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號)와 자(字)
관명[이름]
그이름을 그대로 호적에 올리면 바로 관명이된다.
예컨데 호적에 오르지 않은 다른 이름은 아명이라한다.
이름이란 살아있으면 함(銜)자라고하고, 죽으면 휘(諱)자라고 한다.
[예시 : 1] 상대방의 어른의 이름을 물을 때.
〔예시 : 2] 아버지의 이름 호칭은 원어 그대로 부르지 못한다. |
자(字)
字는 성인[16세이상]이되어 관례를 치르면 자를 부여한다. 자를 부여하면 어른으로써 사회활동을 할수있다는 뜻이다. 자는 이름대신에 부르도록한 명사이다.
그래서 관명 대신에 자를 불러주는 것이다. 호에는 존칭이 붙지만 자에는 존칭은 쓰지 않는다. 자를 서로 호칭하는 사이는 동료지간이나 아랫사람에게만 쓰인다. 결혼전 그의 장인 권질이 한말은 다음과같다. [전처를 상처하고 솔권을 못하고 있을 때 재취를 권하면서] |
호(號)
덕망이 특출하거나 학문 또는 예술이 뛰어나 지방이나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사람이래야만 호가있다. 호는 남이 지어 주는 수도 있지만 대개 자기가 직접 짓는다. 남이 지어주는 송찬(頌讚)은 그사람의 인품이나 자질에서 호를 가질만한 사항을 들어 찬문과 함께 호를 만들어 준다.
퇴계도 자호하여. 퇴계. 도옹. 도수. 퇴도.등 여러 가지로 썼다. 그런데 요즈음은 웬만한 사람이면 모두 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에도 송찬 글을 붙혀서 그사람이 국가에 기여한 공적을 감안하여 문순. 문충. 문경.충무등의 이름으로 죽은 뒤에 내린다.
학봉의 시호는 문충공(文忠公)이다. 道德博聞曰 文. 危身奉上曰 忠 이란 글에서 그 끝자를 들어 <文忠>이라 한 것이다. |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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