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endor in The Grass


 Splendor in the grass

 

I can see you're thinking baby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어
I've been thinking too
나도 같은 생각이야
about the way we used to be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and how to start a new
또 어떻게 새로 시작해야 할지
Maybe I'm a hopeless dreamer
내가 헛된 꿈을 꾸는 건지도 모르지
maybe I've got it wrong
혹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도 몰라
but i'm going where the grass is green
하지만 난 푸른 잔디가 자라는 곳으로 갈거야
if you like to come along
너도 같이 가지 않을래?
Back when I was starting out I always wanted more
난 늘 더 많은 것을 원해왔어
but every time I got it I still felt just like before
그런데 뭘 가져도 늘 똑같더라고
Fortune is a fickle friend
돈은 변덕스럽기만 하고
I'm tired of chasing fate
명예를 쫓아다니는 것도 이제 지겨워
and when I look into your eyes
바로 그때 네 눈을 봤더니
I know you feel the same
너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
All these years of living large
더 큰 것만 원하던 우리의 일상이
are starting to do a sin
어느새 죄악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야
I wont say it wasn't fun
물론 재미도 있었지
but now it has to end
하지만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겠어
Life is moving oh so fast
사는 속도를 좀 늦춰야 할 것 같아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and listen to it grow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Going where the hills are green
푸른 언덕이 있고
and the cars are few and far
차는 저 멀리 드문드문 보이는 곳
days are full of splendor
낮에는 찬란한 빛으로 넘쳐나고
and at night you can see the stars
밤에는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
Life's been moving oh so fast
세상이 너무 빨리 움직여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사는 속도를 좀 늦춰야 할 것 같아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and listen to it grow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초원의 빛 1961년 작품
감독: 엘리아 카잔
주연: 워렌비티와 나타리우드 


  
영화는 1928년도 캔사스의 작은 동네가 배경이다.
첫 화면에서의 키스신에서부터
이 영화는 애정 영화임을 암시해준다.
 

 
고등학교 친구인 버드(워렌 비티)와 윌마(나탈리 우드)는
서로가 사랑하지만
 
카톨릭 신자인 윌마 엄마의 여자로서 정조 관념으로 인해
키스외의 사랑 표현은 어림도 없다.
 
엄마는 버드와 만나는 윌마가 늘 불안하다.
당신이 그러했듯이
남자가 여자를 찾아 올때는 아이가 필요할 때 뿐이라고....


 
윌마는 하루 24시간이 버드를 향한 전부이다.
마음 속도 모자라서 벽과 화장대까지 점령한 버드의 사진.
 
잠들기 전에 모든 사진에 입맞춤 하는 윌마.
 누구나 사랑은 이렇게 애틋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사랑은 겉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속속들이 그를,
그녀를 받아 들여도 틈이 생기는 법인데
늘 경계선을 만들어 놓고
더 이상의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는
윌마로 인해 버드는 불안하다.
 
결국 아버지에게 윌마와의 결혼을 요구하지만
주식으로 동네 부자가 되어 있는 아버지에겐
하나뿐인 아들 버드가 예일대학으로의 진학만 바랄 뿐이다.




 
 윌마와 버드는 학교에서 소문나고
인정하는 Campus couple이다.
 
모든 여자의 선망의 대상인 버드 옆에
늘 자신이 있음이 행복한 디니
그러면서도 윌마는 불안하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깊은 사랑까지 가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다른 여자가 버드에게 다가가는 것까지 용납 못하는 윌마...


 
어느날 날라리? 여자애가 버드에게 말을 거는 것을 보고
윌마의 불안함은 최고에 다다른다.
 

 
자신에게 종속되어지길 바라는 남자의 본능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영화속 버드의 심리라 해야하나 

 
버드는 강제적으로 윌마에게 무릎을 끓게 만들고
사랑을 맹세하도록 한다.
 
이 행동이 윌마를 숨막히도록 자존심 상하게 만든 것이고
결국에는 약혼을 파혼까지 이르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윌마에게 행하지 못하는 욕구를
버드는 다른 여자에게 풀어버린다.
모든 남자들의 바람은 이렇게 시작이 되는건가!
 


 윌마에 대한 양심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속으로 앓던 버드는 몸살 앓듯 사랑을 앓고 나서
결국 윌마 마저 잃고 만다.
윌마가 넋 놓고 살기 시작한 것은....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짐을 따라
그대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진다면
 
여기 적힌 먹빛이 마름해 버리는 날
나 그대를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그것이 돌아오지 않음을 서러워 말아라
그 속에 간직된 오묘한 힘을 찾을지라
 
초원의 빛이여!
그 빛이 빛날 때
그 때 영광 찬란한 빛을 얻으소서....


 
수업시간
윌리엄 워즈워드의 초원의 빛을 낭송하던 윌마는
그것이 돌아오지 않음을 서러워 말아라
그 속에 간직된 오묘한 힘을 찾을지라.....

이 부분에서
감정이 격해져 교실을 뛰쳐나가고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친구와 학교 버드..
모든 것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생활의 리듬마저 깨진 윌마.
 
어느날,
 
친구들이 찾아와 댄스파티에 가자 하고
디니는 흔쾌히 승낙한다.
 

  
그곳에서 다른 여자와 춤을 추고 있던
버드를 발견한 윌마는
그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에
버드를 불러내어 차 안에서의 섹스를 요구한다

뜻밖의 행동에 버드는 놀라
" 너의 자존심은 어디 간거냐? " 묻고

" 처음부터 자존심 같은 건 없어!
" 흐느끼며 매달리는 윌마.
 
여자의 돌발적인 행동에는
늘 자신을 내다버리고

스스로에게 복수하는
잔인함이 들어있다.

그러나 영화는 끝까지 디니를 보호해주고
윌마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첫 장면에서 나왔던 폭포는
영화 중간쯤에서 또 다시 나와
그들의 격정적인 사랑을 갈라놓는 시점을 만든다.

버드를 뿌리치며 폭포로 간 디니는
물속으로 뛰어들고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지만
 

 
불쌍한 윌마!
 

 
말을 잃고 만다!
병원을 찾아온 버드가 의사에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

디니를 돕고 싶으면 옆에서
안보이는 것이라는 말에
버드 또한 좌절을 한다.
그리고 윌마는 요양원으로 보내진다.
 


 버드는 예일대로....



윌마는 요양원으로....

 


 
버드에 대한 마음이 하나 둘 정리되어가는 윌마.
그곳에서 의사가 되고싶은 남자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주식의 폭락으로 버드의 집안은 흔들리고
버드의 아버지는 윌마를 닮은 여자 
무희를 버드의 방으로 보내고
자신은 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아버지의 강압에 이끌려 삶의 방향이 바뀐 버드.
자신이 가야할 길을 굳건히 가지 못한 죄로 인해

버드는 사랑하는 윌마를 잃고
아버지를 잃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 누이마저 잃는다.

사람 일을 누가 장담하고 알랴!
버드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있는 여자를 만난다.
 


요양원을 나오던 날,
버드를 만날 것인가 묻는 의사 말에
이젠 편히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사랑은,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엄마에 의해 버드의 사진이 떼어지고
모든 것이 정리되어진 윌마의 방에서 엄마는 말한다.

엄마의 엄마가 그랬듯이
엄마도 딸을 그렇게 키웠을 것이라고

잠시였던 딸의 방황과 불행이 엄마의 탓이 아닌
사랑은 그런 것이려니 하고
찾아 온 친구와 버드를 만나러 가는 날,


 
저 나무 끝에 윌마가 서 있고
이 나무 끝에 버드가 서 있건만
둘은 너무나 덤덤하게 재회를 한다.

어쩌랴,
사랑은 젊은 날 우리를 휘몰아 치고 가는 소나기인걸....
 



 
이탈리아 여자와 목장에서 살고 있는
먼지투성이의 버드를 보는 윌마는
이젠 친구로만 바라볼 뿐이다.

이쯤에서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 . . 워즈워드의 시가 자막에 흐른다. Splendor in the Grass / William Wordsworth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하리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 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이 있을 본원적인 공감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에서 죽음 너머를 보는 신앙에서 그리고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 주는 세월에


(http://cafe.daum.net/music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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