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은 어떤 질병인가요?

 

  담낭은 간 아래에 있으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이 곳에 생긴 돌을 담석이라고 한다. 담석은 그 구성성분에 따라서 나누어 질 수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인 콜레스테롤석이다. 이 돌은 일반적인 방사선 영상으로는 분명히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장 좋은 검사법으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다.


증상: 담석증은 담낭에 있던 돌이 흘러나와 십이지장에 이르는 담관의 어느 곳이든 막음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담석증에 의한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은 산통으로 표현되는 통증이다. 갑자기 시작되어 30분에서 5시간까지 몹시 심한 통증이 우상복부에 나타났다가 그 이후 서서히 혹은 급격히 없어지는 증상이다.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오한, 발열이 나타난다면 급성 담낭염을 의심해야 한다.


진단: 석회화 되어 있는 돌이나 기종성 담낭염이 있는 경우, 그리고 담낭벽에 석회화가 동반된 경우는 단순 복부 촬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초음파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법으로 이용된다.


그 외에 담낭관이 막힌 경우 핵의학적 검사법 (DISIDA, HIDA scan)을 사용할 수 있다.


치료: 통증을 유발했거나 합병증 (급성 담낭염, 췌장염 등)을 일으킨 적이 있는 담석과 3cm 이상의 큰 돌은 제거해야 한다. 담낭절제술이 그것인데 최근에는 복강경에 의한 담낭절제술이 흔히 시행되어 수술 후 수술자국을 크게 남기지 않고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담관석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런 경우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 조영술 (ERCP)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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