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천사는 하나님께서 부리는 영”  

 

 Part 1.

 

매년 12월 성탄절이 다가오면 교회성극에서 아기 예수와 함께 가장 인기가 좋은 배역은 천사일 것이다. 천사는 영화나 문학, 연극 그리고 음악에까지 자주 출현하는 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천사의 모습은 우리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것은 과학문명과 기술문화가 발달하면서 사회에서는 뉴에이지 운동이 일어나고, 종교에서는 영성회복을 추구하면서 초월적이고 신비스러운 존재인 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금 우리는 천사를 어떤 존재로 인식하고 있을까? 많은 교인들은 은연중에 천사를 동경하고 있다. 천사가 가지고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은 십중팔구 자신은 천사가 되겠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랜 역사 속에서 천사의 초자연적인 능력에 매료돼 천사를 동경하거나 숭배하는 문화가 생겨난 반면, 인본주의 문화 속에서는 천사의 존재를 부인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했다. 예수님 시대만 보더라도 사두개인은 천사의 존재를 불신한 반면, 일부 유대인들은 천사를 숭배하기까지 했다. 교회 내에서도 초대교회 당시 사도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에게 천사숭배의 위험을 경고했고(골2:18), 중세시대 교회에서는 천사에 대한 신앙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그러나 종교개혁과 계몽주의시대를 거치면서 천사의 위치는 축소되었다.

 

천사는 문학과 전설 속에서 만들어진 비현실적인 허구일까? 천사의 존재는 교회뿐만 아니라 신비주의자, 불교, 이슬람교, 기타 종교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천사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많은 부분 알려져 있지 않다. 성경을 근거로 볼 때 천사는 어떤 존재일까?

 

천사의 창조와 구분
천사가 언제 창조됐는지 성경에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인간보다 먼저 창조된 것은 사실이다. 유대 전승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둘째 날 광명과 함께 천사를 창조했다고 한다.

 

천사 가운데도 수많은 계급과 사역이 다르며, 선한 천사와 악한 천사(마귀)로 구분된다. 악한 천사는 타락한 천사들의 무리로 그 수장은 옛뱀, 붉은 용으로 불리우는 ‘사단’(루시퍼)이 있다. 바리세인들은 사단은 바알세불(귀신의 왕)이라 불렀고, 예수님은 ‘거짓의 아비’로, 이사야에서는 계명성이라고 표현되기도 했다. 사도 바울은 악한 천사들을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고 표현했다.

 

유대전승에 따르면 선한 천사는 크게 고급천사와 중급천사, 하급천사로 구분 짓는다. 고급천사는 케루빔(그룹), 세라핌(스랍), 생물 등으로 구분되며, 중급천사는 미가엘, 가브리엘 같은 대천사들이고, 하급천사는 천만의 천사들이라고 말한다. 이런 구분은 비성경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다. 성경에서는 그룹, 스랍, 미가엘, 가브리엘, 정사·권세·보좌·능력·주관하는 자, 수호천사 등의 명칭으로 천사들도 등급과 위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천사는 어떤 존재인가
이방종교에서 천사는 ‘신적 존재’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인간과 동일한 ‘피조물’이다. 천사는 거룩한 영적 존재로 창조된 피조물로 유형적인 몸은 없지만, 인간처럼 지·정·의를 가지고 있는 인격적인 존재이다.

 

천사는 ‘부리는 영’이다. 인류의 구원사역의 진행과 완성을 위해 구원받는 성도들을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보낸 존재이다(히1:14). 그러나 천사는 하나님의 종이지 인간의 종이 아니며, 타락한 인간보다는 상위에 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모든 피조물(천사를 포함)를 다스리게 하셨지만 타락으로 이를 상실하게 됐다. 현재로써는 오직 천사를 파송하고 부리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한편 천사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고 인간의 기도를 하나님께 전달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천사가 중보적이며 중간적 존재로 봐서는 안 된다. 오히려 중계적인 존재로 봐야 한다.

 


Part 2.


<천사들의 역할>
성경은 천사의 수효가 천만 천사가 있다고 말한다(히12:22). 그 수많은 천사들은 어떤 역할과 직무를 가지고 있을까? 천사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주야로 하나님께 경배하고 찬양 드리는 일이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천사의 사역은 성도들과 교회를 보호하고, 특별히 사람들에게 특별계시를 전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성도의 기도를 중계하고, 하나님의 대적자들을 심판하기도 한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일을 해왔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출생을 예고했고(창18:9-), 삼손의 부모인 마노아와 그 부인, 그리고 사가랴와 마리아에게도 훗날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줬다(눅1장). 또한 소돔성의 멸망을 아브라함과 롯에게 미리 알려줬으며, 요셉에게는 헤롯이 아기들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또한 다니엘과 사도 요한에게는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환상을 통해 계시했다(단8:16, 요한계시록).

 

성도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가르치는 일을 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부터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 인도하셨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다(출32:34, 민20:16)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이 을래 강변에서 본 이상에 대해 해석해 주었는데, 스가랴와 사도 요한 등도 천사를 통해 환상을 해석 받았다.

성도를 보호하고 지키는 역할은 천사의 주요 역할 중에 하나다(마26:53, 시91:11, 민22장).

 

성경에는 각 사람마다 보호하는 수호천사가 있을 뿐 아니라(마18:10) 각 나라와 도시에는 수호천사가 있음을 다니엘서에서 나타나고 있다(단10:13-11:1).
다니엘과 세 친구가 사자굴과 풀무불에 던져졌어도 상하지 않고 천사들로부터 보호받았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과 종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는 수많은 천군천사가 동원되기도 했다(왕하6:17, 19:35).

 

유대 전설에 의하면 각 나라의 수호천사가 있으며 나라의 운명을 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나라를 지키는 수호천사는 70명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이스라엘의 수호천사는 미카엘, 페르시아의 수호천사는 듀비엘(Dubbiel), 이집트의 수호천사는 우자(Uzza)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구원사역을 한다.

 

이스마엘과 하갈이 사막에서 죽음을 맞이했을 때 천사가 나타나 이들을 구원했으며(창21장), 엘리야가 기진해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있을 때 호렙산까지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왕상19장). 또한 예수께서 광야에서 40일 금식하고, 겟세마네 동안에서 기도할 때 수종들고 기도를 도왔다. 베드로가 옥에 갇혀 쇠사슬에 묶여 있을 때 쇠사슬이 풀리고, 옥문을 열어 구출하기도 했다(행5:19, 12:6-11).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실현하고 보좌하는 일을 한다.

출애굽 당시 애굽의 장자들(출12:18-30),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창19:13), 다윗이 인구조사로 인해 온역 심판을 받을 때(삼하24:15-17), 교만한 헤롯을 심판(행12:23)도 천사들이 실현했다. 또한 세상에 마지막 심판을 실행하고(계8-10장, 7천사의 7재앙), 사단의 군대를 물리치고 결박해 무저갱으로 던지는 역할도 천사들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Part 3. <천사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

 

천사가 사람과 달리 눈에 쉽게 보이지 않고,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잘못된 인식을 할 때가 많다.

 

1. 죽어서 천국에 간 사람들이 천사가 된다?
많은 사람들은 죽어서 천국에 간 사람들이 천사가 된다고 생각하고, 일부 교인들은 자기들이 죽으면 천사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결코 죽은 사람이 천사가 되지 않는다. 천사는 순수하게 영적 존재로 창조된 피조물이다. 또한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눅16:22-31)에서 볼 때 죽은 자가 절대 인간 세상에 올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

 

2. 흰 날개를 달고 있는 것은 천사?
영화나 명화(名畵) 속의 그려진 천사의 모습은 거의 흰 날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천사가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기록이 없다. 천사들이 하늘을 난다고 해서 날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세라핌(스랍)과 케루빔(그룹)들은 날개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을 일반적인 천사로 보기보다는 그 이상의 ‘영적 존재들’로 보아야 된다. 천사가 날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신화에 의한 영향이다.

 

3. 천사들의 머리 위에 찬란한 후광을 가지고 있다?
성극이나 만화 속에 그려진 천사의 머리 위에는 둥근 링을 달고 있거나 성화 속처럼 천사의 머리 뒤에는 둥근 후광을 가지고 있다. 빛나는 얼굴과 찬란한 흰 옷(마28:3, 눅24:4, 행1:10 등)을 입었다는 말씀에 대한 그림적인 묘사일 뿐이다.

 

4. ‘천사같다’는 말이 칭찬인가 욕인가?
비신자에게 있어 ‘천사같다’는 말은 칭찬일지 모르지만, 기독교인에게 있어서는 비하시키는 말과 같다. 천사가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영적 존재이고 불사의 존재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보다는 낮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히1:14). 주인의 자녀를 종과 같다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수님도 타락한 인간이 천사보다 못한 존재이나 장차 부활시에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씀하셨다(눅20:34-36).

 

5. 천사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영화에서처럼 천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영적인 무형의 존재로 창조됐지만 사역을 함에 있어 인간의 육체를 입고 나타나기도 한다. 한 예로 아브라함과 롯에게 나타난 천사는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도 먹었으며(창18-19장), 야곱과 씨름한 것도 천사였고, 예수께서 승천하셨을 때는 천사들이 제자들 곁에서 지켜보았다(행1장).

 

6. 천사도 남자, 여자, 아기 천사가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천사를 보면 아름다운 여자 천사나 아기 천사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성경에서 천사는 항상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여인이나 어린아이들의 모습으로 나타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다고 천사가 남자란 것은 결코 아니다. 천사는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성이 없는 불사(不死)의 존재로(눅20:36), 결혼도 하지 않고 종족번식의 능력도 없다(마22:30, 막12:25). 그렇기 때문에 천사는 남자도 여자도 아기도 노인도 없다.

 

7. 천사는 전능한 존재이다?
영적 존재로 물리적인 장애물의 어떠한 방해도 없이 자유자재로 왕복하고(행12:7), 초자연적인 능력과 뛰어난 지혜, 총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지만(시103:20, 삼하14:17),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아는 전지전능의 존재는 아니다(마24:36, 벧전1:12). 천사의 능력과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지만

 

8. 천사는 감정이 없다?
천사는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는 영전 존재이기 때문에 지성과 의지는 있지만 감정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지·정·의를 가진 인격체로 창조하셨다. 성경을 보면 천사도 기쁨과 분노, 온유와 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다.

 

 

Part 4. 천사의 종류와 명칭

 

성경에 등장하는 천사들은 많지만 이름이 밝혀진 천사는 미가엘과 가브리엘밖에 없다. 유대 전승과 아포크리바(비경전)에는 수많은 천사가 등장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불의 천사, 바라디엘은 우박의 천사, 루히엘은 바람의 천사, 바라키엘의 번개의 천사, 자아미엘은 회오리바람의 천사, 바키엘은 혜성의 천사, 지이엘은 격동의 천사, 자아피엘은 태풍의 천사, 라아미엘은 천둥의 천사, 라아시엘의 지진의 천사, 살기엘은 눈의 천사, 마타리엘은 비의 천사, 샴시엘은 낮의 천사, 라일리엘은 밤의 천사, 갈갈리엘은 태양 궤도의 천사, 오판니엘은 달의 천사, 라하티엘은 천체의 천사, 안피엘은 새의 천사, 카스피엘은 파괴의 천사로 알려졌다. 이외에 천만의 천사들이 있다고 성경을 기록하고 있다.

 

타락한 천사로는 루시엘에서 루시퍼(Lucifer)가 된 사단, 그 아래는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 무가치란 뜻의 벨리알(악덕을 사랑하는 악마), 파괴자란 뜻의 아스모테우스(호색적 악마), 맘몬(탐욕의 악마) 등이 있다.

 


<일곱 대천사>
모든 천사 가운데 최고의 천사를 일곱 대천사로 꼽고 있다. 요한 계시록에서 세상에 일곱 재앙을 실행하는 일곱 천사가 일곱 대천사라고 본다.

 

미가엘(Michael)
하나님이 최초로 창조한 존재로 제일 전사이며, 하나님의 군대장관(군장)이다. ‘하나님과 같은 자는 누군가’라는 뜻으로 고결과 공정의 수호자이며, 천계 전쟁에서 사단을 타도하고 추방했다. 또한 마지막 심판에 4천사 중의 하나로 등장한다. 인간의 지성과 혼돈을 맡아 다스리는 천사로 알려졌다.

 

가브리엘(Gabriel)
‘하나님은 나의 힘’이란 뜻으로 ‘총독, 통치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여성의 모습을 한 대천사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의지(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하는 시종으로 묘사된다. 처녀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알렸고, 다니엘에게 세상의 종말을 계시했다. 에녹1서에서는 뱀들과 낙원과 케루빔을 맡은 천사로 알려졌다.

 

라파엘(Raphael)
외경 토빗서에 나오는 일곱 천사의 하나로 ‘하나님이 낫게 하였다’는 뜻을 갖고 있다. 라파엘은 하나님의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인간의 영혼들을 맡아 다스리는 천사다. 인류의 보호자로서 의학지식이 해박하며 야곱이 천사와의 씨름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한 것이 라파엘이라고 한다.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나무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갖고 있다.

 

우리엘(Uriel)
‘하나님의 불, 빛’이란 뜻으로 문명과 자연세계, 지옥을 맡아 다스리는 천사로 이승과 저승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유대 전승에서는 천둥과 지진의 천사라고 말하고 있으며, 산헤립의 군대를 물리쳤다고 한다. 태양을 다스리는 천사로도 알려져 있다.

 

사리엘(Sariel)
‘하나님의 명령’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얕본 천사를 재판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즉 영으로 범죄하는 자들의 영을 맡아 다스리는 역할을 한다. 사라카엘(Sarakael)이라고도 불린다.

 

라구엘(Raguel)
발광체들의 세계를 맡아 다스리는 천사로 알려져 있다.

 

레미엘(Remiel)
하나님께서 넘겨주신 부활한 자들을 맡아 다스리는 천사다.

 


<기타 천사들과 그 임무>

이슈리엘(Ithuriel)
에덴동산에 숨어있는 사단을 찾아내기 위해 가브리엘에 의해 파견된 천사 중 한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때 사단은 뱀의 모습을 하고 자고 있던 하와의 귓전에 유혹의 말을 속삭였다고 한다. 이슈리엘은 창으로 사단을 찌르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하와의 마음에는 이미 악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그자겔(Zagzagel)
모세의 스승으로 알려진 천사로 어학에 뛰어나 70가지의 언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모세에게 임종이 닥쳤을 때 죽음의 천사 사마엘을 쫓아 버렸으며, 미카엘과 가브리엘이 모세를 지상에서 데려오는 것을 도왔다고 전해진다.

 

자드키엘(Zadkiel)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의 제물로 바치려할 때 아브라함을 제지한 천사가 자드키엘(신의 공정)이라는 설이 있다. 정의의 천사로 아브라함을 수호했다고 한다.

 

사마엘(Samael)
죽음을 주관하는 천사로 죽은 자의 영혼을 이끈다. 간혹 사단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유대 전승에는 사마엘이 모세에게 죽음을 주는 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또한 사마엘은 불사의 존재에서 타락한 아담과 하와에게 어떻게 자손을 번성시키는지에 대한 성교육을 했다고 전해진다.

 

쟈오엘(Jaoel)
아브라함의 천국 여행 때 그를 이끄는 천국의 성가대의 지휘를 맡았다고 한다.

 

챠무엘(Chamuel)
‘신을 보는 사람’이란 뜻으로 야곱과 씨름한 천사로 전해지며, 일설에는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뇌하실 때 위로한 천사라고 한다. 또한 홍수에 앞서 챠무엘 천사를 노아에게 보내 방주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샴시엘(Shamshiel)
빛의 천사들 가운데 하나로 유대의 신화에서는 에덴동산의 천사의 왕자라고 여겨지고 있다.

 

죠엘(Joel)
아담에게 세계의 모든 물질과 생물의 이름을 붙이도록 명령한 천사라고 전승된다.

 

죠피엘(Jophiel)
화염검을 가지고 에덴동산에 가는 길을 지키는 천사로 ‘신의 미’란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추방했고, 노아의 3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을 지켜보고 있던 천사라고 전해진다.

 

나사기엘(Nasargiel)
모세가 지옥을 여행할 때 모세를 이끈 고결한 천사라고 말한다.

 

아자젤(Azazel)
유폐된 천사로 사람들에게 장검과 단검, 방패와 갑옷의 제조기술을 가르쳤고, 팔찌와 장신구들을 만드는 법, 화장 및 치장하는 기술, 사치 등을 알려주어 타락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라파엘에게 시켜 아자젤을 묶어 두다엘에 있는 사막 밑의 암흑 속에 가두게 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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