금을 부과할 대상과 사람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했기 때문에 간접적인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들은 일대일 대응의 개념의 개념을 사용해 생명체 대신 조개껍데기를 세거나 마을 사람의 수 대신 음식을 세었다. 어린이들은 관찰력을 키움으로써 생명체를 직접 세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배웠다. 따라서 아이가 자기 가족의 소떼를 돌보는 법을 배울 때, 단순히 소떼의 마리 수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점의 모양, 크기, 색깔 등을 인지하도록 가르쳤다. 이런 방법으로 풀을 먹이고 해질 무렵 소떼를 집으로 데려올 때는 눈으로만 봐서도 잃어버린 소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세계의 다른 많은 문화권에서처럼 아프리카에서도 어떤 수는 중요한 뜻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종족에서는 특정한 수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금기로 되어 있었다. 가나의 가(Ga) 언어에서 7은 특별한 수였기 때문에 항상 6+1로 표현되는 말로서만 불려졌다. 그러나 5는 아직도 북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는 보호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5는 아직도 북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는 보호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5는 사람 손 모양으로 나타내어져서 종종 악귀를 막기 위해 그려서 깃발로 만들거나 문설주 위에 그려놓기도 했다.

 

숫자의 상징성 “4”


4

최초의 입체는 4에서 비롯된다. 4는 현현의 공간적 구조 또는 질서, 동적인 원에 대립하는 정적인 상태를 상징한다. 4는 완전성, 전체성, 완성, 연대, 대지, 질서, 합리성, 측정, 상대성, 정의를 상징한다. 4에서 비롯되는 것으로는 4가지 기본 방위, 사계절, 4개의 바람, 정사각형의 4변, 십자가의 4개의 팔, 낙원에 있는 4개의 강, 지옥에 있는 4개의 강, 네 개의 성산(聖山), 낮과 밤의 네 구분, 달의 4현(弦), 4복음서 기록자 등이 있다. 서구에서는 세계가 4대 원소(동양에서는 5행)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성스러운 사위일체는 삼위일체와 대조적이다. '구약성서'에서는 4가 상징적인 숫자였고, '낙원'의 중심에서 네 방향을 향해서 십자형으로 흘러나가는 4개의 강(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지상 세계의 4개 지방 등 보편적인 상징이었다. 사위일체는 정사각형이나 십자가 뿐 아니라 4개의 잎 형상으로도 묘사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4는 네 개의 기본방위, 4가지 바람 등 가장 자주 사용되는 숫자이며, 십자, 만(卍) 등의 형태로 묘사된다. 의식이나 의례에서는 같은 동작이 네 번 반복된다.

고대 서아시아 바람의 네 신은 동사남북의 네 방위와 동일시되었다.

중국 4는 정사각형으로 상징되는 '대지'의 숫자다. 불사의 강은 모두 네 개다.1) 4는 짝수이며 음(陰)의 숫자다.

 기독교 4는 육체의 숫자, 3은 영혼의 숫자다. 낙원에서 흘러나오는 4개의 강, 4복음서, 4복음서 기록자, 4명의 대천사(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 4악마(사탄, 바알제붑, 벨리아르, 몰록), 4대 교부(성 암브로시우스, 성 히에로니뭇,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그레고리우스), 4대 에언자(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4덕(신중, 용기, 절제, 정의), 하나인 영기에서 불어오는 4개의 바람, 계시록의 4기사, 4복음서 기록자의 형상을 뜻한다.

 이집트 4는 시간과 태양의 운행을 이해하는 성스러운 숫자다. 4개의 기둥이 하늘의 궁륭을 떠받치고 있다. 사체(死體)의 네 부분(간장, 폐, 내장, 위)이 담겨 있는 4개의 카노푸스의 단지를 지키는 수호자는 4가지 기본 방위와 연관되는 호루스(Horus)의 네 자식들이다.

그노시스 주의 바벨로(태모신)의 4를 뜻한다.

 그리스 4는 헤르메스 신의 숫자다.

 유태교 4는 측정, 은혜, 지성을 나타낸다. 카발리즘에서 4는 세피로스의 헤세트(은총)를 나타내며, 카발라의 4세계(유출 세계, 창조 세계, 형성 세계, 활동 세계), 공간의 4방위, 토라의 4가지 위계를 나타내는 숫자다.

 헤르메스 사상 헤르메스 사상에서 4는 사위일체의 신(누스, 로고스, 누스 데미우르고스, 안트로포스)을 나타낸다.

 힌두교 전체성, 충실, 완성을 의미하며, 창조주인 브라흐마는 4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힌둑 사원은 정사각형의 4변을 기초로 건축되며 질서와 완결성을 상징한다. 4개의 물질전개원리, 인간의 사지, 4자연계(동물, 식물, 광물, 정신), 4유가를 뜻한다. 4는 주사위에서 가장 이길 승산이 많은 숫자(서양에서는 7)이다. 4개의 카스트, 둘씩 대립하는 4개의 쌍이 있다.

 이슬람교 원질을 나타내는 4가지 요소는 원리(창조주), 보편적 지성, 보편 영혼, 제1질료다. 이것은 카발리즘의 4세계에 대응하는 것이다. 또한 4인의 천사, 4개의 죽음의 집이다.

 마야 천둥번개를 타고 지상계의 기본방위로 나타나는 챠크스 신이 있다. 또한 바카브 신과 4인이 교대로 1년의 1/4씩 지상계를 통치한다.

 피타고라스 학파 완성, 조화로운 균형, 정의, 대지를 뜻한다. 4는 피타고라스 학파에서 서약의 숫자다. 4와 10는 신을 뜻하며, 테트라크티스(tetraktys, 1+2+3+4=10)의 성수(聖數)다.

 북유럽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트(Asgard)에는 젖이 흐르는 4개의 강이 있다.

 게르만 4인의 난장이가 세계를 떠받치고 있다.

 도교 하늘을 지키는 네 사람의 수호신은 옥으로 만든 탑을 들고 있는 이(李), 검(劍)을 들고 있는 마(馬), 두 자루의 검을 들고 있는 조(趙), 못이 박혀 있는 곤봉을 들고 있는 온(溫)이다. 4종류의 영적인 짐승으로 된 4신과 4령이 있다. 4신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이며, 순서대로 4가지 기본방위(동서남북)를 나타낸다. 4령은 기린, 봉황, 거북, 용이다.

 

 

영어와 관련된 숫자의 상징성

 

 

영어에서 mono는 1,

bi는 2, 

tri는 3, 

pent는 5, 

oct는 8을 상징한다.

 

1을 나타내는 mono를 포함한 단어와 그 뜻의 대표적인 예는 '독백'을 나타내는 모노로그(monologue), '독점'을 나타내는 모노폴리(monopoly)가 있다.

 

2를 나타내는 bi는 '자전거'(bicycle, 바퀴가 '2'개), '이진법'(binary)가 있다.

 

3을 나타내는 tri는 어렸을 적 부터 가지고 놀던 '트라이앵글'(triangle)과 3명이 연주하는 '트리오'(trio)가 있다.

 

5를 나타내는 pent는 더더욱 상징성이 강하다. 미국의 국방성 '펜타곤'(Pentagon)은 5각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유명한 카메라 브랜드인 '펜탁스'(Pentax) 또한 카메라 렌즈 내에 5각형의 프리즘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586컴퓨터가 되면서 붙여진 이름 '펜티엄'(pentium)이 있다.

 

8을 나타내는 oct는 약간 이해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 먼저 예를 살펴보자면 도에서 그 다음 도(그 사이의 음이 8개)까지를 나타내는 '옥타브'(octave)와 '낙지'(octopus, 다리가 8개), '10월'(October)이 있다. 여기서, 10월은 이해하기가 힘들 것이다. 왜 10월인데 8과 관련이 있느냐...

이것은 로마시대의 달력과 관계가 있다. 로마력에서는 항상 3월을 1년의 첫째 달로 생각했기 때문에 따라서 10월은 8월이 되는 것이다.

 

 

숫자1의 의미
전체성, 태양, 자연, 탄생등을 의미한다. 아랍 알파벳에서 1은 신에게 해당하는 수이다. 이집트에서 1은 위대한 태양신 라로 여겨졌다. 1은 보통 남성적인 수로 간주된다. 바빌로니아 인들은 1을 불행의 수로 여겼다. 1은 창조와 시작의 수이다. 또한 유일한 수로서 권위와 리더십을 상징한다.

 

 

1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를 뜻한다. 만물이 우주 안에 있고 통일성 속에 있다.
1은 만물의 시작을 나타낸다. 그것은 빅뱅이자 나뉘기 전의 유일한 대륙이다.
1은 만물의 끝인 죽음을 나타낸다. 죽음이란 단일한 것이 단일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1은 고독의 자각을 상징한다. 인간은 누구나 홀로 세상에 왔다가 홀로 떠난다.
1은 <자아>에 대한 자각을 상징한다. 인간은 저마다 하나밖에 없는 존재다.
1은 오직 하나의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만물을 통합하는 하나의 우월한 힘이 존재한다는 믿음인 것이다.

 

 

1
전체성, 태양, 자연, 탄생등을 의미한다. 아랍 알파벳에서 1은 신에게 해당하는 수이다. 이집트에서 1은 위대한 태양신 라로 여겨졌다. 1은 보통 남성적인 수로 간주된다. 바빌로니아 인들은 1을 불행의 수로 여겼다. 1은 창조와 시작의 수이다. 또한 유일한 수로서 권위와 리더십을 상징한다.

2
이원성, 균형, 차오르는 달, 타인에 대한 지각, 두 손과 두눈의 힘을 상징한다. 한때 2라는 숫자는 이원성과 일이라는 통일체에 대한 거부로 여겨졌기 때문에 악의 기원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사제들을 축복을 내리는데 두 손가락을 사용하며, 일부 이집트 애뮬렛은 상,하로 나뉜 두 개의 이집트를 나타내기 위해 손가락 두폭의 모양을 하는 경우도 있다. 2는 또 문화, 진리, 아름다움의 수이기도 하며, 우정과 사랑의 수이기도 하다.

3
고대 신화 속에서 여신들은 대체로 3명이 한조로 나오며, 인간의 세가지 속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사람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3차원의 세상도 의미한다. 이런 까닭에 마법의 주문등은 모두 3번씩 읊조리는 경우가 많다. 점술을 위해 주사위를 던졌을 때도 세 번 연속으로 같은 수가 나오는 것을 길조로 여겼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3은 행운의 숫자이며, 시작과 중간과 끝을 의미하는 수로 사용되었다. 북유럽의 노른 세 여신, 그리스의 모이라이 세 여신등도 모두 이러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플라톤 학파에서는 세상에 물질, 이데아, 신이라는 세 개의 대 본질이 있다고 여긴다. 또한 결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평, 신중, 꿋꿋함이라는 세가지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해진다. 또한 어떤 꿈이던 같은 것을 세 번씩 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도 있다.

 

 
테트라그라마톤
4
4원소, 4방위, 4계절, 바람(동, 서, 남, 북풍) 등을 의미한다.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에서는 완전함을 의미하는 수였다. 카발라에서 신의 이름은 4글자로 이루어진다. 즉 YHVH라고 쓰이며 테트라 그라마톤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이다. 신비롭게도, 그리스의 제우스Zeus, 불어의 듀Dieu, 라틴어의 데우스Deus, 이탈리아어의 이디오Idio, 산스크리트어의 데바Deva 등 신을 나타내는 말은 거의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5
행운과 성스러움의 수이다. 이슬람에서는 보통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드린다. 도한 히브리 인들은 제단을 세우는데 5 큐빗(cubit: 1큐빗은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으로 하였다. 또한 성당기사단들의 상징이었던 펜타그램은 수호부적으로 오각형의 별꼴이다. 이 상징은 또한 악마를 물리치는 강력한 부적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의 전통적이 결혼식에서는 다섯 개의 양초를 태운다. 이슬람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섯 개의 신성한 의무를 지켜야한다고 한다. 이는 신앙의 다섯 기둥이라고도 하는데 각각 기도, 단식일, 정화, 자선, 순례이다.

 
6
다윗의 별, 사랑, 풍요로움 등을 나타내는 수이며, 완전수이다. 구약에 따르면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는데 6일이 걸렸다고 한다. 숫자 6이 가지는 신비는 육각형의 별꼴인 헥사그램에서도 확인된다. 삼각형에 두 개 겹쳐진 형태인 헥사그램은 악을 몰아내는 부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솔로몬의 인장 혹은 다윗의 별이라고도 불리운다.

7
영혼을 나타내는 숫자이며 동시에 우리 몸 안에 에너지가 담긴 곳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일주일은 7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믐달->상현->보름달->하현으로 이어지는 달의 주기도 각각 7일로 되어있다. 서양 마술에서는 매듭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숫자이다. 중동의 옛 전설에서는 일곱 개의 하늘과 일곱 개의 바다와 일곱 개의 위대한 봉인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앗시리아부터 켈트에 이르기까지 7은 신비적인 숫자로 여겨졌다. 중세시대에는 교회에서도 7이라는 상징을 사용하였다. 즉 제단을 장식하는데 일곱 개의 성스러운 보석을 사용한 것이다. 이 보석들은 각각 생명력을 의미하는 크리스탈, 통찰력을 의미하는 청석(靑石), 다재다능함을 의미하는 녹옥(綠玉), 친절한 마음을 의미하는 토파즈(topaz), 우아함을 의미하는 마노, 신앙을 의미하는 가닛, 기도를 의미하는 자수정등이다.

8
파워를 상징하는 숫자이다. 특히 이집트인들이 8이라는 숫자를 즐겨 사용하였는데 그들은 8을 재생을 상징하는 수로 보았다. 이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나일강으로 향하는 성스러운 행렬은 8명의 사람으로 구성된다. 또한 히브리 인들도 8을 성스럽게 여겼기 때문에 사원을 건설하는 터를 잡는데도 8 큐빗을 한 단위로 하였다. 또한 아기를 할례시키는데도 8일을 기다렸다고 한다.

9
9도 역시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이며, 민간 점술 등에서는 중요하게 사용된다. 또 구는 3의 세곱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의 뮤즈여신도 9명이며 성경의 천사들의 계급도 아홉가지이다. 또한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마녀들은 주문을 아홉번씩 반복해서 외우곤 한다. 로마인들은 9일마다 장을 열었다고 한다.

10
절대성, 이해력등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10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상징은 십계명일 것이다. 다윗의 하프는 열 개의 현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카발라의 세피로트도 10개가 한 조를 이룬다

 

1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를 뜻한다. 만물이 우주 안에 있고 통일성 속에 있다.
1은 만물의 시작을 나타낸다. 그것은 빅뱅이자 나뉘기 전의 유일한 대륙이다.
1은 만물의 끝인 죽음을 나타낸다. 죽음이란 단일한 것이 단일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1은 고독의 자각을 상징한다. 인간은 누구나 홀로 세상에 왔다가 홀로 떠난다.
1은 <자아>에 대한 자각을 상징한다. 인간은 저마다 하나밖에 없는 존재다.
1은 오직 하나의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기도 하다. 만물을 통합하는 하나의 우월한 힘이 존재한다는 믿음인 것이다.

2는 1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2는 분할이며 상호 보완성이다.
2는 서로 대립하며 보완하는 남성과 여성을 나타낸다.
2는 사랑을 뜻한다.
2는 자기 자신과 세계 사이의 거리를 상징한다.
2는 다른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나타낸다.
2는 오로지 자기 자신, 즉 1에만 관심을 갖는 것에서 벗어남을 뜻한다.
2는 남과의 대립을 상징한다. 따라서 2이는 전쟁이기도 하다.
2는 선과 악, 흑과 백, 명제와 반대 명제, 음과 양, 표면과 이면이다.
2는 모든 것이 나누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2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충돌을 뜻하며, 이 충돌이 창조적으로 승화되면 3이 생겨난다.

3은 만물이 정, 반, 합을 거쳐 발전해 간다는 것을 나타낸다.
3은 1과 2의 결합에서 생겨난 자식이다.
3은 삼각형을 만들어 내며 1과 2가 벌이는 싸움의 관찰자가 되낟.
3은 입체를 뜻한다. 세계는 3이 있음으로 해서 부피를 갖는다.
3은 1과 2사이에 관계를 맺어 주고 그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힘이 분산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모이면 3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
3의 운동은 4로 넘어가면서 일시적은 안정 국면을 맞는다.

4는 3의 효과를 상쇄하면서 힘의 균형을 이루어 낸다.
4는 난공불락의 요새, 네모반듯한 성관, 정방형의 아파트다.
4는 남녀 한 쌍에 두 자녀나 친구 한 쌍이 결합하는 것을 상징하며, 사회 생활의 시작을 뜻한다.
4는 마을이 생겨나게 한다.
4는 동서남북의 네 방위이다.
4는 케이크 중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 카트르 카르의 요리법을 나타낸다.
4는 인간의 사지이다. 인간은 이 사지를 이용해서 자연에 작용한다.
4는 안전한 상태이다. 이 상태는 한없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단계인 5로 나아간다.

5신성한 숫자다.
5는 네모난 집을 덮는 뾰족한 지붕을 나타낸다.
5는 한데 모이면 주먹이 되는 손가락들과 몸의 직립을 도와주는 발가락들을 가리킨다.

6은 건축물이나 도형에 평형을 가져다 주는 마력이다.

7은 갖가지 전설에 등장하는 괴력이다.

8기하학적으로 완벽한 힘이다.

9잉태를 상징하는 아름다움의 도취이다.

10숫자의 세계에서 수의 세계로 넘어가는 관문이다.

 

 

0

 

0은 비존재, 무(無), 비현현, 무한정한 것, 영원한 것, 질이나 양을 초월한 것을 나타낸다. 비어 있는 원으로 묘사된 0은 죽음의 공허함과 원에 포함된 생명의 전체성을 동시에 나타내며, 원과 동일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타원으로서의 0은 두 개의 호가 각기 상승과 하강, 밖으로 향한 선회와 안으로 향한 선회를 나타낸다. 1에 앞서 나온다는 점에서 공(空), 비존재, 사념, 궁극적 신비, 불가해한 '절대'의 뜻이다.

도교 0은 '공(空)'과 무를 나타낸다.
카발리즘 '무한정한 것', '무한의 빛', '절대무(絶對無)'를 상징한다.
피타고라스 학파 0은 완전형, 만물의 기원이자 만물을 포괄하는 '모나드'를 나타낸다.
이슬람교 0은 신의 본질이다. 또한 0은 '우주란(宇宙卵)', 원초적인 남녀추니를 나타내고, '충만'을 상징한다.

 

 

죽을 死 = 4

 

우리 나라에서 숫자 4는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 기피하는 숫자이지만 이슬람교에서 4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슬람교도는 네 명의 부인을 정실로 들일 수 있다. 간통을 범한 자는 네 번 고백할 수 있으며, 품행이 방정한 네 명의 증인이 그 고백을 확인해야 한다. 초기 이슬람시대에는 네 명의 정의로운 칼리프(마호메트의 후계자라는 칭호)가 지배했다. 4는 분명하고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기하학적 형태를 구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각형은 예로부터 완전하고 확고한 형태로 간주되어 왔다. 영어에서는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을 가리켜 ‘square man’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여자의 일생은 7과 관련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7이라는 숫자에 주의를 기울여 보았을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7은 여자의 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 여자 아이는 일곱 달이 되면 젖니가 났다가 일곱 살이 되면서 빠지며, 다시 7년이 지나 14살이 되면 '음(陰)의 길'이 열린다. 다시 말해 14살부터 여자는 성적으로 성숙해지다가, 7과 7을 곱한 49세가 되는 해에 폐경기를 맞는다. 이러한 과정은 의학적인 견지에서 보더라도 상당히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게다가 월경은 7×4일을 주기로 하며, 임신 기간도 마지막 월경의 첫날로부터 7×40일 동안으로 잡는다. 또한 중국인들은 임신한 지 일곱 달만에 낳은 칠삭둥이는 살 수 있어도 팔삭둥이는 살지 못한다고 믿고 있다.

 

 

9를 빼고는 중국문화를 얘기하지 말라

 

많은 문화에서 9는 달(月)의 위상과 관련된다. 고대 멕시코인들은 신월에서 상현과 만월을 거쳐 하현으로 이어지는 달의 아홉 위상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달의 변화 주기를 바탕으로 고대 멕시코인들은 우주 전체를 다양한 층위로 나누었다. 그들은 우주에는 아홉 개의 하계와 그 위에 위치한 중간 세계인 지구 그리고 13개의 하늘이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세상의 다섯 연대를 나타내는 신성한 수 5를 합하면 28이 되는데, 이것은 바로 달의 주기를 나타내는 수가 된다. 9는 여기서 하계를 나타내는 수이자 여성의 특성을 가진 수이다.

오늘날 중국의 수도인 북경은 수천 년 전 점성가들의 도움을 받아 하나의 중앙부와 여덟 개의 진입로를 가진 도시로 건설되었다. 따라서 북경은 아홉 구역으로 구획되어 있으면서 3의 제곱수를 기하학적으로 펼쳐 보이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유적 곳곳에서 9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중국인들이 9월 9일을 길일로 여기고 이 날 결혼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주목할만하다. 중국의 학자인 노자는 수태되고 난 뒤에도 9년이 아홉 번 지난 81년만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화도 다수 9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례다.

 

 

마냥 두렵기만한 숫자 - 13

 

시간이 갈수록 민간신앙에서 13은 불행의 수로 굳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13명의 손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를 꺼려한다. 심지어 나폴레옹이나 루스벨트같은 역사적인 인물조차 13명의 사람들과 함께 탁자에 앉기를 주저했다고 한다. 많은 호텔들은 객실이나 층에 13이라는 수를 붙이지 않는다. 으레 13일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날로 간주되며, 이날이 금요일과 겹쳐지기라도 하면 이러한 불안은 훨씬 정도가 심해진다.

폴 호프만(Paul hoffman)은 1987년 2월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협회지에 기고한 '13 공포증 Triskaidekaphobia'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어려운 이름을 가진 공포증 때문에 미국은 일 년에 결근 내지 결항으로 인한 손해액을 10억 달러나 감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달 13일에는 기차나 비행기의 예약이 취소되는 결과가 빈번하고 영업상의 거래액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13이라는 수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이러한 편견과 미신이 17세기에 비로소 형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13이라는 수에 내포된 부정적인 의미는 부분적으로는 고대의 신화에도 원인이 있다. 그러나 현대인이 13에 대해 갖는 두려움은 역사학적으로 볼 때 비교적 늦게 생겨난 편견이라 할 수 있다.

 

 

만감이 교차하는 1999년

 

사람들은 두 번째 천년을 겪게 되는 날이 올 것을 반신반의했다. 세기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에 주목한 나머지 1999년 이후에는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측부터 세상이 확 바뀌어 뭔가 달라질 것을 기대하는 등 너무나 다양한 기대와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99라는 숫자는 절대적 일체성에 대립되는 수 혹은 아직 완전에 이르지는 못하는 수로 간주되었다. 99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가 더 소중하다는 성경의 비유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기독교에서 99는 신의 일체성으로 이어지는 천사들의 질서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생각은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신의 가장 아름다운 아흔아홉 이름과 연결된다. 가장 아름다운 아흔아홉 이름도 오직 백 번째 이름에서 완결되는 만유일체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 후 이슬람교에서는 예언자 마호메트의 아흔아홉 이름에 대한 사상이 발전되었다.

99는 100에서 1을 뺀 수이므로 경계가 제한된 수이기도 하다. 6세기 아랍의 시인 임롤카이스는 그의 시에서 먼저 아흔아홉 번의 입맞춤을 요구한 다음 다시 한번의 입맞춤을 요구한다. 그리고 100명의 적을 죽이겠다고 맹세했던 옛 아랍의 영웅 산파라는 그만 아흔아홉 번째 적과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부러진 뼛조각으로 백 번째 적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힘으로써 결국 맹세를 지켰다.

한편 1000은 십진법 체계에서 모든 수를 포괄하는 수로 간주되고 있다. <시편>에는 '네 앞에서는 천 년이 하루 같도다'라는 구절이 있다. 중국인들이 어떤 사람의 생일날 '천 번의 봄'을 기원한다면, 이것은 만수무강을 빈다는 뜻이다.

99라는 숫자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는 밀레니엄에서 한해가 모자른 1999년에 대해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투영되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99가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1000 단위 수라는 '완벽함'에 대한 기대와 1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안타까움, 조바심이 교차한 복합적인 감정의 소산이 아닐까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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