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를 때 입천장을 위로 들어 올리세요

                                                                                                                                              글쓴이  민영덕

 

 

   마치 하품할 때처럼 숨을 살짝 들어 마시면서 입천장을 들어올려 보세요. 

입천장을 들어 올리면 상대적으로 배가 안으로 들어감을 느낄 수가 있고 또 소리가 입천장에 부딪히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배는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가고 소리는 입천장에 부딪히고...

이 때 소리는 가급적 크게 하지 마시고 작게 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습관이 자연스럽게 되어지면 소위 소리가 위로 뜨게 됨을 느끼실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우리들은 성악가들의 소리는 다 좋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소리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찬양대의 소리는 굳이 그러한 성악가의 소리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찬양대에서 찬양하는 우리에게는 Bel-canto 창법의 소리보다는 자연스러운 소리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성악을 필히 전공하지 않더라도 충분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래를 좀 한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 특히 남성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현상이 발견 되는데, 벨칸토에 근거한 성악가들의 소리를 모방하려고 하는 현상입니다. 이 것은 제대로 된 벨칸토 창법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목을 눌려 소리를 흉내 내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이도 저도 아닌 아주 부자연스러운 소리이지요. 따라서 노래하기에 좋은 습관은 타고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불러야 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주의할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소위 생소리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소리는 합창소리를 만드는데 있어서 최고의 방해꾼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생소리(공명되지 않은 너절지분한  딱딱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것은 입천장을 들고 호흡이 뒷받침된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사실 목을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목을 가능한 한 많이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느낌의 소리가 입천장 위에서 눈 있는 곳 또는 눈 위에서 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것은 입천장을 들고 호흡을 받쳐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들어 노래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통 pitch가 떨어졌다 또는 소리를 위로 띄워라 하는 지휘자의 주문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pitch가 떨어지지 않게 부를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음을 띄워 부를 것인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습관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피치가 떨어지는 것은 특히 고음에서 음이 정확하게 나지 않음을 이야기 하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소리를 위로 띄우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예를 들어, 위의 "Mi" 음을 내는데 실제 “Mi”가 아닌 조금 낮은 음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위로 소리를 올려야 하는데 대체로 pitch가 정확하지 않는 사람은 소리를 목에서 잡고 있기 때문에 그 소리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것들의 해결 방법은 소리를 위로 띄우는 것뿐입니다.

입천장을 들고 자연스럽게 배가 안으로 들어가는 복식호흡을 하면 소리가 입천장까지는 쉽게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머리 위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서도... 그래서 정확한 pitch를 내기 위해서는 소리를 위로 끄집어 올리는 일이지요.


자! 정리해봅시다.


  앞의 과정으로 조금 올라온 소리를 집게로 집어서 정확한 자리에 딱 올려놓아야 합니다.  그럼 이 집게는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눈을 크게 뜨고 이마를 들어 올려주는 것, 이것이 별것이 아니지만 엄청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1. 하품하듯이 입천장을 들고(눈을 치켜 올려 뜨고),

2. 목을 누르지 않은 자연스런 상태로 배가 안으로 들어가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3. 이마를 들어 소리가 최소한 눈높이까지 올라가도록 길을 만들어 주게 되면

   소리는 정확하고 맑은 아름다운 소리로 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실험해보세요.


1. 입천장을 들어 올릴 때와 들어 올리지 않을 때와의 소리의 차이점.

2. 이마를 들어 올릴 때(자연스럽게 눈이 커집니다)와 그렇지 않을 때의 소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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